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이 심혈관질환 억제 외에 사망과 심부전입원 위험을 유의하게 억제시키는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인슐린투여환자에서는 투여량을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캐나다 웨스턴대학 타마라 스파익(Tamara Spaic) 교수는 지난 13일에 끝난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인슐린투여 중인 2형 당뇨병환자에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지 6개월 후 당화혈색소(HbA1c), 체중, 혈압이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투여량도 유의하게 줄었다는 리얼월드 데이터를 발표했다.다파글리플로진은 무작위 비교시험 및 경구혈당강하제 병용시 개선효과가 확인됐지만 2형 당뇨병환자의 인슐린요법과 병용 효과를 평가한 시험은 적었다.스파익 교수는 인슐린과 다파글리플로진 병용 증례를 대
당뇨캠프 참여효과가 어리거나 젊은 층이 아니라 당뇨를 앓은지 오래된 중장년층에서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진상만 교·박소영 임상강사, 심강희 당뇨교육실 간호사 연구팀은 성인 57명(평균 65세, 당뇨병 앓은지 평균 14년차)을 대상으로 당뇨캠프 참여 후 1년간 당화혈색소 (HbA1c)수치 변화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대한당뇨병학회 공식저널인 Diabetes Metabolic Journal에 발표했다.당뇨캠프에는 의사와 약사는 물론 당뇨교육 강사, 운동처방사,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합숙교육 형태로 3박 4일간 진행됐다.1년간 이들의 HbA1c 변동을 추적관찰 결과, 당뇨캠프 참가 이전 7.11%에서 6.95%로 줄어들었다. HbA1c의 변동성을
2형 당뇨병치료제 메트포르민이 1형 당뇨병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글래스고대학 존 피트리에(John Petrie) 교수는 1형 당뇨병 성인환자의 심혈관질환 위험 장기 억제에 메트포르민이 효과적이라는 REMOVAL 시험 결과를 77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Lancet Diabetes Endocrinology에도 게재됐다.심혈관질환 위험 높은 환자 대상메트포르민은 이미 과체중인 1형 당뇨병환자에 혈당과 체중 관리를 위해 투여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인슐린 투여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지, 그리고 2형 당뇨병에서처럼 심혈관보호작용이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이번 연구에는 영국을 비롯해 호
인슐린 비사용 당뇨환자는 자가혈당측정기를 사용해도당화혈색소(HbA1c) 개선 효과를 얻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채플힐) 로라 영(Laura A. Young) 교수는 자가혈당측정 효과를 분석한 Monitor Trial Study 결과를 지난 13일 끝난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는 JAMA Internal Medicne에도 게재됐다.연구 대상자는 인슐린 비사용 2형 당뇨병환자(평균 61세) 450명. 이들의 당화혈색소는 6.5~9.5%였다.이들을 ①혈당자가측정 비실시군(152명) ②혈당측정기로 1일 1회 측정군(150명) ③혈당치 외에 환자 교육용 메시지를 보여주는 측정기로 1일 1회 측정군(148명)으로 무작위 배정했
피로감은 2형 당뇨병환자 대부분이 호소하는 증상으로, 특히 아침 기상 후 낮까지 이어지는 피로감은 환자의 활동의욕을 꺾어 혈당조절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피로의 원인은 급성 또는 만성 고혈당이 관련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명확한 증거는 없다.미국 일리노이대학(시카고) 신시아 프릿시(Cynthia Fritschi) 교수는 혈당치와 수면, 피로의 관련성을 검토한 연구결과를 77회 미국당뇨병학회(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다[발표자료].연구에 따르면 주간 피로감은 수면의 질 외에도 전날 밤 고혈당과 혈당변동폭도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대상자는 45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 68명. 평균 58.0±8.4이고 남녀비는 같았다. 백인이 31%, 흑인이 54%, 아시아 및 기타가 15%였다. 당
당뇨병환자의 이상지혈증에도 PCSK9억제제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토론토대학 로렌스 라이터(Lawrence A. Leiter) 교수는 당뇨병환자에 대한 PCSK9억제제 알리로쿠맙(상품명 프랄런트)의 효과를 확인한 ODYSSAY DM-INSULIN시험결과를, 그리고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로버트 헨리(Robert R. Henry) 교수는 혼합형이상지혈증을 가진 2형 당뇨병환자의 이상지혈증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ODYSSEY DM-DYSLIPIDEMIA 결과를 지난 13일 끝난 77회 미국당뇨병학회(샌디에이고)에서 발표했다.PCSK9억제제는 LDL수용체 분해촉진단백질인 PCSK9와 LDL수용체의 결합을 억제해 LDL수용체의 분해를 억제하고 간세포로 혈중 LDL콜레스테롤의 흡
종근당의 당뇨병치료제 로베글리타존(상품명 듀비에)의 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분당서울대병원 임수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77회 미국당뇨병학회(ADA 2017, 샌디에이고)에서 메트포르민+글리메피리드 2제 병용군과 여기에 로베글리타존을 추가한 3제 병용군의 효과와 안전성의 비교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당화혈색소(A1C)가 9% 이상으로 매우 높고 혈당강하제 치료경험이 없는 제2형 당뇨병 환자 186명.투여 후 약 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3제 병용군은 2제 병용군에 비해 당화혈색소 감소효과가 우수하고 저혈당 발생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인슐린저항성과 췌장 베타세포의 분비 기능 지표인 HOMA-IR과 HOMA- β의 지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임 교수는 "이번
