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사바가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 대상인 말기간암환자의 3상 임상실험에서 전체 생존율을 위약대비 47% 더 연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한국인 포함한 간암 3상 임상인 ORIENTAL(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study of sorafenIb in patiENts wiTh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스터디로 오는 30일 미국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다.ORIENTAL은 과거 전신적 항암 치료를 받지 않은 226명의 아시아 지역 간세포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넥사바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연구의 목적은 위약군 대비 넥사바의 전반적 생존 기간, 암의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간조직내 마이크로 RNA(miRNA)의 배열을 통해 간암의 재발·전이나 생존기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아누라다 부두(Anuradha Budhu) 박사팀은 중국 상하이의 간세포암(HCC) 환자 131명에서 얻은 간조직에서 마이크로 RNA(miRNA)의 발현 상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Hepatology(2008; 47: 897-907)에 발표했다. 바이오마커 miRNAmiRNA는 암을 비롯한 여러 질환에 관여하고 있다. 특히 암세포 속에 많이 존재하고 있어 암세포에서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며 암의 바이오마커로서 유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암과 관련한 다양한 유전자나 경로를 조절하는 역할도 갖고 있어 전이하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마이애미대학 간질환센터 유진 쉬프(Eugene Schiff) 교수는 2008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미국소화기병협회연구소(AGAI), 미국치료방사선·종양학회(ASTRO), 외과종양학회(SSO)와 공동개최된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GI)에서 간세포암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스크리닝과 감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고위험례 특징 명시쉬프 교수는 “간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간세포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간세포암 원인의 대부분은 음주와는 무관하며 활동성 C형 간염바이러스(HCV) 감염증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교수에 따르면 현재 미국 간암환자 규모는 1998년보다 7배로 증가했으며 아래와 같은 환자군이 고위험례라고 한다. (1)HCV 감염자, 특히 간경변 징
【뉴욕】 간세포암(HCC)의 유병률이 여성보다 남성에서 높은 이유를 설명해 주는 분자 기전이 발견됐다.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윌스콧 노글러(Willscott E. Naugler) 박사는 “이 기전에는 여성이 에스트로겐에서 얻는 보호작용이 관련하고 있다”며 Science(2007; 317: 121-124)에 발표했다. DEN에 노출돼 IL-6생산 촉진남성이 여성보다 HCC의 유병률이 높은 이유는 남성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HBV)/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고, 과음/흡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전이나 호르몬에 관여하는 인자도 영향을 준다. 노글러 박사팀은 “마크로파지의 일종인 쿠퍼세포(kupffer cell)를 이용하는 인터류킨(IL)-6 생산은 에스트로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주 ‘타쎄바정/아바스틴주’ 등 4건에 대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월 25일부터 2월 29일까지 임상시험 승인한 의약품 중 한국로슈의 ‘타쎄바정/아바스틴주’는 진행성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HCC) 환자를 대상으로 타쎄바정(염산엘로티닙)과 아바스틴주(베바시주맙) 병용요법의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탐색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제2상 임상시험이다.또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 코리아의 ‘TAK-583’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이 있는 환자에서 TAK-58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등에서 실시하는 제 2상 임상시험이라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미국립암연구소(NCI) 암연구센터, 미질병관리센터(CDC), 미국암협회(ACS), 북미중앙암등록소협회(NAACCR)는 공동으로 미국의 암 관련 상황을 정리한 2007년도 보고서인 Annual Report to the Nation on the Status of Cancer를 Cancer(2007; 110: 2119-2152)에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1975∼2004년의 암발병률과 사망률을 제시하면서 미국내 암사망수의 연간 평균 감소율이 1993∼2002년 1.1%에서 2002∼04년에는 약 2배인 2.1%로 높아졌다고 설명, 미국의 암치료에 대한 투자가 성공적이었음을 시사했다. 지속적인 예산증액 필요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낸시 데이빗슨(Nancy E. Davidson) 이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대학암센터 제니퍼 스프라틀린(Jennifer L. Spratlin) 박사팀이 혈관내피계세포증식인자(VEGF)를 억제하는 IMC-1121B가 진행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I상 임상시험에서 피험자의 60%가 항종양활성을 나타냈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 미국립암연구소(NCI), 유럽암연구치료조직(EORTC)이 주최한 분자표적 암요법에 관한 2007 국제회의에서 보고했다. 각종 암환자서 효과 검토IMC-1121B는 인간화 IgG 단클론항체로서 VEGF 리간드와 결합하여 혈관신생 뿐만 아니라 종양의 증식과 전이도 강력하게 억제한다. 이 다시설 임상시험은 평균 56세(36∼76세)의 각종 암환자 37례(남성 23례, 여성 14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진행고형암환자에서 IMC-1121B의
