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13일 오후 3시 서울역 광장에서 대 정부 규탄대회를 연다.

의협은 이번 대회를 '국민건강 위협하는 의료악법 규탄대회'로 규정하고  ▲포괄수가제 강제시행 문제점, ▲응당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정안)에 의한 응급의료기관 당직제도의 문제점 등 졸속 시행에 들어간 일련의 제도를 고발하고 대 정부 요구안도 채택한다.

이와함께 현 국내 의료법에 대한 국민과 의사의 인식 전환, 그리고 여론 환기를 상징하는 ‘얼음 속에 갇힌 의사가운 꺼내기’ 퍼포먼스도 벌일 예정이다.

노 회장은 전국 의료계 지도자들에게 “한 마음으로 참여하면 변화가 온다”면서 이번 규탄대회에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의협은 이번 대회에 이어 내달 7일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가칭 제1회 한마음 전국 의사 가족대회를 열어 기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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