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부터 4인실과 5인실 등 상급병실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보건복지부는 상급병실료 제도 개선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및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이달 1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조치로 전국의 일반병상은 약 2만 1천개 늘어나며 병원급 이상의 일반병상 비율은 83%까지 확대된다.상급종합병원의 경우도 65%에서 74%로 확대돼 일반병실로 가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입원해야 하는 상급병실 입원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입원 환자의 경우 입원료의 20~30% 수준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암 등 중증질환이나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우에는 5~10%로 부담률이 더 낮다.한편 일반병상의 확대로 인한 대형병원 쏠
내년 동네의원의 초진 진찰료는 1만 4000원이며, 평일 주간 재진료는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상급종합병원 초진 진찰료는 1만 7900원이다.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는 3일 2015년도 환산지수 계약을 통해 각각 3.1%, 1.8%씩 수가를 올리기로 했다.이에따라 의원 환산지수는 기존 72.2원에서 74.4원으로 오른다.진료비는 환산지수와 상대가치점수의 곱으로 정해지는 것을 감안했을 때, 내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초진료비는 1만 40000원이다. 올해 1만 3580원보다 420원 더 오른다.야간·공휴일 가산이 적용되면 1만 7470원으로 520원 오른다.재진일 때는 9700원에서 1만원으로, 야간·공휴일 가산까지 적용하면 1만 1830원에서 1만 2190원으로 각각 3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봉옥)이 지난 19일 지방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조기대응팀(CNU Hospital Medical Alert Team) 시스템을 도입하여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5월 12일(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자연출산센터 ‘EASY BIRTH'를 오픈했다.EASY BIRTH는 순산(順産)이라는 뜻으로 분만 개념과는 다른 출산을 테마로 한 것이 특징이다.병원에 따르면 촉진제 등의 약품을 쓰거나 간호사와 조산사가 출산을 강요하거나 유도하는 행위 등의 의료개입을 하지 않는다. 또한 산모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무통주사, 회음부 절개를 하지 않을 뿐더러 산모에게 인격적 모독이 될 수 있는 관장과 제모를 없애고, 내진도 최소화한다.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은 12일 개원 83주년을 맞아 ‘Beyond the BEST’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BEST는 Better tomorrow(더 나은 미래), Expertise(전문성), Speed(신속), Trust(신뢰)의 앞글자를 조합한 것으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문성을 갖추고 환자 중심의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해 환자가 믿고 찾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의미다.2005년 ‘2015 TOP5’를 비전으로 내걸고 개원한 건대병원은 현재 33개 진료과와 879개 병상, 11개 전문센터, 헬스케어센터를 갖추고 430여 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2009년에는 갑상선암센터, 대장암센터, 유방암센터, 폐암센터 등 암센터도 개설했다.특히 병원 지하와 지하철이 직접 연결되는데다 2호선과 7호
대한병원협회(회장 김윤수)가 5월 9일 오후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차 정기총회에서 제37대 회장으로 박상근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서울시병원회장)[사진]을 선출했다.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박상근 회장은 병원협회 규정에 따라 정기총회에서추대를 통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연세의대 출신으로 신경외과를 전공한 박상근 회장은 연세의대 조교수를 거쳐 인제대 상계백병원 초대 신경외과 과장으로 인제대와 인연을 맺은 이후 상계백병원 부원장과 원장을 거쳐 현재 인제대백중앙의료원장, 서울시병원회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진료비 확인을 통해 환자들에게 되돌려준 금액이 30억 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3년 진료비 확인요청 건수는 2012년 대비 3.0% 증가한 24,843건이며, 전체 처리건 중 41.5%인 9,839건에서 환불금이 발생했다.이에 따른 총 환불금액은 30억 5천 4백만원으로 건당 환불액은 평균 약 31만원으로 나타났다.환불 유형으로는 진료수가에 포함돼 있는데도 중복 징수된 금액이 12억 2천만원(39.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처치, 일반검사, 의약품 등 보험 급여대상을 임의비급여 처리한 경우로 11억 2천만원(36.6%)이었다.이밖에도 신의료기술 등 임의비급여 4억여원(13.1%), 선택진료비 과다징수 환불금이 2억여원(6.7%) 등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상급종병으로의 업그레이드 전략을 피력했다.김광문 병원장은 27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4인 기준 병실이 모델이 돼 일반병실로 제도화가 추진됐다"면서 "이제야 병원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입원환자를 포함해 연간 110만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전국 15위권의 의료기관으로 도약했다고도 평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적성성평가에서 12개 부문 중 8개 부문에서 최고등급을 얻은 것은 저렴한 의료비로 민간병원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아쉬운 점도 있다. 서비스의 수준은 대학병원급이지만 이미지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그래서 올해 12월 상급종합병원 신청을 계획 중이다.지역주민을 위한 보험자 중심의 병원을 표방
의협 비대위 위원장이었던 노환규 회장과 비대위 협상단장이었던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이 의정 협의 결과를 두고 다시 한번 이견을 드러냈다.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25일 송파구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면서 의정 협상 결과를 두고 노환규 의협 회장과 의견이 다른 상황에 대해 안타깝다고 말했다.그는 "정상적인 의사결정 구조와 약속을 지켜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혼란과 논란을 부른 상황이 안타깝다. 시간이 가면 모든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단언했다.그는 총파업 찬반 투표 참여를 독려하되, 의정 협의문을 꼼꼼히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의협과 각 시도의사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는 대회원용 의정협의문에는 1차의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협의안이 들어있다고 환기시켰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는 재작년 보다 5.2% 늘어난 51조 7,426억원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4일 발표한 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입원 진료비는 7.8% 증가한 17조 7,279억원, 외래 진료비는 5.9% 증가한 21조 1,459억원(5.9% 증가)이었다. 약국은 0.4% 증가한 11조 8,688억원(0.4% 증가)이었다.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입원 일수은 2.5일, 내원 일수 16.8일, 약국 방문 일수는 10일로 나타났다.요양기관 별 비용은 약국이 11조 8,688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의원(10조 6,742억원), 병원(8조 2,022억), 상급종합병원(8조 642억원) 순이었다.연령별 급여비는 65세 이상이 17조 5,283억
보건복지부가 '국민 행복을 위한 실천'이라는 목표 아래 11일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개선안을 발표했지만 환자도 병원도 만족할 수 없는 정책이라는 지적이 높다.일단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고, 그에 따른 병원간 격차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는 게 병원계의 전반적인 우려다.그렇다고 의료소비자인 환자들의 욕구에 부응한 것도 아니다. 시민단체들은 이번 복지부의 3대 비급여 개선안을 두고 '최악의 선택'이라고 평가절하했다.복지부는 이날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3대 비급여를 폐지 또는 대폭 축소하고 건강보험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진료과목별로 선택진료의사 비율을 65%에서 30%로 줄이고 일반병상을 4인실로 확대한다.이에 대해 중소병원협회
비급여인 선택진료비가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별 축소, 2017년 건강보험 제도로 전환해 병원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또한 상급병실료는 일반병상을 4인실로 확대하고 2015년까지 70%대로 의무 적용한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1일 오전 10시 세종종합청사에서 고용노동부 및 여성가족부와 함께 2014년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3대 비급여(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는 예상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2016년까지 폐지 또는 대폭 축소돼 사실상 건강보험으로 전환한다.복지부는 2012년 현재 선택진료비 1.3조원, 상급병실료 1조원, 간병비 2조원 규모로 추정하고 있다.이중 선택진료비의 경우, 병원급 총 진료수익의 약 6.5% 규모로 전체 총액 중 상급종합병원 70.5%, 종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