신세포암 치료제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간암 치료제로 추가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곧 국내서도 추가 승인이 예상된다.19일 바이엘 코리아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간세포암 또는 간암 환자들의 전반적인 생존율을 44%(HR=0.69; p=0.0006) 까지 유의하게 연장시켰다는 결과를 도출한 간암 3상 시험 SHARP(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암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밝혔다.SHARP 연구에 따르면, 넥사바 복용군의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al) 은 10.7개월이었고 위약 복용군은 7.9개월이었다. 중대한 이상 반응 발생에 있어서도 넥사바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 간에 유의한
한국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신세포암치료제로 판매되는 넥사바(성문병 소라페닙)이 유럽서 간암 치료제 적응증을 획득했다.1일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넥사바를 간세포암 또는 간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넥사바는 경구용 간암치료제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유럽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넥사바가 위약과 대조하여 간세포암 또는 간암 환자들의 전반적인 생존율을44%(HR=0.69; p=0.0006)까지 유의하게 연장시켰다는 결과를 도출한 간암 3상 시험 SHARP(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이 연구의 1차 목적은 넥사바를 복용한 환자들과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전반적인 생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샐럼】 비교적 새로운 저침습성치료법인 라디오파소작술(RFA)을 시행한 결과 직경이 작은 종양의 경우 약 100%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웨이크포리스트대 의료센터 방사선과 로널드 자고리아(Ronald J. Zagoria) 교수는 악성 신장종양환자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2007; 189: 429-436)에 발표했다. 3.7cm 미만이면 완전 치유이번 시험에서는 이 의료센터에서 2000∼06년에 104명, 총 125개 종양을 RFA로 치료했다. 환자는 평균 70세(30∼89세)로 대상자 모두 생검에서 신장암 중 가장 많은 신세포암으로 확인됐다. 종양 직경은 0.6~8.8cm였
【뉴욕】 청소년기에 B형 간염바이러스(HBV)에 감염된 환자는 청년기나 성인이 된 이후에 감염한 환자와 치료법이 달라야 할까. 그리고 치료 목표도 다를까.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 홍콩대학 내과 칭룽 라이(Ching-Lung Lai)교수와 만풍 옌(Man-Fung Yuen) 박사팀이 차이점에 대해 Annals of Internal Medicine 의 Perspective(2007; 147: 58-61)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청년기 이전에 감염된 환자에는 종종 간세포암(HCC) 등의 간경변 합병증이 발병하기 때문에 치료법이나 치료목표도 달라야 한다는 것.현행 가이드라인과 차이청소년기에 HBV에 감염된 환자에서는 e항원(HBeAg) 세로컨버전(e항체 생산)이 나타난다. HBV DNA량
한국화이자제약이 수텐의 추가적응증을 위해 10여개 임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약을 대표적 항암제로 키우겠다는 의욕이 드러나고 있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수텐은 현재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페암, 위암, 간세포함, 신세포암 보조 및 추가요법, 진행성 유방암, 췌장암, 위장간기질 종양에 대한 추가 임상을 승인받은 상태다.우선 전이성 결장직장암 효과에 대한 임상을 추진중이다. 올 5월 임상승인을 획득했다. 내용은 이리노테칸, 5-플루오로우라실 및 류코보린(FOLFIRI)을 투여받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니티닙의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제3상 임상시험이며 1차 치료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또 위암에 대해서는 이보다 앞선 지난 2005년 11월경 승인을 획득
최근 개발된 암 표적치료제 대부분이 VEGF나 VEGF 수용체를 표적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의 유전자 다형성 자체가 간암 환자의 예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데이터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국립암센터 간암센터 박중원 박사팀은 간암환자 416명을 대상으로 19개 단일염기변이를 분석하고 유전자형(genotype)과 그 유전형질의 DNA상 일차원적 배열 일배체형(haplotype) 별로 나타난 대상자의 전체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간암 환자 생존에 대한 위험도가 -634CC 유전자형을 가진 환자에서 0.57[95% 신뢰구간, 0.46-0.99], 일배체1형 동형접합체(homozygote)를 가지는 환자에서 0.67[95% 신뢰구간, 0
커피를 마시면 간세포암(HCC) 위험이 낮아진다는 데이터가 이탈리아 연구팀에 의해 Hepatology(Bravi F, et al. 2007 46: 430-435)에 발표됐다. 일부 연구에서 커피와 HCC 발병위험 사이에 역 상관관계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양쪽의 관련에 대해 검토한 10건의 연구(HCC 환자 2,260명)를 메타분석했다. 이들 연구에는 남유럽과 일본에서 실시된 증례대조연구 6건(1,551명)과 일본에서 실시된 코호트 연구 4건(709명)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군에 비해 섭취군에서는 HCC 발병위험이 전체적으로 41% 저하됐다(증례대조연구에서는 46%, 코호트연구에서는 36% 저하). 전체적으로 커피 섭취량별 HCC 위험저하는 소량∼중등량군이 30%, 대량군이 55%였다.
