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기관내 대규모 횡령사건으로 재발 대책이 강화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부통제체계 강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지난 9월 내부통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고위관리직 교육 등 실시한 바 있다.이번 내부통제체계는 3대 전략에 9개 추진과제, 19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특히 대내적 소통 및 보고체계를 위해 기획상임이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와 전국지사 현업 담당 3급 관리자로 구성된 '내부통제 실무협의체'를 만들었다.여기에 강원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간 정보공유의 장(場)으로 기능할 ‘공공기관 내부통제 협력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6일 사퇴했다. 강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강 이사장은 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보건복지부 초대 제2차관을 지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인사'를 통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그리고 우리공단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임자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이사장의 사퇴는 정권 교체와 문재인 케어
최근 직원의 현금횡령사고가 발생했지만 6개월간 파악 조차 못했던 건강보험공단이 재발방지 대책 및 고강도 경영혁신에 나선다.공단은 14일 국민신뢰 회복을 위해 전사적인 업무개선 및 강도 높은 경영혁신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현금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발표했다.대책 개선방안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채권압류 진료비 업무뿐만 아니라, 공단의 현금 지출·관리 업무 전반을 재점검하여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현금사고 발생을 차단한다.이를위해 지급계좌 관리의 최종 권한을 높여 업무 권한을 분산한다. 또한 지출원인행위 부서와 지출행위 부서를 분리하고 부서
건강보험공단의 직원 횡령 적발 및 사후 대처 시스템에 문제점이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횡령사고를 일으킨 직원에게 처벌은 고사하고 몇달간 급여와 퇴직금까지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에 따르면 횡령직원 A씨의 경우 2010년 3천 2백만원을 유용한 사실이 2년이 지난 2012년 2월에야 적발됐다. 특히 같은 해 6월 해임될때 까지 총 6회에 걸쳐 1,947만원의 급여는 물론 퇴직금 1,396만원도 지급됐다.건보공단은 최근 발생한 46억 횡령사건에서도 9월 22일에 사건을 발견하고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생한 건강보험공단 직원의 요양급여비 횡령사건에 대해 25일 특별감사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는 내달 7일까지 감사과, 보험정책과, 정보화담당관 등 관련 부서 합동 감사반(반장 김충환 감사관)을 파견해 2주간 특별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특별감사를 신속하게 진행한 데 대해 보건복지부는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한 조사는 물론 건강보험재정관리 현황 및 요양급여비용 지급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현황과 문제점을 집중 점검한다.아울러 건강보험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회 회복을 위해 관계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요양급여비 횡령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4월부터 이달까지 약 6개월간 46억원을 계획적으로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건보공단은 23일 설명자료를 통해 22일 오전 본부 채권관리 업무 담당자 최 모씨가 채권압류로 지급 보류된 진료비 46억원을 본인 계좌로 입금했다고 밝혔다.최 모씨는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도록 처리했다. 채권압류된 진료비란 의료기관 채권자가 건보공단에서 의료기관으로 지급되는 진료비 채권을 압류한 것으로, 건보공단에 진료비 지급을 신청해 수령할 수 있다.최 모씨가
보건복지부가 혁신형제약기업 29곳을 재인증해 23일 공고했다.이번 재인증된 기업은 대웅제약과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등이며 건일제약과 삼진제약, 휴온스는 탈락했다.혁신형 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개발 연구개발 및 해외진출 역량의 우수성을 인정해 선정된다. 인증 효력 기간은 3년이다.혁신형제약기업 선정 대상은 △매출액 1천억 미만 기업 중 연간 50억 원 이상 또는 의약품 매출액의 7% 이상인 곳 △매출 1천억 이상 기업 중 의약품 매출액의 5% 이상인 곳 △미국·유럽 GMP 획득기업 중 매출액
