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성장애환자는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으며, 기분안정제인 리튬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양극성장애란 흥분된 상태와 우울하고 억제된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거나 한쪽 상태가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병을 말한다.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올레 쾰러 포스베리 박사팀은 양극성장애환자 약 2만 3천명을 대상으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일반인에 비해 14% 높다고 미국의학회지 정신과저널에 발표했다.또한 양극성장애 치료제인 리튬, 항정신병제, 발프로산, 라모트리진 가운데 골다공증 위험을 가장 많이 낮추는 약물은 리튬이었다(38%
국가로부터 보상받은 의약품 부작용 정보가 의료 현장에 공개돼 환자 안전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정보를 의약품 안전사용 서비스(DUR)를 통해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이달 1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란 의약품을 정상적으로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중대한 부작용 피해를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다.이번 시범사업의 대상 의약품은 2015년부터 2020년 9월까지 피해구제를 통해 다빈도로 보상된 통풍치료제인 알로푸리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 발프로산을 복용하면 자녀가 신경발달장애 발생 위험이 최대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프랑스국민건강보험 요엘 코스테 박사는 자국의 의료빅데이터로 발프로산 복용과 출생아 신경발달장애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해 사이언스리포트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2011년 1월에서 2014년 12월에 뇌형성이상없이 태어난 약 172만명 출산아. 이들을 2016년 12월까지 평균 3.6년간 추적관찰 중 1만 5,458명이 신경발달장애로 진단됐다.엄마가 임신 중 뇌전증치료제를 복용한 경우는 1만 1,549명이며 이 가운데 8,848명은
양극성장애(조울증) 국내 치료의 변천 과정을 보여주는 연구논문이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원명(교신저자), 우영섭,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제1저자)는 2002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의 시대적 변화와 임상적 의의를 고찰해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s) 저널에 발표했다.한국형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지침(KMAP-BP)은 2020년에 첫 발간된 이후 국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의 의견과 최신 연구 결과를 종합해 국내 상황에 맞는 양극성장애 약물치료 방안을
환인제약이 GSK의 신경과 4개 품목에 대해 공동 프로모션한다.양측은 지난 16일 파킨슨치료제 리큅 및 리큅PD(성분명 로피니롤), 뇌전증치료제 라믹탈 (성분명 라모트리진), 편두통치료제 나라믹 (성분명 나라트립탄)과 이미그란(성분명 수마트립탄) 등에 대해 병의원 영업활동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제휴에 대해 양측은 정신건강의학과 약물 분야 영업 및 마케팅에 특화된 기업과 리딩 품목의 만남인 만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뇌전증과 양극성장애치료에 사용하는 항경련제 라모트리진이 신체 면역체계에 부작용을 일으키며 신속히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미국식품의약품국(FDA)은 현지시각 25일 라모트리진이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Hemophagocytic lymphohistiocytosis, 이하 HLH)이라는 면역체계 부작용을 일으켜 섭씨 38도의 고열을 동반해 신장 및 폐와 혈액세포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는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라모트리진은 뇌전증과 양극성장애 치료에 사용되며 사용상 주의사항으로는 발열, 림프절병증, 얼굴부종,
임신 중에 뇌전증치료제를 복용하면 자녀의 학습능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스완지대학 애런 레이시 씨는 어머니가 뇌전증환자였던 7세 어린이 440명을 대상으로 학력을 조사해 신경과·신경외과·정신과 저널에 발표했다.대조군은 나이와 사회 경제적 수준을 일치시켰고 현재 뇌전증환자가 아닌 어머니에서 태어난 어린이로 정했다.연구에는 영국 웨일즈학력시험의 국영수 3개 과목 성적 데이터가 이용됐다.어머니의 뇌전증약물 복용 패턴으로는 ①카바마제핀 ②라모트리진 ③발프로산 나트륨 ④2개 이상 병용 ⑤복용안함-등 5가지.분석 결과,
항뇌전증 약물인 라모트리진(lamotrigine)이 기형아 출산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과거 연구에서는 라모트리진이 구순열이나 구개열 또는 내반족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발표됐다.영국 북아일랜드 얼스터대학 헬렌 돌크(Helen Dolk) 교수는 지난 16년간 1천만명 이상의 출생데이터를 분석해 Neurology에 발표했다.총 22만 6천여명의 신생아에서 선천성 결함이 발견됐다. 하지만 임신초기 라모트리진에 노출된 신생아 147명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일반적으로구순열이나 구개열은 700명 중 1명, 내반족은 1천명 당 1명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라모트리진 노출시 550명 당 1명 미만에서 구순열이나 구개열이 나타난다.돌크 교수는 "발작이 태아에게 해를