수텐(성분명 말산 수니티닙)이 말기 신장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임상적 효과를 확보함에 따라 의료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즉 수텐을 복용하면 지금까지 예후가 좋지 않는 환자라고 할지라도 더 살 수 있다는 이야기다. 수텐은 올 3월 출시된 경구용 항암제다.수텐을 이용한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6월 초 제43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전이성 신장암에 대한 이번 3상 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텐이 인터페론 알파 (IFN-α)와 비교하여 예상 생존률이 최저치였던 환자들을 포함한 모든 위험군에서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유의하게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는 사전에 진행성 신세포암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는 750명의 환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해 수텐과 인터페론 알파의
【뉴욕】 가족수, 특히 형제수가 많을수록 위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뉴욕대학 내과학 마틴 블레이저(Martin J. Blaser) 교수팀은 일본계 미국남성 9,000명 이상을 28년간 추적한 코호트 증례대조 연구 결과를 PLoS Medicine (2007 4: e7)에 발표했다. 7명 이상이면 1∼3명 2.2배이번 연구에서 가족 규모는 Helicobacter pylori 관련 위암 발병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판명됐다. 형제가 7명 이상이고 특정 H. pylori가 양성인 남성은 형제가 1∼3명인 남성에 비해 위암 발생기 2배 이상었다. 특히 숙주의 표피에 CagA 단백질을 주입하는 H. pylori 양성이고 형제가 7명 이상인 남성은 형제가 1~3명인 남성에 비해 오즈비(OR)
신세포암치료제인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가 원발성 간암환자에 대해서도 고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적응증 추가는 물론 향후 1차 표준요법제로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바이엘 헬스케어는 1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넥사바가 간세포암(HCC)과 원발성 간암 환자의 전체 생존율을 44%(HR=0.69; p-value=0.0006) 유의하게 연장시켰다는 연구를 발표했다.다국가, 무작위, 위약 대조 3상 시험인 SHARP(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 )는 미국과 유럽, 호주, 뉴질랜드에서 전신적 항암요법 치료를 받지 않은 602 명의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이 연구의 1차 목적은 넥사바를 복용한 환자들과 위약을
【로스엔젤레스】 항암제 시타라빈의 프로드럭(pro-drug)인 간암치료제 MB07133이 제I/II상 임상시험결과에서 피험자의 25%에서 종양크기가 줄어들어든 것으로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연례회의에서 보고됐다. 프로드럭(pro drug)이란 체내에서 효소 따위 화학 물질에 의해 약제로 바뀌는 비활성 물질을 말한다. 양호한 내약성 Metabasis Therapeutics사(캘리포니아주샌디에고)의 연구개발 부문 책임자인 마크 에리온(Mark Erion) 박사는 절제가 불가능한 원발성 간암환자 28명을 대상으로 이 약물의 안전성, 내성, 약물동태를 조사한 결과 “데이터상에서는 유망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MB07133는 시타라빈(araC) 1인산염의 새 프로드럭으로 간종양내에서 생물학적 활성형태인 a
김홍진·이동식(영남의대 외과)교수가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26차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파열 간세포암 수술 후 간 내(內) 대망 재발로 네 차례 절제한 뒤 장기 생존한 증례 보고’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수상했다.
국내 암 사망의 3번째 원인인 간암에 대한 의학교과서가 출간됐다. 연세의대 ‘연세간암연구회’가 주도해 만든 이 책은 소화기내과, 외과, 병리학, 영상의학, 방사선종양학 등 국내 간암전문가 38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국내외 간암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 및 치료법이 정리돼 있는 이 책은총 8장으로 구성돼있으며,풍부한 연구데이터와 최신 치료법을소개하고 있다. 아울러간암 규약과 진료가이드라인 등에 대해서도상세히 언급되어 있어 임상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연세간암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정판을 통해 최신 국내외 간암 연구 및 임상성과를 수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