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티록신. 임신부가 복용할 경우 태아의 신경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명되지 않고 있다. 이런가운데 임신부가 복용해도 조산위험은 약간 상승하지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자폐스펙트럼장애(ASD) 발생과는 무관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홍콩중문대학 그레이스 제 박사는 자국의 출산코호트에서 모자 40만 1천여쌍을 대상으로 레보티록신과 조산과 저체중(SGA), ADHD, ASD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Medicine에 발표했다.임신부가 분비하는 갑상선호르몬이 태아로 이동해 특
고혈압, 당뇨병, 복부비만,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과 갑상선자가면역의 관련성이 확인됐다.순천향대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혜정 교수팀은 대사증후군과 갑상선자가면역의 연관성을 분석해 유럽내분비학회지(Europenal Journal of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년)에 참가한 갑상선기능이 정상이고 갑상선 자가면역 항체 검사를 받은 19세 이상 4,775명.그 결과, 25%에서 대사증후군이 확인됐다. 이들의 갑상선 자가면역 항체 수치는 대사증후군이 없는 사람 보다 높고(6.3 IU/ml
갑상선호르몬수치가 정상범위내에 있어도 낮으면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도훈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3~2015) 참여자를 대상으로 갑상선호르몬농도와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관련성을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넘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남성 2,285명으로 모두 갑상선호르몬 농도는 정상범위 내였다.연구팀은 티록신과 칼시토닌 등 2가지 호르몬을 측정하고 수치에 따라 1~4등급으로 나누고 대사
고령자의 혈청갑상선자극호르몬(TSH)수치가 정상 범위라도 낮은 편에 속하면 치매에 걸릴 수 있다고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장학철 교수와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이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잠재성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치매의 관련성은 여러 연구에서 제시돼 왔다. 하지만 정상범위내 갑상선 기능이 경도 인지기능장애(MCI)와 치매 위험에 미치는 영향은 밝혀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건강과 노화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정상범위내 갑상선기능과 MCI 및 치매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대상은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고 치매가 없으면서 추적 5년째에 인지기능 검사가 가능한 고령자 313명(평균 72.5세).등록 당시 실시한 검사에서 237명
임신 중 비스페놀A(BPA)에 노출된 여성의 아이에서 갑상성호르몬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조나단 체브리얼(Jonathan Chevrier) 교수가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발표했다. 교수는 임신 3~6개월인 여성 476명과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총 티록신(T4) 수치와 BPA 수치를 비교했다.그 결과, 임신 중 비스페놀A에 노출된 여성은 수치가 2배 증가할 때마다 갑상선 호르몬 수치인 T4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β=-0.13 Hg/dL per log2 unit; 95%CI=-0.25, 0.00).이는 신생아들에게도 연관성을 보여, 남자아이 소변의 BPA 수치가 2배 증가할 때마다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는 9.9%(per log
내인성 무증후성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사망과 심방세동(AF)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국제공동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무증후성갑상선기능항진증과 심혈관의 관련성을 검토한 코호트 연구의 열과는 일치하지 않는다.연구팀은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연구의 데이터에서 무증후성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전체 사망, 관상동맥성심질환(CHD)에 의한 사망, CHD 사고, AF 위험의 관련성을 평가했다.분석 대상은 10개 코호트 총 5만 2,674명. CHD 사고에 대해서는 6개 코호트 2만 2,437명, AF발병은 5개 코호트 8,711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갑상선자극호르몬(티로트로핀) 수치 0.45~4.49mIU/L인 경우를 갑상선기능정상, 유리 티록신치가 정상이고 티로트로핀치가
[독일 함부르크] 아급성 갑상선염은 때로는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치료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독일 내분비센터 오노 얀벤(Onno E. Janßen) 박사는 증례보고를 통해 "기관지염으로 오진돼 항균제가 투여되거나 경과 중에 발생한 갑상성기능항진증에 대해 항갑상선제가 투여되는 경우가 있지만 모두 효과가 없다"고 Deutsche Medizinische Wochenschrift에 보고했다.고용량 스테로이드로 통증 줄여증례는 41세 여성. 인플루엔자 감염 후 목에 통증을 비롯해 삼킴장애, 최고 38.5℃의 발열을 보였다.처음에 기관지염으로 의심돼 항생제가 투여됐지만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어 빈맥, 발한 증가, 체중 감소 등 전형적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보여 항갑상선제 carbimazo
