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증후군 환자는 수면무호흡 발생 위험이 약 2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사증후군이란 고혈압, 당뇨, 복부비만, 고지혈증, 저HDL-C혈증 가운데 3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수환 교수(교신저자)와 김도현 교수(제1저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2009~2018)로 대사증후군과 폐쇄성수면무호흡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의 경우 비만 및 기도 내 지방이 기도를 좁게 만들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을 유발시킬 수
염증 촉진 사이토카인이자 죽상동맥경화증의 중요 구성요소인 인터루킨(IL)-6이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전신염증이 없으면서 동맥경화 위험이 높은 환자에 대한 IL-6억제의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런 가운데 IL-6를 억제하는 항체약 질티베키맙의 효과가 확인됐다.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폴 리드커 박사는 질티베키맙이 고감도C반응성단백(hsCRP)을 비롯해 죽상동맥경화에 동반하는 염증, 혈전증에 관한 바이오마커를 크게 낮춘다고 미국심장학회(ACC2021)에서 발표했다.질키베키맙은 IL-6 리간드를 직접 억제하는 완전 단클론항체다. IL-6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고밀도지단백(HDL-C)이 낮으면 파킨슨병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대안산병원 다학제연구팀(가정의학과 박주현, 김도훈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국민건강보험 코호트연구를 분석한 결과, HDL-C 수치가 낮으면 파킨슨병 위험이 최대 60% 증가한다고 신경학분야 권위지 뉴롤로지(Neur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이전 논문에서 연령 및 성별을 표준화한 국내 파킨슨병 유병률이 2010년 10만 명 당 115.9 건에서 2015년에 139.8 건으로 증가했다고 보고한 바
일반담배(궐련)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면 신체적 및 정신적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연구팀(제 1저자 김춘영 전문의)은 전자담배와 일반담배 혼용자와 일반담배 흡연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요인 유병률을 분석해 국제 저널인 사이언스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전자담배는 전기로 발생시킨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형태로 잎을 태우는 과정이 없어 연기와 냄새가 적다. 이러한 장점과 금연 목적으로 이용률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일반담배와 혼용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복부비만,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중 3가지를 동시에 가진 경우를 대사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가 적으면 당뇨병 위험이 줄어든다는 한국인 대상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 교수와 명지병원 이민경 교수(제1저자)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구성요소 변화와 당뇨병 및 만성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데이터(2009~2015년) 중 20세 이
젊은 성인도 고지혈증이 있으면 심혈관질환과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이희선·서울대병원 김형관 교수팀은 국가건강검진데이터( 2009-2014)로 젊은층의 고지혈증과 심근경색, 사망 뇌졸중의 관련성을 분석해 유럽순환기내과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에서 발간하는 유럽예방심장학에 발표했다.고지혈증과 심혈관계 질환의 연관성은 잘 알려져 있지만 젊은 연령 대상 연구는 드물었다. 2018년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만 30세 이상 성인의 고지혈증 유병률은 남자 20.9%, 여자
미국내분비학회가 동맥경화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 예방가이드라인을 개정, 임상내분비대사저널에 발표했다.새 가이드라인은 정기검사를 통해 심질환과 당뇨병 위험인자를 평가하고 생활습관 교정 및 신체활동을 제1선택요법으로 권고했다.2008년 이후 처음 개정된 예방가이드라인에서는 동맥경화심혈관질환과 2형 당뇨병의 5대 위험인자로 고혈압, 허리둘레, 공복시 고중성지방, 저HDL콜레스테롤, 고혈당 등을 꼽았다.40~75세에는 진찰 시 심혈관질환 위헝인자인 고LDL콜레스테롤, 흡연, 가족력를 포함해 이들 5대 위험인자 검사를 권고했다. 가이드라인은
