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가 오는 29일부터 6월 2일 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제45회 美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기존의 항암제의 새로운 데이터와 함께 개발중인 신약에 대한 임상데이터를 모두 쏟아낼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화이자에 따르면, 올해 ASCO에서 발표되는 데이터는 수텐, 캠푸토, 아로마신 등 시판중인 제품과 PF-002341066, CP-751,871 등에 대한 2상 및 3상 데이터다.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데이터를 발표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일단 화이자는 다양한 고형암에 걸쳐서 흔하게 변이로 발견되는 수용체인 c-Met (mesenchymal epithelial transition growth factor)과 ALK(anaplastic lymphoma kinase)를 이중
차세대 유전자 항암치료제인 쎄라젠(Theragene)이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헨리포드병원 김재호 박사는 지난 17~2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안방사선학회 학술대회서 참석해 쎄라젠 임상 성과를 보고하면서 “연구 경과로 보아 오히려 미국보다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국내에서 먼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쎄라젠은 복제 가능한 아데노바이러스를 운반체로 이용해 CD와 TK라는 유전자를 암세포에 주입하면 두 유전자가 암세포와 '동반 자살'해 암세포를 죽이는 '이중자살 유전자' 원리를 이용한 차세대 유전자 항암 치료제다. 현재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5월 美FDA의 승인을 받아 임상 3상이 진행중이며 국내에서는 임상 2상이
부광약품이 표적 항암신약을 도입하고 한국로슈에 도전장을 던진다. 부광은 8일 미국의 의약품 개발 전문회사인 LSK Biopartners사와 항암제 YN968D1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YN968D1은 차세대 표적항암제로서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성장인자인 VEGF가 VEGF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선택적으로 방해하여 암세포의 성장 및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특히 YN968D1은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처럼 신생혈관형성 억제제(angiogenesis inhibitor)로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기 때문에 부작용이 매우 적다.게다가 분자량이 적어 단백질의약품의 단점인 저(低) 안정성, 고(高) 제조원가를 해결할 수 있으며 경구투여가 가능한 항암제로도 개발할 수
미국 머크가 재발 및/또는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보리노스타트(Vorinostat)에 대한 임상을 진행한다.보리노스타트는 HDAC(histone deacetylase) 억제제로 불리는 새로운 계열의 표적화된 항암 약물로 미국에서는 졸린자(ZOLINZA)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현재 적응증은 피부 T-세포 림프종이 진행된 피부암의 치료이다. 이런 가운데 추가 적응증을 얻기 위해 대규모 임상에 나서는 것. 7일 한국MSD에 따르면, 이번에 진행되는 임상은 볼테조미브(Bortezomib)와 병용하여 투여하는 두 가지 새로운 다국가, 다기관 임상시험이다.스터디 명은 VANTAGE(Vorinostat Clinical Trials in Hematologic and Solid M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로도 악성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 강남성모병원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간엽줄기세포에 암세포만을 골라서 죽일 수 있는 트레일(암특이자살유도물질)을 분비하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후 이를 뇌종양 쥐에 주입한 결과, 이 세포들이 종양 부위로 이동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또한 간엽줄기세포를 투여한 쥐의 생존율과 종양 크기를 분석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줄기세포는 종양세포를 따라 이동하는 성질이 있다고 밝혀지면서 하버드의대, MD앤더슨 암센터 등 세계 유수의 암연구기관에서 신경줄기세포, 골수간엽줄기세포 등 줄기세포를 치료유전자의 운반체로 활용해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러나 신경줄기세포의 경우는
삼성전기가 차세대 바이오 분야에서 원천 기술과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에 세포벤치연구센터를 설립했다.지난 17일 KAIST 정문술 빌딩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전기 기술총괄(CTO) 고병천 부사장을 비롯해, KAIST 서남표 총장, 삼성서울병원 임효근 진료부원장 등 관계자 100 여 명이 참석했다. 삼성전기-KAIST-삼성서울병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세포벤치연구센터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조영호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으며, 생체모사 세포칩(Bio-inspired Cell Chip)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항암제 발굴과 임상적용 기술을 개발한다. 세포벤치 연구센터 조영호 센터장(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인 폐암용 항암제 세
