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진단서 등 병원 발급 증명료가 수천억원에 이르지만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의 제증명료 자료(2016~2018)에 따르면 총 2,138억 3천여만원이다.2018년 기준 제증명료가 가장 높은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34억 7천여만원이다. 이어 서울대병원(27억 2천여만원), 삼성서울병원(19억 4천여만원), 해운대백병원(18억 4천여만원), 서울성모병원(18억 4만원) 순이다.하지만 법적 회
지난 5년간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중증보다 경증이 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소속 이용호 의원(국회보건복지위원회)이 건강보험공단의 수진자 및 부담금 누적 데이터(2015~2018년)를 분석한 결과, 빅5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의 경증질환 수진자는 4,618만여명으로 중증질환자 954만 5천여명에 비해 약 5배였다. 경증환자가 많다보니 건보공단 부담금도 19조 4천만원으로 전체의 54.5%에 달했다.특히 상급종합병원을 찾는 경증환자수는 2015년 766만명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 845만명으로 증가했다. 올해 8월 말
무의미한 연명의료을 중단하는 암사망자 26%로 나타났다.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은 2018년 1월부터 약 1년간 암 사망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 '연명의료중단 현황 파악 및 한국형 의사-환자 공유의사결정 모델 탐색'을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성인 암 사망자는 총 54,635명이었으며 이 중 14,438명이 연명의료를 결정했다. 10명 중 2.6명이 연명의료를 선택한 셈이다. 연령 별 선택률은 65세 미만에서 34%, 65세 이상 23%였다.자기결정률은 53%로 가족결정(4
오는 21일부터 입원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비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신규 입원환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되는 동안이다.현재 정부는 확진환자, 의사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에 건강보험과 정부 예산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신규 입원하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환자에도 50%의 비용
대표적인 기피과로 알려진 흉부외과의 열악한 현실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김웅한, 회장 김진국)는 14일 흉부외과전문의들의 근무현황과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흉부외과 전문의 38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18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했다.조사 대상자 성별은 남성이 98%, 40~50대가 71%였다. 종합병원 이상 근무자가 85%였으며, 개원의는 11%였다. 대상자의 약 절반은 소속 병원의 동료 흉부외과 전문의가 1~4명 정도인 중소규모였다.조사 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가 강화된 가운데 정부와 전공의 단체의 갈등 역시 심화되고 있다. 30일 전공의들이 파업 지속을 결정한 가운데 정부도 비수도권 지역 응급실과 중환자실에 대한 업무개시명령과 현장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계속하겠다고 하면서도 그 이유는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 언론보도를 인용 "전공의 단체는 집단행동 지속 이유를 의료전문가가 존중받는 의료정책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 지난번 평가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상동맥우회술이란 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하여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치료술이다.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4.2점으로 5차 대비 0.7점 향상됐고, 1등급 기관은 66기관으로 5차 대비 2기관 증가했다. 1등급 기관은 전국 권역별로 분포했지만 서울과 경기 지역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평가대상 기관은 전국 상급종합병원 39곳과 종합병원 42곳 등 81곳(평가결과 74곳)이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환자 치료에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병상수가 아니라 중환자 진료시스템 구축이다."대한중환자의학회는 25일 '코로나19 중환자 진료체계 구축 및 병상확보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난 대구경북지역의 유사한 경험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건당국의 병상 파악은 실제 진료현장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학회는 "중앙안전대책본부가 23일 중환자 병상 약 70개를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현재 수도권의 중환자 증가 추세를 감안할 때 약 1주일 내에 포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과감한 수정을
오는 14일 예고된 의사 파업의 규모가 당초 개원의를 넘어 병원까지 확대될지 관심이 높아지고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의 장들에게 공문을 보내 소속 의사들이 파업 참여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의협은 "젊은 의사들의 열기가 병원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의대생, 전공의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의 전임의들도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개원가와 교수사회의 선배들도 응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12일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의대정원 확대방침에 변화가 없다
상급종합병원 지정 심사에 총 51개 병원이 지원했다.보건복지부는 제4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받기 위해 기존 42개 상급종합병원 외에 9개 종합병원 등 총 51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평가방법은 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한 실적을 기준으로 하고 이와함께 다음달 병문안객 통제시설 등 현장을 확인한다. 입원환자의 경우 전문진료질병군에 속하는 중증환자 비율이 최소 30% 이상이어야 하고 경증환자는 14% 이하여야 한다. 외래환자 역시 절대기준 11% 이하여야 한다.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종합병원 대비 5%P 포인트 높은 가산
일반적으로 500개 이상을 상급종합병원(3차)이라고 하지만 진료권역과 규모에 따라 다른 유형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대의대 김윤 교수는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역 별로 2차와 3차 병원을 함께 담당토록 해 진료권역별 적정 의료전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기준을 현재의 환자 중증도 구성비가 아니라 환자 구성비를 적용해 전국형과 권역형, 그리고 지역형 등으로 나누자고 말했다. 진료권에 따라 지역의 특성 및 의료자원의 공급량과 구조가 크기 다른 만큼 진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2일 발표한 제 6차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결과, 학교법인 성균관대삼성창원병이 4등급, 건양대부여병원이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창원병원은 삼성그룹 소속 의료기관이며, 건양대부여병원은 대전 건양대병원이 모병원이다. 이밖에 제주도서귀포의료원, 경희의료원교육협력 중앙병원, 목포시의료원 등도 4등급을 받았다. 이번 적정성 평가에서는 종합결과가 산출된 783기관을 대상으로 95점 이상을 1등급으로 하고 그 이하는 10점 단위로 5등급화했다. 그 결과, 1등급은 103기관(13.1%), 2등급 324기관(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