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에 LDL-C(콜레스테롤) 축적을 촉진시키는 단백질 PCSK9이 이번에는 염증까지 유발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기전이 확인됐다.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장현덕 교수, 신다솜 박사, 김성찬 박사과정)은 PCSK9 단백질의 죽상경화증 악화 기전을 입증해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C는 혈관 벽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죽상경화증을 유발하며,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까지 초래할 수 있다.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와 결합
강력한 LDL-C(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을 가진 PCSK9억제제 경구제형이 개발 중인 가운데 효과는 주사제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머크사는 지난 13일 온라인 개최된 미국심장협회(AHA)에서 최초의 경구형 PCSK9억제제 MK-0616의 효과와 안전성을 알아보는 1상 임상시험 2건을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스타틴과 병용시 안전성 우려가 없고 여러 용량에서 50% 이상의 LDL-C 저하작용을 보여 주사제와 동등한 것으로 나타났다.PCSK9 단백질은 간에서 LDL수용체 분해를 촉진시키는 만큼 PCSK9억제제는 LDL수용체 분해를
한국애브비의 백혈병치료제 벤클렉스타정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 (주)한독의 야간혈색소뇨증치료제 울토미리스주(라불리주맙), 항생제 4품목(답토마이신)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올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벤클렉스타정은 이달부터 이전에 최소 1개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성인환자에 리툭시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사노피아벤티스의 PCSK9억제제 계열의 이상지혈증치료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이 건강보험급여 적정성 평가를 내렸다.약폄위는 또 한독의 야간 혈색소뇨증치료제 울토미리스(성분명 라불리주맙)과 보령제약 등 4개사의 항생제 펜토신(성분명 답토마이신) 등에 대해 평가금액 이하 수용하는 조건으로 급여 적정성 평가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8월 26일 PCSK9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사노피아벤티스)의 적응증에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추가 승인했다.프랄런트는 기존에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에 사용됐다.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임상연구 ODYSSEY OUTCOMES에 따르면 프랄런트는 1차 평가기준인 관상동맥심장질환 사망, 비치명적심근경색, 치명적 및 비치명적 뇌졸중, 입원이 필요한 불안정협심증 등 주요 심혈관 이상반응(MACE)의 복합 위험을 위약군 대비 약 15%까지 낮췄다.
새로운 지질혈증치료제 PCSK9 억제제 알리로쿠맙(상품명 프랄런트)의 치료효과 한국인에서 확인됐다.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심장내과 남창욱 교수는 한국인의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에 대한 알리로쿠맙의 효과를 분석한 ODYSSEY KT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를 대한내과학회 공식 영문학회지 KJIM(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대상자는 국내 16개 의료기관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 요법에도 불구하고 LDL-C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한국인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 83명
차세대 이상지혈증치료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 사노피-리제네론)가 5일 국내 출시된다.지난해 1월 국내 허가 1호 PCSK9 억제제인 프랄런트는 LDL 수용체를 분해시키는 PCSK9의 활성을 차단해 간세포 표면의 LDL 수용체 수를 증가시켜 혈중 LDL 콜레스테롤(LDL-C)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국내 승인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종접합 가족형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이종접합 가족형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HeFH) 등 고위험
새로운 이상지혈증치료제 PCSK9억제제가 사망률을 억제시킨다는 결과가 처음으로 확인됐다.프랑스 비차트병원 필립 가브리엘 스테드 박사는 지난 12일 끝난 67회 미국심장학회(미국 올랜도)에서 대규모 임상시험 ODYSSEY OUTCOMES 결과를 인용해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이 최초로 전체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췄다"고 발표했다. PCSK9억제제 계열 약물로는 알리로쿠맙과 에볼로쿠맙 등이 있다. 이 연구는 PCSK9 억제제(알리로쿠맙)가 심혈관사고에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을 전향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에 시작됐다.
