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뉴올리언즈】 듀크대학종합암센터 종양내과 Kimberly Blackwell 박사는 유방암 신약인 lapatinib(GW 572016,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의 제 I상 임상시험에서 이 약을 8주간 투여한 여성환자의 약 반수에서 종양의 성장이 억제됐다고 ASCO2004에서 보고했다. Her-2와 EGFR이 공격 목표Blackwell 박사의 보고에 의하면, lapatinib을 8주간 투여한 유방암 환자의 46%, 4개월 투여한 환자의 약 24%에서 증상이 안정되거나 종양크기가 줄어들었다. 박사는 “lapatinib은 트라스트즈맙(trastzumab)을 포함한 2제 이상에 종양이 반응하지 않은 환자에서 반응을 이끌어낸 최초의 약제”라고 설명한다. Her-2를 지나치게 많이 생산하는 종양에 대해서 사용되고 있는
전남의대 김경근(약리학ㆍ유전자제어 의과학 연구센터장) 교수가 암세포 전이를 촉진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존재함을 밝혀내고, 이 연구 결과를 세계적인 암 전문 학술지 Cancer Research 최신호(6월 15일, 4235-4243p)에 발표했다.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는 KAI1 유전자의 C-terminal과 결합하는 새로운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유전자 이름을 KITENIN(KAI1 C-terminal interacting tetraspanin)으로 명명했다고 밝혔다.이 유전자는 대장암세포의 침윤력과 성장을 증가시키고 간장으로의 암 전이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었으며, 동물실험에서 KITENIN 단백질이 감소된 대장암 세포를 주입한 생쥐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종양 형성이 현저히 지연되며,
순천향대학교 임상분자생물학연구소 제4회 심포지엄이 9월 6일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 향설교육관에서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중간엽 줄기세포의 생물학적 특성과 임상에서의 활용(Mesenchymal stem cells:biology and heading into the clinic)’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심근경색과 같은 각종 급만성 질환의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시 줄기세포의 동시 이식 결과 및 암 발생 과정에서의 줄기세포의 역할 등 3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이 발표됐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원종호교수는 성체줄기세포의 다형성능(Adult stem cell plasticity: dream or reality?)을 통해 성체줄기세포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평가했
부작용에는 충분한 주의를일본 게이오대학 혈액·감염·류마티스내과 핫토리 유타카 교수는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의 다발성 골수종에 대한 유용성에 대해 ‘탈리도마이드의 오늘날의 과제’라는 심포지엄에서 관리 체제의 확립과 보험 적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발성 골수종은 일본의 경우 10만명 당 2명에서 발병하는 난치성 조혈기 종양으로 오랜기간 화학요법이 연구되어 왔다. 치유가 불가능하고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질환이며, 최근 자가조혈줄기세포를 이식하여 예후가 개선되고는 있지만 증례 대부분은 재발한다.핫토리 교수는 1998년말 같은 대학 윤리위원회원회 승인을 얻어, 조혈줄기세포 이식 후 재발례 또는 화학요법 저항례를 대상으로, 탈리도마이드 400mg를 표준 유지량으로 투여하고 부작용에 따라 적당히 양을
순천향대학교 부설 임상분자생물학연구소(소장 박희숙·종양혈액내과 교수)는 9월 6일 서울 본원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의 생물학적 특성과 임상에서의 활용(Mesenchymal stem cells:biology and heading into the clinic)’을 주제로 네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2년마다 개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경색, 심근경색과 같은 각종 급만성 질환의 치료, 조혈모세포 이식시 줄기세포의 동시 이식 결과 및 암 발생 과정에서의 줄기세포의 역할 등 3분야로 나눠 최신 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순천향의대 원종호교수를 비롯한 국내 연자 7명과 해외 초청연자 1명이 발표할 세부연제는 다음과 같다.▲성체줄기세포의 다형성능(Adult stem cell plasticity: d
전립선암-유방암 골전이와 다발성 골수종에한국노바티스(대표:프랑크 보베)의 골전이 치료제 조메타 (성분:졸레드론산)가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 고형암으로 인한 골전이, 다발성 골수종 치료에 사용 시 보험급여 인정을 받게 됐다.지난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골전이 치료제로 승인받은 조메타는 최근 발표된 장기간 (24개월) 효능 임상 연구자료에서 골전이가 있는 전립선암 환자의 골관련 합병증 발생위험을 36% 감소시키며 골관련 합병증 발생을 5개월 이상 지연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골전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에서 조메타 투여 환자의 경우 파미드로네이트 투여 환자에 비해 골관련 합병증 발생위험이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대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는 “골전이는 골통증, 골절, 척수 압박, 과칼슘혈증 등을 가
뉴욕-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존슨종합암센터 혈액학·종양학 혈관신생 억제제인 bevacizumab(Avastin)을 표준적 화학요법과 병용한 결과, 진행성 대장암환자에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Clinical Oncology(21:60-65)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bevacizumab에 관한 최초의 무작위화시험으로 화학요법 단독과 화학요법/bevacizumab병용을 비교했다.VEGF 표적으로 하는 모노클로널 항체Bevacizumab는 혈관의 증식을 촉진시키는 혈관내피증식인자(VEGF)를 표적으로 하는 모너클로널항체. bevacizumab와 화학요법의 병용에 대해 Kabbinavar교수는 “화학요법 단독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증명됐다. 암 치료법에 독성은 낮고 효과는 좀더 높은 방법이 추
