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급여를 급여화하는 보장성강화정책(문케어) 이후 MRI(자기공명영상)를 찍은 두통환자는 급격히 늘어났지만 정작 뇌질환증상 발견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특수의료장비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문케어가 시행된 2017년 이후 지난 해까지 MRI 두통환자는 상급종합병원에서 3배, 종합병원에서 11배, 병원에서는 무려 40배가 늘었다고 밝혔다.하지만 같은 기간 뇌질환자수는 904만명에서 925만명으로 1.02배 증가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다.같은 기간 의료장비 대수도 증가해 CT(컴퓨터단층촬영)는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환자가 전국에서 확산되면서 병상 부족이 가사화되고 있다.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수도권 민간병원의 코로나19 병상 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13일 발동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대본 정례례브리핑에서 현재 수도권의 중환자 497병상 중 70%인 344병상이 사용되는 등 여유분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중등증환자의 경우 총 3,773병상 중 80%인 2,993병상이 사용 중이다.추가 확보하는 중증환자 병상은 171개다. 수도권의 22곳 상급종합병원은 중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이 시행된지 4년간 우리나라 국민 3,700만명이 총 9조 2천억원의 의료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8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시행 4주년(2017~2019년)을 맞아 그간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보장성강화 대책으로 나온 실적은 비급여의 급여화, 취약계층의 의료비 부담완화, 의료안전망 강화다. 국민 부담이 큰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해소로 상급종합병원 건강보험 보장률은 65.1%에서 69.5%로, 종합
33년간 대형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한 의사가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편안한 진료실을 만들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 '김 박사의 공감클리닉'이 출간됐다.저자인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영과 교수는 진료실을 찾는 환자들이 정확하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는 물론 자신의 고통에 공감받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최상의 진료를 받는 곳이 공감 클리닉이라고 정의한다.이를 위해서는 의료진의 공감과 소통 능력이 필수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도 의료진을 존중하고 신뢰해야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 따뜻한
췌장암치료제 오니바이드주(성분명 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 한국세르비에)가 내달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23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오니바이드주의 건강보험 적용 및 심장초음파검사 건강보험 적용 확대방안에 대해 보고받았다.건보 적용에 따라 오니바이드주는 8월 부터 한 바이알 당 기존 814만원에서 상한금액 67만 2,320원, 환자 부담액은 약 41만원으로 낮아진다.심장초음파검사에는 오는 9월부터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된다. 기존에는 4대 중증질환자과 산정특례기간(심장 관련 특정 시술이나 수술을 받거나
대한의사협회가 일부 대학병원의 수도권지역 분원 설립에 대해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특정지역의 병상 수 증가는 각종 문제를 일으켜 결국에는 의료전달체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첫번째로 의료인력 이동에 따른 대혼란을 꼽았다. 대형병원이라 의료인력을 대거 채용이 필요한 만큼 중소병원은 물론 타 지역의 의료인력 대이동으로 지역 간 격차가 심화된다는 것이다.분원 설립 지역이 이미 의원과 중소병원, 종합병원이 위치한 수도권이라 중소병원 도산으로 의료전달체계 파괴 가능성도 지적했다. 중증, 희귀질환을 담당하는 대학병원의 본분을 잊고
의료기관 10곳 중 4곳이 폐렴진료를 잘하는 것으로 평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4일 발표한 폐렴진료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대상 의료기관 660곳 가운데 289곳(43.8%)이 1등급을 받았다.이번 평가 대상은 상급종합병원 41곳과 종합병원 293곳, 병원 326곳, 그리고 폐렴입원환자에 3일 이상 항생제 투여한 4만 3천여건이다.주요 평가 내용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과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이었다
혈소판감소 혈전증(TTS) 확정사례가 또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두번째 TTS 확정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해당 환자는 지난 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백신을 접종받고 이달 5일 심한 두통과 구토를 일으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았다.8일에는 증상이 악화되고 의식변화가 일어나 상급종합병원 뇌영상 검사에서 혈소판감소 혈전증이 의심돼 항체검사 결과 15일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15일 열린 혈액응고장애 전문가 자문회의에서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확정 사례에 부합되는 것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뇌졸중 분야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의료기관을 공개모집한다.자율형 분석심사란 의료의 질과 비용 관리를 기관이 자율적 시행하며, 그에 대한 진료성과 결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관리하는 심사방법이다. 신청 대상 기관은 의료기관평가 인증기관으로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또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이다. 문의 : (033)739-3880, 3881, 3882, 요양기관업무포털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의 43%가 65세 이상 진료비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일 발표한 2020년 건강보험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전년 대비 4,770억원(0.6%) 늘어난 86조 9,545억원이다.이 가운데 65세 이상의 진료비는 지난해 보다 약 1조 6천 5백억원 늘어난 37조 4천여억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이 연령층의 진료비 증가율은 2014년 이후 평균 10%P였으며 지난해에는 최대치인 17%P를 보였다. 1인 당 월 평균 진료비도 전체의 2.8배인 40만 4천원이었다.건보공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이 지난 4월30일 열린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이다.
국내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정보화 도입률은 높지만 운용성 면에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료정보학회,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3일 보건의료정보화실태 조사 결과 및 의료정보정책 주제강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서울아산병원 이재호 교수가 발표한 국내 의료기관 종별 정보화 기반 및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병원 총 574곳을 대상으로 지난 11월과 12월 사이 약 한달간 온라인 및 팩스, 이메일, 직접방문 형식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진료정보시스템 도입률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처방전달시스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