새로운 기전의 LDL-C 억제제 PCSK9억제제가 투여 1년 후에도 안전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영국 임페리얼컬리지런던 카우식 레이(Kausik K. Ray) 교수는 지난 30일 폐막된 유럽심장학회(ESC 2017)에서 2상임상시험 ORION-1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험의 주요 평가결과는 올해 4월에 발표된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게재됐다.세포내에서 PCSK9합성 억제새로운 기전의 지질억제제로 최근 주목되는 PCSK9억제제의 종류는 2가지. 하나는 모노클로널항체약물(알리로쿠맙, 에볼로쿠맙)로서 최적 용량의 스타틴으로 효과를 얻지 못한 이상지혈증환자의 LDL-C 수치를 약 60% 낮추고 심혈관질환도 억제한다.문제는 이들 약물을 2~4주에 한번 피하주사해야 하는 만큼
당뇨병환자의 이상지혈증에도 PCSK9억제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로렌스 라이터(Lawrence A. Leiter) 교수는 당뇨병환자에 대한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상품명 프랄런트)의 효과를 확인한 ODYSSAY DM-INSULIN시험결과를, 그리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로버트 헨리(Robert R. Henry) 교수는 혼합형이상지혈증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의 이상지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ODYSSEY DM-DYSLIPIDEMIA 결과를 지난 13일 끝난 77회 미국당뇨병학회(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PCSK9억제제는 LDL수용체 분해촉진단백질인 PCSK9와 LDL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해 LDL수용체의 분해를 억제하고 간세포로 혈중 LDL콜레스테롤의 흡
사노피의 콜레스테롤억제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가 미FDA 허가를 받았다.이에 따라 프랄런트는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성인환자들에게 4주 간격으로 1회 투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프랄런트는 75mg을 2주 간격으로 월 2회 피하주사하는 방식이 권고되고 있다.
전구단백질전환효소 서브티실린/켁신9형(PCSK9)억제제인 알리로쿠맙과 에볼로쿠맙의 적정사용 가이드라인을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31일 발표했다.가이드라인에서는 투여환자의 기준으로 '지질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가족성고콜레스테렬혈증(FH)환자, 관상동맥질환 기왕력이 있는 환자'다.여기에 해당하지 않는 '심혈관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FH를 제외한 고콜레스테롤혈증환자'에는 스타틴 처방을 준수하거나 동맥경화질환에 관한 기타 위험인자 관리 상황을 신중하게 평가해 사용토록 권고했다.알리로쿠맙은 올해 1월 국내에서도 프랄런트라는 이름으로 첫 허가됐다.
화이자의 PCSK9억제제 보코시주맙(bococizumab)의 개발이 중단된 원인은 항약물항체라는 추정이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폴 리드커(Paul M. Ridker) 교수는 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보코시주맙 관련 임상연구 8건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관련 임상연구인 SPIRE(Studies of PCSK9 Inhibition and the Reduction of vascular Events) 프로그램 결과에 따르면 최대 용량의 스타틴에도 효과가 없는 환자에 보코시주맙 투여시 LDL-C(콜레스테롤) 억제효과는 위약 대비 50% 이상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투여 52주째에 LDL-C 효과가 점차 줄어든데다 항약물항체도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심혈관사
스타틴의 지질저하요법이 인지기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가운데 PCSK9억제제를 병용해 LDL콜레스테롤 (LDL-C)을 적극적으로 낮춰도 인지기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하버드의대 로버트 줄리아노(Robert P. Giugliano) 교수는 심혈관질환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스타틴+PCSK9억제제 요법과 인지기능의 관련성을 알아본 EBBINGHAUS 시험 결과를 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발표했다.◇ PCSK9억제제와 인지기능 관련성 전향적으로 검토2012년 미국식품의약국(FDA)은 모든 스타틴계 약물의 첨부문서에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문구를 넣도록 했다. 하지만 2년 후에는 "스타틴은 인지기능과 무관하다