급성질환 등으로 입원했지만 회복해 퇴원하면 좋은 일이다. 하지만 입원으로 인해복용해 왔던 만성질환 치료제를 본의 아니게 중단한 경우 퇴원 후 예후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지적됐다. 캐나다 세인트미첼병원 차임 벨(Chaim M. Bell) 교수는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 인구를 대상으로 스타틴과 항응고제, 갑상선호르몬제제, 흡입형 호흡기질환 치료제, 산분비억제제 등 5개 약제에 대해 입원 또는 집중치료실 (ICU) 입원에 따른 중단 위험을 검토했다(JAMA). 연구팀에 따르면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이들 약물은 집중치료실(ICU)과 급성기 병동에 입원할 경우 일단 투여가 중지되는 경우가 많다.벨 교수는 1997~2009년에 온타리오에서 발생한 모든 입원 및 외래 처방전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했다.대상자는
일찍부터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된 환자는 오랜기간 갑상선호르몬제제인 레보티록신을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의원성 갑상선기능항진이 골절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마시 터너(Marci R Turner) 교수는 7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증례대조연구에서 "레보티록신 복용 중인 환자는 전체 골절 위험이 1.88배로 나타났다. 저용량에 비해 고용량을 사용할 경우는 위험이 3.45배나 높다"고 BMJ에 발표했다.교수는 "70세 이상 여성을 레보티록신 치료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재고해야 한다. 또한 고령이라도 용량 모니터링을 계속해 과잉처방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전체 골절, 대퇴부 근위골절 모두 같은 경향캐나다 온타리오주 주민건강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
네덜란드 마스타드병원 내과 니엔케 볼크(Nienke Bolk) 교수는 원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인 레보티록신을 아침에서 자기 전 복용으로 바꾸면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유리트리요드사이로닌(FT3), 유리티록신(FT4) 등의 갑상선호르몬수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파일럿시험에서 양호한 결과일차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는 레보티록신은 현재 아침 공복시에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볼크 교수의 병원에서는 레복티록신을 취침 전 복용으로 바꾼 환자에서 갑상선 호르몬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명을 대상으로 파일럿 시험을 실시하자 역시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타났다.교수는 대상을 18세 이상 105명(이 중 90
CPAP이용 순환기계 위험 감소AF환자에는 OSAS치료가 중요CPAP가 OSAS의 표준치료독일·만하임 - 혈압이 높아지고 혈관은 딱딱해지고 부정맥이 발생하면 스트레스도 높아진다.폐쇄성수면시무호흡증후군(OSAS)에 뒤따르는 이러한 심순환계 위험을 낮추는데는 전문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베데스다병원 내과 베른트 사너(Bernd Sanner) 교수는 "지속양압호흡(CPAP)을 충분히 활용하면 OSAS환자의 심순환계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제50회 독일호흡기·인공호흡학회에서 보고했다.새너 교수는 "OSAS에서 발생하는 간헐적 저산소혈증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등에서 나타나는 만성 저산소혈증보다 위험하고 염증이나 산화 스트레스는 더 심해진다"고 지적했다.OSA
런던 - 런던대학 약학부 진료정책학 닉 바버(Nick Barber) 교수는 개호시설에서 발생하는 투약 상황을 조사한 결과 입소자의 약 70%에서 의료데이터가 부족하고 직원의 업무량 과다와 팀워크 부재로 투약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Quality and Safety in Health Care에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웨스트요크셔, 케임브리지와 런던 중심부에 있는 55개 개호시설의 입소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한 256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입소자가 복용하는 약제는 1일 평균 8개였다. 256례 중 178례(69.5%)에서 1건 이상의 투약 오류가 발생했으며 입소자 1인 당 발생 건수는 평균 2건이었다.투약 오류에 따른 장애는 0점(무해)~10점(사망)으로 산출했다. 위험 점수는 조제오류 2점, 모니터링
【독일 에센】 골다공증 치료에서 가장 먼저해야 할 것은 골절 예방과 동통 완화이며 기능 제한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알프리트크룹병원 내과 요하네스 페일쉬프터(Johannes Pfeilschifter) 교수는 치료 필요성의 유무, 치료법, 치료기간 등 독일골학연맹(DVO)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Der Internist에 발표했다. 약물 리스트 체크도 중요뼈를 좀더 강화시키고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면 골다공증이나 골절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근력과 근 협조성을 유지해야 한다. 근육 단련에는 덤벨 등의 기구를 이용한 훈련이 효과적이며 근 협조성과 신체의 평형 밸런스를 개선시키는데는 태극권, 한쪽 발로 서기 등이 효과적이다. 영양적으로는 충분한 비타민D와 칼슘(Ca)을 섭취해야 한
무증후성의 갑상선기능 저하증을 보이는 고령자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수치가 높으면 심부전 발병 위험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8; 52: 1152-1159)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Cardiovascular Health Study의 참가자로서 등록 당시 심부전이 없었던 65세 이상 3,044례를 평균 12년간 추적하여 갑상선기능 정상과 무증후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항진증을 가진 참가자의 심부전 발병을 비교했다. 기능 저하증 환자는 혈중 TSH치 4.5∼9.9 mU/L와 10.0 mU/L이상의 2개군으로 나누었다. 추적기간 중에 736례에 심부전이 발병했다. 분석 결과, TSH치
