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노스캐롤라이나주 다람】 암줄기세포라는 특정 타입의 뇌종양 세포가 뇌종양이 무차별적으로 증식시키는 ‘수복 스위치’ 역할을 하여 방사선저항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판명됐다. 듀크대학의료센터 신경학 제레미 리치(Jeremy Rich)교수는 동물모델과 세포배양모델을 이용해 DNA 손상 체크 포인트 응답이라는 특수한 세포과정을 통해 암줄기세포가 방사선 조사에 견디고, DNA에 가해진 어떠한 손상도 자동적으로 수복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방사선치료 후에 세포가 수복시키는 능력을 방해하는 방법도 밝혀냈다. 이 지견에 따르면 다른 암처럼 방사선저항성을 극복하는 뇌종양 치료법이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Nature(2006; 444: 756-760)는 밝혔다. 조사 후 암줄기세포 4배로 연구
한국콜마가 미국 백신 개발전문 바이오벤처기업인 VAXIN(대표 Kent Van Kampen)사와 조류인플루엔자(이하 AI) 예방백신 독점판매 라이센스 계약과 지분투자 계약을 13일 체결했다.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도입되는 백신은 비강 분무형 유행성 인플루엔자 예방백신과 AI 예방백신 등 2품목으로 현재 미국에서 각각 임상 2상을 준비 중에 있으며 세포배양법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되는 백신이다.VAXIN사 개발 백신은 계란을 숙주로 이용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세포배양방식이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냉장유통이 아닌 실온유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또 주사제 방식이 아닌 비강 분무형(코 스프레이) 타입이어서 환자 순응도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콜마는 국내 독점판권 계약과 VAXIN
【뉴욕】 1주일에 3번 주스를 마시면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밴더빌트대학 내과 퀴 다이(Qi Dai) 교수에 따르면 일본계 미국인 1,8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역학조사인 Kame 프로젝트에서 주 3회 이상 야채 또는 과일주스를 먹으면 발병 위험을 76% 낮출 수 있다. American Journal of Medicine(2006;119:751-759)에 발표된 이번 결과는 AD의 유전자 마커를 가진 사람에서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어떤 주스가 효과적인지 종류에 대해서는 연구과제다.포리페놀에 주목Kame 프로젝트는 1992~94년에 등록을 시작한 시험이다. 등록 당시 인지증(치매) 징후를 보인 피검자는 전혀 없었다. 등록 후 2001년까지 2년마다 추적관찰을 하고 주스
【뉴욕】 두창(천연두) 바이러스가 바이오테러에 사용되는 것을 우려하여 백신을 비축하는 국가도 있지만 네덜란드국립보건연구소 감염증역학부문 미르얌 크레츠슈마(Mirjam Kretzschmar) 박사는 천연두 백신 원래의 목적인 집단예방 접종 자체가 질환이나 사망 위험을 동반하며, 사망과 부작용 발생 확률은 집단 접종에 사용되는 백신 주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PLoS Medicine(2006;3: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Lister주에서 위험 크게 증가 크레츠슈마 박사는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에서는 천연두백신 접종으로 발생한 사망률은 접종 100만명 당 1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통계 데이터를 재분석한 결과, 미국에서 비축하고 있는 NYCBH (New York City Board of Health)주를
당뇨병성 신장합병증(이하 신증)의 원인이 밝혀졌다.여의도성모병원 신장내과 박철휘·장윤식 교수팀은 지질대사 및 항염증작용에 관여하는 ‘PPAR-알파’가 당뇨병성 신증을 억제하는데 핵심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DIABETES 4월호에 소개됐다.또 PPAR-알파가 당뇨병성 신증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것을 보기 위한 세포배양검사를 통해 신증의 진행이 억제되는 결과를 확인해 이 질환 치료에 새 방향을 제시했다.박 교수팀은 또 다른 연구를 통해 PPAR-알파유전자가 결핍된 생쥐에서 스트렙토조토신으로 제1형 당뇨병을 유발시킨 결과 정상생쥐에 비해 심한 당뇨병성 신증 소견이 발견된 것을 확인했다.이런 신(콩팥)손상은 혈액 내 자유지방산과 중성지방의 증가를 동반한 신장 내 염증반응, 세포사멸 및 TGF-베타(성장촉진물질
금속착체 개발 가능성 높여【워싱턴】 오하이오주립대학 화학과 제임스 코완(James Cowan) 교수는 동(銅) 등의 금속을 천연유기물질과 결합시키는 기능을 가진 디자이너 분자가 체내의 바이러스를 공격하거나 여러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화학학회(ACS)에서 발표했다.강압작용 가진 분자도 합성코완 교수 연구팀은 디자이너 분자를 사용하여 HIV와 C형간염 바이러스(HCV)의 RNA 일부를 파괴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또 안지오텐신변환효소(ACE)억제제와 동일한 작용을 가진 분자를 합성시키는데도 성공했다. 교수는 “특허신청 중인 이 기술을 사용하면 향후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디자이너 분자에 기초한 약제는 기존 약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약제내성도 우수하다.교수에 의하면 제약
