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가수의 별세 소식이 우리에게 큰 슬픔을 안겨 줬다. 사인은 뇌경색으로, 17년 동안 투병 생활을 해 오다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흔히 암과 같은 중대 질병은 일상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인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뇌혈관 질환은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위험성이 잘 인지되지 못하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뇌혈관 질환 환자수는 끊임없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5일 발표한 2018년~2022년 뇌혈관 질환 및 뇌졸중 진료 현황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 환자 수는 5년 새 21% 증가한 117만 1,5
50세 이하에서 발생하는 '젊은뇌졸중'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치료법도 발전에도 불구하고 치료 경과는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인하대병원 김종욱 교수)은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 연구(Clinical Research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를 분석해 미국뇌졸중학회지(Stroke)에 발표했다.젊은 뇌졸중은 18~50세에 발생하며 조기발생 뇌졸중이라고 불린다. 전체 뇌졸중 가운데 10~15%를 차지한다. 젊은 환자들은 뇌졸중 후유장애를
응급 환자를 선별하고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뇌졸중 환자 대응이 발전하고 있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8월 개정한 뇌졸중 치료시스템(Samsung Thrombolysis code in Acute ischemic stroke Treatment, STAT)이 성공리에 안착했다고 4일 밝혔다.삼성 급성 뇌졸중 진료 시스템인 STAT는 뇌졸중 의심환자 발생시 119 구급팀이 핫라인으로 직접 신경과 당직의에게 연결되는 단계부터 환자 도착 후 각 진료부서가 신속 대응한다.영상의학과, 신경외과, 신경과 교수 및 의료진이 365일 24시
"현재의 뇌졸중환자 진료 시스템은 붕괴 수순을 밟을 것입니다."대한뇌졸중학회 이사장 배희준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는 19일 '응급의료 기본계획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 현황과 발전방안 모색'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김태정 학회 홍보이사(서울대의대 신경과)도 "제때 치료받으면 건강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데도 현재 우리나라의 응급의료기본계획이 수립된지 25년이 지난 현재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부실한 시스템을 지적했다.원인은 다양하다. 하나는 환자의 진단과 이송, 치료 컨트롤을 담당하는 중앙심뇌혈관센터의 부재다. 뇌졸중센터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을 반복 사용하면서 두꺼워진 횡수근인대가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을 압박해 나타나는 질환이다.압박으로 손상된 신경은 약물 등 보존치료로 증상이 나아지기 어렵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후유장애가 남기도 한다. 따라서 중등도 이상이면 빠른 수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금까지 손목터널증후군은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경로를 따라 피부를 2~4cm 정도 절개한 뒤 두꺼워진 횡수근인대 유리술을 통해 신경을 개방시키는 방식이었다. 예후는 안정적인 편이지만 회복에 부담이 있었다.이처럼 개방형 유리술은 피부와 함
손이 저릿저릿하고 손목에 통증을 동반하는 손목터널증후군. 손 부위에서 발생하는 질환 가운데 유병률이 가장 높다.발생 원인은 근육, 인대, 뼈, 힘줄 등이 아니라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의 손상이다.손상이 심하면 손의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는 만큼 근전도나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손상 정도를 파악한 후 중등도 이상의 손상이면 수술이 필요하다.손목터널증후군 수술요법은 피부를 2~3cm 절개해 신경을 압박하는 횡수근 인대를 치워주는 유리술이 대부분이었다. 예후는 안정적이지만 절개한 피부와 주변 조직의 회복에 평균 2일 입원이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무리한 손 사용에 따른 근육, 인대, 힘줄 등의 손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 원인은 과다 사용으로 두꺼워진 횡수근인대를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이 압박해 발생한다.신경은 힘줄, 인대, 근육에 비해 작고 미세하지만 기능과 감각을 관장한다. 따라서 치료 시기를 놓쳐 제기능을 회복하지 못하면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수부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신속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치료법은 물리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다. 횡수근인대가 두꺼워졌지만 신경 압박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에는 인
손목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발생한다고 알려진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통증과 손바닥, 손가락 저림 증상을 동반한다.대부분은 근육, 힘줄, 인대 등의 손상 때문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는 신경 손상으로 발생한다. 손목터널 내부에는 손의 감각과 기능을 관장하는 정중신경이 지나간다.손목을 자주 사용하면 터널 위 횡수근인대가 두꺼워져 터널이 눌리면서 내부 신경까지 함께 손상되는 증상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신경은 신체에서 가장 작은 구조물이지만 감각과 기능을 제어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원상 복구되지 못해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다. 손상 진단 후 적극
㈜엠투에스(대표 이태휘)가 VR(가상현실) 기기를 이용한 뇌병변 진단의료기기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11월 18일 VR뇌병변진단기기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기기 품목허가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이번 인증으로 엠투에스는 국내 관련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대안암병원 신경과 김병조 교수 연구팀(김정빈 교수, 이선욱 교수), 고대의대 생리학 교실 윤영욱 교수, 엠투에스 공동연구팀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수부정형외과 질환 가운데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연간 진료인원은 약 16만명에 이른다. 정형외과 질환 치료에는 기구물리, 도수운동, 약물주사 등의 보존치료가 주를 이루지만 손목터널증후군 만큼은 수술치료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요양급여비여총액 통계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에서 차지하는 수술 비용은 45%에 달한다. 두팔로정형외과 수부외과팀 하승주 원장에 따르면 힘줄, 인대, 근육 손상인 일반 정형외과 질환과 달리 손목터널증후군은 미세한 신경손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근육, 인대, 힘줄과
