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 메릴랜드대학 알란 셜디너(Alan R. Shuldiner) 교수는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의 반응성을 검토하는 게놈관련 분석 결과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혈소판 치료반응이 낮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이듬해 혈관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JAMA에 발표했다.혈소판응답은 유전성클로피도그렐이나 아스피린을 이용한 항혈소판요법은 혈소판기능을 억제하고 급성관증후군(급성심근경색, 불안정협심증, 심장관련 돌연사)과 PCI 후의 허혈사고를 예방하여 치료결과를 개선시킨다.클로피도그렐은 아데노신2인산(ADP)으로 인한 혈소판의 활성을 억제시켜 결과를 개선시킨다. 그러나 클로피도그렐에 대한 환자의 반응은 다양하며 반응이 없는 경우 재발성 허혈사고도 발생한
제53차 추계 대한심장학회가 지난 달 8~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관상동맥질환에 유용한 항혈소판약제, 심근경색 환자에 대한 세포치료 결과, 비만환자의 동맥경화 유발물질 등에 대한 연구결과 등이 발표돼 관심을 모았다. 780여편의 구연 및 포스터가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받은 연제들을 소개한다.- 승모판엽 면적 좌심실 유출로 폐쇄 주요인자비후성 심근병증의 일부 환자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혈역학적 변화로 좌심실 유출로의 역동적인 폐쇄가 오래 전부터 기술되어 왔으나 이의 발생에 관여하는 기전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많다. 특히 이 질환의 구조적인 특징인 심근의 비후로 인해 좌심실 유출로가 좁아져 발생하는 Venturi effect와 승모판엽의 구조적인
2형 당뇨병환자의 혈청요산치는 심혈관사망의 독립 위험인자라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Diabetes Care(2009; 32: 1716-1720)에 발표했다.혈청요산치와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사망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한정돼 있다.연구팀은 2형 당뇨병 외래 환자 2,726례를 평균 4.7년간 추적하고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의 예측인자로서 혈청요산치의 역할을 평가했다.추적기간 중에 329례(12.1%)가 사망했으며 이 중 145례(44.1%)가 심혈관사망이었다. 단변량분석 결과, 높은 혈청요산치와 전체 사망 및 심혈관사망 위험 상승 간에 유의한 관련성이 나타났다[해저드비(HR)는 각각 1.19, 1.25 모두 P<0.001]나이, 성별, BMI, 흡연, 고혈압, 이상지혈증, 당뇨병이환기간, Hb
티에노피리딘계 항혈소판제(클로피도그렐 또는 프라수그렐)에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를 병용해도 임상결과에 유해한 영향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이 Lancet에 발표했다.이번 보고는 클로피도그렐 또는 프라수그렐 투여환자에서 PPI병용시 발생하는 혈소판기능, 임상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2건의 무작위 비교시험에 근거하고 있다.PPI병용이 혈소판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PRINCIPLE-TIMI 44시험에서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대기적으로 받는 201례를 고용량 클로피도그렐군 99례와 프라수그렐군 102례로 무작위 배정했다.그 결과, 클로피도그렐 600mg 투여 6시간 후의 혈소판응집억제율은 PPI 비병용군에 비해 병용군에서 유의하게 낮았다(35.2% 대23.2%, P=
한 제약사 연구원 2명이 동시에 미국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 (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 인명사전 동시 등재돼 화제다.환인제약은 중앙연구소장인 조용백 박사와 생명공학팀장 김종래 박사가 인명사전에 올랐다고 밝혔다.조 박사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데 이어 금년 초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IBC)에서 발행하는 2009/2010 인명사전과 미국 인명정보기관 (ABI: 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의 '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2010판'에 등재됨으로써 세계 3대 인명사전 3곳에 잇따라 이름을 올려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조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약인 항암제
심방세동을 가진 말기신부전(ESRD)환자에 와파린을 투여하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고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신장내과 라비 탄다니(Ravi Thadhani)교수가 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 발표했다.INR 모니터링 안받은 증례서 가장 위험심방세동은 ESRD환자에 많이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미국의 유병률은 9%다. ESRD환자에 대한 와파린의 효과와 안전성은 지금까지 전향적 시험에서 증명되지 않았지만, 일반인에서는 와파린의 뇌졸중 예방 효과가 크기 때문에 ESRD환자에도 지속적으로 투여되는 경우가 많다.탄다니 교수는 혈액투석 중인ESRD환자를 대상으로 한연구에서항응고제 및 항혈소판제 투여가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확인, 발표한 바 있다
