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홍역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홍역환자가 크게 증가했다.질병관리청은 5일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환자 접촉으로 홍역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올해 11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발생한 총 환자수는 8명이다.여행 국가 별로는 우즈베키스탄 5명(환자 접촉 1명 포함), 태국 2명,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아제르바이잔 각 1명이다.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홍역 환자의 월별 발생률은 최대 2명이었지만 2월들어 10명으로 급증했다.세계보건기구(WHO)자료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홍역 환자수는 3
최근 람다 변이 등 확산으로 감염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예방접종자의 입국시 격리면제 적용 범위가 축소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정례브리핑에서 변이 유행국에서 입국하는 국내외 예방접종자의 격리면제 적용을 제외한다고 밝혔다.적용 국가는 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26개국이다. 9월부터는 일본, 터키, 카자흐스탄 등 13개국이 추가되며 말레이시아,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3개국은 제외돼 총 36개국으로 늘어난다.
이화여대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해외환자 진료 확대를 위해 최근 이대서울병원에 이화국제원격의료센터를 개소했다. 의료원은 몽골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현지 병원과 협약을 통해 원격의료 지원으로 선진 의료기술을 전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제약이 지난 14일 카자흐스탄 대사관을 방문, 독감치료제 코미플루(현탁용분말) 47,500개(약 4억 5천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카자흐스탄 대사관이 자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독감치료제를 구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코오롱제약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0명대로 줄었다. 국내감염은 3명으로 크게 줄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어제보다 23명 늘어난 1만 4,389명이다.국내발생은 서울 2명, 경기 1명으로 3명이다. 해외유입은 방글라데시 4명, 러시아 4명, 필리핀 2명, 일본 2명, 인도와 이라크, 카자흐스탄 각 1명이고, 미국 2명, 멕시코 1명, 알제리 2명 등 총 20명이다. 검역에서 14명 발생했으며, 외국인이 6명이다.격래해제는 21명 늘어난 1만 3,280명이고 현재 격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세계 하루 신규확진자수가 19만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한 코로나19의 전세계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2천여명이었던 하루 신규확진자가 14일 기준으로 19만 924명으로 계속해서 증가를 보이고 있다.대륙별 주간 신규환자수는 중남미 444,283명(31.9%), 북미 382,479명(27.4%), 아시아 260,260명(18.6%)이었다. 특히 지난 주 미국과 브라질, 인도의 신규환자수가 전세계 발생의 약 60%를 차지했다.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
이대여성암병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여성암을 특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에 개원한 이대여성암병원은 유방암․갑상선암센터와 부인종양센터 등 2개의 여성암 전문센터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재발성부인암센터을 갖추고 있다.지난 2013년과 2015년에는 한국병원협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대학병원의 성공적인 서비스 혁신 사례로 이대여성암병원이 소개되는 등 국내 의료계에서 대표적인 특성화 모델로 꼽히기도 했다.여성암 분야에 특화된 강점으로 UAE, 우즈베키스탄, 몽골,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스위스, 노르웨이,
러시아 사할린에 우리나라의 가곡과 국악이 울려퍼졌다.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10월 18일 러시아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에서 '러시아 사할린 동포들과 함께하는 유나이티드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주 사할린영사관과 사할린한인협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사할린한인협회장을 비롯해 사할린주정부 관계자, 현지 한인 동포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사할린 동포들은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에 의해 사할린으로 이주 후 전후 냉전 등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거점센터 구축을 위해 호치민시를 방문했다.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경제진흥원의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롱안성병원 내 원격거점센터를 구축해 양국 의료진이 협진을 진행키로 했다.아울러 의료교류 세미나를 원격으로 개최, 베트남 환자의 원격상담도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 2일에 정식 오픈 예정인 거점센터는 한국 의료기기, 의료시스템 수출에도 앞장서기로 했다.센터 구축과 별도로 병원은 호치민시내 3개 병원과의 협력도 논의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의 베트남 거점센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환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가 17일 발표한 지난해 외국인환자수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37만 8천여명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외국인환자 유치가 허가된 2009년 이후 10년간 누적환자수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환자의 국적은 총 190개국이며 이 가운데 중국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미국, 일본, 러시아, 몽골 순이었다[그림].환자수가 급증한 나라는 일본을 비롯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순이었다.중동환자수는 지난해 보다 약간 줄었으며, 특히 아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이 고려대 발전기금으로 21억원을 기부했다.장일태 이사장은 고대의대 41회 졸업생으로, 나누리의료재단을 운영하면서 국내 소외계층 무료 수술사업인 ‘사랑나누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더불어 매년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 의료 낙후지역에서 무료진료 및 수술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학회가 주도로 만든 학회가 국제학회로 거듭났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도한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이하 IDEN)가 올해 1월 독립된 국제학회로 창립됐다.학회는 지난 28일 국제학회 창립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권에서 소화기내시경 관련 국제학회 규모의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국제화 움직임이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도약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아울러 "아시아국가 중심의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세계 리더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IDEN에 동
부산대병원 이정섭 교수가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협력을 위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한 공로로 카자흐스탄 자선재단 명예대사에 임명됐다.
