다케다제약의 궤양성대장염치료제 킨텔레스(성분명 베돌리주맙)가 아시아환자 대상 임상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서울대병원 김주성 교수(제1저자)팀은 지난 2일 온라인 개최된 유럽크론병 및 궤양성대장염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ECCO2021)에서 3상 임상시험 VARSITY의 아시아인 데이터 사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VARSITY는 궤양성대장염 성인환자 769명을 대상으로 아달리무맙(제품명 휴미라)과 직접 비교한 첫번째 연구다.

사후분석 대상자는 한국(35명), 홍콩(5명), 대만(5명)의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환자 45명. 이들을 킨텔레스 투여군(21명)과 아달리무맙 투여군(24명)으로 나누고 비교한 결과, 킨텔레스 투여군에서 임상 및 조직학 관해효과, 내시경 개선율이 높았다. 

이는 cs-free(코르테코스테로이드 무사용) 관해를 제외한 모든 평가변수에서 VARSITY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결과였으며, 양쪽군의 내약성은 모두 양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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