한국MSD가 판매 중인 항혈소판제제를 앞으로는 한독약품이 판매한다. 한독은 호주 아스펜 파마케어와 급성 관증후군 치료에 사용되는 혈소판 억제제 아그라스타트 (Aggrastat, 성분: Tirofiban HCl)의 국내 영업마케팅에 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은 미국 이외의 상업적 권리가 미국 Iroko사와 호주 아스펜 파마케어社로 넘어감에 따라 이뤄졌으며 한독은 권리 이양이 마무리되는대로 독자 판매할 예정이다. 아그라스타트는 혈전 과정에서 피브리노겐이 GP IIb/IIIa 수용체에 결합하는 것을 저해하는 비펩타이드성 길항제다. 급성 관증후군 치료 대상 환자나 경피적관상동맥확장 성형술(PTCA) 또는 죽상반절제술(atherectomy)을 받는 환자에게 헤파린과 병용할 경우 심근경색
광동제약이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항혈소판제인 ‘프로빅정'을 발매했다. 21일 회사 측에 따르면, ‘프로빅정’은 생물학적 동등성을 거친 제네릭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효과를 내면서도 가격은 저럼한 것이 특징이다.회사 측은 "음식과 관계없이 하루 한번 한 알씩 복용하며 복용 후 2시간 후부터 혈소판응집 억제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3~7일 안에 거의 정상상태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제58회 미국심장병학회(ACC 2009)/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가 지난 3월 28일부터 4일간 1만 5,000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됐다.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예방을 위한 새로운 디바이스 치료와 경피적 관동맥 중재술(PCI)의 차세대 약제방출스텐트(DES), 그리고 심혈관질환 예방제로 5개 약제를 병합한 캡슐 등 순환기의료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예상케 해 주는 발∼PROTECT AF시험∼장기 항응고요법 대체치료에 좌심방폐쇄술 효과D. R. Holmes 씨심방세동(AF) 환자의 뇌졸중 원인은 대부분 혈전인 경우가 많고 그 대부분이 좌심방에서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메이요·클리닉 데이빗 홈즈(David R. Holmes) 교수팀은 좌심방을 폐쇄하여
제73회 일본순환기학회가 지난 3월 20∼22일 3일 동안 일본오사카시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회의 테마는 ‘위험에 도전하는 순환기학-새로운 전망과 전략-’을 주제로 하여 특별강연, 플레너리세션, 심포지엄, 토픽 등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반 연제도 약 3천 9백여건으로 역대 최다 응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2,344개가 채택됐다. 학회 프로그램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골라 소개해 본다. 다음 학회는 내년 3월 5∼7일 교토에서 열린다.심포지엄 CHD 장기예후 개선위한 치료 현황일본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실시 건수는 연간 약 20만건.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의 10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한다. 즉 PCI가 관상동맥질환(CHD) 치료의 중심이 된 것이다. 하지만 약제방출스텐트(DES)를 이
심방세동 환자가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하면 아스피린을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보다 뇌졸중 발생을 더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미국심장학회(American College for Cardiology, 제 58차)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항혈소판제의 효과를 연구한 최장 기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인 ACTIVE A (Atrial Fibrillation Clopidogrel Trial With Irbesartan for Prevention of Vascular Events Aspirin)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결론내렸다.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지만 경구 항응고제를 복용할 수 없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플라빅스와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한 결과, 주요 혈관질환
투자하면 결실이 맺어진다는 법칙이 증명됐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심장질환 특성화센터로 지정한 전남대병원이 28일부터 열리는 미국심장학회(ACC)에 총 21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약진을 하고 있다.병원측에 따르면 이러한 논문 수는 국내에서 가장 많고 세계적으로는 10위권에 든다.전남대병원은 매년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심장질환 분야의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결해 실용화시키는 중개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번 발표될 논문에는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 환자에서 약물방출 스텐트와 일반 금속 스텐트와 비교’(안영근 교수), ‘당뇨병을 동반한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에서 가상 조직 혈관내 심초음파 연구’(홍영준 교수),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삼자 항혈소판제의 임상 효과’(
