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대장암 발생유전자가 발견됐다. 또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시약도 개발됐다. 강남성모병원 산부인과 김진우, 신승민 및 외과 오승택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을 일으키는 원인 유전자 DP1(Deleted in polyposis 1)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이를 이용한 대장암 진단제인 콜로첵(ColoCheck)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환자의 약 60%가 대장암 억제유전자인 DP1이 결손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암 유발유전자인 HCCR-1이 대장암발생 억제유전자인 DP1의 기능을 억제하여 대장암이 발생된다는 사실을 동시에 규명했다. 연구팀은 또 대장암 발암유전자인 HCCR-1을 이용하여 제조된 진단항체로 진단시약인 콜로첵을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지난 1일 본관 지하 3층에 4년차 전공의 전용 학습실을 신설했다. 학습실에는 독서실 전용 책·걸상을 마련해 학습 집중도를 높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번 신설은 지난 7월 진료과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조치. 어환 교육수련부장은 “진료도 하고 공부도 해야하는 4년차 전공의들에게 최적의 시설을 만들어 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병원차원의 배려인만큼 전공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산부인과 남수현 전공의는 “전문의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로 마련돼 더욱 학습에 매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신설된 학습실에 만족해했다.
출산율이 세계최저로 낮아지는 가운데 불임여성 절반이 중도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지병철 교수팀은 3년간 체외수정시술을 받은 환자 106명의 직업 변동을 조사한 결과 시술당시 직업이 있었던 65명 중 32명(49.2%)이 불임으로 중도에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밝혀졌다. 체외수정 시술은 여러 단계의 시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임신을 시도하는 동안은 절대적인 시간 확보가 필요하다. 또 시술 후에는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충분히 쉬어야 하기 때문에 환자입장에서는 아기와 직장을 사이에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다. 특히 단 한번 체외수정 시술로 임신에 성공하기가 어려워 매번 회사에 병가나 휴가를 신청한다는 것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서 교수
건국대병원(원장 이경영)이 광진구청으로부터 지난달 28일 성폭력피해자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병원은 관내에서 발생한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치료와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보건상담 및 지도, 치료를 담당하게 된다. 피해자가 내원할 경우 산부인과, 정신과, 응급의료센터가 공동으로 대응하여 성병 감염 여부의 검사, 감염성병 치료, 임신여부 검사, 피해로 인한 정신질환 치료 등 대통령령으로 정해진 신체적, 정신적 치료를 제공한다.
여성건강과 권익향상을 위한 국제연수프로그램에 참가중인 개발도상국 16개나라 관계자 18명이 지난 22일 순천향대학교병원을 방문했다. 한국의료서비스 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방문한 일행은 외국인진료소 유병욱교수로부터 병원소개를 받고 가족분만실, 수중분만실을 비롯해 산부인과 외래와 건강증진센터, 소화기병센터, 심장센터, CT/MRI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을 견학했다. 우즈베키스탄, 나이지리아. 필리핀, 짐바브웨, 스리랑카, 캄보디아, 온두라스, 인도네시아, 가나, 코스타리카, 에디오피아, 파푸아뉴기니아 등에서 온 참석자들은 병원의 시설을 둘러보며 놀라움과 부러움을 표했고, 특히 수중분만실에서는 이임순교수의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병원 방문은 인구보건복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산
동국대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이 지난 23일 시험관아기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술은 산부인과 민응기 과장이 주도했으며, 환자 이씨(여, 36세)의 불임 원인을 확인한 결과 남편정자수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하고, 이씨에게 난자세포질내주입술(ICSI)을 시술해 임신을 성공시켰다. 민 과장은 “산모가 임신6주째 초음파 검사상 Y-sac도 보였고. 건강상태도 양호해 내년 4월 중순경에는 아기 엄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다기관, 다국가 임상연구에의 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암 , 간암, 유방암, 폐암, 대장암 등 잘 짜여진 임상시험의 질과 양이 확대되고 있다. 진행성위암 치료에 새 패러다임S-1 2상 결과 환자순응도 높고, 합병증 개선수술전 항암제 병합요법 부작용적어다양한 병합제 시스플라틴과 효과 비슷이는 앞으로 한국의 암환자에 맞는 치료 기준을 확립하고, 암연구와 치료의 향상, 국제화시대의 다국가 간 데이터 교류에 매우 중요하다. 또 이를 통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은 국가적으로도 정책화되고 장려해야 할 의료계의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S-1단독치료 2상결과 발표연세의대 암전이연구센터(정희철 등)는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위암에서의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교실(주임교수 김진홍)이 산부인과에 관심있는 인턴들을 대상으로 오는 26일 메리어트홀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부인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설명과 교수진 및 선배들과의 대화를 통해 산부인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최근 출산율 저하로 대학병원이나 개원산부인과 경영의 어려움이 알려지면서 산부인과로의 전공의 지원율이 낮아진 상태다. 반면 고위험 산모 및 부인병 발생의 증가, 여성의 가임연령이 어려지는 등 사회적변화로 산부인과 분야의 의술에 대한 새로운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다. 김 교수는 “이번 모임은 산부인과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앞으로 의료계를 이끌 인턴들에게 바른 진로를 안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후반기 전공의 모집결과 인기과와 비인기과의 양극화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턴(3.6%), 레지던트(39.1%)의 지원율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16일 발표한 후반기모집 마감결과에 따르면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은 모집정원을 초과했지만 방사선종양학과, 산업의학과 등은 지원자가 1명도 없어 대조를 보였다. 또 산부인과와 흉부외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등은 지원률이 20%에도 미치지 못했다[표]. [표]2006년도 수련연도 변경(후반기 모집) 정원 및 지원현황특히 산부인과는 전반기 미달인원을 충원하기 위해 후기모집과 중 최대인원인 97명을 뽑았지만 지원자는 겨우 6명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학병원 교수는 “진료과간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자궁근종 고주파 용해술 연구회가 오는 20일 오전9시부터 12시까지 강남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제1회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궁근종 고주파 용해술의 치료방법을 발전시키고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궁근종 고주파 용해술에 관심있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경험을 공유하여 표준화된 치료방법과 지침을 위해 마련됐다.