연세의대 소아과학교실 유철주 교수가 최근 카자흐스탄 국립의과대학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한양대학교병원(병원장 이광현)이 6월 4일부터 15일까지 12일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대통령병원 간호사 9명을 대상으로 선진화된 간호시스템과 관리운영체계 교육 연수를 시행했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홍석균 교수)가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200례를 돌파했다.2015년 11월 복강경 기증자 간절제술을 처음 시행한 서울대병원은 지난 4월 30일 200번 째 수술을 실시했으며 환자는 17일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밝혔다.현재 서울대병원 간이식 팀은 전체 공여자 85% 이상을 복강경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술적으로 가장 까다롭다는 우간 절제술이 94% 이상이다. 초기에는 수술이 7~8시간 걸렸으나 최근에는 평균 4시간으로 개복 수술과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됐다.이번 세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몽골의 20대 유방암 환자를 항암치료와 함께 수술 후 회복까지 모든 과정을 부담했다.국내에서 진행되는 해외환자 초청 의료는 대개 3주 이내의 치료와 퇴원이 가능한 질환이 주를 이뤘다. 치료 기간 및 비용 부담 때문이다. 임학 병원장은 "이번 나눔의료는 쉽지 않은 치료였다"면서 "우리의 사랑이 몽골에 전해져 한국 의료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이런 따뜻한 온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나눔의료는 카자흐스탄에 이어 몽골로 진출 범위를 넓히고 있는 고신대복음병원과 몽
부산대병원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에 도전한다.부산대병원은 18일 부산테크노파크, ㈜IRM와 함께 키르기스스탄의 보건부, 국립외과센터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대병원의 디지털헬스케어기술 수출은 지난해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이번 체결은 키르기스스탄의 주요 거점 병원에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국제협진 시스템을 개발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현지 의료데이터를 통한 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의료서비스 모델 발굴 등 프로젝트 추진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차세대 EMR(전자의무기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병원은 27일 오후 장기려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착수보고회를 갖고 삼성SDS의 개발 방향에 대해 보고받았다. 병원은 진단 및 처방 등 다양한 정보를 EMR 기록과 연동해 의료데이터 활용도가 높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OCS(의료정보시스템) 및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 등과도 연계해 환자 진료를 위한 모든 기록과 자료들을 표준화하고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를 암호화해 환자정보를 보호한다.이 병원의 EMR은 전사적 통합시스템에 앞서 모듈베이스로 개발해 수시로 업그레이드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며, 각 부서의 필요에 따라 부분적, 점진적 EMR솔루션 구축이 가능하도록 개발된다.병원은 이번 EMR 시스템
생존율 미국 보다 30% 높은 전세계 최고수준고난이도 이식건수 74.4%, 다학제 협진 덕분가톨릭대학 서울성모병원이 단일병원으로는 조혈모세포이식 7천례를 돌파하는 세계적 업적을 이뤄냈다.서울성모는 최근 20대 급성림프구성백혈병환자를 대상으로 조혈모세포를 이식했다. 병원의 첫 이식환자와 동일 증상의 환자로 의미를 더했다.조혈모세포이식은가족 및 타인에게 조혈모세포를 받는 동종이식과 자기 세포를사용하는 자가이식으로 나뉜다. 자가이식은 동종이식과달리 거부 반응, 이식편대숙주병 등 합병증의 발병이 적다.지난 1983년에 국내 최초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한 서울성모병원은 이 분야에서 이식성공 자체가 기록이 될 만큼 독보적인 발자취와 정표를 남기고 있다.첫 이식 성공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