혁신형제약기업이 48곳으로 늘어났다. 보건복지부는 1일 서면으로 진행된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위원회에서 신규 5곳과 연장 2곳을 포함 총 48곳의 혁신형제약기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표].신규 지정된 곳은 동구바이오제약, 동국제약, 동화약품, 올릭스, 한국비엠아이 등이며 제넥신, 휴온스은 연장됐다.혁신형제약기업 선정 대상은 △매출액 1천억 미만 기업 중 연간 50억 원 이상 또는 의약품 매출액의 7% 이상인 곳 △매출 1천억 이상 기업 중 의약품 매출액의 5% 이상인 곳 △미국·유럽 GMP 획득기업 중 매출액의 3% 이상인 기업이
한국원자력의학원 직원이 진료실에서 곱창을 구워먹고, 억대의 순금을 횡령하다 적발됐다.의학원 내부 감사실이 18일 자체 홈페이지에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의학원 간호조무사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전공의 등 총 6명은 퇴근 이후 원내 초음파검사실에서 곱창을 전열기로 조리하다가 순찰팀에게 적발됐다.순찰팀은 당직 근무자에게 유선으로 보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나 해당 6명 중 일부만 근무 과장으로부터 질책을 받았을 뿐 별도 조치는 없었다. 무단 취사자들은 현재 기존 근무처에서 계속 근무 중이다.감사실은 김미숙 의학원장에게 전열기
국립암센터가 내부 비위 사실을 적발했으면서도 부실하게 조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국립암센터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핵의학과 기사장에이 검사장비의 사적사용, 폐기 장비의 무단반출, 폐납․저요오드 소금 판매대금의 부서공동경비 운영 등의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하지만 최 의원에 따르면 검사장비 사적사용에 대한 비용은 전혀 추징되지 않았다. 기사장 친누나들의 CT촬영비를 포함해 본인과 아들, 지인의 혈액검사비도 660여만원에 달한다.하지만 병원은 징계를 확정지으면서 이들 비용 대부분이 추징시한인 2년을 넘
의사 74건, 치과의사 19건, 한의사 54건, 간호사 19건면허취소 '금고형 이상' 없고, 취소 후 재교부 승인율 98%최근 3년간 의료인이 비의료인에게 의료행위를 시키거나 면허 밖 의료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가 165건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의료인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비의료인에게 의료행위를 시키거나 면허 밖 의료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는 의사 74건, 치과의사 19건, 한의사 54건, 간호사 19건 등이었다.현행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
혁신형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기준이 강화된다.보건복지부는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이달 14일부터 내달 3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14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제약기업의 임원이 횡령, 배임, 주가조작을 하거나 하위 임직원에게 폭행, 모욕, 성범죄 등 중대한 비윤리적 행위를 저질러서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수 없거나 인증이 취소된다.기존 혁신형 인증기업의 경우 고시 시행 일 이전의
동아ST 대표로 한국오츠카 엄대식 회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민장성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민 대표는 지난 24일 업무상 횡령 및 약사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아 법정구속됐다.이번 엄 회장의 선임에 대해 동아ST는 첫 외부 영입 최고경영진으로 회사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회사가 직면한 위기 극복과 글로벌R&D 전문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엄 회장은 동아ST 비상근이사를 역임해 회사 사정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한국오츠카제약에서 15년의 대표이사
의협 의료정책硏 이용민 소장 한의협 고발에 맞불 작전"한의산업조합 최 이사 불법의혹 밝히는 계기 만들 것"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이 대한한의사협회와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최주리 이사의 고발에 대해 강력 대처 입장을 밝혔다.이 소장은 14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의사가 혈액검사기를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과정에서 최주리 씨가 직접 자신의 역할에 대해 쓴 글을 증거로 제시해 각종 의혹에 대해 고발조치하겠다"고 밝혔다.그는 "한의사협회가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의료계가 최순실 사태를 계기로 황당한 주장을 한다며 자신들은 최순실과 직접 관계가 없다는 점만을 강변하고 있다"며 진실을 오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지난 10월 "한방의료기기 사용 허용 배경에 비선작업 의혹을
