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와 4일 오전 11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성형조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치료·시술법을 방송하거나 방송매체를 의료인·의료기관의 광고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 간 공동규제가 필요하다는 공통된 인식하에 이루어졌다.협약서에는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치료법․시술법의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한 자문 및 검증 ▲방송을 이용한 특정 병원 마케팅 행위 방지를 위한 상호협력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 건전성을 위한 조사․교육․홍보사업의 공동추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이 담겨있다.
대한의사협회가 정진엽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의 임명에 환영 의사를 비쳤다.의협은 27일 논평을 통해 "보건의료계가 그동안 요구해왔던 보건의료 전문가의 보건복지부장관 임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의협은 공공의료와 건강보험 시스템을 약화시키므로 추진해선 안 되며 원격의료는 도서벽지 등에 국한해야 한다는 언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다만 지금까지 일방적으로 시행해 온 시범사업 등에 대한 재검토 입장 표명이 없는 것은 아쉬움이라고 지적했다.의협은 신임 장관에게 "직역 간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보건의료계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의료 최일선을 지키는 의사들의 고충과 애로를 꼼꼼히 살펴 의사가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게 하는 보건의료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새로운 슬로건을 공모한다. 의협은 "현재의 슬로건이 의협 회원의 정체성에 논란을 일으킨다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공모 이유를 밝혔다.현재 의협의 슬로건은 '회원은 고객'으로 37대 노환규 회장 시절 만들었다.의협은 새로운 슬로건은 협회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들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친근한 느낌의 간단 명료한 문구로서 단체의 주의, 주장을 간결하게 나타내는 짧은 어구면 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다음달 6일까지이며 응모자격은 협회 회원 및 임직원, 협회 출입전문지 기자에 한하며 응모는 이메일(kmaahn@naver.com)로 받는다. 문의 홍보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메르스의 직간접 피해를 받은 모든 병원에 보상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추 회장은 13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손실보상 조사관련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메르스 손실보상자료 작성지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이날 회의에서 의협은 ▲메르스 직간접 피해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지원책 마련 ▲메르스 관련 치료 등의 종료일이 아니라 종료 후 진료 손해분 발생일까지를 보상 대상 포함 ▲진료비 외 메르스 방역 관련 별도 비용에 대한 보상 ▲정부 발표에 누락된 의료기관 추가 ▲메르스 확진환자는 확진 전 의심환자 기간부터 보상기간에 포함 ▲ 조사지의 조사항목 추가-등을 요구했다.의협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월 둘째 주~셋째 주 사이에 서면조사를 진행하고
14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휴일 가산이 적용돼 진료비의 본임부담금이 증가하게 됐다.하지만 보건복지부는 "의료인단체들이 14일 진료 본인부담금을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받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국민들 달래기에 나섰다.이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의 피해와 후유증이 늘어나고 있는 이 때 정부는 의료기관에 대한 손실보상과 배려는 커녕 관련단체들이 적극 협조했다고 언론에 발표한 것은 정책적 왜곡"이라며 반발했다.의협은 생색은 복지부가 내고 책임은 의료기관에 전가하는 꼴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환자의 본인부담금 증가 차액분을 공단부담금으로 돌려 의료기관에 지급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의협은 정부를 향해 "휴일 가산정책으로 상승하는 본인부담금 차액분은 공단 부담금으로 환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조직 역량을 강화해 메르스 후속대책 및 제2차 의정합의 이행 등 회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신임 반상근 임원으로 김주현 기획이사 겸 대변인, 박종률 의무이사, 유화진 법제이사, 임익강 보험이사 4인을 임명했다.
원격의료의 안전성 점검 결과 부실 투성이인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28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원격의료서비스에 이용되는 의료기기(블루투스 혈압측정계)에 대한 모의 해킹에서 로그인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포함한 개인정보가 해킹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혈악 측정결과 입력과 확인시, 그리고 혈압과 맥박 등의 개인의료정보도 해킹됐다. 파라미터 변조를 통한 타인의 혈압 측정결과 확인 및 변조도 가능했다.이번에 발생한 약학정보원 정보 유출 사고에 기반해 만든 시나리오로 원격의료의 피해규모를 산정한 결과, 약 2천억에서 2,70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결과가 나왔다.의협은 "현재의 원격의료 보안성은 비암호화 통신, 접근통제 미비, 보안프로그램미비 등으로 인해 기술적 안전
메르스(중동호흡기중후근) 피해 의료기관 보상액이 2500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국회는 24일 개최한 본회의에서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보상액을 지논 1천억원에서 1천 500억원늘어난 2,500억원의 추경 안을 통과시켰다.하지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예산안(101억 3천만원)은 정부의 강력한 반대로 무산됐다.한편 이번 확정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보상예산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의협 추무진 회장은 2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최재천 정책위의장, 안민석 의원(예결위 야당 간사)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무너져 가는 동네의원을 살릴 수 있도록 의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을 인하함과 아울러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동네의원을 중소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재미한인의사회(KAMA)와 공동으로 KAMA 서울국제학술대회를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2011년 이후 4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국내 의사와 재미한인의사들간의 의학정보교류를 통한 네트워크 형성 및 국제적 위상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한의사협회가 노인인플루엔자 민간위탁사업에 참여한다. 의협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10월부터 시행되는 노인 인플루엔자 민간위탁 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의협은 "현저히 낮게 책정된 올해의 접종수가에도 불구하고 국민 특히 노인 어르신의 불편 해소와 건강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의협은 그동안 노인인플루엔자 민간위탁사업의 제대로 된 시행을 위해서는 접종수가의 현실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다.의협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사의 막중한 책무와 책임을 감안해 사업에 참여키로 했다"면서 내년부터 접종수가의 현실화를 요구했다.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 중인 예방접종 시행비 산정의 타당성 연구 결과는 올해 10월말에 나올 예정이지만 접종비 현실화는 2017년도에 가
대한의사협회 김주현 기획이사(오른쪽)와 장성인 정책자문위원이 8일 국회 정문 앞에서 보건부 독립을 위한 1인시위를 벌였다. 추무진 의협회장(중앙)은 이날시위 장소까지 나와 이들을격려했다.
대한의사협회가 5일 오후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대한 정부의 개선된 대처 방안을 요구했다.의협은 "메르스 확산은 정부의 초기 대처 미흡과 정부 주도의 의료정책 및 제도가 근본적으로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불행한 사태"라고 규정하고 다음 7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메르스 방역 실패에 대한 진상규명 ▲보건부의 독립 개편 ▲건보수가체계 개선 논의 및 의료전단체계 확립 ▲보건보 및 공공의료기관의 기능재정립 ▲국무총리 산하 (가칭)국가감염병예방관리선진화위원회 신설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 및 의료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상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조세특례제합법 대상에 의료기관 포함시킬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