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SK의 항암제 젬퍼리(도스탈리맙)가 보험급여에 한발짝 다가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4일 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항암제 급여기준 결과를 발표했다.요양급여를 신청한 젬퍼리는 백금기반 전신 화학요법 중이거나 치료 후 진행된 재발성 또는 진행성 불일치복구결함/고빈도 현미부수체 불안정 자궁내막암 성인환자 치료에 효과를 인정받았다.안텐진제약의 엑스포비오(셀리넥서)도 대발골수종에 대해 덱사메타손과 병용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하지만 재발 및 불응 미만성 거대B세포림프종에는 인정받지 못했다.한국로슈의 가브레토캡슐(프랄세티닙)은 갑
진행이 느리다고 알려진 전립선암. 개인 차는 있지만 지속 관찰만으로도 무방한 환자가 있다. 이른바 전립선암이 진행하는 증거가 나오기 전까지 시행하는 대기요법이다. 하지만 국한성전립선암 위험에 따른 과잉 및 과소치료에 대한 논쟁은 여전하다.이런 가운데 국한성전립선암에 대한 대기요법과 절제술, 레이저치료 등의 효과를 15년간 비교 관찰한 3상 임상시험(Prostate Testing for Cancer and Treatment, ProtecT) 결과가 국제학술지(NEJM)에 발표됐다. 결론은 3가지 요법에서 사망률 차이는 없었다. 영국에
원샷 원킬 척수근위축증치료제 졸겐스마(성분명 오나셈노진 아베파르보벡)가 내달부터 보험적용된다.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등은 보험 범위가 확대된다.보건복지부는 2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약품을 포함한 5개 의약품에 대해 보험의 신규 및 확대 적용을 확정했다.척수근위축증은 근육의 움직임과 힘 조절에 필요한 운동신경세포가 없어지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노바티스의 졸겐스마는 이번 보험급여로 1회 20억원하는 환자부담이 598만원으로 줄어든다.다만 초고가 약물인 만큼 제약사가 재정 일부를 분담하는위험분담제를 환급형과
거세저항성전립선암(CRPC) 진단시 증상의 예후를 예측하는데는 환자의 피하지방을 측정하는게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 교수팀은 컴퓨터단층촬영(CT) 데이터에서 얻은 피하지방, 내장지방, 골격근 등의 지수로 CRPC의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지를 검토해 미국비뇨의학과 저널에 발표했다.거세저항성 전립선암이란 체내 남성호르몬을 거세한 수치, 즉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고환 절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떨어뜨렸는데도 암세포가 진행하는 전립선암을 말한다.연구 대상자는 CRPC로 진단받은 282명. 예후 예측 여부의 기준은 피하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의 3상 임상시험 결과에서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한국아스텔라스는 지난 8일 열린 미국임상비뇨기종양학회(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된 3상 임상시험 PROSER 결과를 인용,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엑스탄디와 안드로겐차단요법(ADT) 병용시 ADT 단독요법에 비해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0CRPC) 환자의 무전이 생존기간을 월등히 연장시켰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전이가 없는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0CRPC) 환자 중 전립선 특이 항원(이하 PSA)이 빠르게 증가하는 환자 1,401
전립선암 치료법 가운데 하나인 안드로겐차단요법(ADT)이 지역사회획득폐렴(CAP)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주이시병원 연구팀은 영국 의료데이터 Clinical Practice Research Datalink와 Hospital Episode Statistics를 이용해 약 17년간 비전이성전립선암 남성환자 2만 310명을 대상으로 ADT와 CAP의 관련성을 분석해 Thorax에 발표했다.평균 4.3년 추적하는 동안 621명이 CAP로 입원했다(발생률 7.2명/1천인년). 분석 결과, 현재 ADT시행군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CAP로 인한 입원 위험이 81% 높았다(12.1명 대 3.8명/1천인년, 위험비 1.81, 95%CI 1.47~2.23).이 위험 상승은 ADT 시
