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로 알려진 가운데 시각장애환자에서는 무려 10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팀은 2024년 2월 이전에 발표된 시각 장애와 자살의 연관성 연구를 메타분석해 미국의학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연구에서는 시각장애를 선천적 이상 또는 후천적 안질환으로 의학·광학적 방법으로 개선할 수 없는 시력 및 시기능 장애로 정의했다.기존 연구에서는 시각 장애 정도와 자살 생각과 자살 시도율이 비례하는 것으로 보고됐지만 규모와 결과의 일관성에 차이가 있
정신과 진단병력이 없는 사람에서 자해 후 자살 위험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연세대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김혜현 박사와 사회복지대학원 송인한 교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이진혁 박사 연구팀은 자해 시도자를 대상으로 자살 요인을 분석해 정신의학 분야 국제학술지(Psychiatry Research)에 발표했다.현재 국내 자살률은 인구 10만명 당 24.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히원국 평균치보다 2배 이상 높다.자해는 자살 위험요인 중 하나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자해환자의 자살 위험은 일반인구에 비해 3
정부의 정신건강정책에 대전환된다. 보건복지부는 5일 치료와 요양에 편중됐던 기존 정신질환 정책을 예방과 회복까지 전단계 관리로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이를 위해 ''정신건강정책 대전환-예방부토 회복까지'라는 비전까지 발표하고 10년 내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목표달성을 위한 4대 전략도 제시했다. 오는 2027년까지 100만명 대상으로 심리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을 비롯해 신속한 치료와 지속적인 관리, 중증 정신질환자 일상회복을 위한 복지체계 마련,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정책 추진기반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삼출성황반변성 등이 자살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통계청 데이터(2010~2020년)로 3대 실명질환자의 자살 위험을 분석해 안과 분야 국제학술지(Ophthalmology)에 발표했다.시신경이 손상되는 녹내장은 국내 유병률이 100만명 이상이며, 당뇨망막병증은 고혈당에 노출된 망막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병이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집중된 망막 황반부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인구고령화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이들 질환은 초기 증상을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한 이후 발생하는 자살률은 우울증환자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정신질환자 데이터(2010~2018)로 정신질환 퇴원 환자의 자살률 추세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정신질환 입원경험을 가진 15세 이상 157만명. 이들의 퇴원 후 30일 이내 자살률을 일반인구집단과 비교했다.2018년 기준 정신질환 입원치료 후 퇴원한 환자 가운데 30일 내 자살한 환자수는 퇴원환자 10만명 당
한국의 자살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1위이자 평균 보다 2.2배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성별 맞춘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교수, 이희준 전공의 연구팀은 국내 근로자 9천여명을 대상으로 자살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성별로 분석해 국제학술지(Precision and Future Medicine)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자살사고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남성의 경우 근무시간 증가, 여성의 경우 우울, 일상생활 스트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 37개 의료기관이 한국인 우울증 유전자 발견에 나섰다.서울대병원은 11일 초대형 한국인 우울증 유전자 연구 코모젠D(KOMOGEN-D, KOrea MOod Disorder GENomics Consortium - Depression)프로젝트를 진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한국의 주요우울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7.7%로 높고,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 조사에서 우울위험군은 16.9%로 2019년(3.2%)에 비해 5배가 넘
최근 국내 자살률은 감소세를 보이지만 자해와 자살로 응급실에 내원한 10대 환자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중앙의료원과 경희대병원, 서울의료원 연구팀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데이터(2016~2019)로 응급실 내원 청소년의 자살 시도의 추세와 특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BMC Psychiatr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자살시도 청소년의 응급실 내원수는 2016년 1,894건에서 2019년 3,892건으로 4년새 약 2배 늘어났다. 청소년 10만명 당 135.5건이며 매년 36%씩 상승한 셈이다.성별 발생률은 여성에서 높았으며, 연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자살률과 우울증 유병률 1위인 한국. 지난 17년 간 우울증 치료율도 최저라고 한다. 우울증이 자살의 가장 흔한 이유인 만큼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신경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의사회,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한노인의학회, 대한마취통증의학과의사회가 26일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를 창립했다.초대 회장으로 홍승봉 교수(삼성서울병원 신경과)를 비롯해 부회장은 강재헌 교수(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김재유 원장(산부인과), 김한수 원장(내과), 박학수 원장(마취통증의학과), 신동진 교수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높고, 출산율은 세계에서 가장 낮다. 우리나라의 자살률과 출산율은 각각 세계 최고와 최저로 알려진 가운데 대한신경과학회가 양쪽의 인과관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학회는 1992년부터 2005년까지 자살자와 출생아의 수를 비교한 결과, 매우 강력한 역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한국 출산율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자살률 증가라고 설명했다.실제로 1990년 이전에는 한국의 자살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았지만 1992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또한 다른 나라는 감소하는 시기에 한국만 유일하게
