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이 임기 1년여를 남기고 6일 사퇴했다. 강 이사장의 임기는 2024년 12월까지다.

강 이사장은 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보건복지부 초대 제2차관을 지냈다. 

강 이사장은 이날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인사'를 통해 "건강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그리고 우리공단이 한층 더 높게 더 힘차게 더 새롭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임자에게 그 역할을 넘겨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이사장의 사퇴는 정권 교체와 문재인 케어의 고강도 개혁이 큰 원인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발생한 공단 직원의 46억원 횡령과 이를 보전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모금을 벌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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