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방출 스텐트(DES)로 관상동맥중재시술(PCI)을 받은 환자에게 프레탈(성분명 실로스타졸)을 포함시킨 3제 요법이 2제 요법(플라빅스, 아스피린) 보다 혈소판 응집 억제에 더 효과적이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TCT (Transcatheter Cardiovascular Therapeutics) 2008'에서 경상대병원 정영훈 교수는 ACCEL-AMI연구의 발표를 통하여 프레탈을 포함시킨 3제 요법이 급성심근경색환자에 플라빅스(성분명 클로피도그렐)을 고용량(150mg유지요법)으로 투약한 환자보다 혈소판 응집 억제 효과를 뛰어나다는 국내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울산의대 아산병원 이승환 교수는 병변 시술을 받은 환자에 3제 및 2제 요법을 비교한 2년 연구에서 프레탈을 포함시킨 3제 요법군이 표적재관통술(TLR) 및 주요 심장사건(MACE) 발생률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아산병원 박성욱 교수도 약물방출 스텐트 시술 후 프레탈을 포함한 3제 항혈소판 요법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해 연구한 DECREASE 연구 결과를 통해 3제 요법이 시술 1년 후에도 출혈을 증가시키지 않으면서 스텐트 혈전과 심근경색증을 유의하게 낮췄다고 보고했다.

한국오츠카에 따르면 한국 연구자들이 발표한 총 4개의 구연 발표와 4개의 포스터 발표가 중재시술 전문사이트인 TCTmd에서 주요기사로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