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무선심장박동기를 삽입한 환자가 3년째 문제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는 지난 2018년 초 79세 서맥성 부정맥 여성환자에게 국내 최초로 무선 심박동기 마이크라를 삽입했으며 현재 맥박은 정상이며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고 마이크라도 정상 작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서맥성 부정맥은 심장박동이 1분에 60회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수초 이상 정지해 어지러움과 실신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인공심장박동기가 유일한 치료법이다.지금까지 인공심박동기는 가슴에 장치를 삽입하고 정맥을 통해 전극을 체내로 넣어 작동되
서울대병원 부정맥 연구팀(오세일 최의근 이소령 교수)은 24일 심박동기 치료가 필요한 서맥성 부정맥 환자 2명에게 마이크라 삽입술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장박동기는 심방과 심실 사이에 전기를 전달해 심장을 정상적으로 뛰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가슴의 피부를 절개해 삽입해 혈관을 통해 전선을 연결해야 하는 만큼 흉터는 물론 볼록하게 튀어나오는 단점이 있다.또한 배터리 교체나 전선에 이상이 있으면 다시 절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국내에서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을 받는 환자는 한해 5천명으로 알려져 있다.메드트로닉이 개발
일교차가 10도 이상인 환절기에는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갑작스런 기본 변화로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인데 대표적 질환이 부정맥이다. 세계 심장의 날(9월 29일)을 맞아 진은선 강동경희대병원 교수(심장혈관내과)의 도움말을 통해 부정맥에 대한 궁금증과 예방수칙을 알아본다.심장은 규칙적으로 분당 60~100번 뛰는게 정상이다. 맥박이 너무 느리거나(서맥) 빠르면(빈맥) 부정맥이라고 할 수 있다. 맥박이 고르지 않은 이유는 다양하다. 심방조기수축, 심실조기수축 등 경미한 부정맥은 일반인에도 흔히 발견되지만, 급사에 이는 경우도
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지사장 허민행)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국 병원에 설치된 최신 3.0T MRI 장비에서도 검진 가능한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 ‘아코레이드’ (Accolade 3T MRI Pacemaker)가 4월 7일부로 식약처 허가 및 보험 급여를 받고 출시한다고 밝혔다.1.5T (Tesla) MRI는 물론 세계 최초로 3.0T MRI 검사까지도 가능한 인공심장박동기 아코레이드는 작년 10월 유럽에서 처음 출시됐고, 아시아에서는 지난달 홍콩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서 출시된다. 아코레이드는 미국과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보스톤사이언티픽코리아 허민행 지사장은 “아코레이드 출시로 기존에 검사 시 일부 제한이 있었던 1.5T MRI 촬영에서 자기장과 선명도가 뛰어난 최신 장비인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오세일 교수가 2001년 9월부터 14년 8월까지 기간 중 연수기간 2년을 제외한 11년 동안 인공심장박동기(pacemaker)이식 수술 개인 통산 1천례를 달성했다.해당 기간 중 국내에서 약 25,000례의 인공심장박동기 이식수술이 이뤄졌으므로 , 최근 인공심장박동기를 수술 받은 국내 환자 25명 중 1명은 오 교수에게 이식 받은 것이다.인공심장박동기는 심장이 적절하게 박동하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부정맥 환자의 심장 리듬 문제를 감지하여, 심장이 규칙적이며 제 시간에 박동하도록 전기 자극을 심장에 보낸다. 인공심장박동기는 상흉부 또는 복부에 이식된다.오세일 교수는 “부정맥도 조기 발견과 치료가 예후에 좋다. 예전에 비해 인공심장박동기 크기도 많이 줄었고, 수명도 오래 가
