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ivabradine (Procoralan , 세르비에)의 선택적인 서맥작용은 심장 뿐만 아니라 신장과 뇌속 혈관내피 기능 부전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vabradine의 혈관내피 보호작용에 관한 에비던스는 지금도 잇달아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실시된 캐나다와 프랑스의 공동 연구도 그 중 하나다. 이 연구에서는 사람의 아포리포 단백 B100을 발현시켜 단기간에 혈중 지질이상을 일으킨 마우스(DL마우스)를 ivabradine 치료군과 미치료군으로 나누었다. DL마우스에서는 야생형 마우스(WT마우스)에 비해 시간이 경과하면서 맥박수가 상승했지만 ivabradine군에서 상승폭은 확실히 작았다. 6개월 후 아세틸콜린으로 뇌동맥과 신장동맥 확장을 조사한 결과, 미치료군에서는
새로운 비만치료제인 테소펜신(tesofensine)의 유의인 감량 효과가 임상 제II상 시험에서 확인됐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Lancet,(11월 29일자)에 발표했다. 테소펜신은 노르아드레날린·도파민·세로토닌의 시냅스 전흡수(presynaptic uptake) 억제제. 제II상 시험 대상은 BMI 30∼40인 비만자 203례. 칼로리 제한식과 테소펜신 0.25mg(52례), 0.5mg(50례), 1.0mg(49례) 또는 위약(52례)을 1일 1회 6개월 간 투여하는 군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시험을 끝까지 마친 환자는 161례. 6개월 후 체중감소는 식사 요법+위약군이 평균 2.0%인 반면 식사요법+테소펜신군에서는 0.25mg군 4.5%, 0.5mg군 9.2%, 1.0mg군 10.6%로 모두 체중이
지난 10월 22일 신라호텔에서 한국세르비에㈜의 후원으로 “Finding the best solution to break cardiovascular disease continuum”를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연세의대 장양수 교수와 서울의대 김효수 교수가 공동좌장을 맡아 진행되었으며, 서울의대 신장내과의 김연수 교수와 해외 초청연자인 Bryan Williams(영국) 교수가 아서틸을 기반으로 한 병용요법의 당뇨병과 신질환의 예방 효과 및 아서틸이 중심대동맥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임상적 의의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날 강연 및 질의응답을 요약정리한다. 만성신질환과 심혈관 질환과의 연속성연자:김연수 교수(서울의대) 좌장:김효수 교수(서울의대)고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당뇨병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애틀대학 간호학부 진 탱(Jean Tang) 교수팀은 고령의 고혈압환자에게 자연음을 들려주는 오디오 이완훈련 프로그램(ATP)을 실시한 결과 모차르트 소나타 보다 혈압 강하 효과가 높다고 62회 미국심장학회(AHA) 고혈압전문회의에서 보고했다. ATP로 수축기혈압 줄여이번 연구는 3개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고령자 41례를 대상으로 ATP와 클래식 음악이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검토한 것이다. 피험자를 ATP군(20례)과 모차르트군(21례)의 2개군으로 나누고 ATP군에는 물결 소리를 배경음악(BGM)으로 하는 기분좋은 음성을, 모차르트군은 클래식 음악(모차르트 소나타)을 헤드폰으로 듣게 한 후 12분을 1세션으로 하여 1주에 3회, 4개월간 계속했다. ATP군은 음
비심장수술시 β차단제 투여가 심질환 위험이 그다지 높지 않은 환자에게는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고 미국 사우스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Archives of Surgery(2008; 143: 940-944)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β차단제의 사용과 심박수 조절 및 심혈관 아웃컴의 관계는 심질환 위험의 정도차를 불문하고 모든 환자에서 유사하다는 가설을 세웠다. 대상은 단일 시설에서 2000년에 비심장수술을 받은 환자로 주술기에 β차단제를 투여받은 238례와 대조군 408례를 비교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수술 후 30일간의 뇌졸중, 심장정지, 심근경색, 사망률과 1년 후 사망률로 했다. β차단제를 투여받은 환자는 수술 전 및 수술 중 심장박동수가 적었다. β차단제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술 후 30일간의 심근경