마우스서 高효과·低독성 확인 【미국·애나버】 미시간대학(애나버) 의학·생물과학 나노공학연구소 제임스 베이커(James R. Baker) 소장은 강력한 화학요법제와 종양세포내로 수송하여 약제의 항암작용을 높여 유해한 부작용을 줄이는 트로이 목마와 유사한 나노기술을 개발했다고 Cancer Research(2005;65:5317-5324)에 발표했다. 그림설명 덴드리머의 수상구조 그리고 분자와 약제의 결합 상태를 보여주는 나노입자를 간략하게 보여주는 컴퓨터 모델 [Photo:Jolanta Kukowska-Latello, Michigan Nanotechnology Institute for Medicine and the Biological Sciences] 나노입자 이용 항암제 수송 2년내 임상시험 시작 지금까지 실
H. pylori의 장기간 감염에서 세균과 숙주간의 상호 관계가 병태생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나 아직 그 기전은 규명되지 못한 실정이다. 또한 H. pylori에 감염된 사람 중 어떻게 해서 일부만이 소화성궤양 또는 악성종양인 위암, 위 림프종으로 발전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H. pylori 감염이 소화성궤양, 위암의 중요한 위험인자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H. pylori감염은 위식도역류질환, 바렛 선암 등에 대해서는 보호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역학적인 연구보고는 단순한 H. pylori의 제거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을 암시한다. 오히려 H. pylori의 제거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서는 오히려 원치 않는 질환의 상대적 증가를 불러 올 수 있을 것이다.연세의대 내과학교실 이
서울대 황우석ㆍ문신용 교수팀과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팀은 20일 18명의 여성에서 기증받은 난자 185개로 31개의 배반포기 배아를 복제하고 11개의 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황 교수팀이 이번에성공한 배아줄기세포는 2∼65세의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남성 8명, 여성 3명 등 총 11명으로 이 가운데는 선천성면역결핍증과 소아당뇨병이 각 1명, 척수질환자가 9명이 있었다.특히 이번 연구에서 성공한 배아줄기세포 3개는 환자 자신의 체세포를 이용해 면역거부반응문제를 해소함으로써 환자에게 적용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질병치료에 한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남성의 체세포와 여성의 난자를 이용한 이성간 배아줄기세포배양도 성공해 질병치료 폭을 넓혔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황 교수
【미국·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내과 로날드 리(Ronald Li)교수는 “연구실 실험과 동물실험 결과 배성줄기(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킨 심근세포는 전기 페이스메이커(심박동 조절기)를 대체할 수 있다는 증거가 얻어졌다”고 Circulation(2005;111:11-20)에 발표했다. 약제에 적절한 반응 보여 전기 페이스메이커는 계단을 오르거나 공포영화를 볼 때 심박수를 증가시키는 등 심장 고유의 페이스메이커가 할 수 있는 반응은 낼 수 없다. 이번 실험에서는 녹색형광단백질을 생산하는 ES세포의 유전자를 변화시켜 증식과정을 거친 후 심근세포로 성장시켰다. 그 후 독자적인 리듬으로 박동하여 페이스메이커 세포의 존재를 보여주는 세포배양물을 선택했다. 이 배양물은 래트의 심근세포에 통일된 박동을 일으킨다. 이
【뉴욕】 결핵환자의 결핵균을 빨리 제거시킬 수 있는 항결핵제가 40년만에 나오게 됐다. 존슨앤존슨(벨기에) 코엔 안드리에스(Koen Andries)박사는 diarylquinolines(디아릴퀴놀론, DARQ)계 새로운 항균제 R207910이 현재 사용중인 항결핵제보다 결핵균 제거기간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마우스를 이용한 실험에서 확인, Science(2005;307:223-227)에 발표했다. 이 약은 다제내성(MD-R)결핵균주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제1상 임상서 안전성 확인 안드리에스 박사는 “R207910이 Mycobacterium tuberculosis의 약제 감수성주와 약제내성주를 시험관내(in vitro)에서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약의 살균활성은 마우스 실험에서는 이소니아지드(IN
줄기세포 연구 현황 및 전망퇴행성신경질환 치료가능성 높여인간배아줄기세포주 확립이 처음 보고된 1998년 이후 줄기세포는 오늘날 생명공학의 꽃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재생의학(regererative medicine)이라 불리는 난치성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몸 안에 있는 다른 세포와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모든 줄기세포는 어디에서 유래하였던 간에 3가지 일반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즉 줄기세포는 장기간 동안 자기 자신이 스스로 분열하고 증식하는 능력이 있으며, 줄기세포는 항상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고, 조건이 주어지면 특수한 기능성 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 현재 생명 과학자들은 배아줄기세포와 성체줄기세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냉동보존된 배아 대상생쥐의 초기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