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질환(CAD)과 좌실수축 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서는 안정시 심박수 증가가 심혈관 예후를 좋지않게 만든다고 국제 공동연구팀이 Lancet(2008; 372: 817-821)에 발표했다.

이 결과는 BEAUTIFUL 시험의 위약군을 대상으로 한 서브 분석에서 얻어졌다. 이 시험에는 33개국 781개 병원이 참가, 안정 CAD와 좌실수축 기능장애를 가진 환자에서 심박수 감소에 따른 의미를 검토했다.

서브분석에서는 등록 당시 안정시 심박수가 70/분 이상인 2,639례와 70/분 미만인 2,745례의 심혈관 위험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심박수 70/분 미만인 군에 비해 70/분 이상인 군은 심혈관사망, 심부전 및 심근경색에 의한 입원, 관상동맥 혈행재건술 위험이 모두 유의하게 높았다.

심박수가 5/분 증가하면 이러한 심혈관 위험은 유의하게 높아졌다.

사망과 심부전 위험은 심박수 70/분 이상에서 연속적으로 높아졌지만 관상동맥 위험에 관해서는 확실한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