β차단제로 고혈압환자의 심박수를 낮추면 심혈관사고와 사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2008; 52: 1482-1489)에 발표했다. 심질환자에는 약물을 이용해 심박수를 낮추는게 유익하지만 고혈압환자의 심혈관사고 예방에서 β차단제의 심박수 억제 효과는 확실하지 않다. 연구팀은 1966∼2008년 5월에 보고된 고혈압의 1차 치료로서 β차단제를 평가하고 추적기간이 최소 1년, 심박수 관련 데이터가 들어있는 무작위 비교시험(RCT)을 검색했다. β차단제 복용환자 3만 4,096례, 다른 강압제 복용환자 3만 139례, 위약 복용환자 3,987례를 포함한 9건의 RCT가 해당됐다. 분석 결과,
【뉴욕】 캐나다 캘거리대학 소아과 샤비 하산(Shabih Hasan) 박사팀은 임신 중 흡연한 여성이 낳은 조산아는 흡연하지 않은 여성의 조산아에 비해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발병 위험이 높다고 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ical Care Medicine(2008; 178: 520-526)에 발표했다. 심박수·회복시간에 차이하산 박사팀이 흡연여성과 비흡연여성에서 태어난 조산아의 호흡상태를 비교한 결과, 흡연 여성이 낳은 아기에서 호흡기능 장애의 징후가 많이 나타났다. 박사팀은 담배 연기가 조산아의 호흡기와 SIDS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28∼32주에 자연분만된 호흡기에 합병증이 없는 22례 조산아를 임신 중 흡연(매일 5개피 이상)한
일본고혈압학회, 고혈압환자 30%는 ‘고 심박출량+정상 말초혈관저항’ 확인 새로운 고혈압치료제가 나오면서 베타차단제의 존재가 위태로워지고 있는 가운데 본태성 고혈압치료에는 베타차단제를 제1선택제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혈행 동태에 착안하여 베타차단제가 제1선택제로 될 수 있다는 사례를 조사한 결과, 약 30%가 이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도쿄 히토츠바시병원 내과 아오카 요시카즈 부장은 지난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 일본고혈압학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요시카즈 부장은 고혈압 외래 초진환자 가운데 치료받지 않은 본태성 고혈압이 있지만 합병증은 없는 87례(평균 55±12세, 남성 44 명, 여자 43명)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외래에서 impedan
【이탈리아 몬테로톤도】 마우스의 뇌 중추부에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불균형해지면 돌연사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Science(2008; 321: 130-133)에 발표됐다. 유럽분자생물학연구소(EMBL) 마우스 생물학유니트 코르넬리우스 그로스(Cornelius Gross) 박사팀은 유아돌연사증후군(SIDS) 연구를 위한 모델 마우스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SIDS는 외관상으로는 건강한 1개월∼1세 유아에서 발생하는 원인모를 돌연사를 말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일반적으로 ‘cot death’나 ‘crib death’(cot와 crib는 모두 베이비침대의 의미)라고 말하는데 선진국에서는 지금도 생후 1년 이내 유아사망의 주요한 원인이다. 뇌 하부에서 척수와 연락을 주
관상동맥질환(CAD)과 좌실수축 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서는 안정시 심박수 증가가 심혈관 예후를 좋지않게 만든다고 국제 공동연구팀이 Lancet(2008; 372: 817-821)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BEAUTIFUL 시험의 위약군을 대상으로 한 서브 분석에서 얻어졌다. 이 시험에는 33개국 781개 병원이 참가, 안정 CAD와 좌실수축 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심박수 감소에 따른 의미를 검토했다. 서브분석에서는 등록 당시 안정시 심박수가 70/분 이상인 2,639례와 70/분 미만인 2,745례의 심혈관 위험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심박수 70/분 미만인 군에 비해 70/분 이상인 군은 심혈관사망, 심부전 및 심근경색에 의한 입원, 관상동맥 혈행재건술 위험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심박수
【독일 뮌헨】지난 8월 30~9월 3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유럽심장병학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주목할만한 대규모 스터디 결과가 발표돼 개최 이전부터 주목이 모아졌다. 그 가운데 중요할만한 스터디를 모아 하이라이트로 보도한다.∼BEAUTIFUL study∼심박수 분당 70박 이상은 관상동맥질환·좌실기능 부전환자 위험인자유럽에서는 만성 안정협심증에 대해 동방결절의 If전류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심박수억제제 이바브라딘(ivabradine)이 사용 승인돼 현재 사용 중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왕립브롬프턴병원 킴 폭스(Kim M. Fox)씨가 관상동맥 질환이나 좌실기능 부전환자에 이바브라딘이 얼마만큼의 효과를 발휘하는지 검토한 BEAUTIFUL 시험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1차 엔드포인트에
