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변호사협회가 인터넷게임 중독 예방안내서를 공동으로 제작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감수한 이 예방서는 인터넷과 게임중독에 대한 최신 현황과 전반적 예방 대책 및 법·제도 측면에서 본 인터넷 중독 대응 등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향후 건강한 이용을 위한 컨센서스를 제안하고 있다.

양 단체는 이번 안내서에 대해 "인터넷·컨텐츠의 과다사용과 중독현상은 충분히 우려할 만한 문제이며, 건강한 인터넷·컨텐츠 이용이 가능한 법적, 제도적 사회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예방과 완화에 목적을 두고 제작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안내서에는 인터넷중독에 대한 정의와 현황과 사례 등을 Q&A형식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게임중독의 치료와 예방을 알고리즘으로 제시해 한 눈에 알아보도록 했다.

한편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는 "스마트폰 게임중독 역시 인터넷 게임중독에 포함시켜야 한다"면서도 "스마트폰의 문제는 게임 보다는 SNS나 다른 문제가 더 큰 만큼 스마트폰에 대한 중독에 대해서는 별도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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