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제15차 한일당뇨병심포지엄 및 제35차 대한당뇨병학회추계학회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학술 및 연수강좌는 물론 각 연구회의 심포지엄을 준비해 참가자의 눈높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한일 양국의 당뇨병상황을 상호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다. 이날 발표된 새틀라이트 심포지엄 가운데 일본 도쿄대학대학원 생체방어종양내과 고지로 우에키(Kohjiro Ueki) 교수의 강연을 소개한다. 이날 좌장은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현철 교수가 맡았다. 적극적 혈당관리 대혈관 합병증 위험 낮춰 전세계적으로 당뇨병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 역시 당뇨병 유병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50년 전에 비해 44% 증가했다.
25일 건강포탈 비타민MD(권오중, www.vitaminmd.org)는 SK텔레콤 티스토어에 스마트폰 전용 건강컨텐트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이 어플리케이션은비타민MD 내의 건강컨텐츠 중 미국 하버드의대와제휴 중인 질환백과를 국문으로 변환해SK텔레콤 티스토어에 제공하는 것이다.건강정보는하버드의대9,000여 의료진이 만든 588개질환의 정의 및예방법, 증상, 치료, 진단, 유병기간, 예후 등을 담고 있다.건강컨텐츠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내의 기본 정보를 ‘ㄱㄴㄷ’ 이나 질병 이름 검색을 통해 볼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에 제공되지 않는 추가적인 정보는 인터넷 연결로 간단히 검색 가능하다. SK텔레콤 이용자들 중 스마트폰 유저들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SK텔레콤 티스토어를 통해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18일 혁신활동의 전략적 파트너인 KT와 지난 2006년부터 6시그마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얻어 온 성과물인 ‘지역사회 의료복지기금’ 조성식을 가졌다.병원의 의료복지기금은 현재까지 2억 1천만원에 달한다. 이 기금은한부모가정 가장 치료비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의료비 지원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정진엽 병원장은 “고객만족을 위해 시작한 혁신활동인 만큼 그 성과물이 고객에게 다시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며 “의료의 질 향상 및 고객만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이 지역사회 의료복지를 위한 더 큰 결실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18일과 19일양일간 혁신활동 최종발표회인 ‘퀀텀 리더스 페스티벌(Quantum Leaders Festi
아주대병원 유전질환 전문센터는 오는13일 오전 11시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희귀질환 진단 및 의료복지 지원망’을 주제로 교육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교육강좌는 KT&G 복지재단의 ‘저소득 희귀난치성질환 진단을 위한 지원사업’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것으로, ▲희귀질환 진단과 문제점의 개선책(아주대병원 유전질환전문센터 김현주 센터장) ▲희귀질환 등록 및 정부의 의료비지원사업 안내(영통구보건소 건강증진팀 이혜란)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복지 지원망(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 류정희 전 기획실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전질환 전문센터는 희귀질환으로 진단받았으나 적절한 진료와 상담, 전문적인 정보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을 위해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교육강좌를 열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23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의료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향후 1년간 외국국적을 보유한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들의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세계한인무역협회는 한국의 무역 증진 및 국위 선양을 위해 1981년 4월 세계 각국의 한인 무역상들이 산업정보 및 회원 상호간 이익증진과 협조를 목적으로 설립한 해외교포 경제·무역단체로, 60개국에 109개 지회를 가지고 있다.연세의료원은“이번 협약으로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해외환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향후 해외에서 활동 중인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독약품과 연세대의대가 항암신약 개발에 나섰다. 한독과 연세대는 4일 항암신약의 전임상시험과 초기임상시험에 관한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한독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항암제 임상시험을, 연세대 의대 암전이 연구센터는 한독약품이 현재 개발 중인 항암신약으로 전임상 및 기초-임상 연계시험(Translational Research)을 진행하고, 연세 암센터는 초기 임상시험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한독이 준비 중인 항암신약은 최근 외국 파트너사와 합의를 통해 국내 판매권을 획득한 앰플리맥손(Amplimexon)과 Akt억제제인 페리포신(Perifosine)으로 향후 중앙연구소에서 항암신약을 자체 개발할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 난치성으로 알려진 triple negative 유방암 및 BRCA1, 2 결손 유방암을 대상으로 폴리(ADP-리보스) 폴리머레이스(PARP) 억제제를 이용해 새 타깃치료 효과를 검토한 2건의 제II상 시험결과가 제45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됐다.DNA 수복에 중요한 효소인 PARP는 암세포도 화학요법으로 손상된 DNA를 회복시킨다. 이번에 발표된 시험에서는 PARP 억제제가 암의 이러한 자가수복기전을 억제하고 약제 감수성을 높여 종양의 아포토시스를 촉진시킬 가능성을 제시했다.무악화 생존기간 연장미국 베일러찰스새먼스암센터 유방암 연구프로그램 공동책임자인 조이스 오샤그네시(Joyce O'Shaughnessy) 박사는 전이가 발견된 triple negative
