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개혁 관련 사회적 논의를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다음 주 첫 회의를 갖는다.정부는 19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 회의를 열고 특위 구성과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특위는 민간위원장과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사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명, 수요자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이 참여한다.특위에서 다룰 내용은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향,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전공의 이탈이 4주차에 접어들었지만 복귀율이 저조하자 정부가 의료공백 장기화 대비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1일부터 군의관 20명과 공중보건의(공보의) 150명 등 총 170명을 앞으로 한 달 간 상급종합병원 및 국립중앙의료원 등 20개 의료기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1차로 투입되는 의료인력 138명이며 나머지는 다음 주에 투입될 예정이다. 1차 투입 의료인력 가운데 전문의는 46명이다. 현재 전국의 공보의는 총 1,400명 여명이다. 한편 3월 8일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 2,912명 중 계약 포기 또는 근무지를
의사집단행동으로 의료공백이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예비비를 편성했다.보건복지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비상진료를 위한 의료인력 보강과 효율적인 의료이용 및 공급체계를 구축하기위해 1,254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우선 상급종합병원 등의 응급‧중증환자를 진료하는 교수, 전임의 등 당직 근무와 비상진료인력의 인건비로 580억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한다.인력난을 겪는 의료기관에 공중보건의사, 군의관을 파견하는데 59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평일 연장
정부의 의대정원 2천명 확대 정책에 전공의와 의대생이 반발하는 가운데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이사장 신찬수)가 정원 확대 수 조정을 촉구했다. KAMC는 19일 서울대의대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의대정원 확대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협회는 우선 지난 수요조사 당시 각 대학(원)의 실제 교육여건에 비해 무리하게 희망 증원 규모를 교육당국에 제출했던 점을 인정하고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의사 수 연 2천명 증원을 결정한 근거를 제시하고, 그럴 수 없다면 증원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그리고 장기적인 의료체계
보건복지부가 전문병원 94곳을 신규 선정해 총 109개가 운영 중이라고 발표했다.이번 5기 1차 전문병원에는 18개 분야 의료기관 109곳이 지원했으며,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수, 필수진료과목, 의료인력,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이 평가됐다.전문병원 지정제도는 특정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소병원을 육성해 대형병원으로 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도입됐다.전문병원으로 지정되면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고 '전문병원',
의대정원 확대에 대한 전문가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국민의 과반수는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달 13일 부터 일주일간 전국 20~60대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대국민 의료현안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의대정원을 1천명 이상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24%(241명)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300~500명(17%), 500~1천명 내외가 15.4% 순이었다. 응답자의 과반수가 현재 정원 3,058명에서 최소 10% 이상 증원해야
연세암병원(병원장 최진섭)이 9월 20일 열린 2023 대한민국보건의료대상에서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병원은 표준 암 치료법 정립과 전문 의료인력 양성, 그리고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기를 가동해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내년부터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분원 설립시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또한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병상을 늘릴 경우 시·도 의료기관개설위원회의 사전 심의‧승인을 받아야 한다.보건복지부는 8일 과잉 공급된 병상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2023~2027)을 발표했다.우리나라의 전체 병상 수는 2021년 기준 인구 천 명 당 12.8개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고 OECD 평균(4.3개)의 약 2.9배다. 이 가운데 일반병상 수는 7.3개로 OECD 평균(3.5개)보다 2배
현재 의대 신입생이 전문의가 되기까지 10~15년이 걸리는 만큼 이 기간에 은퇴의사를 필수의료 인력으로 활용하자는 제안이 나온 가운데 의사의 약 절반이 이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가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의사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자체 설문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58%가 은퇴의사를 활용하면 의대 신설 등 의사인력 증원없이도 일차의료 및 공공의료를 강화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반대 의견은 약 18%에 불과했다.또한 응답자의 63%는 의료취약지에 근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은퇴 후 공공보건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와 의사증원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의협은 지난 27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통해 의사증원 의견수렴을 지속하겠다는 보건복지부 발표에 반발해 대정부 회의 보이콧을 고려한 바 있다.양측은 29일 12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제10차 회의 합의사항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충실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10차 회의에서 양측은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적정한 의사인력 확충방안을 논의한다는데 합의한 바 있다.이날 회의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이형훈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와 의대정원 확대를 합의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의협은 26일 긴급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가지 의료 현안에 대한 잘못된 보도와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우선 의대정원 확대의 필요성과 적절성에 대한 논의는 지금부터라며 분명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달 8일 의협은 보건복지부와 가진 제10차 의료현안협의체회의에서 정부의 의료인력 확충방안 논의 요구에 대해 대책마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의협이 내건 조건은 의료인력의 현재 상황 및 미래 수요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에 유입될 수
간호사가 만성 부족인데도 경력단절이나 타 직업을 갖는 간호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실태조사(2018~2020년) 분석 결과, 유휴 간호사 수가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전체 간호사 수의 약 절반이라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2018년 10만 2천여명에서 다음해에는 약 10만 5천명, 2020년에는 10만 6천여명으로 3년새 3,976명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가 22만 5천여명인데 그 절반(47%)이 유휴간호사다.지역 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고, 이어 서울,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