적상적인 의약품 사용에도 불구하고 부작용 피해를 입은 사람에게 보상급이 처음으로 지급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에 따라 의약품 부작용 피해자 2명에게 각각 사망일시보상금 약 7천만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보상금 지급은 의사, 약사, 비영리민간단체 추천자, 법의학 지식을 갖춘 법조인 등 15명으로 구성된 의약품부작용심의위원회가 결정했으며, 보상 액수는 국내 최저임금의 5년치를 기준으로 정했다.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대한 재결정 신청이 없을 경우 30일 이내에 보상금이 지급된다.이번 부작용 보상금이 결정된 약물은 항경련제인 라모트리진과 카바마제핀. 각각 독성표피괴사융해(TEN)와 드레스증후군(DRESS syndrome)이 원인으로 이번에 피해구
일본후생노동성이 간질 및 양극성장애치료제인 라믹탈(성분명 라모트리진)에 대해 안전성 경고를 발표했다.후노성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12월사이 이 약물과 관련성을 부정할 수 없는 중증 피부장애로 4명의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했다. 중증피부부작용에 대해서는 약물 주의사항에 이미 기재돼 있다.이번에 새로 보고된 사망례에는 약제성과민증증후군 발병례가 포함됐으며 주의사항에 추가된다.안전성 경고에 따르면 라믹탈이 일본에서 발매된 2008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물 투여 후 중증 피부장애를 일으켜 사망한 사례가 16례 보고됐다. 그동안 복용환자수는 약 37만 6천명.이번에 보고된 사망례는 모두 주의사항에 기재된 용법 용량을 지키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피부장애 발현 후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투여를 중단하
영국립임상평가연구소(NICE)가 지난달 말 양극성장애(조울증) 임상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2006년 이후 처음이자 전면적으로 개정된 이번 가이드라인은 소아청소년, 성인의 양극성장애 진단 및 평가, 관리에 관해 권고하고 있다.동시에 개호자에 대한 지원 및 치료 결정에 환자가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병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소아청소년의 양극성장애 진단에 대해서는 독립 챕터를 마련했다.개호자에 대한 지원 및 치료결정에 환자 참여 강조이번 가이드라인에서 강조하는 것은 성인, 소아청소년의 양극성장애 관리시 환자를 이해하도록 개호자를 지원해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아울러 치료 결정에 환자가 참여해야
모유수유 기간 중 간질약을 복용해도 자녀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스탠포드대학 킴포드 메더(Kimford J. Meador) 교수는 181명의유아를대상으로 모유수유 중 항경련제 노출 정도를 조사했다.엄마는 카바마제핀, 라모트리진, 페니토인, 발프로산 등을 복용 중이었으며, 42.9%가 평균 7.2개월간 모유수유를 했다.이들 유아를 대상으로6세경에실시한 IQ테스트를 결과, 모유수유 기간 중 항경련제를 복용하지 않은 여성의자녀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더 교수는 "모유수유는 산모 뿐 아니라 유아에게도득이 더 많다"며 "추가연구가 필요하지만 모유수유를 위해 간질약 복용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JAMA Pediatrics에 발표됐다.
임신 중에는조울증치료제인 양극성장애 약물효과가 감소하는 만큼 고용량이 필요하다고 미국 노스웨스턴대학 크리스탈 클라크(Crystal T. Clark)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했다.교수는 양극성장애약 라모트리진을 복용중인 임신여성 8명을 대상으로 출산 전과 후에 혈액샘플을 채취했다.출산 전 후 혈액 속라모트리진 농도를 측정한 결과, 참가여성 중 50%에서 라모트리진의 혈중농도가 감소했으며, 이로인해 여성들의 우울증 증상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클라크 교수는 "임산부의 우울증은 자신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임신 중 라모트리진의 최적 복용량을확인해 양극성장애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항간질제 라모트리진(상품명 라믹탈)을 판매하는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약물 부작용인 스티븐스존슨증후군(SJS) 등 중증 피부장애와 관련해 적정사용을 당부하는 안전성 정보[link]를 발표했다.성명서에 따르면 약물 관련성이 의심되는 피부장애 보고례 가운데 첨부문서에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는 경우가 많이 나타났다.승인용량 외 임상시험에서 피부장애발현율 증가라믹탈의 중증 피부장애에 대해서는 첨부문서에 경고돼 있다. GSK에 의하면 피부장애는 정해진 용법과 용량을 지키지 않은 경우 발현율이 높아진다.GSK가 일본에서 실시한 제III상임상시험에서 나타난 피부장애 발현율은 102명 중 3명(2.9%)인데 반해 다른 임상시험(승인용량 보다 고용량)에서는 173명 중 18명(10.4%)으로