목이 굵으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필리핀 어드밴티스트병원 마닐라의 파시피코 기네스III 박사는 5월 22일 열린 아시아태평양심장병학회(ASPC 2019, 필리핀 파사이)에서 호흡과 식사의 영향을 받는 허리둘레 보다 대사증후군 예측에 더 유용하다고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은 전세계적으로 공중보건상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기네스 박사는 목굵기가 대사증후군을 발견하는 간단하고 신속한 방법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양쪽의 관련성과 판단 기준을 알아보았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160명. 검사 결과 이둘 가운데 26명이 허리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HDL-C를 높이려면 허리둘레를 줄여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녹색병원 가정의학과 천동호 박사는 국민건강영양조사(2015) 데이터로 HDL-C와 허리둘레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대한가정의학회지(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온라인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남녀 5,069명. 이들의 평균 허리둘레는 남녀 각각 86.5㎝와 80.0㎝로, 남성이 여성 보다 평균 6.5㎝ 굵었다. 평균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남성(46.9㎎/㎗)에 비해 여성(53.6㎎/㎗)에서 높았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형준 전공의 ·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이용해 대사증후군 위험인자를 통한 비만 측정 기준점을 분석해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성인 37만 9,405명(남성: 19만 3,653명, 여성: 18만 5,752명). 대사증후군 위험인자인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HDL-C), 혈압, 공복혈당을 분석하고 이 가운데 2개 이상이 기준치 이상일 경우 비만으로 평가했다.그리고 이를 근거로 일반적으로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어도동맥경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스페인 마드리드대학 연구팀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을 대상으로 잠재성 동맥경화증(경동맥 · 장골대퇴동맥 · 복부대동맥 플라크, 관상동맥석회화)의 존재 여부를 분석해 미국심장학회지에 발표했다.분석 대상자는 약 1,800명(여성 50.3%, 평균 45세). 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기준은 현재 비흡연, 혈압 140/90mmHg 미만, 공복혈당 126mg/dL 미만, 총콜레스테롤치 240mg/dL 미만, LDL콜레스테롤 160mg/dL 미만, HDL콜레스테롤 40mg/dL 이상인 경우다.심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 가운데 혈압이 120/80mmHg 미만, 공복혈당 100mg/dL 미만, 당화혈색소(HbA1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가진 고령자는 적당히 비만해야 장수한다는 분석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호스피스 완화의학 주상연 교수(제1저자)·고려대학교 의학통계학과 이준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1개국에서 발표한 20건의 전향적 관찰 연구를 메타 분석해 Medicine에 발표했다.대사증후군이란 허리둘레, 혈액내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혈압, 공복혈당 등 5가지 가운데 3가지가 기준치를 벗어나거나 경계선에 있는 경우를 말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60세 이상 5만 7천여명.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환자의 전체 사망률은 23%였다. 혈당이 100mg/㎗ 이상 높으면 전체 사망률은 19% 증가했다.HDL콜레스테롤(남자 4
유방암의 표준치료인 호르몬억제요법이 지방간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팀은 폐경 후 조기 유방암환자 1,200여명을 대상으로 호르몬치료제인 타목시펜과 아로마테이즈억제제 투여 후 지방간 발생 정도를 비교했다.대상자는 간질환 과거력이 없고 호르몬억제제를 교차투여하지 않고 1가지 호르몬억제제만 지속 투약한 환자.. 연구팀은 대상자를 타목시펜군(164명)과 아로마테이즈억제제군(164명)으로 나누었다. 이들은 평균 53.5세이며, 체질량지수(BMI)는 22.9 kg/㎡ 였다. 아로마테이즈억제제 가운데 아나스트로졸군(76명), 레트로졸군(88명)이었다.관찰기간 987.4인년(person-years)동안 지방간 신규 발생 건수는 총 103건이었다. 타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황희진 교수가 인명사전 발간기관인 마르퀴즈 후즈 후의 2017 알버트 넬슨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황 교수는 노인의학 분야 핵심 토픽인 근감소증(sarcopenia)과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병, 고중성지방혈증,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복부비만), 그리고 지방간 관련 20여 편의 SCI(E)급 논문들을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발표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새 이상지혈증치료제인 PCSK9억제제가 심혈관질환을 유의하게 억제한다는 최초의 대규모 임상시험의 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마크 사바틴(Marc S. Sabatine) 교수는 지난 19일 끝난 제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 