SGLT2억제제 엠파글리플로진(상품명 자디앙)의 심혈관사망 억제 효과는 당화혈색소(HbA1c) 수치와 상관없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예일의대 실비오 이누치(Silvio E. Inzucchi) 교수는 지난 9일 열린 미국당뇨병학회(샌디에이고)에서 EMPA-REG OUTCOME 시험에서 시험초기 HbA1c 수치와 이후 낮아진 수치에서 모두 심혈관사망 위험을 38%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2015년 발표된 EMPA-REG OUTCOME 시험은 심혈관질환 기왕력이 있는 고위험 2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엠파글리플로진의 혈당강하에 따른 심혈관 억제효과를 검토한 대규모 임상시험이다(관련기사).7천명 이상을 약 3년간 추적하자 엠파글리플로진군의 심혈관 사망이 표준치료에
녹십자엠에스가 중국에 약 50억원어치의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를 수출한다.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 녹십자엠에스는 13일 중국의 Tianjin Times ENUO Technology(천진 타임스 이눠 테크놀로지)와 433만달러(약 50억원) 규모의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 측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천진 타임스 이눠 테크놀로지는 모바일 융합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환자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플랫폼과 녹십자엠에스의 측정기를 연동해 세계 최대의 중국 당뇨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녹십자엠에스는 올해 3월 미국 TECO Diagnostics를 통해 알제리에 1,230만달러 규모의 혈당측정기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회사는 측정기 수출 국가의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의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 2형 성인 당뇨병 환자 대상 기저 인슐린 병용 요법으로도 국내 허가를 받았다.트루리시티는 2015년 5월 식약처로부터 제 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미FDA는 2014년 9월, 같은 해 11월에는 유럽의약국(EMA)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이번 트루리시티의 허가 사항 확대는 AWARD-9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AWARD-9 임상연구에서 트루리시티 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군(1.44%)은 위약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군(0.67%) 대비 더 유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를 보였다.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
日당뇨병학회 당화혈색소 기준 7~8.5% 미만으로 상향신기능장애 없는 65세 이상에만 한정일반적으로 당뇨병환자에는 단백질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고령환자의 경우단백질을 많이 먹어야 한다는 지침이 나왔다.일본당뇨병학회는 지난 20일 끝난 60회 연례학회(심포지엄12)에서 고령자는 근육량이 줄어 걷기와 일어서기 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65세 이상 당뇨병환자에 한해 단백질 섭취를 권고했다. 다만 신기능장애가 없다는 전제하에서다.학회는 또 이연령대 당뇨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 상한 수치를 기존 6~8%에서 7~8.5% 미만으로 변경했다.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은 척추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시마네대학 연구팀은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가 건강한 사람보다 골절위험이 높은지 관찰한 연구결과를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발표했다.일부 관찰연구에 따르면 알도스테론이 과다 분비되면 골밀도가 낮아지지만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가 건강한 사람보다 골절 위험이 높은지는 확실하지 않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 56명. 이들과 나이와 성별이 일치하는 건강한 사람 56명을 대조군으로 하여 원발성 알도스테론증이 척추골절의 위험인자 인지 분석했다.원발성 알도스테론증환자군은 대조군에 비해 수축기 및 확장기 혈압, 당화혈색소(HbA1c), 중성지방치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 박기환)가 국내 첫 인슐린글라진 바이오시밀러 베이사글라(성분명: 인슐린 글라진 100U/mL)를 출시했다.베이사글라는 1일 1회 투여해 혈당강하효과가 24시간 지속되는 기저 인슐린으로, 2세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 및 성인에서의 인슐린 요법을 필요로 하는 당뇨병이 적응증이다. 국내에서는 퀵펜(Kwikpen, 프리필드펜)으로 출시됐다.베이사글라는 엄격한 바이오시밀러의 허가 조건에 따라, 품질, 비임상(전임상), 1상 연구 및 3상 연구를 통해 란투스와의 효과 및 안전성, 면역원성(Immunogenicity), 약동학적 특성(PK), 약력학적 특성(PD) 등에 대한 동등성이 확인됐다.전임상단계인 생체 내/외 약력학 및 독성 시험에
혈당조절이 어려운 당뇨병을 가진 폐결핵환자는 치료 반응이 좋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동국대 일산병원 등 국내 연구팀은 폐결핵환자 661명을 대상으로 다기관공동연구 결과를 Thorax에 발표했다.당화혈색소(HbA1c) 치에 따라 당뇨병없는 폐결핵군 504명과 혈당조절양호 당뇨병합병군 49명, 혈조절불량 당뇨병합병군 108명으로 나누어 2개월 후 객담배양음성화율을 비교했다.당뇨병없는군에 비해 혈당조절이 어려운 군은 객담배양음성화율이 높고, 폐에 공동(空洞) 병변이 많았다. 분석 결과, 조절이 어려운 군은 결핵치료 반응이 좋지 않았으며, 2개월 후 객담배양응성률이 높고, 치료실패와 사망이 많았다.반대로 조절군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군과 동일한 치료반응을 보였다.