급성관증후군(ACS) 이후에 항혈소판제인 클로로피도그렐과 프로톤펌프인히비터(PPI)의 병용은 사망이나 ACS에 의한 재입원 위험을 높인다고 미국 덴버재향군인의료센터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 일부 선행 연구에서 오메프라졸에 의해 클로피도그렐의 혈소판 억제 작용이 낮아진다고 보고됐지만 임상적인 의미는 확실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ACS 이후 클로피도그렐을 단독 또는 PPI와 병용한 환자의 결과를 검토했다. 대상은 2003년 10월∼06년 1월에 재향군인병원(127개 시설)에서 퇴원해 클로피도그렐을 복용하기 시작한 ACS 환자 8,205례. 2006년 9월까지 데이터를 수집하여 전체 사망 또는 ACS에 의한 재입원을 후향적으로 평가했다. 8,205례 가운데 63.9%(5,244례)가 퇴원시 또는
【시카고】 오리지널약물이 제네릭보다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의사와 환자도 있지만 브리검여성병원(보스턴) 아론 케셀하임(Aaron S. Kesselheim) 박사팀은 심혈관질환 치료와 관련한 여러 연구 조사 결과, 제네릭에 비해 오리지널 약물이 임상적으로 뛰어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JAMA에 발표했다. 케셀하임 박사팀은 “의료비에서 약제비 상승의 문제는 중요한 정책과제다. 환자나 공적·민간 보험회사의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중요한 약제의 순응도가 낮아져 사고를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약제비 상승의 주요 요인은 오리지널약이 특허 보호기간 중이거나 미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독점 판매기간 중에 고가로 판매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의료비 억제를 위해 보험료 지불자나 의
릴리와 디이이찌산쿄의 합작품인 항혈소판제제가 유럽에서 승인됐다.한국릴리와 한국다이이찌산쿄는 유럽연합위원회(EC)가 지난 23일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을 받은 급성 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들의 죽상동맥혈전 예방을 위한 약으로 ‘에피엔트(Effient)’를 승인했다고 3일 전했다.혈소판 표면의 아데노신 이인산(ADP) 수용체를 차단시키는 기전을 갖고 있는 에피엔트는 혈소판의 활성과 응집을 억제하여 기존 항혈소판제인 플라빅스에 비해 관상동맥 증후군 환자들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발표된 TRITON-TIMI 38임상에 따르면, 아스피린과 프라수그렐을 같이 복용한 경우, 아스피린과 클로피도그렐 약물을 함께 복용
【워싱턴】미국심장병학회(ACC)와 미국심장협회(AHA)가 심근경색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평가지표를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및 Circulation에 발표했다. 2006년판을 개정한 이 지표는 얼마만큼 정확하게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는지 그리고 개선 항목 등을 평가하는 최신 도구다. 중요 치료단계 확인 미국가정의학회(AAFP), 미국응급의학회(ACEP), 미국심혈관폐기능재활요법학회, 미국병원의학회, 미국심혈관조영·중재학회(SCAI)로부터 승인받은 이번 임상평가 지표는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작성됐다. 물론 평가 지표와 가이드라인의 양쪽의 목적은 다르다. 임상 가이드라인은 의사가 취해야 할 치료법을 추천하는 것으로, 추천 치료를 뒷받침할
광동제약이 카이랄드럭인 에스암로딕스정(성분명 베실산 암로디핀)을 출시했다.12일 회사 측에 따르면, 에스암로딕스정는 기존의 베실산 암로디핀의 이성질체인 R-암로디핀을 떼어낸 제품으로, 기존의 절반 용량으로도 동등이상의 작용시간 및 혈압강화 효과를 나타낼 뿐만 아니라 관상동맥 및 혈관수축에 의한 심근증허혈증 등에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광동제약 측은 “‘에스암로딕스정과 지난 연말에 발매한 케이살탄정(ARB계열) 그리고 향후 2009년 1분기에 발매 계획인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정, 항혈소판제 프로빅정을 통해 향후 순환기 관련제품의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런던】 다시설 이중맹검시험 결과 앰뷸런스 내에서 심근경색환자에게 고용량의 항혈소판제 티로피반을 투여하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이후 환자 상태가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이살라클리닉 순환기내과 아르너드 반트 호프(Arnoud van't Hof) 박사팀이 Lancet(2008; 372: 537-546)의 심장병학 특집호에 발표했다. 표준요법에 티로피반 병용심근경색을 일으킨 환자는 심전도 소견에서 심근경색에 특징적인 ST상승이 나타나는 ST상승형 급성심근경색(STEMI)과 비STEMI로 나눌 수 있다. STEMI 환자에서는 일차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PCI) 전에 실시하는 항혈소판 및 항응고요법의 용량과 시기가 생사를 좌우한다. 현재는 아스피린, 에파린, 클로피도그렐 등 3
약물방출 스텐트(DES)로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을 받은 환자에게 프레탈(성분명 실로스타졸)을 포함시킨 3제 요법이 2제 요법(플라빅스, 아스피린) 보다 혈소판 응집 억제에 더 효과적이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TCT (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 2008'에서 경상대병원 정영훈 교수는 ACCEL-AMI연구의 발표를 통하여 프레탈을 포함시킨 3제 요법이 급성심근경색환자에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을 고용량(150mg유지요법)으로 투약한 환자보다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뛰어나다는 국내 임상결과를 소개했다.울산의대 아산병원 이승환 교수는 병변 시술을 받은 환자에 3제 및 2제 요법을 비교한 2년 연구에서 프레탈을 포함시킨 3제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