불신임→윤리위 제소→공정위 고발→경찰 고발.최근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상여금 1억 600만원의 임의 과다지출 및 지인과의 MOU 배임 사건을 이유로 고발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의 이목을 끌고 있다.지난 달 불신임 의결 이후 불과 한달 동안 윤리위 제소와 공정위 고발 당침, 덧붙여 이번 경찰 고발까지 말그대로 '송사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15일 의료계 관련 인사에 따르면 주신구 회원 등 수명은 상여금 1억 600만원 임의 과다 지출과 지인 정재필과의 MOU 배임을 이유로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을 최근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발인은 "협회 상근임원은 통상 기본급의 50%를 상여금으로 받아왔는데 2013 회계연도에서 연 600%를 초과해 상여금을 받은 상근임원이 7인이 있다"는 의협 감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는 관동의대 학부모들이 의협 주차장에 천막을 치고 일부 의대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호소하자 이들 부실의대를 조속히 폐쇄조치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의협은 5일 부실의대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조속히 해당 의대를 폐쇄하라는 입장을 표명했다.송형곤 대변인은 "정부의 신속한 부실 의대 정리와 함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반드시 올바른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5월 교육부는 교비 횡령, 임상실습 교육과정 관리 및 운영부실 등의 감사결과에 따라 에 대해 폐쇄 결정을 내린 바 있다.하지만 정부가 신속하게 부실 의대를 처리하지 않아 학생들의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와 관련, 의료계는 교육환경 개선, 부실 의대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성명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요양급여 허위청구에는 엄격하나, 내부직원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대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이목희(민주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를 통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건보공단 임직원 8명이 총 5억1천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횡령 사유로는 보험료과오납 환급금 횡령, 경매배당금, 만성신부전 요양비 공금 횡령, 보험료 횡령 등이었다. 그러나 횡령사건 이후 5년이 지났지만, 횡령금액이 5억1000만원인 반면 반환된 금액은 33.3%인 1억7000만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공무원법에 따르면 공직자의 횡령이 적발되면 그 공직자에 대해 징계처분 외에도 ‘징계부가금’을 별도로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이목희 의원은
조만간 의협 감사단이 노환규 회장에 대한 감사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정치꾼 논쟁이 불 붙었다.노환규 회장은 29일 페이스북에 "시도의사회가 황인방(대전시의사회) 회장 명의로 감사단에 본인에 대한 감사 요청 공문을 보냈다"면서 "감사를 요청하는 것은 대의원이 해야 할 일이지 집행부가 할 일이 아니다"고 환기시켰다.시도의사회장들은 의협의 옥시 데톨 추천, 공제회 논란 뿐만 아니라 노 회장이 의사들을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 지인이 운영하는 회사와 MOU를 체결하는 등 회장 직위를 이용해 사적 이익을 취하고 있다며 감사를 요구한 상태다.그러자 노 회장은 의협의 산하단체인 시도의사회가 의협 회장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노 회장은 "더욱이 시도의사협의회는 정식 기구가
노환규 회장이 거짓 주장을 하는 것일까, 아니면 일부 의사 회원들이 오해하는 것일까?이동욱 전 의협 자문위원을 포함한 의사 11명이 의협 노환규 회장을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가운데 의협 감사단의 감사보고서와 관련한 노 회장의 해명이 또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의협 모 감사는 19일 "지난 4월 정기대의원총회에 제출한 감사보고서 내용은 사실이며, 어떤 문제가 있었다면 추후에라도 수정됐을 것"이라면서 "만약 보고서가 잘못된 것이라면 감사들이 책임질 것"이라고 환기시켰다.감사보고서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노 회장의 주장과 배치되는 대목이다.이동욱 전 의협 자문위원 등은 지난 7일 노환규 회장을 횡령 등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한 상태다.이들은 의협 감사단이 정기대의원총회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이 의료계에 불순세력이 있다며 이들을 뿌리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노 회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하고 "매 집행부마다 사퇴를 요구하는 세력이 있다"면서 "과거에는 이러한 행동이 협회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잘못 표출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지금은 협회의 정치꾼이라고 본다"며 의료계에서 떠나라고 요구했다.노 회장은 의협 예산낭비 논란과 관련해 카드 사용 내역을 밝히고 투명성과 절약성을 강조했다.특히 지난번 집행부와의 회장 법인카드 사용에 비해 약 6천만원 줄어들었다.노 회장은 "회장 차량 유지비 2천 2백여만원을 회장 개인이 부담하고 있다"며 회장의 희생이 반영됐음을 강조했다.대외사업비 추진비 역시 지난 집행부 보다 약 43% 절약됐으며 이는 대의원총회에서도 확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