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신세포암치료제로 판매되는 넥사바(성문병 소라페닙)이 유럽서 간암 치료제 적응증을 획득했다.

1일 바이엘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가 넥사바를 간세포암 또는 간암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넥사바는 경구용 간암치료제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유럽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넥사바가 위약과 대조하여 간세포암 또는 간암 환자들의 전반적인 생존율을44%(HR=0.69; p=0.0006)까지 유의하게 연장시켰다는 결과를 도출한 간암 3상 시험 SHARP(Sorafenib HCC Assessment Randomized Protocol)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의 1차 목적은 넥사바를 복용한 환자들과 위약을 복용한 환자들의 전반적인 생존 기간을 비교하는 것이었는데 넥사바 복용군의 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 survival)이 10.7개월로 위약 복용군인 7.9개월보다 높았다.

중대한 이상 반응 발생에 있어서도 넥사바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넥사바 투여군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되었던 이상 반응은 설사와 수족 피부 반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