뉴욕- 항암제 메실산 이마티니브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지만, 연구자들은 예후가 매우 나쁜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에 초점을 맞춰 AML를 일으키는 특이적인 효소를 억제하는 신약 2종(PKC412 및 CT53518)을 분류했다. 이외에도 현재 임상시험 중인 다른 신약도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하워드휴즈의료연구소 및 하버드대학, 브리검여성병원(이상 보스턴)의 D. Gary Gilliland교수는 이러한 신약 관련 연구결과를 Cancer Cell(1:421-432,433-443)에 보고했다. 수용체 항상적으로 활성화마우스에서 극적인 효과 기타 치료제에도 기대 높아미국암협회(ACS)에 의하면, 전체 성인 백혈병의 약 90%는 AML이며 미국에서는 한해 약 1만 600례가 신규
카리니폐렴(carinii pneumonia)은 HIV감염증례와 악성종양환자 등 세포성 면역능력이 낮아진 숙주에 발병하기 때문에 중증의 기회감염증으로 알려져 있다. HIV감염증례에서 나타나는 카리니폐렴은 예방법이 확립돼 있지 않아 중요한 합병증이다. 최근 이 HIV감염증례의 카리니폐렴이 비HIV감염증례의 카리니폐렴과는 다른 임상경과를 보인다고 지적됐다. 나라현립의대 타카하시 마사루 교수, 후루니시 미츠루 교수는 신규 HIV감염증례와 비HIV감염증례에서의 카리니폐렴의 임상적 검토를 실시하고 있다. 그 차이점에 대해 알아본다.HIV감염증례는 폐국소에서도 CD4수 감소비HIV감염증례의 카리니폐렴은 급격하게 발병·진행하며 수일내에 사망하는 임상경과를 보인다. 반면 HIV감염증례의 카리니폐렴은 몇 주간의 경과를 나타낸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제37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5월 12일~15일 4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80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총 2만 8,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고의 참가율을 보였다.이번 학회에서는 화제의 신약과 최첨단의 유전자 치료가 논의됐으며 이외에도 임상시험의 자세, 임상관리, 각종 정보기기를 이용한 재택치료 등 암과 관련한 각종 문제에 대응하는 세션으로 준비됐다. 또한 과거와 미래를 전망하고 ASCO의 존재 의의를 자문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등 연구자간의 연대를 도모하고 환자와 사회를 결속시키는 시도도 보였다.~분자표적치료의 임상성적 발표~imatinib, 소화관간질성종양에도 주효개회 직전 미식품의약국(FDA)은 만성골수성백혈병(CML)의 경구치료제로서 암을 분자생물
Bcl-2蛋白에 직접 작용항암제의 세포독성 높여【뉴욕】 안티센스약 augmerosen (genasense G3139)의 메이커인 Genta社 사장이자 슬론 케터링기념암센터(뉴욕) Raymond P.Warrell, Jr교수는 일련의 예비실험계에서 Bcl-2단백에 직접 작용하는 안티센스약이 암 화학요법제를 크게 증강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제18회 화학요법심포지엄에서 보고했다.동교수에 따르면, Bcl-2단백은 세포 아포토시스의 중요한 조절인자이다. Bcl-2와 Bax단백의 패밀리는 미토콘드리아로부터 치토크롬C의 방출을 조절하여 이 효소가 가스파제라는 효소와 세포사(死)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다. 전(前) 아포토시스촉진단백과 Bcl-2단백 등의 항 아포토시스단백의 밸런스가 붕괴되면 세포독성이 있는 화학요법 등의
한양대병원 한양대학교병원(원장 郭鎭榮)이 지난 11일 본관 21층에서 혈액·고형암 환자를 위한 조혈모세포 이식센터(소장 혈종내과 金仁順 교수) 개소식을 가졌다.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들로 구성된 본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는 ‘조혈모세포 분리기’등 최첨단 장비를 완비하고 1, 2, 4인용 병실에 총 10개의 병상을 갖췄다. 특히 1인용 무균실은 class 100(1ft³의 공간에 0.3마이크론 이하의 먼지나 미생물이 100개 이하)의 공기청정도를 자랑하며, 골수이식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들까지 수용할 수 있는 제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부대시설로는 혈액반출실, 세포배양 및 처치실, 세포냉동실, 세척실, 세포저장실, 환자교육실 등을 갖췄다.
美임상종양학회서 잇달아 보고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즈】 최근 이곳에서 개최된 제36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연례회의에서 탈로마이드(Thalidomide)의 이용을 검토하는 연구팀이 혈액종양 및 고형암 환자에서 연구결과를 구연·포스터·논문 발표의 일부로 보고했다. 다발성골수종 14% 거의 완전 해독 아칸소 암연구센터 Bart Barlogie소장은 다발성골수종환자에게 탈리도마이드를 단독투여했을 때의 치료성적을 보고했다. 연구에 참가한 169례의 환자 중 30%의 환자에서 파라프로틴농도가 50%이상 감소하고 환자의 14%는 완전 또는 거의 완전한 관해를 보였다. 동소장에 따르면, 대다수의 환자도 골수중의 형질세포의 비율이 감소하고 헤모글로빈농도가 증가했다고 한다. 동소장은 『다발성골수종에서의 이러한 결과는
irinotecan Hel(개발코드명:CPT-11)은 중국 원산 수목 ‘희수’(Camptotheca acuminata) 등에 함유되어 있는 항종양활성 알칼로이드인 ‘camptothecin’으로부터 반합성한 수용성 유도체로서, 난치성 고형암에 다량 존재하는 제1형 DNA topoisomerase를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항종양활성을 나타낸다. 개발국인 일본에서는 1994년에 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 자궁경부암, 난소암에 대한 항암제로 승인을 받은 후, 1995년에 위암(수술불능 또는 재발), 결장·직장암(수술불능 또는 재발), 유방암(수술불능 또는 재발), 유극세포암, 악성임파종(비호지킨임파종)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아 사용하고 있다. 유럽과 북남미에서는 각각 1995년과 1996년에 5-FU에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