환자의 종양조직과 혈액을 분석해 암 유발 유전자를 찾는 진단 기술인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이 항암 맞춤치료의 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에 맞춰 표적항암제 임상 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얼마전 미국암학회(ASCO 2017)에서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이 NGS기반 맞춤치료와 관련한 임상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3월 NGS 검사에 대한 선별적 보험급여가 시행되기 시작했다.NGS 검사의 장점은 과거에 비해 단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점이다. 실제로 ASCO에서 발표된 ProfilER 임상시험 결과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지만 사용 가능한 치료제를 사용한 환자군이 사용하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치료성적이 좋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성 전립선암에는 안드로겐차단요법(ADT) 외에 방사선요법(RT)를 추가해야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연장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미국립암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ADT단독요법과 ADT+RT병용요법의 전체 생존기간을 비교해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단독요법군 6,382명 가운데 538명이 전립선 RT를 추가했다. 5.1년(중앙치) 추적하는 동안 단독요법 보다 병용요법군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개선됐다.나이와 병존질환점수, 전립선특이항원치, 병기, 화학요법 등을 보정한 다변량 분석 위험비는 0.624였다. 경향스코어 분석에서도 병용요법군은 단독요법군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55개월 대 37개월)과 5년 생존기간(49% 대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안드로겐차단요법이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스탠포드대학 케빈 니드(Kevin T. Nead) 박사팀은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환자 1만 6천여명을 대상으로 안드로겐차단요법 실시군과 비실시군을 비교한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박사팀이 2.7년간 추적조사한 결과, 대조군 대비 실시군의 위험비는 1.88로 높았다. 다변량 보정콕스회귀분석에서도 1.66으로 유의하게 높았다.또한 안드로겐차단요법을 오래할 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높게 나타났다.박사팀은 "안드로겐차단요법과 알츠하이머위험의 인과관계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안드로겐 억제가 베타아밀로드의 축적과 분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암치료법이 발전하면서 환자의 예후도 크게 개선됐다. 하지만 내분비요법과 화학요법 관련 부작용이 암치료의 새로운 해결 과제로 주목되고 있다.최근들어 전립선암과 유방암 치료 후 인지기능 저하에 관한 연구가 잇달아 보고됐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병원 케빈 니아드(Kevin T. Nead) 교수는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전립선암에 대한 내분비요법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교수는 스탠포드대학과 마운트사이나이병원의 전립선암 환자 약 1만 7천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자의 14%는 안드로겐차단요법(ADT)를 2.7년(중앙치)간 받았다.분석 결과, 비ADT군에 비해 ADT군에서는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 아울러 ADT 치료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유방암에 대한 화학요법이 인지기능을 떨어트린다고 알려진 가운데 전립선암에 대한 안드로겐차단요법(ADT)에서는 인지기능저하와 유전자 다형이 유의하게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모핏암센터 브라이언 곤잘레즈(Brian D. Gonzalez) 박사는 ADT 환자와 전립선암절제술 환자 및 건강한 남성의 인지기능 비교 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했다.ADT시작 6개월 이후에 더 악화곤잘레즈 박사는 ADT 환자 58명에 대해 치료 시작 21일 전, 6개월 후, 12개월 후 인지기능을 검사했다.동시에 나이와 교육수준을 일치시킨 전립선절제술 환자84명, 전립선암이 없는 남성(88명)에게도 같은 시기에 동일한 검사로 인지기능 변화를 비교했다.전체 시험기간에서
조기 국한성전립선암에는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이하 절제술)이 전립선특이항원(PSA) 감시요법 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웁살라대학병원 안나 빌 악셀슨(Anna Bill-Axelson) 교수는 2가지 요법을 비교한 Scandinavian Prostate Cancer Group Study Number 4(SPCG-4) 연구 결과 "절제술군의 전체 사망률, 전립선암 사망률, 원격전이 위험이 여전히 낮았다. 특히 65세 미만의 환자와 중등도 위험 전립선암환자에서 효과가 높았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안드로겐 차단요법 실시율도 적어SPCG-4시험은 1989년 10월~99년 12월에 스웨덴, 핀란드, 아이슬랜드 등 14개 시설에서 국한성 전립선암
