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성 면역질환인 전신경화증에 아바타 모델을 활용하는 방법이 제시됐다. 항체의약품 투여시 치료반응을 예측하고 약물 효과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게 된 것이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박성환(공동 교신저자)·박영재(공동 제1저자) 교수팀은 환자의 혈액면역세포를 쥐에 주입해 면역상태를 예측하는 아바타 모델을 만들었다고 국제학술지 '실험 및 분자의학'(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에 발표했다.전신경화증은 손과 발, 피부, 체내 장기 등이 딱딱해져 치료하지 못하면 사망하게 되는 치명적인
재생의료분야에서 많이 사용되는 줄기세포를 배양할 때 효능이 줄어드는 문제를 간단히 개선할 수 있게 됐다.서울대병원 김효수, 이은주 바이오치료제 개발 유닛(보건복지부 지원) 교수팀은 중간엽-줄기세포(hBM-MSC)의 활성을 높이는 인자로 엔토텔린(endothelin)1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바이오머터리얼즈(Biomaterials)에 발표했다.교수팀은 같은 중간엽-줄기세포라도 효능이 높은 세포는 낮은 세포에 비해 엔도텔린1이 많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엔도텔린1을 처지하면 중간엽-줄기세포의 재생치료 기능이 높아진다는 사실
100명중 2명에게 나타나는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소실에 의해 피부에 다양한 크기 및 형태의 흰색 반점이 나타나는 후천성 질환이다.백반증은 20세 전에 발병하는 예가 백반증 환자의 50% 정도로 많고, 유전인 가능성이 30%에 육박한다. 이에 다양한 치료법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시점이다.하지만 최근 백반증 치료에 있어서311nm 티타늄:사파이어(Titanium:Sapphire)레이저 (팔라스레이저, ㈜레이저옵텍)가308nm 엑시머레이저와 동등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 성 빈센트 병원 피부과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은 자신의 건강개선을 위해 운동해야 하지만절반 이상은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콜로라도대학 케이틀린 도우(Caitlin Dow) 교수는 "매일 비타민C를 복용하면 비만성인에서 규칙적인 운동과 유사한 심혈관 보호 효과를얻을 수 있다"고 American Physiological Society에서 발표했다.교수는 과체중~비만한 참가자에게 매일 비타민C 500mg을투여한 후혈관기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엔도셀린(endothelin)-1의 활성이줄어든사실을 발견했다.Endothelin-1는 혈관 내피세포의 강력한 혈관수축단백질로 활성되면 혈관을 좁히는등 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도우 교수는 "비타민C 복용은 매일 운동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쉬운 만큼간단한 방법으로 효과적인생활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 이비인후과 박용호 교수가 한'음 노출 후 내이에서 Endothelin-1, Endothelin 수용체 A 와 B의 발현양상 변화'라는 논문으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2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한다.
【독일 만하임】 폐고혈압(PAH)에서는 초발 증상 발현에서 최종적 진단 확정까지 약 2년반에서 3년이 걸린다.유스토스 리비히대학병원 아르데쉬르 고프라니(Ardeschir Ghofrani) 교수는 “폐기능저하도가 세계보건기구/뉴욕심장협회(WHO/NYHA) 심기능분류상 II이면 PAH 치료로 질환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악텔리온사 주최 심포지엄에서 주장했다.2008년에 발표된 엔도세린 수용체길항제(ERA) 보센탄수화물(트라클리어)의 경구투여를 검토하는 무작위 이중맹검위약대조시험인 EARLY(Endothelin Antagonist Trial in Mildly Symptomatic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Patients) 시험이 이러한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라이
【독일 비스바덴】 현재 폐동맥성폐고혈압증(PAH) 치료의 시작 기준이 되는 평균 폐동맥압(mPAP)의 수치는 이전보다 낮게 설정됐다. 기센대학병원 내과 호세인 아르데쉬르 고프라니(Hossein Ardeschir Ghofrani) 박사는 “치료 목표는 심장기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지만 이를 달성하려면 다제병용요법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독일내과의사회에서 보고했다. NO시험 양성이면 Ca길항제과거에는 mPAP가 안정시에 25mmHg, 부하시에 30mmHg를 넘는 경우를 병으로 판정했지만 지금은 더 낮은 수치도 위험하다고 간주한다. 여러 연구에서 mPAP의 정상치는 14mmHg로 제시돼 있고 표준 편차에서 한계치는 20mmHg다. mPAP가 21∼24mmHg이면 ‘경계폐고혈압’으로, 25m
한독약품이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의 뇌혈관 경련 예방 및 치료제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7일 한독약품 본사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한독약품은 악텔리온社와 공동으로 클라조센탄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CONSCIOUS-2)에 참여하고, 향후 국내 시판 허가 시 클라조센탄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클라조센탄은 악텔리온社에서 개발한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로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 출혈에 따른 뇌혈관경련의 예방 및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3상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주막하 출혈은 전체 환자의 약 10~30%가 병원에 오기 전에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 질환이며, 수술 등 적절한 치료 후에도 5~