DC)에서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심근경색, 뇌경색, 증후성 말초동맥질환) 기왕력자 2만 7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PCSK9억제제 에볼로쿠맙 3상 임상시험 FOURIER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최적 용량의 스타틴과 에볼로쿠맙 병용군은 위약병용군에 비해 주요 평가항목(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불안정협심증 입원 또는 관상동맥혈행재건술) 및 이차 평가항목(심혈관사망,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이 유의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HA)가 올해 의학저널에 실린 연구논문 가운데 '심혈관 분야 연구발전에 가장 공헌한 논문' 톱 10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AHA는 매년 우수 논문 10위까지를 발표하지만 순위를 매기지는 않는다.▲두개내동맥협착의 적극적 내과치료, 재발위험 높은 환자에는 다른 치료를Factors Associated With Recurrent Ischemic Stroke in the Medical Group of the SAMMPRIS Trial두개내 주간(主幹)동맥이 좁아져 일과성뇌허혈발작(TIA) 및 뇌졸중을 일으킨 환자를 대상으로 혈압, 지질, 혈당을 약물요법 등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적극적 내과치료'와 두개내동맥스텐트의 재발 예방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비교시험
유럽심장병학회(ESC)와 유럽동맥경화학회(EAS)가 공동으로 이상지질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2011년 개정 이후 5년만이다.이 사이 미국심장협회(AHA)과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서 지질 목표치 없애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이번 발표된 유럽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LDL콜레스테롤(LDL-C) 목표치를 명시했다.미국가이드라인과 달리 treat to target(치료목표)가 적절하다는 방침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약물요법에 PCSK9억제제를 포함시켰다.개정 가이드라인에서는 기존대로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신장병(CKD), 가족성고콜레스테롤혈증이 없는 40세 이상 무증후 남녀에 대해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
원발성뇌내출혈(ICH) 환자에서는 발병 전 6개월간 혈청 총콜레스테롤(TC)치와 LDL 콜레스테롤(LDL-C)치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연구팀은 자체 증례대조연구에서 원발성 ICH환자 212명과 비ICH 대조군 301명의 혈청지질 수치의 시간 변화를 검토해 그 결과를 Stroke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혈청 TC와 LDL-C치의 전체적인 경향에는 원발성 ICH와 대조군 간에 확실한 차이가 나타났다.원발성 ICH군에서는 발병 전 6~24개월에 비해 발병 직전인 6개월 동안에 혈청 TC치(-29.25mg/dL)와 LDL-C치(-21.48mg/dL)이 낮아졌다. 대조군에서는 이러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다.서브그룹 분석에서 이 현상은 스타틴 사용과 음주 때문은아닌 것으로
지질수치를 알아보기 위한 혈액검사는 공복 보다는 비공복일 때가 더 낫다는 성명이 발표됐다. 지질검사 전 금식이 불필요하다는 국제적 권고가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유럽동맥경화학회(EAS)와 유럽임상화학임상검상연맹(EFLM)은 지질검사용 혈액검사는 공복이 아니라 비공복일 때 하도록 권고한다는 성명을 European Heart Journal에 발표했다.이번 성명은 미국과 캐나다, 덴마크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검증결과에 근거했다. 현재 콜레스테롤와 중성지방 측정은 덴마크를 제외한 국가에서 공복 시에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그러나 금식이 어려운 환자도 있는데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와 중성지방 수치는 공복시와 비공복시에 같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또한 2009년부터 비공복시 검사를 채택한 덴마크에서는 검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인 실명과 다리절단 위험을 평가하는 도구가 개발됐다.영국 노팅험대학 줄리아 히피슬리콕스(Julia Hippisley-Cox) 교수는 영국의 당뇨병등록데이터에 등록된 총 45만 5천여명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실명과 족부절단에 대해 남녀별 10년 위험 측정식을 만들었다고 BMJ에 발표했다.이번 측정식에 사용한 변수는 등록시 나이, 당뇨병 종류, 당뇨병 진단 후 기간, 흡연여부, 민족, 사회경제적상태, 당화혈색소(HbA1c), 수축기혈압, 체질량지수(BMI), 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심방세동, 울혈성심부전, 심혈관질환, 고혈압 치료 기왕력, 말초혈관질환, 만성신장병, 류마티스관절염, 증식망막증, 황반증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당뇨병환자 가운데 실명의 원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