그 동안 안전성 문제로 MRI 촬영이 금지됐던 심장박동기 삽입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고민이 해결될 전망이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정맥 중 하나로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서맥(느린맥)은 약물치료가 매우 제한적인 질환이다. 개발된 약제는 모두 정맥 주사용으로 고용량 투여시 다른 부정맥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유일한 치료법인 인공심장박동기는 국내 연간 300건 정도 시술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300만명의 환자들이 사용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발전을 거듭, 현재 메드트로닉, 세인트주드메디컬, 바이오트로닉 등 의료기기업체에서 생산되고 있다.실제 심장박동기는 서맥 치료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왔다. 심방 또는 심실을 환자 수요에 따라 박동시킬 수 있으므로 서맥으로 인한 운동능력 상실 또는 졸도, 급사
MRI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인공심장박동기가 국내에서 발매됐다.메드트로닉은 2일 MRI 검진이 가능한 이식형 인공심장박동기 ‘어드바이자엠알아이(ADVISA DR MRI™)’[사진]를 발매했다.페이스메이커라고도 불리는 이 인공심장박동기는 신체 상태를 감지하여 적절한 박동수를 조절하는 체내 삽입형 의료기기로 부정맥 중 하나인 서맥(느린맥) 환자들에게 거의 유일한 치료법이다.하지만 기존 박동기는 금소성 재질과 전자회로를 사용하는 특성 탓에 강력한 자기장이 발생하는 MRI는 사용할 수 없었다.문제는 이 박동기를 장착하는 연령층이 MRI를 많이 사용한다는 점이다.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실제 65세 이상의 환자는 일반환자와 비교해 MRI 검진의 필요성이 2배, 인공심장박동기 이식 환자의 50~75%가 시술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병원으로는 세번째로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 1천례를 돌파했다. 1994년 첫 수술한 이후 16년여만이다.4일 병원측에 따르면, 심장혈관센터 김준수․온영근․허준․박승정 교수팀은 94년 10월 3건을 시작으로 2000년 52건, 2005년 68건, 2010년 135건 등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일본 등에 비하면 인공심장박동기 삽입술 30%에 머물고 있어 일반인들의 인식확산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서맥성 부정맥 환자들의 경우 인공심장박동기 시술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알려져 있다.심장혈관센터 부정맥팀은 오는 4월 7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대강당에서 환자와 일반인을 위한 ▲부정맥에 대한 건강강좌를 개최할 계획이다.
최근 사용의 편리성과 정밀 진단을 위해 캡슐내시경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금기사항이 제시됐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이 25일 배포한 '캡슐내시경의 올바른 사용 홍보 리플렛'에 따르면 임산부, 인공심장박동기 이식자는 사용하지 말고, 복용 후에는 과격한 운동 및 강한 전자기가 발생하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아울러 장폐색, 장협착증이 의심되거나 삼킴기능에 장애가 있는 경우, 그리고 유아에도 사용하지 말도록 강조했다.캡슐내시경은 환자의 소화기관을 통과하면서 다양한 영상을 촬영해 소장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일반 내시경보다 사용하기가 편한데다 관찰이 불가능한 곳 까지 정밀하게 관찰하기 때문에 점차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드트로닉이 중국 베이징에 환자치료교육센터를 오픈했다.국립심혈관질환센터(NCCD; the National Centre for Cardiovascular Diseases)와 공동으로 운영되는 이 센터의 설립 목적은 메드트로닉사의 제품 홍보. 아울러 정확한 진단을 위한 의료기기 정보 제공이다.중국은 13억 4천명의 인구 가운데 만성질환자가 2억 6천만명 이르는 만큼 진료시간환자와 그 보호자들이 자신들의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치료법과 의학기술을 접할 기회가 적다. 베이징과 같은 큰 도시에서도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의료진들과의 상담이 초진 때는 20여분이 채 되지 않는다고 하며 그 이후로는 6분 정도 밖에 할애 받지 못하는 등전문의료진들과 상담을 나눌 기회가 적다. 베이징