회식 이야기가 아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이 진행하는 임상시험의 홍보방법을 놓고 하는 말이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자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이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행위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임상에는 주요 평가목적으로 설정한 1차와 2차 엔드포인트가 있다. 1차 엔드포인트는 임상의 주된 목적인 만큼 그 달성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또 2차 엔드포인트는 1차에 성공해야 비로소 그 효과를 인정할 수 있다는게 학계의 중론이다.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이론과 달리 제약사의 홍보 방식은 사뭇 다르다. 분명히 1차 엔드포인트 달성에 실패한 스터디인데도 2차 엔드포인트에서 나온 일부 유효성을 강조하며 임상시험이 성공한 것처럼 알리고 있다. 적어도 생산해낸 자료의 제목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이탈리아 시에나대학 소아과 카를로 벨리에니(Carlo Bellieni) 박사팀은 인큐베이터 모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EMF)가 유아 심박수에 영향을 준다고 Archives of Diseases in Childhood Fetal and Neonatal Edition(2008; 93: 298-301)에 발표했다. 벨리에니 박사팀이 선택한 대상아는 보육기를 사용 중인 유아 43례. 치사성 질환에 걸리지 않은 유아로 하고 조산아는 제외했다. 이 중 27례에 대해 보육기 모터를 5분간 가동시킨 후 전원을 끄고 5분간 쉬는 동작을 3회 실시하여 인큐베이터의 모터가 작동할 때와 멈췄을 때 심박변동(HRV)의 주파수 평균치를 비교했다. 나머지 16례에는 EMF가 검출되지 않는 상황에
좌심실 기능장애가 있는 관상동맥환자들이 심박수를 낮추면 심혈관 위험이 어느정도 줄어들까? 그 답을 말해주는 연구결과가 유럽심장학회에서 나왔다.한국세르비에는 지난 2일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된 프로코랄란(성분명 이바브라딘) BEAUTIFUL 스터디를 10일 공개했다.발표된 연구는 좌심실 기능장애가 있는 관상동맥환자 10,917명(전세계 4개 대륙, 33개국, 781센터)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위약대조 연구로 프로코랄란7.5mg에 의한 선택적 심박수 저하가 관상동맥질환자의 추가적인 질환 발병을 낮추는지를 평가했다.참여자들의 평균 심박수는 분당 71회 였으며, 환자 중 절반은 70회를 초과했다. 또 대부분 환자들은 가이드라인에서 정하고 있는 항혈소판제(94%), 안지오텐신 변환효소 억제제(9
【캐나다 몬트리올】 심방세동이 발생한 심부전환자에게는 심박수만 유지시켜도 전기적 제세동의 빈도와 입원횟수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몬트리올심장연구소(MHI)와 몬트리올대학 심장전문의 데니스 로이(Denis Roy) 부장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2008;358:2667-2677)에 이같이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심방세동을 일으킨 심부전환자에서 리듬컨트롤(동조율유지)과 레이트컨트롤(심박수조절)을 비교하여 심혈관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다시설 전향적 시험인 Atrial Fibrillation and Congestive Heart Failure(AF-CHF)에서 증명됐다.심부전은 사망 원인 가운데 수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여기에 심방세동이 추가되면 사망위험
