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의 백혈병치료제 벤클렉스타정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아울러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의 PCSK9 억제제 프랄런트(알리로쿠맙), (주)한독의 야간혈색소뇨증치료제 울토미리스주(라불리주맙), 항생제 4품목(답토마이신)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4일 오후 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등에 대해 보고받았다.

올 4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 벤클렉스타정은 이달부터 이전에 최소 1개 이상 치료 경험이 있는 만성림프구성백혈병 성인환자에 리툭시맙 병용시 보험급여를 적용받는다. 상한금액은 10mg은 4,299원, 50mg은 21,492원, 100mg은 42,984원이다.

또한 항생제 펜토신, 답토신, 보령답토신, 답토주 4개 품목은 350mg이 4만 529원, 500mg이 4만 9,041원으로 결정됐다. 울토미리스는 병당 559만 8,942원, 프랄런트는 75mg과 150mg에 12만 8,400원이 적용됐다.

이와함께 오는 7월부터 전국 24개 지역에서 건강생활을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주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참여 대상자는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건강보험 가입자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만성질환자다.

참여자의 건강생활 실천노력 및 건강개선 정도를 평가해 결과에 따라 1인당 연간 최대 약 5∼6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만성질환 등 예방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의료이용 억제 및 의료비 지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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