심장박동기를 장착한 사람은 지금까지 MRI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백화점 도난방지 장치도 기피대상이었다. 이유는 심장박동기의 재질이 쇠라서 이러한 장치 등에 검색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심장박동기가 나와 환자들의 삶의 질이 만이 높아졌다.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메드트로닉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MRI 촬영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심장박동기의 질환 치료 결과를 연구하는 대규모 임상연구인 PANORAMA의 환자등록을 발표했다.세계 33개국 150여 개의 의료기관에서 1만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연구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향적 임상연구.관련 소주제 연구인 MRI연구 역시 약 120여개 의료기관에서 1,500여명의 미국을 제외한 지역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
인공심장박동기 등 이식형 의료기기를 삽입한 사람은 휴대전화와 22cm의 거리를 두어야 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자기 휴대전화가 아니라도 혼잡한 장소에서는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이번 조치는 최근 일본 총무성이 '이식형 의료기기에 대한 전자파 영향 방지를 위한 지침'에서 전자파 간섭으로 기기에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는 발표에 따른 것이다.현재 전자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이식형 의료기기(이식형인공심장박동기, 이식형심장충격기, 이식형의료용전기자극기, 이식형전기배뇨억제기) 삽입자는 약 17,165명이다.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전자파로 인한 이식형 의료기기의 오작동 사례를 보고된바 없지만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이식형 의료기기 장착환자의 주
【독일 함부르크】 다양한 전자제품과 전자기기가 넘쳐나는 가운데 페이스메이커(인공심장박동기) 삽입자에서 전자파로 인한 작동 장애가 우려되고 있다. 요한·볼프강·괴테대학 순환기내과 카르스텐 이스라엘(Carsten Israel) 교수가 독일순환기과학회에서 발표한 페이스메이커 삽입자가 전자파로부터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주의점에 대해 알아본다.페이스메이커를 장착한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가전제품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전자레인지, 스피커, 전기담뇨의 경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기드릴이나 용접기기 역시 주의해야 한다. 외출시 문제가 되는 것은 백화점 등에 설치된 도난방지장치. 이 장치는 페이스메이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음향자기방식을 채택한 시스템의 경우 96%에서 전자
내년부터 모든 전자의료기기(1등급 제외)는 전자파 내성시험을 받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전자의료기기(1등급 의료기기 제외)에 전자파내성(EMS)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허가자료로 제출해야한다고 31일 밝혔다.전자파내성 시험의 경우 식약청은 2007년 7월 1일부터 잠재적 위험성이 가장 높은 인공심장박동기 등 10개 품목에 대해 우선 적용하였고, 올해 1월 1일부터 초음파수술기 등 3․4등급 의료기기에 적용해 왔다. 식약청은 이번 전자파내성 시험 확대 실시로 1등급 의료기기를 제외한 모든 의료기기까지 전자파내성시험이 적용됨에 따라 선진국 수준의 안전한 의료기기관리 및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공심장박동기를 장착한 사람은 지금까지 안전상의 이유로 MRI를 받을 수 없었다. 또한 출입국 심사 때에도 따로 수속해야 하는 등 번거로운 일이 많다. 인공심장박동기가 모두 금속으로 돼 있어 환자 안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메드트로닉사는 최근 MRI가 가능한 엔리듬 MRI 슈어스캔 인공심장박동기(EnRhythm MRI™ SureScan™ pacemaker)와 캡슈어픽스 MRI슈어스캔 페이싱 리드(CapSureFix MRI™ SureScan™ pacing leads)를 새롭게 선보였다.[사진]이 제품들은 유럽CE마크를 받아 조만간 유럽에서 상용화될 전망이다.엔리듬 MRI 슈어 스캔은 MRI로 인해 발생되는 불필요한 전기적 잡음의