임신 중 항간질약 복용이 선천성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알려진 가운데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병원 토브요른 톰슨(Torbjörn Tomson) 교수는 항간질약과 임신에 관한 국제등록데이터(EURAP)을 이용해 4종류의 항간질약(카바마제핀, 라모트리진, 페노바비탈, 발프로산 나트륨)에 대해 임신부에 1일 투여량 별로 기형 발생 위험을 검토했다.그 결과, 라모트리진을 300mg 미만 투여한 경우 보다 기형 발생 위험이 최대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Lancet Neurology에 발표했다.임신부 3,909명에서 생후 1년 기형은 230명톰슨 교수는 임신부에 대한 항간질약 및 투여량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 위험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EURAP을 이용해 관찰연구를 실시했다.임신 중 및
미식품의약국(FDA)이 12일 항간질약 라믹탈(성분명 라모트리진)에 무균성 수막염 위험에 관한 안전성 서한을 발표했다. 이 약은 미국에서 간질, 양극성장애 치료제로 승인돼 있다.대부분 중지하면 회복, 재복용 후 부작용 중증화 경향FDA에 따르면 1994년 12월~2009년 11월 사이에 라모트리진 복용환자 40례의 무균성수막염이 보고됐다. 모두 이 약의 복용을 시작한지 1~42일에 발병했으며 35례가 입원이 필요했다.대부분 증례는 약물중지 후 회복됐지만 15례에서는 그 후 재복용하자 무균성 수막염이 재발, 중증화됐다고 한다.FDA의 루셀 카츠(Russell Katz) 씨는 "무균성 수막염은 드물지만 라모트리진의 심각한 부작용이라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FDA는 판매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
조 상태와 우울상태를 반복하는 양극성우울증(양극성장애의 우울병 에피소드)은 특히 양극 II형 장애의 경우 가벼운 조상태만 나타난다는 점에서 진단되지 못하는 증례가 많다. 따라서 치료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또한 자살 위험이 높은데다 급격히 조상태로 바뀔 위험도 있어 난치성 우울병의 하나로 꼽힌다. 도쿄여자의과대학의료센터 정신과 야마다 카즈오 교수는 최근 양극성우울증 급성기의 약물치료 가이드라인을 작성, 발표했다. 이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다. 양극성 장애의 치료는 조병(mania) 에피소드 급성기의 치료와 우울병 에피소드 급성기의 치료, 기분 에피소드(조병에피소드, 우울병 에피소드)의 재발 예방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복수의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통해 에비던스가 보고되는 조병 에피소드의 재발 예
【독일 비스바덴】 신경인성 통증에 대한 치료는 최근 몇년새 상당히 개선됐지만 그렇다고 통증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수준까지는 이르지 못했다.크리스천·알브레히트대학병원 신경내과 랄프 바론(Ralf Baron) 교수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통증, 증상, 합병증에 맞춰 치료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교수와의 일문일답.Q 신경인성 통증의 특징은 무엇인가.- 신경인성 통증은 말초신경계 또는 중추신경계에서 감각전도로인 구심계가 손상받아 발생한다. 안정시 통증(대부분 작열통) 또는 찌르는 듯한 통증 외에 통각 과민 내지 이통증(異痛症) 같은 유발성 통증이 추가되는 특징이 있다. 진단 시에는 예를 들면 관절증이나 관절염에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통증같은 침해성 통증과 구별해야 한다. 신경인성 통증과 침해성
한국UCB제약이 케프라(성분명: 레비티라세탐)로 간질약 치료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이를 위해 지난 16일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대대적인 케프라의 국내 런칭 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새로운 약제 출시를 선언했다.이날 회사측은 “케프라는 2000년 미국 시판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73개국에 등록, 59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토피라메이트, 라모트리진 등 최근 출시된 새로운 간질 치료제 중 미국 내 처방 1위의 약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케프라의 임상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연자로 나온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조셉 서번 박사(Joseph I. Sirven, MD. Mayo Clinic)는 “키퍼(Keeper) 임상 결과를 따르면, 케프라는 전체 환자의 20%에서 발작 소실을 보였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은 간질치료제 라믹탈(성분명: 라모트리진)의 새로운 제형인 ‘라믹탈 츄어블’(Lamictal Chewable)정을 국내에 발매한다고 밝혔다. 라믹탈 츄어블정은 기존의 일반 정제로는 정확한 권장 용량 투여가 어려운 소아 환자들을 위한 약으로 2mg과 5mg의 2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제형 특성상 삼키거나 씹어서 먹을 수 있으며 이마저도 어려우면 물에 녹여서 복용할 수 있다. 또한 딸기맛 향을 첨가했다.마케팅팀 신유석 과장은 “성인에 비해 초회 투여용량이 훨씬 적은 2세~12세의 유아나 소아 간질환자들의 경우, 고용량으로 된 제형을 쪼개거나 갈아서 투여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면서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권장용량을 보다 정확하게 투여할 수 있도록 라믹탈 츄어블정 2mg과 5mg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