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사는 김종후(9세,가명)는 유치원 시절부터 새학기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해 불안감이 높아져 교실 분위기, 담임 선생님, 새로운 친구, 새로운 학습, 새로운 과목, 새로운 학원 등에서 스트레스를 크게 얻는다. 

이 때문에 짜증을 잘내며 자주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하고 심해지면 불안긴장, 기분저하, 우울감 등을 표현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것을 새 학기 증후군이하고 한다. 새로운 학기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부적응으로 나타나는 여러 종류의 정신적 또는 육체적 증상들을 말한다. 

새 학기 증후군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시기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입학하는 때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일시적으로 부적응으로 인한 증상들이 보일 수 있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적절한 조치가 요구된다. 

특히 새로운 학년이 되면서 이전 학년의 친한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는 것이 큰 심리적인 부담을 주는 요소라고 한다. 전학을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고 대학생에게서도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

신나는 방학, 여유로운 방학을 보낸 아이들에게 등교 특히나 새로운 학년으로서의 등교는두려움 불안감 긴장감 스트레스 등으로 정신적인 그리고 면역학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면역력저하, 신체 특정부위의 통증, 불안긴장의 표현들을 유발한다. 

새 학기 증후군 증상을 보면, 등교시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야한다고 하는데 병원에 가보면 스트레스성이라 하며 학교 안가고 집에 있게하면 저절로 괜찮아진다. 

이밖에도 허리가 아프다, 잠이 안온다, 소화가 안된다고 하거나 일부는 틱 증후군이 나타나 헛기침이 나거나 눈을 깜빡임이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는 대학생에서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다.

어른들에게는 새로운 적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타나는 월요병, 그리고 연휴나 휴가 이후 첫 출근병이 있다. 

쉬는 날이 다 지나고 일을 시작해야하는 시기가 되면 왠지 기분저하와 무기력함이 몰려온다. 

이것은 피로감 무력감 우울감을 동반하여 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상태를 만들어준다. 

몸속의 호르몬 중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코티솔이 주요 요인으로 연구되고 있다. 휴일 아침에는 적게 분비되는데 출근날 아침에는 코티솔 수치가 보다 높은 수준으로 관찰된다고 한다. 어떤 연구에서는 월요일 자살률이 휴일 자살률 보다 150% 높다고 한다.

휴일과 출근일의 심신상태 스트레스 육체피로 심리적 부담감 등의 차이가 클수록 증상은 더욱 더 나타난다. 증상의 호전을 위해서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거나 생활 문제의 개선이 필요하다. 

월요병은 급격한 상태 변화와 심리적 부담감이 가장 큰 원인이다. 따라서 출근해서는 매일 과도한 업무와 야근이 연속되고 주말 이틀간은 종일 잠만 잔다면, 휴일과 출근일의 차이가 매우 커져서 느껴지는 스트레스도 심해질 수 밖에 없다. 

휴한의원 안양점 한형기 원장은 “아이의 새 학기 증후군 및 어른들의 월요병의 치료는 학교 친구 학원 통학 선생님 부모님 또는 직장 동료 상사 거래처 등 주변의 모든 것들을 대상으로 이해해 주어야 한다. 특히, 새학기 또는 월요일에 대해 미리부터 걱정하여 심리적인 부담을 쌓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우선 본인이 힘들어 하는 것들을 잘 들어주고 충분한 공감을 해주면서, 스스로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긍정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분리불안증, 불안우울 등의 병력이 있다면 더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 휴한의원 네트워크 안양점 한형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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