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COPD 우수 병·의원 지역별 분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천식·COPD 우수 병·의원 지역별 분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동네의원(양호의원)과 전체 의료기관을 1~5등급으로 구분해 30일 공개한다.

대상은 외래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발생한 의료기관천식이며 분석 자료는 천식의 경우 2019년 7월에서 2020년 6월까지 15세 이상, COPD는 2019년 5월에서 2020년 4월까지 40세 이상이다.

평가항목은 주기적 검사시행, 지속적인 외래환자 관리, 적절한 흡입약제 처방이었다. 그 결과, 검사 시행률은 천식에서는 증가했다. 반면 COPD에서는 줄어들었는데 심평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보고있다.

이밖에 외래환자 비율은 천식과 COPD 각각 74%와 84%로 전년도와 유사했다. 또한 흡입약제 처방 비율은 천식의 경우 흡입스테로이드가 44%, COPD의 경우 기관지확장제가 85%로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호흡기질환 입원율도 꾸준히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보다 높다. 또한 천식환자에 대한 폐기능검사과 흡입약제 처방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천식 양호의원은 1,700개소(2018년)에서 1,783개소(2019년)로 83개소 증가했다. 동네의원에서 지속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도록 양호의원을 선정했다. COPD 1등급 기관은 400개소에서 392개소로 8개소 줄었지만 비율은 0.9%p 늘어난 31.1%였다.

또한 우수 병·의원은 총 2,054개소로 전국에 고르게 분포했으며, 이용 환자 수도 2014년 약 14만 명에서 2019년 약 19만 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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