지식경제부는 추경예산으로 추진되는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봇분야에 100억원을 투입, 인공관절수술로봇과 감시로봇시스템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27일 지경부에 따르면 고령화에 따른 인공관절수술의 증가 속에서 큐렉소 주관으로 수술 정밀도가 높고 수술예후가 좋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인공관절수술로봇(ROBODOC)의 국산화에 착수한다.인공관절수술로봇(ROVODOC)는 정형외과 수술에서 무릎관절, 엉덩이관절에 인공관절을 삽입전에 뼈를 자동으로 깍는 수술로봇으로 미국 ISS사가 최초 개발한 제품.국내 중소기업인 큐렉소는 미국 ISS사로부터 2007년 인공관절수술로봇의 원천특허·기술을 획득, 독점적인 시장입지 확보하고 있다.따라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술로봇의 국산화로 수백억
【독일 브레머하펜】 피부 표피층에 발생하는 편평상피암인 보웬병은 임상상 자주 건선, 습진, 진균증, 사마귀 등으로 오진된다. 따라서 처음 증상이 발현한지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상당한 기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독일 브레머하펜대학병원 피부과 군나 바그너(Gunnar Wagner) 박사는 “보웬병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는 상태로 오랜 기간 지나면 림프행성 전이나 혈행성 전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Aktuelle Dermatologie에 강조했다. 스테로이드 외용하면 병상 크게 변화보웬병의 발병 빈도는 정확하게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70대를 피크로 고령자에서 많이 발병한다. 이환율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약 30% 높다. 원인으로는 비소나 방향족 탄화수소 등 화학적 발암성 물질을 들 수 있지만, 자외
【뉴욕】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증이 만성폐질환으로 진행하는데는 NK세포(NK) T세포-마크로파지 바이러스계라는 새로운 자연 면역계가 지속적으로 활성화돼야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워싱턴대학 에디 킴(Edy Y. Kim) 박사팀은 만성 염증성질환의 발병 기전에 관한 새로운 견해를 Nature Medicine에 발표했다. 새로운 형태의 자연면역 응답 분류김 박사팀은 사람의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 유사한 병리조직상을 보이는 실험적 만성폐질환 모델 마우스를 분석했다. 이 모델 마우스는 일반형 호흡기 바이러스가 비감염성 바이러스 수치까지 내려간 후에 만성폐질환을 일으킨다. 염증성 질환은 일반적으로 부가적 면역 응답의 변화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사팀은 이러한 타입의 질환이
허혈프리콘디셔닝[허혈전처치(ischemic preconditioning;IPC)]이 가져오는 혈관내피기능 강화 효과가 흡연하면 없어진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됐다(Hypertension 2009; 53: 674-681). 건강한 성인남성의 팔에 일과성 허혈 자극을 반복하여 IPC를 일으키면 비흡연자에서는 일산화탄소(NO) 생산을 매개한 내피의존성 혈관확장이 유의하게 증가하지만 흡연자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IPC를 실험적으로 재현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발생했을 때 전(前) 증상이 없었던 환자에 비해 협심증 등 약한 허혈발작이 반복됐던 환자에서 경색 병변의 크기가 작고 예후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IPC라는 이러한 현상은 내인성 장기보호작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히로시마대
【워싱턴】 미국동통학회(APS), 미국동통의학회(AAPM)가 참여한 미국동통관리전문가위원회가 오리건보건과학대학(OHSU) 오리건 Evidence-based Practice Center(EPC) 로저 추(Roger Chou) 교수와 함께 비암성 만성 동통환자에 오피오이드 진통제 처방에 관한 포괄적인 진료 가이드라인을 작성, Journal of Pain에 발표했다. 8,000건 이상 연구 검토전문가 위원회는 오리건 EPC와 공동으로 2년 동안 8천 건 이상의 논문과 미공개 연구를 검토하고 에비던스를 평가하여 이를 근거로 추천 치료를 결정했다. APS 진료 가이드라인 프로그램 부장이기도 한 추 교수는 “이 가이드라인은 비암성 만성 동통에 대해 언제, 어떻게 오피오이드 진통제를 처방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알츠하이머병(AD)에 관한 2건의 새로운 연구가 발표됐다. 1건은 고지방에다 당분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음식이 AD를 초래한다는 연구, 그리고 또다른 1건은 널리 사용되는 AD발병 위험평가 스케일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한 연구다.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수잔 액테린(Susanne Akterin) 씨는 고지방이고 당분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사료를 9개월 간 마우스에 먹인 후 마우스의 뇌를 조사했다. 그 결과, AD환자의 뇌와 동일한 화학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변화 가운데 하나는 타우 단백질의 인산화다. 인산화 타우 단백질은 AD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신경원섬유변화를 형성한다. 액테린 씨는 또 사료에 든 콜레스테롤이 기억유지에 관여하는 Arc 단백질을 감