부작용을 대폭 낮춘 협심증치료제 프로코랄란(성분명 이바브라딘)의 임상결과가 오는 8월 31일 유럽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대대적으로 소개될 것으로 보여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이약은 한국세르비에를 통해 국내에서도 공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많은 심장 관련 전문의들이 주목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적어도 연내 허가를 받고 내년 초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프로코랄란은 동방결절(sinus node)의 ‘If current’를 선별적으로 억제해 심근 수축성, 방실 전도, 심실 재분극, 혈압 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심박수만을 선별적으로 감소시켜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점은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베타차단제나 ACE억제제와는 다른점이다. 현재 유럽 학회는 이와 같은 특성때문에
【뉴욕】인공위성을 이용하는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로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보행능력을 보다 저렴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프랑스 앙제대학 알렉시스 르 포세르(Alexis Le Faucheur), 피에르 에이브러햄(Pierre Abraham) 박사팀은 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예비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irculation(2008; 117: 897-904)에 발표했다. 트레드밀보다 뛰어나GPS는 지구 궤도를 도는 24개 이상의 인공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는 수신기로서 지구상의 위치, 속도, 방향,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박사팀은 GPS와 컴퓨터의 스프레드쉬트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PAD환자 24명의 최대 보행거리(MWD)를 분석했다. 측정장소는 의료시설이 아닌 외부
【시카고】 미숙아 특히 조산아에서는 성인이 됐을 때 심장 이상과 관련하지만 기존에는 출생 후의 급속한 체중 증가는 예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이런 가운데 영국 런던대학 마리에타 차라키다(Marietta Charakida) 박사는 “조산아와 만기 산아가 만일 급격하게 성장할 경우 심근경색, 당뇨병, 고혈압 등의 다양한 질환 발병과 관련한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고 제57회 미국심장병학회(ACC)에서 보고했다. 치료·영양관리 필요대표 연구자인 차라키다 박사는 생후 2개월 이내에 체중이 빠르게 늘면 10세때 수축기혈압은 0.5mmHg 높아지고 동맥경화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박사는 “태어나면서부터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메커니즘이 가동되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영양이 큰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
항산화물질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플라바놀(flavanol)이 많이 든 코코아가 당뇨병환자의 혈관기능을 개선시킨다고 독일 연구팀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8;51:2141-2149)에 발표했다.역학 데이터상 플라바놀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연구팀은 플라바놀이 든 코코아를 매일 섭취하면 약물요법 중인 당뇨병 환자의 혈관기능이 얼마나 개선되는지를 검토해 보았다.우선 10명에게 75mg, 371mg, 963mg의 플라바놀 함유 코코아를 1회 먹인 후, 상완동맥의 혈류의존성 혈관확장반응(FMD), 혈중 플라바놀 수치를 검토했다.그 다음 41명에게 1컵당 플라바놀 321mg 또는 25mg이 든 코코아를 하루 3잔 섭취하
부정맥 치료제 멀택(성분명 드로네다론)이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입원 또는 사망위험을 위약대비 24%나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ATHENA 연구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심장 박동 학회(Heart Rhythm Society)의 제 29차 연례 학술 회의에서 발표됐다.연구 결과 심박수 조절 및 항혈전제 등의 치료제를 복용하는 심방세동 또는 심방조동 환자들에게 멀택을 추가했을때 심혈관계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위약대비 30% 낮췄다.(p=0.03). 또 멀택은 부정맥에 의한 사망 위험을 45% 유의하게 감소시켰고(p=0.01), 심혈관 질환에 의한 최초 입원율도 25% 감소시켰다.(p=0.00000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