폐동맥고혈압(PAH) 치료제인 엔도셀린(endothelin) 수용체 길항제 보센탄이 진행례 뿐만아니라 경증례에도 효과적이라는 국제공동연구 결과가 Lancet(2008; 371: 2093-2100)에 발표됐다. 보센탄은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기능분류 클래스 III, IV에 해당하는 진행성 PAH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이 국제공동연구(EARLY 연구)는 보다 경증인 클래스 II PAH에 대한 보센탄의 효과를 평가한 것이다. 등록 증례는 185명이고 93명은 보센탄군, 92명은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6개월간 투여했다. 그 결과, 등록 당시와 비교한 6개월째 평균 폐혈관저항은 위약군(88명)이 107.5%인데 비해 보센탄군(80례)에서는 83.2%로 유의하게 양호했다(치료효과 -22.6%, P<0.00
조직 플라스미노겐액티베이터(t-PA)를 투여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청 endothelin(ET)-1수치가 중증 뇌부종의 발생을 예측하는 새로운 마커라고 스페인 연구팀이 Stroke(2008; 39: 2006-2010)에 발표했다. 중증 뇌부종은 급성 뇌경색환자의 예후를 악화시킨다. 실험적 연구에 따르면 성장세포인 ET-1은 water homeostasis, 뇌부종, 혈액뇌관문의 통합성에 나쁜 영향을 주어 중증의 허혈성 뇌손상을 초래한다. 연구팀은 t-PA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환자 134례를 대상으로 혈청 ET-1치와 중증 뇌부종 발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 입원 당시 t-PA를 투여하기 전에 혈액을 채취하여 ET-1, 세포 피브로넥틴 수치 등을 측정했다. 중증 뇌부종은 CT에서 지나치게 부어올라 정중선
【뉴욕】 뉴욕심장협회(NYHA)의 PAH 분류에서 1클래스 개선효과를 보인 경우는 iloprost군 32명 중 11명(34%)이었지만, 위약군에서는 33명 중 2명(6.0%) 뿐이었다. IPAH(특발성폐고혈압), APAH(식욕억제제 복용에 따른 수반성폐고혈압)의 환자 양쪽 모두 동일한 개선율을 보였다. Iloprost군에서는 1클래스 악화된 경우는 없었지만, 위약군에서는 1명이 클래스III에서 IV로 1클래스 악화됐다. 임상적으로 악화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위약군보다 iloprost군에서 유의하게 길었지만 12주간 밖에 실시되지 않은 시험이란 점을 감안해야 한다. 위약군에서는 12주째 5명이 미리 정한 임상적기능 저하기준과 일치했다. Iloprost군에서 이 기준과 일치하는 환자는 없었다. 위약군에서 악화
【뉴욕】 폐동맥고혈압(PAH)에 대한 무작위 다시설 연구 결과, 보센탄 수화물(상품명 트라클리어, 한독약품)과 흡입용 일로프로스트(상품명 벤타비스, 한국쉐링)을 병용하면 운동능력을 높여 임상적 기능저하를 막아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6분간 보행거리 늘어나 아울러 진단상의 기능분류도 한층 개선시켜주는 효과도 있다고 미시간대학 의료센터의 발레리 맥로린(Vallerie V. McLaughlin) 박사가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6; 174: 1257-1263)에 발표했다. PAH는 폐동맥혈관 협착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하는 질환으로, 2000년에는 16만 3,000명이 PAH로 진단됐다. 주로 21~40세 여성에서 나타나지만 나이나
제12회 국제성기능학회 세계회의(12th World Congress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for Sexual Medicine:ISSM2006. 개최:2006년 9월, 이집트·카이로)를 3회 연속 시리즈로 소개하는 ISSM2006 하이라이트 시리즈 마지막인 이번에는 ‘Is there really a link between Urinary Tract Disorders and Sexual Dysfunctions’이라는 심포지엄의 개요를 소개한다. 전립선비대증이나 과활동성방광 등에 의해 초래되는 하부 요로증상(lower urinary tract symptoms:LUTS)은 많은 고령자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질환이다. 한편 발기장애(erectile dysfunction:ED)를 비롯한 성
한독약품이 희귀질환인 폐동맥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는 ‘트라클라어정(성분명 보센탄)’을 발매했다.이 약은 스위스 제약회사인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에서 공급하는 약으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WHO 기능분류 단계 III 과 IV에 해당하는 폐동맥 고혈압(WHO Group I) 1차 치료제로서 국내 공식 시판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특히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구용 이중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dual 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로, 미국, 유럽, 일본, 호주, 캐나다, 스위스, 이스라엘, 홍콩, 말레이지아, 싱가폴, 브라질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이미 시판되고 있다. 한독약품의 김영진 회장은 “한독약품과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의 영업 마케팅 관계자들이 함께