소재파악이 필요한 이른바 추적관리 대상 의료기기의 관리 현황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7일 지난 5월말부터 1개월간 사용된 의료기기에 대해 사용과정에서 부작용이나 결함의 발생으로 인체에 치명적인 위해를 줄 수 있는 의료기기에 대해 수입한 업소는 물론 유통사 및 사용한 의료기관까지 계통적으로 조사한 결과 양호하다는 판정을 내렸다.이번 점검 내용은 해당제품의 국내 유통 현황 및 사용 환자의 정보, 작년에 지적된 미흡한 사항의 개선 및 이행 여부, 그리고 식약청에서 올해 규제완화 일환으로 추진하는 제도개선과 관련한 기기 관리 실태였다.한편 식약청은 관리 제도의 개선 사항으로 생명유지용 의료기기 가운데 제품 특성상 의료기관 외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체외형 인공심장박동기는 추적대상에서 제외시켰
최초의 MRI가 가능한 인공심장박동기 ‘엔리듬 MRI 슈어스캔(EnRhythm MRI™ SureScan)’이 FDA 승인 하에 현재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받고 있다.이 인공심장박동기의 효과가 입증될 경우 기기를 이식받은 전세계 3백만명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엔리듬 MRI 슈어스캔의 핵심 메커니즘은 자기공명(MR)이 기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는 슈어스캔이라는 기술. 이 방식은 MRI 스캔 전에 작동(ON)상태가 되어 MRI로 인해 발생되는 전기적 노이즈의 영향을 제거시킨다.이번 임상연구를 진행하는 피츠버그 메디칼센터 방사선과 엠마누엘 카날 박사(Emanuel Kanal)는 “MRI는 비침습적인 진단법으로, 오늘날 다른 어떤 테스트보다 더 섬세하게 뇌, 척추, 척수 등을 평가할 수 있다. M
메드트로닉이 개발한 새로운 인공심장박동기를 사용하면 만성 심방세동 위험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결과는 SAVE PACe(The Search AV Extension and Managed Ventricular Pacing for Promoting Atrioventricular Conduction) 임상연구로 저명한 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됐다.연구는 일반 듀얼챔버 페이싱과 메드트로닉의 새로운 듀얼챔버 최소심실페이싱(dual chamber minimal ventricular pacing)을 이식한 환자군을 비교한 것으로 1065명이 참여했다. 연구의 1차 평가변수는 불필요한 우심실 페이싱이 급격히 감소할 경우 만성 심방세동으로 진행되는 것이 줄어든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었
전자의료기기 전자파에 대해 적합성 평가 및 기준 규격이 마련되는 등 안전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전기·전자회로가 내장된 전자의료기기의 전자파적합성(EMC)을 평가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전자파안전에 관한 공통 기준규격’을 제정하고 이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정된 기준규격은 의료기기가 방출하는 전자파를 제한하는 전자파간섭(EMI)과 외부로부터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해 의료기기가 오작동을 일으키지 않고 견딜 수 있는 전자파내성 (EMS)시험에 대한 시험기준 및 시험방법을 제시한다. 현재 전자파간섭은 지난 97년부터 단계별로 시행, 현재 모든 의료기기에 적용되고 있다. 이번에 강화되는 전자파내성은 이식형인공심장박동기 등 잠재적 위험성이 높은 10개 품목에 대해 우선 적용하는
환자의 맥박을 최대한으로 살려 아주 필요할 때에만 인공적으로 맥박을 뛰게 해주는 새로운 페이스메이커 아답타(Adapta)[사진]가 출시됐다.이 제품의 장점은 페이스메이커의 장기 사용에 따른 부작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좌심실을 지속적으로 뛰게 만드는 페이스메이커 특성상 오래 사용할 경우 심방세동이 발생하여 뇌졸중이나 울혈성심부전 등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하지만 아답타의 MVP 기능은 불필요한 페이싱(pacing)을 최소화시키는 대신 환자 본인의 맥박을 최대한 이끌어 냄으로써 부작용을 낮췄다.아답타는 인공심장박동기의 기본 기능 외에도 앞서 설명한 MVP 기능과 환자 상태에 따른 개인별 최적 옵션을 추천해 주는 ‘치료 가이드(Therapy guide)’, 심방 부정맥의 발생을 모니터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