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대표로 한국오츠카 엄대식 회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민장성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것이다. 민 대표는 지난 24일 업무상 횡령 및 약사법 위반, 배임증재 혐의로 실형 선고를 받아 법정구속됐다.

이번 엄 회장의 선임에 대해 동아ST는 첫 외부 영입 최고경영진으로 회사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회사가 직면한 위기 극복과 글로벌R&D 전문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엄 회장은 동아ST 비상근이사를 역임해 회사 사정에 정통할 뿐만 아니라 한국오츠카제약에서 15년의 대표이사 재직 기간 동안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킨 역량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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