희귀 질병 치료제로 분류됐던 폐동맥 고혈압약인 트라클리어가 국내 시판허가를 받고 오는 하반기부터 출시된다.한독약품은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트라클리어 정’의 국내 시판을 허가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트라클리어 정은 Bosentan 성분의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구용 엔도텔린 수용체 길항제(Endothelin Receptor Antagonist, ERA)다. 복용횟수는 1일 2회다.이 약은 강력한 혈관수축 유발물질로 알려진 엔도텔린의 A수용체와 B 수용체 모두에 길항작용을 나타내 WHO가 구분한 기능분류 단계 III, IV에 해당하는 폐동맥 고혈압(WHO Group I)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다.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악텔리온의 제품력과 한독약품의 영업마케팅 능력이
과민성방광 새 치료제 개발 기대다양한 치료표적 제시과민성방광(overactive bladder:OAB)은 절박뇨, 빈뇨, 야간빈뇨를 주증상으로 하는 증후군으로 절박성 요실금은 동반될 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 현재 과민성방광의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약제들은 항콜린성제재로[표] 방광의 배뇨평활근에 위치하는 M3 무스카린성 수용체의 억제를 통해 작용을 나타낸다. [표]과민성방광 증후군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항콜린성 제제들미국 피츠버그대학의 Naoki Yoshimura교수는 과민성방광 이외에 다른 병태생리기전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치료법들을 제시했다. 아세틸콜린 증가가 과민성방광 원인첫 번째 기전은 무스카린성 수용체가 배뇨근 이외에도 요로상피세포(urothelial cell)에도 존재하며 요로상피세포에서의
악텔리온社 트라클리어한독약품이 폐동맥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Tracleer)를 국내 시판한다. 트라클리어는스위스 전문의약품 제조사인 악텔리온社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구용 Dual Endothelin 길항제다. 2001년 미국 시장에 런칭된 이후 현재까지 영국, 독일, 스위스, 일본 등 20여개국 이상의 선진국에서 발매되고 있다.트라클리어는 국내 시장에서 악텔리온 코리아가 제품 등록을 할 예정이며 한독약품과 악텔리온 코리아 양사가 영업 및 마케팅 공동으로 실시한다.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청(KFDA)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한 트라클리어는 11월중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허가 승인은 2006년 1/4분기로 기대하고 있다. 폐동맥고혈압은 안정상태에서 폐동맥혈압 평균치가 25mmHg 이상인
죽상동맥경화증(atherosclerosis)은 당뇨병 환자에서 가장 중요한 사망의 원인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50% 이상이 대혈관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죽상동맥경화증은 대혈관, 즉 관상동맥, 뇌혈관, 말초동맥 등의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관내경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생겨서 임상적 증상 및 징후를 나타내는 질환이다.김대중 (아주의대 내분비대사내과학교실)죽상동맥경화증의 역학과 임상 특별기획시리즈 5당뇨병과 죽상동맥경화증(Diabetes and Atherosclerosis)당뇨병에 심근경색 치명적동맥경화증은 단순히 나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가 아니라,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서 플라크가 형성되고 파괴되면서 급성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과정이다 [그림1].[그림1] 죽상동맥경화증의 진행과정Progression(of th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인슐린저항성, 지질이상, 고혈압, 내당능 장애 또는 제2형 당뇨병 등 여러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동일한 환자에서 함께 존재하는 임상상황이다.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일련의 증후군 치료는 단순히 각각의 임상질환을 치료하기에 앞서 그 원인을 치료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죽상동맥경화증에 의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가톨릭대학교 내분비대사 내과 김성래 교수죽상동맥경화증의 역학과 임상 특별기획시리즈 4대사증후군과 죽상동맥경화증-기전과 역학인슐린 저항성과 심혈관 질환의 관련성대혈관 죽상동맥경화증에서 인슐린 저항성은 매우 중요하며 당뇨환자 뿐 아니라 만성 대사성 질환자의 장기적인 건강 증진을 위해서 인슐린 저항성의 개념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리라고 생각된
대한암연구재단(이사장 김진복)은 지난달 28일 신청된 연구비 신청자 중 김준희(인제의대), 이령아(이화의대), 이석형(카톨릭의대) 등 3명의 연제를 선정하고, 오는 12일 대한암학회 총회에서 과제당 각각 연구비 500만원씩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연구계획서의 내용은 김준희 ‘위암환자에서 5-fluorouracil의 ATP-based tumor chemosensitivity assay(ATP-TCA) 결과와 methylenetetrahydrofolate reductase(MTHFR)유전자 다형성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이령아 ‘대장암에 Nitric Oxide가 Endothelin-1에 의해 유도된 증식효과에 미치는 영향’, 이석형 ‘카스파제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항암제 감수성의 변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