【베를린】 세인트 헤드윅병원(베를린) 칼 미쉘 데르왈(Karl-Michael Derwahl) 교수는 “류마티스 환자에서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의 발병률이 평균을 웃돌고 있으며, 갑상선질환 치료를 통해 류마티스 증상이 완화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류마티스 환자에는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실시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제5회 수도(首都)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 류마티스와 갑상선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하나의 예로는 섬유근통증을 들 수 있다. 졸음, 수면장애, 우울증 등 섬유근통증의 증상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매우 비슷하다. 어느 질환이든 폐경 여성에서 호발한다. 섬유근통증 환자의 40% 이상은 갑상선 자가항체인 항갑상선 페르옥시다제(TPO) 항체가 검출되는데 이 경우 반드시 갑상선 기능장애를 일으킨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뉴욕】 흡연자는 흡연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치와 갑상선기능저하증 이환율이 낮지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이환율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노르웨이과학기술대학 의학부 공중위생학과 비요른 아스볼드(Bjørn O. Asvold)박사는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7; 167: 1428-1432)에서 “이번 연구는 흡연자가 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 이환율이 낮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은 중요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는 갑상선질환 과거력이 없는 3만 834명(여성 2만 479명, 남성 1만 35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금연과 갑상선 기능이 관련한다는 점에서 흡연이 갑상선 기능에 가역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도 나타났다. 박사는 “이번
【미국 버지니아주 폴스처치】 토론토대학 소아과 조안느 로베트(Joanne F. Rovet) 교수는 “같은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가진 임신부라도 갑상선 자극호르몬(TSH) 수치가 상승하는 여성은 정상 범위에 있는 여성보다 태아의 콘트라스트 감도시력(visual contrast)이 유의하게 낮다”고 제78회 미국갑상선협회(ATA)에서 발표했다. 임신초기 TSH치 정상으로적절한 콘트라스트 감도는 독서나 지도처럼 낮은 콘트라스트 정보를 읽어내고 전반적인 시공간기능(visuospatial ability)에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임신 전이나 임신 중에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단돼 레보티록신(levothyroxine) 투여한 산모가 낳은 생후 6개월된 유아 36명, 대조군으로 유아 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비교한 결과
【독일·슈투트가르트】 독일에서는 치료가 필요한 갑상선질환자는 많지만 정작 진단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개업 중인 내분비전문의 마틴 그루센도르프(Martin Grussendorf) 교수는 “진찰시에 간단한 문진, 시진, 촉진만으로도 갑상선질환의 조기 발견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는 침습적 치료의 회피와 악성질환의 조기발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1.5cm넘는 결절은 반드시 발견 갑상선질환으로 진단되지 않아 갑상선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정된 8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역학조사 ‘빠삐용갑상선이니셔티브’에서는 피검자의 약 3분의 1에서 갑상선종양(미만성, 결절성, 또는 그 양쪽)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나 진단에 문제가 있음이 지적됐다. 이 조사에서 또 ‘남성 이환율은 여성보다
【독일·비스바덴】 마인츠대학병원(마인트) 내과 조지 카할리(George Kahaly) 교수(내분비학)는 “증거주의 의학(EBM)이라는 개념에 철저히 따른다면 잠재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는 언급조차 할 필요가 없지만 치료의 상대적 적응내지는 절대적 적응으로 생각해야 할 증례도 있다”고 Merck사 주최 ‘갑상선 symposium 2006’에서 보고했다. 서구기준단계 상한선에 차이 잠재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수치가 높고 유리된 T3와 T4가 모두 정상인 상태를 말한다. 이 질환은 증후성 질환발병의 중요한 위험인자로도 알려져 있다. 그러나 (1)어느 수치를 기준으로 TSH 상승이라고 판정해야 하는지 (2)잠재성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고위험이고, 치료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단정할 수 있는
【미국·메릴랜드주 볼티모어】존스홉킨스대학이 포함된 다시설 국제 치험 결과 갑상선암을 외과적으로 치료 후 유전자 재조합 사람갑상선자극호르몬(이하 rhTSH)을 방사성옥소(radioiodine) 치료 전에 투여하면 갑상선호르몬보충요법(THRT)의 중단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이 연구는 이 대학 내분비내과 부장인 폴 라덴손(Paul Ladenson) 박사와 이탈리아 쉐나대학 푸리오 파치니(Furio Pacini) 박사가 실시한 것으로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2005 온라인판)에 발표됐다.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을 방사선치료할 경우에는 몇주간 갑상선호르몬(TH) 투여를 일시적 중단해야 한다. 때문에 체중증가, 변비, 피로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