국소진행전립선암에 대한 안드로겐차단요법(ADT)과 방사선요법(RT)의 병용은 생존율을 개선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캐나다와 영국 공동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ADT를 받고 있는 국소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에 RT를 추가하면 생존율이 개선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국소진행 전립선암에 대한 ADT+RT병용요법의 효과를 검토해 보았다.대상은 1,205명으로 국소진행전립선암환자와 소수의 국한성전립선암환자.602명을 ADT 단독군, 603명을 ADT+RT 병용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주요 엔드포인트는 전체 생존율로 했다.6년(중앙치)간 추적조사에서 320명이 사망했다(ADT단독군 175명, ADT+RT군 145명). 7년 전체 생존율은 ADT 단독군이 66%인데 반해 ADT+RT군에서는 74%로
전립선암에 대한 안드로겐차단요법(ADT)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높아지지 않으면서 전체 사망률과 전립선암 사망은 줄여준다고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ADT가 전립선암 환자의 심혈관사망을 유발하는지는 논란 거리다.연구팀은 전이가 없는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2011년 4월까지 실시한 무작위 비교시험을 메타분석하고 ADT와 심혈관사망, 전립선암 특이적사망, 전체 사망의 관련성을 검토했다.심혈관사망 분석에는 고나도트로핀 방출 호르몬효능제를 이용한 ADT군과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을 1년 이상(중앙치) 추적한 8건 시험(환자수 총 4,141명)을 이용했다.그 결과, 심혈관사망률은 ADT군이 11.0%, 대조군이 11.2%로 유의차가 없었다. 또한 ADT 시행기간에 따른 심혈관사망
뚱뚱한 사람은 정상체중의 사람에 비해 전립선암 치료법인 안드로겐차단요법을 받았더라도 전립선암 재발위험이 3배 이상 높다고 듀크대학 의학센터 크리스토퍼 케토(Christopher J. Keto) 박사가 미국비뇨기학회에 발표됐다.박사는 1988~2009년 사이 전립선암 제거수술을 받고 안드로겐차단요법을 받은 남성 287명을 과체중, 비만, 정상체중으로 나눠 조사했다.조사결과,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정상체중의 사람에 비해 호르몬차단요법을 받았더라도 전립선암이 악화될 위험이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또한, 암이 뼈로 전이될 위험은 정상체중에 비해 과체중 남성이 3배, 뚱뚱한 남성이 5배 높았다고 덧붙였다.케토 박사는 "전립선암의 예후가 정상인보다 비만인에게서 더 나쁜지의 연관관계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해 남성호르몬차단요법을 받는 고령남성들은 백내장 발병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미국 카마노스 암연구소 제니퍼 베브-디머(Jennifer Beebe-Dimmer) 박사팀이 Annals of Epidemiology에 발표했다.박사는 66세 이상 전립선암 환자 65,8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립선암 진단 후 6개월동안 안드로겐차단요법을 받은 환자가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백내장 발생률이 평균 9%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특히, 고환절제수술을 받은 환자는 백내장 발생률이 26%나 높았다.베브-디머 박사는 "안드로겐차단요법을 받는 환자는 부작용인 체중증가나 당뇨병 발병위험뿐만 아니라 백내장의 발병여부도 철저히 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립선암을 치료하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안드로겐차단요법(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DT)을 받았던 남성은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한다고 스위스 캔톤병원의 실케 길레센(Silke Gillessen) 박사팀이 Journal of National Cancer Insititute에 발표했다.박사팀은 미국국립암센터 의료자료에서 1993년부터 2002년 사이 전립선암을 진단받았던 67세 이상의 남성 107,859명의 기록을 수집분석했다.그 결과, 환자들은 고나도트로핀방출호르몬(GnRH) 억제요법을 받거나 고환절제술을 통한 안드로겐차단요법 등 2가지 치료법으로 전립선암을 치료했으며, 그 중 안드로겐차단요법으로 치료를 한 환자들이 GnRH 억제요법으로 치료한 환자들보다 대장암 발병률이 30
고나도트로핀방출호르몬(GnRH) 억제요법 등 안드로겐차단요법을 받은 고령 당뇨병환자에서는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고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보고됐다.현재 고령의 전립선암 환자에 안드로겐제거요법을 실시할 경우 당뇨병과 심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전 연령층의 전립선암환자를 상대로 관찰한 결과다.GnRH 억제요법중 모든 결과에서 위험 증가하버드대학 낸시 키팅(Nancy L. Keating) 교수는 재향군인의료센터 데이터를 이용하여 2001년 1월~04년 12월에 국한성전립선암으로 진단된 3만 7,443명(평균 66.9세)를 선별했다.GnRH 억제제와 경구 항안드로겐제 그리고 양쪽의 병용요법(CAB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