자궁근종 고주파용해술은 최근 2년간, 약 10개 대학병원과 50곳이 넘는 병·의원에서 시술되고 있으며,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 중 흉터없이 자궁을 보존할 수 있는 신기술 치료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뉴욕】 미국립암연구소(NCI) 세포종양연구실 로버트 스타인브룩(Robert Steinbrook) 박사는 사람파필로마바이러스(HPV) 백신의 승인은 자궁경부암과 항문암, 음경암, 질암, 외음부 등 드문 생식기암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청소년의 성감염증 예방을 위한 일상적인 백신 접종이 갖고 있는 문제나 백신접종에 대한 사회적 반응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도 있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의 논평 Perspective(2006; 354: 1109-1112)에서 지적했다. 큰 기대와 우려 함께 존재새롭게 개발된 2가백신과 4가백신에 관한 논평에 의하면 스타인브룩 박사는 미식품의약품국(FDA)의 면역획득 자문위원회(ACIP)로부터 “라이센스 승인 전의 연구에
초음파 조영제는 출혈이 없으면 혈관내에 존재하는 성질이 있어서 경색부위나 출혈부위를 찾기 위한 혈관조영술 (angiography)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 간종괴의 발견과 성상을 알기 위한 복부 초음파에도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음파조영제 종괴내 혈관확인 유용CT·MRI보다 효과적 영국 Hammersmith 병원 Crosgrove 박사는‘초음파 조영제의 임상적 이용에 대한 일반적 고찰’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초음파 조영제의 임상적 이용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간종양에도 많이 사용간종양은 초음파 조영제가 많이 사용되는 분야 중 하나다. 주요 적응증은 CT나 MRI에서 종양의 정확한 성상을 알기 어려울 경우, 스크리닝 초음파 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된 경우 간암의 위험성이 많은 환자에서 간에 새
‘자궁경부암과 HPV(인유두종바이러스)’와의 상관관계가 ‘흡연과 폐암’, ‘B형 간염과 간암’보다 관련성이 더 높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가톨릭의대 류기성 교수는 지난 26일 안명옥 의원의 주최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성건강권 수호 대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고 자궁경부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 교수는 “비흡연자도 폐암이 걸리고, 간염과 관계없이 간암도 발생하지만,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HPV 감염 없이는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성경험으로 감염되는 HPV 특성상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교수는 또 “자궁경부세포검사와 HPV 검사를 이용한 선별 검사로 전구암 단계에서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 HPV 백신을 이용해 전구암 혹은 초기암 발생 자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한산부인과학회
출산 후(이하 산후) 47%는 질병을 앓는 것으로 나타나 산후질병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치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 교수팀은 출산경험이 있는 202명(평균자녀수 1.86명, 초산 평균연령 27.5세, 둘째아이 출산 평균연령 29.7세, 자연분만 66.8%)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산후 많이 발생한 질병으로는 비만, 요통/관절염, 요실금/변실금, 우울증, 치질 순이었다. 이 중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는 질환은 갑상선, 유선염, 치아질환 등인 반면 비만, 변비, 우울증, 빈혈 등은 치료를 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산후여성들의 인식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자의 42%는 산후조리 장소로 친정집을 선호했으며, 33%는
제일병원 9대 병원장에 산부인과 이현우 교수[사진]가 취임했다. 신임 이 원장은 195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75년 서울의대박사, 제일병원 교육연구부원장 등을 역임했다.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 의학계를 선도하는 초일류 여성전문병원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기 위해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행정부원장에는 김기흥(전문경영인, 한양의대,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경영대학원 MBA), 진료부원장에 신손문 교수(소아과, 前 기획실장, 서울의대 卒)가 각각 임명됐다.
김세광(연세의대 산부인과)교수가 지난 6월 25일 개최된 제9차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박용원(연세의대 산부인과)교수가 지난 6월 23일 개최된 제12차 대한태아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제 7대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권자영(연세의대 산부인과)강사가 지난 6월 23일 개최된 제12차 대한태아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다국적제약회사 페링이 선정한 페링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여성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은 자궁경부암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대한산부인과학회(이사장 남주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가 6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자궁경부암(WWW.자궁경부암.KR) 웹사이트를 통해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른 결과다.이번 조사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주최하고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이 후원한 ‘자궁경부암 퇴치를 위한 제1회 여성 페스티벌’ 캠페인의 일환 10세 이상 여성 총 1,135명이 설문에 참여했다.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33.3%가 가장 두려운 암으로 자궁경부암을 꼽아 유방암, 위암, 폐암, 대장암, 간암, 갑상선암보다 더 두려운 암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유방암은 30.6%로 2위를 차지했다.또 자궁경부암 검사방법 중 하나인 자궁경부 세포검사(Pap smear)를 받은
유흥진(前가톨릭의대)산부인과 초대주임교수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07년생).유가족으로는 부인 고영와 여사와 아들 태영(이화여대 교육공학과 명예교수), 태준(테네시 의과대학 교수), 태건(의사), 딸 태숙, 태열, 태화가 있다. ▲ 빈 소 : 여의도성모병원 영안실 12호실 02)3779-2192, 1526▲ 발 인 : 7월 22일 09:00/ 영결식 08:00▲ 장 지 : 일산 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