인지장애 증상 중 하나인 실행기능장애를 가진 노인은 극단적 선택 위험이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병원 운영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오대종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 연구팀은 60세 이상 고령자 4천 7백여명을 대상으로 실행기능장애 여부와 사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신경과·신경외과·정신의학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and Psychiatry)에 발표했다.실행기능장애란 뇌의 다양한 인지기능 가운데 문제 해결, 의사 결정, 과제 지향적 행동, 충동 억제
한국인의 우울증환자가 최근10년간 2배 이상 높아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 ‧ 예방의학과 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2~2013년) 분석 결과, 우울증 유병률이 선진국 수준인 약 5.3%라고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2002년 우울증 유병률은 2.8%로 10년새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남녀 각각 약 3.9%와 6.8%로 여성에서 위험이 높았다. 연령 별로는 20, 30대가 약 2.7%인데 비해 40, 50대가 약
지난해 사망한 한국인은 총 29만 5천여명이며, 사망 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순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지난해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10대 사망원인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자살, 당뇨병, 알츠하이머병, 간질환 순이었다.[그림1]10대 사망원인은 전체의 69.1%, 3대 원인은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암 사망자는 전체의 27.5%(10만명 당 158.2명)를 차지해 전년대비 2.5% 높아졌으며, 암종 별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위암, 췌장암 순이었다. 순환기계질환 별 사망률은 심장질환, 뇌
취침시간이 늦을수록 자살생각이나 자살계획이 많아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는 청소년의 늦은 취침시간과 자살 생각 및 자살 계획의 연관성을 분석해 국제 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 IJERPH’(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발표했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9살에서 24살까지의 자살률은 2017년 기준 인구 10만 명 당 7.7명으로, 청
간호사의 자살률이 일반인 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주디 데이빗슨 박사는 미국의 자살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근거중심간호학 월드뷰저널에 발표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40초에 1명이 자살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3년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다. 2018년 기준 10만명 당 자살자는 26.6명이다. 미국도 자살률이 1위이고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자살자는 10만 명당 13명으로 한국의 절반이다.데이빗슨 박사는 미국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에서 자살충동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창수 교수와 김현욱 전공의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운동강도와 자살충동의 관련성을 분석해 발표했다.2017년 우리나라의 자살건수는 12,463건, 자살률은 24.3명으로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 중 2위였다. 특히 취업난과 경쟁으로 심각한 스트레스를 받는 20대의 자살률은 44.8%에 이른다. 육체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도 OECD 평균의 3배에 달해 자살은 국내 정신질환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가운데
국내 자살률이 2011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11일 발표한 2019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자살자는 1만 2,463명으로 전년 대비 4.8% 줄었다. 국내 자살자가 가장 많았던 2011년에 비하면 약 31%나 줄어든 것이다.자살률(인구 10만명 당 고의적 자살로 인한 사망수)은 전년대비 5.1% 감소했다.성별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5배 높았다. 다만 응급실 내원 자행 및 자살시도자는 여성이 더 많았다.자살률은 나이에 비례해 증가했으며, 50대에서 자살자가 가장
국내 암생존자수는 지속 증가해 2016년 기준 전체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다.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모든 암에 대해 치료 후 5년 상대생존율(2012~2016)은 약 71%로 암환자의 3명 중 2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이들의 신체, 정신, 사회경제적 어려움도 늘어났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생존자의 합병증, 재발 및 전이, 2차암 발생은 일반인에 비해 약 1.2배다.자살률은 2배이며 암진단 후에는 약 3.5배가 된다. 유방암 진단 후 미취업률은 14% 늘어난 67%, 위암은 13% 늘어난 47%에 이른
경도인지장애(치매초기)환자의 사망원인은 자살이 많지만 치매 말기에는 사고가 많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치매환자 1만여명의 사망원인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알츠하이머 연구치료(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발표했다.연구 등록 당시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은 자살 환자가 사고사 환자에 비해 비교적 젊고 인지장애 정도가 낮았다. 그리고 교육기간이 짧고 취업 상태인 경우가 많았다.분석 결과, 인지장애 중증도가 높을 수록 자살률이 낮았다. 다만 감소 폭은 크지
안양에 사는 김종후(9세,가명)는 유치원 시절부터 새학기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해 불안감이 높아져 교실 분위기, 담임 선생님, 새로운 친구, 새로운 학습, 새로운 과목, 새로운 학원 등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얻는다. 이 때문에 짜증을 잘내며 자주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하고 심해지면 불안긴장, 기분저하, 우울감 등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것을 새 학기 증후군이하고 한다. 새로운 학기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적응으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들을 말한다. 새 학기 증후군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기는 유치원에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