뇌졸중 발병 3개월째 신체 기능상태가 5년간의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에 의뢰한 뇌졸중환자의 기능수준 관련요인 연구결과(Korean Stroke Cohort for Functioning and Rehabilitation, KOSCO)를 29일 발표했다. 연구 대상자는 국내 9개 대학병원 뇌졸중환자 7,858명. 이들을 1차로 10년동안 3~12개월마다 후유장애, 활동제한, 재활치료 여부 및 삶의 질 변화 영향을 분석했다. 이어 2차로 2,515명을 대상으로 1차 결과와 비교, 분석 중
교통사고 환자 10명 중 9명 이상은 한의원 치료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한의사협회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후 한의치료에 대한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매우 만족'이 17.1%, '만족'이 74.4%로 약 92%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증상개선은 '우수'가 15%, '호전'이 50.7%, '약간 호전' 29.2%로 치료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95%였다.만족도가 가장 높은 치료법은 침·뜸·부항이었으며 이어
최근 10년간 고령화로 인해 뇌졸중 발생은 증가하고 의료기술 발달로 사망률은 줄었다. 하지만 후유장애는 증가해 초기 재활치료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다.질병관리청이 삼성서울병원 김연희 교수에 의뢰한 뇌졸중 10년 추적조사 연구에 따르면 응급실 뇌졸중 환자 수는 2012년 9만 명에서 18년 11만 3천명으로 늘었다. 반면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10만명 당 51.1명에서 44.7명으로 줄었다.이렇다 보니 뇌졸중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초기 치료 및 재발방지 치료 뿐만 아니라 장애를 줄이는 재활치료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에
급성기뇌졸중환자의 후유장애를 일찍 예측하는 방법이 제시됐다.고대구로병원 심혈관센터-뇌신경센터 공동연구팀은 24시간 심전도 모니터링 결과를 기반으로 한 심폐결합분석법 (cardiopulmonary coupling analysis)을 뇌졸중(Stroke) 저널에 발표했다.급성기 뇌졸중환자에서는 수면호흡장애의 동반 유무가 신경학적 후유장애 회복 지연의 주요 예측인자다. 하지만 초기 집중치료 과정에서 전통적인 수면다원검사나 수면 중에 호흡상태를 정밀검사하기는 쉽지 않다.연구팀이 개발한 심폐결합분석법은 심전도의 전기적 신호에 반영된 환자의
급성신경계 입원환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응급질환은 대사뇌병증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이러한 질환으로 사망률, 장애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전상범 교수팀은 신경계질환 입원환자 591명의 응급질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인 환자안전 저널(Journal of Patient Safety)에 발표했다.응급신경계 증상은 다양한 진료과 입원환자들에게 예고 없이 자주 발생되는 만큼 신속한 대처가 중요하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은 신경비상팀(neurological alert team)을 구성해 대응하고 있다.분석 결
급성기 뇌졸중 진료 적정성평가 결과 전국의 134개 병원이 1등급을 받았다.7차 평가는 2016년 하반기(7월~12월)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총 246기관, 2만 6,59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번 평가에는 기존의 대상기간을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되면서 그간 뇌졸중 진료를 하지만 대상자 수가 적어 평가 대상에 들지 못했던 상급종합병원 1기관, 종합병원 60기관이 신규 평가대상에 포함됐다.평가 결과 급성기뇌졸중 진료에 필요한 신경과, 신경외과와 후유장애에 필요한 재활의학과 전문의가 모두
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팀 개발 '세리아 나노입자'염증억제·세포보호 효과 확인, 병변 주위 대식세포도 억제뇌출혈 치료제의 개발이 더딘 가운데 뇌출혈로 인한 뇌부종을 나노기술로 크게 억제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이승훈 교수팀(제1저자: 강동완, 정한길, 김치경)은 뇌출혈이 발생한 뇌세포에 나노입자를 적용한 결과, 염증억제 및 세포보호효과가 나타났다고 나노 리서치 최신호에 발표했다.뇌혈관질환은 국내에서 단일질환으로 심장질환에 이어 제2의 사망원인에 꼽히며, 전 세계적으로도 후유장애가 가장 큰 질환군이다.뇌혈관질환의 대표적 형태인 뇌출혈은 국내 뇌혈관질환의 30%를 차지한다. 뇌혈관의 약한 부분이 터져 발생하며 두통과 의식저하,
한국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KOSCO)과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예방재활센터는 오는 11월 20일 오후 3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2015년 뇌졸중 재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뇌졸중 환자의 특성 및 후유장애 발생률’, ‘뇌졸중 후 재활 치료와 사회 복귀 현황’에 대한 발표와 ‘한국 뇌졸중 재활 정책 제언’이 있을 예정이다.
만성 심방세동(AF)은 뇌졸중 위험의 증가 요인이며 뇌졸중과 AF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장기입원과 후유장애,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반면 주술기 AF는 가장 많은 주술기 부정맥이지만 자연 치유된다는 견해도 적지 않아 장기 뇌졸중 위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다.미국 웨일코넬의대 기노 기알디니(Gino Gialdini) 교수는 비심장수술이나 심장수술을 받은 환자의 주술기 AF 유무와 수술 후 1년째 뇌졸중 발병 위험을 검토해 JAMA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비심장수술에서는 심장수술에 비해 주술기 AF 발병과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는 2007~11년에 수술을 받고 퇴원한 사람 가운데 과거 뇌혈관질환, AF 기왕력 기록이 없었던 환자의 의료기록이 이
대한뇌졸중학회와 SK나이츠는 지난 4일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에 ‘뇌졸중 후유장애 독거노인을 위한 ‘여름나기’ 기부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기부금은 2013-2014시즌 SK나이츠와 공동개최한 `2013 대국민 뇌졸중 인식증진 캠페인 ‘Time is Brain’’의 일환으로 진행된 ‘3점슛 하나당 3만원 기부금 적립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