한국MSD가 DPP-4억제제 계열의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저용량(25mg)을 출시했다.저용량 자누비아는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을 받는 말기신장애환자를 포함한 중증 신장애환자에 투여한다.이로써 자누비아는 동일 계열의 약물 가운데 전(全)단계의 신장애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적용범위가 가장 넓은 약물이 됐다.한국MSD는 29일 가진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저용량 자누비아의 주요 심혈관계 사고 발생 및 만성신장질환 발생의 위험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사항에 따르면 2형 당뇨병환자에는 신장애 정도에 따라 경증에는 1일 1회 100mg, 중등도에는 50mg, 말기신장애 등 중증에는 25mg을 투여한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중등도~중증 신장애 동반
안지오텐신수용체·네프라이신억제제, PARADIGM-HF 사후 분석 결과새로운 클래스 심부전치료제인 안지오텐신수용체·네프릴라이신억제제(ARNI) 사큐비트릴/발사르탄(LCZ 696)이 ACE억제제 에날라프릴에 비해 당뇨 합병 심부전환자의 혈당 조절이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젤레나 세페로빅(Jelena P. Seferovic) 교수는 제66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17, 워싱턴DC)에서 관련 연구인 PARADIGM-HF(Prospective comparison of ARNI with ACEI to Determine Impact on Global Mortality and morbidity in Heart Failure)의 결과를 발표했다.구출률이 떨어진 심부
릴리의 주 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Trulicity, 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가 미FDA로부터 제 2형 성인 당뇨병 환자 대상 기저 인슐린 병용요법으로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았다.이번 적응증 추가는 AWARD-9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AWARD-9 임상연구는 메트포르민 처방 여부와 관계없이 위약과 인슐린 글라진의 병용요법 대비 주 1회 GLP-1유사체인 트루리시티 1.5mg과 인슐린 글라진의 병용요법의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28주 3b상 임상이다. 임상시험 결과, 28주 후 트루리시티 1.5mg과 인슐린 글라진 병용 투여군(1.4%)에서 위약과 인슐린 글라진 투여군(0.7%) 대비 더 유의한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를 보였다
비만수술과 약물요법을 병행한 체질량지수(BMI) 27~42의 2형 당뇨병환자는 약물요법만 받은 환자에 비해 5년 후에도 당화혈색소(HbA1c) 이하에 도달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에서는 약물없이 혈당 조절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 임상연구센터 필립 샤우어(Philip R. Schauer) 교수는 "과거 비만대사수술(bariatric surgery) 1년 후와 3년 후 성적에 이어 5년 후 성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난 만큼 수술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New Engl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당뇨앓은지 평균 8.4년 환자 134명 분석 대상이번 연구는 2007년 3월~2011년 1월에 BMI 27~43이면서 HbA1c 7.
수면이 부족한 남성당뇨병 환자는 당뇨망막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지동현 교수팀이 2008년~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40세 이상 당뇨병을 가지고 있는 1670명(남성: 845명, 여성: 825명)의 수면시간과 당뇨망막증의 관련성을 분석해 Acta Ophthalmologica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면 6~8시간 수면 비해 당뇨망막증에 걸릴 확률이 1.8배 이상 높아졌다.또한 당뇨망막증이 많이 진행돼 실명 위험이 높은 상태인 '실명위험 당뇨망막증'도 1.5배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결과는 당뇨망막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나이, 체질량지수(BMI), 당뇨유병기간,
최신 당뇨병치료제인 SGLT2억제제와 서방형 메트포르민을 합친 제제가 나왔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11월 1일부터 다파글리플로진과 서방형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직듀오XR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직듀오 XR은 신규 환자에게 초기 병용시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된 국내 최초의 SGLT-2 억제제와 메트포르민 XR 복합제다.신장에서 SGLT-2를 억제해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고 과다한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SGLT-2 억제제에 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이자 초기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메트포르민을 추가해 강력한 혈당강하 효과와 함께 1일 1회 복용으로 복약편의성도 높였다.임상시험에서는 직듀오 XR 투여가 메트포르민 XR 단독 투여에 비해 유의한 효과가 확인됐다. 치료경험이 없고 식사 및 운동요법만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