【런던】폐암 치료시 라디오파 소작요법(RFA)의 시행 가능성,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하는 전향적 다시설시험인 RAPTURE 시험 결과, 저침습요법인 RFA는 일반적으로 간암 치료에 이용돼 왔지만 폐암에도 응용이 가능하며 그 임상적 효과를 증명하기위해서는 무작위 비교시험의 실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 시사넬로대학병원 진단중재 영상의학과 리카르도 렌치오니(Riccardo Lencioni) 교수팀이 Lancet Oncology(2008; 9:621-628)에 발표했다.수술보다 훨씬 비침습적폐암은 남녀 암 사망원인의 1위다. 원발성 폐암의 80%는 비소세포폐암(NSCLC)이다. 현재 조기 NSCLC에 대한 표준치료는 수술이지만 모든 환자에 적용되지는 않는다. 폐 예비능이나 합병증, 수술
미식품의약국(FDA)이 23일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사용되는 엘로티닙(상품명 타세바)을 복용했을 경우 간신증후군(hepatorenal syndrome)과 급격하게 진행한 간부전으로 사망한 환자가 각각 1명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미국에서는 엘로티닙을 판매하는 제넨텍사 등이 의료관계자에게 경고메시지(important safety information)를 보낸 상태다.이번 결과는 진행고형암에서 중간 정도의 간장애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엘로티닙의 약물동태시험에서 밝혀졌다. 이 시험에서는 15명 중 10명이, 엘로티닙 치료중 또는 최종적인 용량을 투여한지 30일 이내에 사망했다.사망한 10명 중 8명은 암 진행이 원인이었지만, 나머지 1명은 간신증후군, 1명은 급격하게 진행한 간부전
건일제약은 18일 고형암 치료제에 쓰이는 EGFR 차단 항체 ‘테라심’(Nimotuzumab)에 대해 말기위암환자를 대상으로 일본 다이찌산쿄社와 공동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임상은 원개발사인 YM Bioscience와 건일제약이 주축이 돼 진행하고 있는 비소세포성폐암 임상시험과는 별도 임상으로 일본에서는 11개 병원에서, 국내는 고대안암병원, 경희의료원, 영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6개 병원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이번 테라심의 위암 임상시험은 원개발사의 최초 적응증과는 별개로 국내사 중심으로 새로운 적응증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특이한 경우로 평가되고 있다.테라심은 현재 직장암, 폐암, 뇌종양, 두경부암 등에 2상 및 3상 다국가 임상시험이 활발하게 진행 중
“골전이치료에서 유방암 치료까지”제44회 ASCO서 3상 임상결과 공개골전이 치료제인 조메타(성분명 졸레드론산)가 유방암 치료에도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직 유방암에 적응증을 얻은 국가는 없지만 허가될 경우 이른바 조연급에서 주연급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말 제44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된 연구는 오스트리아 유방암 및 대장암 연구팀이 실시한 ABCSG-12. 이 스터디는 조메타의 직접적인 항암효과를 처음으로 평가한 임상연구다.대상 환자는 호르몬치료에 양성을 보인 유방암 1 및 2기(모두 폐경전)인 1,803명. 이들은 외과적 수술 후 그리고 난소 억제를 위한 고세렐린(goserelin) 치료를 시작한 환자다. 이들을 (1)아나스트로졸__조
광동제약이 항암 전문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천연물신약 전문 벤처 기업인 ‘GC H&P(대표 유영효)’와 항암제 BST204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10일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한 GC H&P는 녹십자 계열사로 천연물 신약을 개발하는 R&D 중심의 생명공학 기업으로서, 전신은 2000년 6월에 설립한 ‘바이오사포젠’으로 현재 난치성 질환 및 성인병에 대한 신약개발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항암제 BST204는 인삼의 항암 활성 성분을 특수 발효 공법에 의해 강화한 제품으로, 동물시험 결과 고형암에 대해 기존 항암제와 병용시 항암 효과를 증대시킴과 동시에 주약의 부작용을 경감시키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BST204는 1차 적응증인 대장암에 대하여 IND(임상시험계획승인)를 받은 상태이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유전자 암치료제가 1상 임상시험에 돌입해 주목을 끌고 있다. 대웅과 세브란스 병원 암센터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유전자 암치료제인 ‘DWP418’에 대한 임상 허가를 획득,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임상시험은 기존 암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한 고형암 환자를 선정하여 1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중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1년 식약청 판매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적은 부작용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수 있는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DWP418은 암세포만 특이적으로 공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아데노바이러스에 ‘릴렉신’(Relaxin)이라는 유전자를 주입, 바이러스의 암세포 살상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머지않아 동아제약에 바이오의약품 전문제약사라는 수식어가 붙게 될 전망이다. 26일 동아제약이 공개한 생물의약품 파이프라인은 모두 14개로 바이오의약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내용을 보면, 단백질 의약품분야에는 DA-3051(다발성경화증치료제), DA-3811(고셔병 치료제), DA-3808(혈우병치료제), DA-3201(중증 천식치료제) 등 4종이 있다.또 서방형 및 지속성 단백질치료제는 DA-3021(C형 간염치료제), DA-3031(백혈구감소증), DA-3091(당뇨병치료제), DA-3003(왜소증) 등 역시 4종이 개발 중이다.유전자의약품 분야는 HB-110(B형 간염 치료제), GX-12( AIDS 치료제), DA-3607(암 유전자치료제)가 있으며 항체치료제 분야는 DA-3853(
