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에 대해 의사들과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사회(WMA)도 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한의사협회는 최근 WMA로부터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를 허가하려는 한국 정부의 계획에 대해 "보건의료의 비용 증가와 환자 안전에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비판했다고 밝혔다.의협이 공개한 WMA 회장과 이사회 명의의 서신문에 따르면 (한국의)보건의료 기요틴 정책은 불필요하거나 적절치 못한 고가의 기술 이용을 높이고 또 그 중 상당수는 잘못 판독될 우려가 있다.이에 따르는 부상이나 고통 및 손상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전했다.그러면서 WMA는 현재 한국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전했다. 오늘날 한국 국민들이 누리고 있는 수준 높은
방송에 출연해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시술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홍보해 문제가 되고 있는 이른바 쇼닥터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제제 조치를 시작했다.의협이 26일 의사들의 방송출연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는 5개 항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우선 ▲의사는 의학적 지식을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전달한다 ▲시청자들을 현혹시키지 않도록 신중해야 한다 ▲방송을 의료인, 의료기관 또는 식품․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광고 수단으로 악용하지 않는다 ▲방송 출연의 대가로 금품 등 경제적 이익을 주고받아서는 안된다 ▲의사는 의료인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등이다.아울러 쇼닥터 대응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문제가 되는 쇼닥터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제소하고 그 결과에 따라 중앙윤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는 등 대
대한의사협회가 39대 추무진 회장 당선 이후 정관 및 규정 개정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추 회장은 25일 "의료계 화합을 도모하고 안정된 회무수행 속에서도 내부 개혁을 통한 점진적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정관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주요 정관 개정안은 회원의 권리 보강, 회원투표제 도입, 각 시도지부 의사회장의 집행부 참여, 대의원 겸직 금지 범위 확대, KMA policy 관련 사항 등이다.추무진 회장은 "회원투표는 중앙집행부와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라며 "회원들이 회무에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인 만큼 이번 정관 개정에서 회원투표는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개정안은 67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한편 당선 이후 상임이사회 개편
대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에 현 회장이 추무진 후보가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20일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치러진 의협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추무진 후보가 투표 참여자 13,780명 중 23.84%인 3,285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이번 선거에서 1~3등 간의 득표율 차이가 모두 100표 이내로 박빙의 싸움이었다.기호 1번 임수흠 후보는 총 3,219표(23.36%)로 2번 추 당선자와 66표 차이, 3번 조인성 후보는 총 3,139표(22.78%)로 임수흠 후보와 80표 차이를 보였다.4번 이용민 후보는 총 22,211표(16.04%), 5번 송후빈 후보는 1,792표(13.00%)를 얻었다.투표율은 유권자 총 4만 4,414명의 중 3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에 기호 2번 추무진 후보가 당선됐다.추 후보는 20일 의협 3층 강당에서 열린 선거개표 결과, 총 3,265표를 얻어 기호 1번 임수흠 회장을 66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이로써 추무진 후보는 38대에 이어 39대에도 당선되는 기록을 남겼다.
20일 오후 7시 대한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가시작됐다.최종 집계 결과, 온라인은 5,931표, 오프라인 7,849표로 총 1만 3천 780표로 투표권자 44,414명 중 31.03%가 투표에 참여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제안했다.의협은 18일 오전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매우 열악한 근무여건 등 인권침해 상황에 놓인 전공의 들을 보호하는게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서명운동은 우선 전국 1만 5천명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지만, 힘을 싣기 위해 환우단체와 국민들까지 확대할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의협에 따르면 현재 상당수 전공의가 주당 100시간 이상 근무를 담당하며 야간당직 근무 이후에 충분한 휴식시간이 주어지지 않고 있다. 여성 전공의는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불이익마저 받고 있다.의협은 이번 특별법에 전공의 수련환경 및 근무여건 개선, 수련환경 관리 감독하는 독립 평가기구 신설, 그리고 전공의 수련에 대
대한의사협회가 지속가능한 정책 결정을 위해 KMA policy(폴리시)를 구축하기로 하고 정관 개정을 대의원총회에 건의한다.의협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의료법에 의해 설립된 사단법인체인 만큼 정관 규정에 명시돼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KMA policy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근거중심의 지속가능한 정책으로 의협의 대외 위상 강화다.지금까지 의협은 보건의료관련 인력 중 최고의 법적 전문가 단체이지만 공식적인 정책과 전략이 부족했다.그에 따라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력 부족, 협회내 이견에 따른 내분·갈등, 전문가 단체로서 선제적 정책 개발·제안 기회의 상실로 사회적 위상의 저하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의료정책연구소 최재욱 소장은 "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안내서를 공동으로 제작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감수한 이 예방서는 인터넷과 게임중독에 대한 최신 현황과 전반적 예방 대책 및 법·제도 측면에서 본 인터넷 중독 대응 등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향후 건강한 이용을 위한 컨센서스를 제안하고 있다.양 단체는 이번 안내서에 대해 "인터넷·컨텐츠의 과다사용과 중독현상은 충분히 우려할 만한 문제이며, 건강한 인터넷·컨텐츠 이용이 가능한 법적, 제도적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예방과 완화에 목적을 두고 제작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안내서에는 인터넷중독에 대한 정의와 현황과 사례 등을 Q&A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게임중독의 치료와 예방을 알고리즘으로 제시해 한 눈에 알아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권위의 의료봉사상인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사)경희-국제의료 협력회가 선정됐다.보령의료봉사상은 1985년 대한의사협회와 보령제약이 국내외 의료 취약 지역에서 ‘헌신적 인술’로 참다운 사랑을 베풀고 있는 의료인과 의료단체를 발굴하고 그 숨은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31회를 맞이했으며, 현재까지 320여명의 의료인들이 수상의 영예 안았다. 시상식은 16일 저녁 6시 30분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각 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넘어야할 산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공동주최한 '전공의 처우 및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입법 공청회'에서는 관련 단체가 모두 전공의 특별법 제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대한전공의협의회 송명제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은 지금까지 전공의 인권을 외면해 왔다"면서 "독립기구를 만들어 전공의 근무 수련시간을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용익 의원이 발의할 예정인 (가칭)전공의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안의 주요 골자는 1주일 수련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40시간을 초과할 수 없으며, 추가수련을 위해 전공의 동의를 받더라도 24시간을 한정하고 있
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선거를 6일 남겨 놓고 후보자간 비방전이 벌어지고 있다.지난 달 17일 기호추첨과 함께 클린 선거를 함께 외쳤던 임수흠 후보와 조인성 후보가 이제는 서로 선거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조 후보 측에서 먼저 포문을 열었다. 조 후보 측은 후보 지지 문자메시지를 동문들에게 전송한 것은 선거금지 규정 위반이라는 언론보도에 대해 하등의 문제될게 없다고 주장했다.선거운동관리지침에는 ‘개인이 특정 후보를 지지, 비방하도록 유도하는 행위’ 금지규정을 두고 있다.조 후보측은 "우리의 선거운동이 규정 위반이면 다른 후보들도 위반한 것"이라며 임수흠 후보의 운동 사례를 제시했다.조 후보측에 따르면 임 후보 지지자들은 지난달 28일 경북후보합동토론회장 입구에서 임 후보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