스타틴이 포함된 지질저하요법에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 추가시 LDL-C 수치 저하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아이오와대학 연구팀은 알리로쿠맙 2~3상 임상시험(ODYSSEY 프로그램)에서 LDL-C치가 연속 2회 이상 25mg/dL 미만 또는 15mg/dL 미만인 환자의 안전성 평가 결과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발표했다.이번 분석 대상은 알리로쿠맙군 3,340명과 대조군(위약 또는 에제티미브) 1,894명을 포함한 14개 시험(8~104주간 이중맹검치료)의 데이터.알리로쿠맙군의 839명(25.1%)이 LDL-C치 25mg/dL 미만, 314명(9.4%)이 15mg/dL 미만에 도달했다.등록 당시 평
새로운 고콜레스테롤혈증치료제 PCSK9억제제가 국내 첫 판매 승인을 받았다.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미국 바이오 기업 리제네론과 공동 개발한 프랄런트(성분명 알리로쿠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0일 국내 첫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에 승인된 품목은 프리필드펜(75, 150mg/mL)과 프리필드주(75,150mg/mL) 2가지다.프랄런트의 적응증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형접합 가족성 및 비가족형) 또는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을 가진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식이요법에 대한 보조요법이다.즉 최고 용량의 스타틴으로 LDL콜레스테롤(LDL-C)를 충분히 낮출 수 없는 환자에게 스타틴 또는 스타틴 및 기타 지질저하치료제와 병용해 사용한다. 그리고 스타틴 불내성환자에서는 단독 및
최신 지질억제제인 PCSK9합성억제제(PCSK9si 또는 ALN-PCSsc)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메디신컴퍼니사는 지난 10월 18일 PCSK9합성억제제의 2상 임상시험인 ORION-1의 결과를 공식사이트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PCSK9합성억제제는 연 2~3회 투여로도 강력하고 지속적인 LDL-C(콜레스테롤) 저하작용이 지속됐다.이번 연구결과는 90일간의 추적결과로 다음 달 열리는 미국심장협회학술대회 Late breaking trial session에서는 180일간 추적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PCSK9합성억제제는 RNA 간섭이라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진 피하주사제제로서 간세포에서 직접 PCSK9 합성을 억제한다. PCSK9와 결합을 억제하는 에볼로쿠맙이나 알리로쿠맙
미국심장학회(ACC)가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관리 합의안을 통해 LDL-C억제요법시 비스타틴약물 사용법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Journal of American College Cardiology에 발표된 이번 지침은 스타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4개군을 선별하고 에제티미브, PCSK9억제제 등의 사용법도 제시했다.2013 가이드라인에서 비스타틴제 사용 소극적ACC와 미국심장협회(AHA)는 2013년에도 콜레스테롤 가이드라인을 갱신한 바있다. 당시 가이드라인에서는 스타틴 효과가 확실한 4개군을 선정했다. 즉 ①ASCVD가 확인된 21세 이상인 환자 ②LDL-C 190mg/dL 이상인 21세 이상 환자 ③ASCVD는 없지만 당뇨병에 걸렸거나 LDL-C 70~189mg/dL인 40~75세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뇌졸중협회(ASA)가 지난해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SPRINT시험(관련기사)을 선정했다.양 학회 관계자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심혈관질환 분야 연구논문 톱10을 발표했다.SPRINT시험은 현행 가이드라인 권고치 보다 훨씬 낮은 혈압치를 목표로 한 엄격한 강압요법이 심혈관사고와 전체 사망위험을 유의하게 낮춘다고 제시해 전세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2위는 최근 개발된 당뇨병 치료제에서 최초로 당뇨환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억제해 주목받은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제품명 자디앙, 베링거인겔하임)의 EMPA-REG OUTCOME시험(관련기사)가 선정됐다.3위는 급성기 뇌경색에 대한 혈관내 치료 효과를 제시한 5건의 RCT(관련기사1, 관련기사 2)
지난해 미국에서 승인된 신규 의약품은 총 45개 품목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식품의약국(FDA)이 밝혔다.미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기존 약물의 새 제형이나 제네릭을 포함한 연간 수백개 품목의 새로운 의약품이 승인된다.이러한 의약품 승인은 의료의 질과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여 선택폭을 넓히는데 도움을 준다.한편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기전의 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적지만 실제 임상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신규 약물의 승인 상황 파악은 의미가 있다.2015년 1월~12월에 미국에서 승인된 신규 의약품은 45개로 전년도(2014년) 41개를 넘어섰다. 한편 승인 신청 품목은 40개로 최근 연 평균치인 35개와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