대화제약이 지난 15일 서울아산병원과 경구용 항암제DHP107(성분명:파클리탁셀)에 대한 임상1상 위탁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DHP107 임상시험은 올해 초 식약청과 병원윤리위원회(IRB)에서 승인되었으며, 기존 요법에 실패한 20명 내외의 전이성 고형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약물학적 특성 등을 평가받게 된다. 이번 임상1상은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항암제는 타 약물과 달리 임상2상 이후에는 조건부 허가를 통한 시판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화제약은 임상1상 이후 바로 2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시험은 흡수증진제 없이 단독으로 투여되는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 임상과정에서 증명된 DHP107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미약품 오라테칸 등 16건(의약품 13건, 생물의약품 2건, 의료기기 1건)에 대해 임상시험을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한미약품 오라테칸은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대내약용량 결정 및 안전성, 약동학적 양상 평가를 위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하는 제1상 임상시험이라고 설명했다.또 생물의약품 동아FGF2주사액은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중증 천식 및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환자를 대상으로 FGF2약효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자 임상시험이라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콜로라도대학암센터 제니퍼 스프라틀린(Jennifer L. Spratlin) 박사팀이 혈관내피계세포증식인자(VEGF)를 억제하는 IMC-1121B가 진행고형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제I상 임상시험에서 피험자의 60%가 항종양활성을 나타냈다고 미국암연구협회(AACR), 미국립암연구소(NCI), 유럽암연구치료조직(EORTC)이 주최한 분자표적 암요법에 관한 2007 국제회의에서 보고했다. 각종 암환자서 효과 검토IMC-1121B는 인간화 IgG 단클론항체로서 VEGF 리간드와 결합하여 혈관신생 뿐만 아니라 종양의 증식과 전이도 강력하게 억제한다. 이 다시설 임상시험은 평균 56세(36∼76세)의 각종 암환자 37례(남성 23례, 여성 14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진행고형암환자에서 IMC-1121B의
유한양행은 지난 2일 고형암과 전이암 세포에 나노입자 형태의 약물이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나노입자 제조법 등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이 특허를 표적지향형 항암제 연구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 코넬대학 웨일의학부 닐 밴더(Neil H. Bander) 교수는 암환자 27명을 대상으로 한 I상 시험을 실시한 결과,전립선 특이막항원(PSMA)에 대한 항체인 J591은 건강한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여러 종양의 혈액공급을 직접 타깃으로 한다는 사실을 발견,Journal of Clinical Oncology(2007; 25: 540-547)에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는 신장암, 방광암, 폐암, 유방암, 결장직장암, 췌암, 흑색종 환자가 참가했으며 등록 당시 대상자 전체에서 광범위한 암병변이 나타났다. 폐전이 환자의 72%가 타깃 단클론항체 제제인 J591은 혈관표적약제(VTA)로서, 동물모델을 이용한 과거의 연구에서 혈관내피 증식인자의 신호전달을 억제시키는 항체나 저분자가 VTA와는 다른 방법으로
올 6월 ASCO서 2상임상 발표안정 병변·질병조절률 효과 우수국내에서 전이성 폐암 2, 3차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는 타쎄바가 최근 연구를 통해 1차 치료제의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이 연구결과는 올 6월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법 약제 가능성을 보여준 연구는 SWOG(Southwest Oncology Group)가 실시한 2상 임상에서 확인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타쎄바를 폐암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투여하면 삶의 질은 물론 생존율과 질병조절률이 등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상에서 투여 대상은 운동수행능력(performance status)이 다소 떨어지는
일본과학기술진흥기구(JST)는 지치의대 분자병태치료연구 센터 게놈기능 연구부 마노 히로유키(間野博行) 교수와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폐암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새 유전자 EML4-ALK는 고형암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 타입의 융합 유전자로, 폐암 증례의 7∼10%에서 발견되며 특히 흡연경험이 있는 환자에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폐암은 일본에서 남성의 전체 암사망 가운데 1위, 여성에서는 대장암, 위암에 이어 3위를 차지하는 예후가 매우 좋지 않은 악성종양. 하지만 이번 발견으로 정확한 조기진단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연구는 JST 전략적창조연구추진사업팀형연구(CREST)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지난달 12일 Nature 온라인판에 게재됐다.새 폐암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