한독약품이 경구용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를 도입한다.한독약품은 지난 23일 한독약품 본사에서 캐나다 이터나 젠타리스社(대표 Jürgen Engel) 관계자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인 페리포신의 한국 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독약품에 따르면, 페리포신은 세포 증식을 자극하는 Akt 및 다른 핵심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여 암세포의 사멸(apoptosis)을 유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작용한다. 지금까지의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정맥 주사가 아닌 경구로 복용할 수 있고 단일요법뿐 아니라 다른 항암제와 병용요법으로도 쓸 수 있으며 혈액독성이 적다.현재 페리포신은 지난해 임상2상이 끝났고 병용요법투여로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한
【스웨덴·스톡홀름】 중년기에 커피를 마시면 고령기에 치매나 알츠하이머병(AD)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와 핀란드 쿠오피오대학 미아 키비펠토(Miia Kivipelto)교수가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 이번 지역주민을 토대로 실시한 Finnish Cardiovascular Risk Factors, Aging and Dementia (CAIDE) 연구는 캐롤린스카 연구소와 핀란드국립보건원(KTL)의 지원을 통해 쿠오피오대학에서 실시됐다. CAIDE 연구에는 1972, 77, 82, 87년(중년기 조사)에 노스카렐리아·프로젝트와 FINMONICA 연구의 대상이 된 지역주민을 토대로 한 코호트의 생존자가 참가했다. 평균 추적관찰 기간인 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EDI중계사업자인 (주)KT와 합의를 통해 웹기반의 진료비 전자청구 전송요금을 3월부터 3%인하한다고 2010년에 추가로 3% 인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조치에 따라 종합전문병원은 정액제에 있어 현행 145만 5120원에서 141만 1466원으로 4만 3654원이 인하 되는 등, 웹기반 전자청구를 사용하는 전체 약40,000여 기관에서 전자청구에 소요되는 전송비용이 2009년 약 2억 5천만 원, 2010년 약 6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 드레스덴】드레스덴·프리드리히시립병원 피부과 다나 랑그너(Dana Langner) 씨는 다리에 생긴 수포가 단기간에 중증 염증을 동반하는 궤양이 된 남성 건선환자에 대해 Aktuelle Dermatologie(2008; 34: 135-142)에 보고했다. 연구팀은 “이 환자의 족부병변 궤양화 원인은 당뇨병이며, 수포가 나타난 시점에서 의심해 보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조직표본에서 진균류·세균 검출이 53세 환자는 꽤 오래전부터 심상성 건선을 앓고 있었으며 최근들어 양쪽 엄지발가락에 수포가 생긴 사실을 알았다. 수포는 점차 점성의 분비물을 가진 궤양으로 변화했다. 2차성으로 종아리(하퇴)에 피부질환까지 발생했다. 임상검사 데이터에서는 C반응성 단백(CRP)이 145mg/L로 매우 높았고 백
【독일 바덴바덴】 독일 바덴바덴 류마티스센터 수잔느 케슬러(Susanne Kessler)씨는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에 활동성이 가장 항진한 관절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면 메토트렉세이트나 종양괴사인자(TNF)-α차단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Aktuelle Rheumatologie (2008;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다발성관절염 악화기엔 부적절케슬러 씨는 2004년과 2005년에 활동성 RA로 이 센터에 입원한 환자의 질환 경과를 분석했다. 2004년에는 전신요법으로도 질환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 한정해 관절내 주사를 했다. 2005년에는 추가요법으로 염증활동성이 가장 강력한 관절내 주사를 실시했다. 이 때 일반적 적용 금기사항 외에 (1) 관절 파괴가 진행 중 (2) 새로운 항T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대학보건과학센터 소아과 마르샬 펠드캠프(Marcial L. Feldkamp) 교수팀은 임신 직전이나 임신 초기에 성감염증(STD)과 요로감염증(UTI)에 동시에 감염된 산모는 선천적 중증 장애인 복벽파열(장 등의 내장이 외부로 나와있는 상태)을 가진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4배 높다고 BMJ (2008; 336: 1420-1423)에 발표했다. 노산도 원인 중 하나유타 선천적장애네트워크 책임자이기도 한 펠드캠프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복벽파열이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수는 “복벽파열은 세계적인 공중보건상의 문제다. 유타주에서도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발생 이유는 모르지만 STD의 발생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 때
【워싱턴】 플라보노이드를 많이 먹으면 심기능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작용에 대해 연구하는 FLORA 프로젝트에 참가한 프랑스 그레노블대학 마리 클레르 투펙치앙(Marie-Claire Toufektsian) 박사팀은 다시설 공동 연구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Journal of Nutrition(2008; 138: 747-752)에 발표했다. 식물이용해 연구이번 시험은 생체조건 상태인 in vivo 방식하에 시행됐다. 박사팀은 “지금까지, 여러 가지 플라보노이드의 생물학적 작용이나 예방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서는 배양세포를 이용한 in vitro(시험관)에서 실험하는게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에는 식물 성분이 든 음식에서 소화·흡수된 모든 플라보노이드의 성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