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 메이요·클리닉 신경과 브래들리 뵈베(Bradley Boeve) 박사팀은 수면장애의 극단적 형태의 하나인 REM 수면행동장애(RBD)와 파킨슨병(PD) 또는 인지증(치매) 발병이 상관관계를 보인다고 Brain(2007;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임상관찰, 병리연구 및 동물모델실험에서 RBD 환자는 나중에 레비소체인지증(LBD)이나 PD, 다계통위축증(MSA, 파킨슨병과 유사한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장애는 모두 유사한 신경변성에서 파생한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비정상 시누클레인이 공통인자뵈베 박사는 “이번 데이터는 여러 특발성(다른 신경증상을 동반하지 않는다) RBD 환자가 진행성 신경변성 질환의 초기 징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부분 시누클레
ARB는 이제 고혈압 치료제에서 뇌졸중 억제효과를 가진 적증증이 점차 넓어지는 약제가 되고 있다. 최근 JIKKEI 스터디 결과 ARB제제인 디오반(성분명 발사르탄, 노바티스)가 뇌졸중 억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발사르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본지는 이번 JIKKEI 스터디 결과발표를 계기로 VALUE 스터디에서 보고된 발사르탄의 각종 질환 가운데 뇌에 대한 영향을 알아본다. ARB 발사르탄과 Ca길항제 암로디핀의 고위험 고혈압환자에서 예후를 관찰한 VALUE에서는 2차 엔드포인트로 뇌졸중의 발병이 검토됐다. 뇌졸중 발병은 암로디핀군과 발사르탄군 사이에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아 양쪽 군의 오즈비를 시간경과에 따라 비교한 결과, 시험시작 초기에는 암로디핀에서 우위를 보였던 오즈비가
【베를린】 영원한 젊음과 건강, 이것은 인류가 시작된 이래 계속되는 꿈이다. 호르몬이나 비타민 등으로 노화를 늦추려는 시도는 많지만 실제로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는 방법인지는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샤리테병원(베를린) 정신과·정신요법과 이사벨라 하우저(Isabella Heuser) 교수는 독일정신과·정신요법·신경과학회(DGPPN)에서 보고했다. 성호르몬 효과 증명 불가성장호르몬(GH)은 ‘안티에이징 드럭’으로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소마토포즈(somatopause, 성호르몬부족)에서 단백질 동화호르몬의 감소는 내장지방의 증가, 근육량 감소, 골밀도 감소를 동반하여 수면장애나 권태감 등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여러 연구(대부분 소규모)에서 시도된 GH보충요법의 성과는 기대에 못미치는 내용이었다. 하
지난 14일 코엑스에서는 전세계 80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흘간의 세계재활의학회(학회장 박창일 교수)가 폐막됐다. 이번 대회에는 13개의 세부주제와 약 180여명의 초정연자 및 1,150편의 최신 연구논문이 발표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과시했다. 한편 차기 대회(2009년)는 터키에서, 6차 대회는 푸에르토리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학회 기간 중 일본 후지타의대 신경과 야마모토 히로코 교수가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위한 어지러움과 불안정성에 대한 고찰과 치료’(좌장:울산의대 재활의학과 전민호 교수)라는 주제로 강연을 가졌다. 히로코 교수는 어지럼증이 있는 환자의 재활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하고 면밀한 환자 관찰을 통해 어지러움과 이와 유사한 증상에 대해 우수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더
대한의사협회와 서울대병원이 함께 개설한 메디컬 MBA인 ‘의료경영고위과정(advanced healthcare Management program, AHP)’이 지난 5일 2기생 60명을 배출했다.의료경영자에 필요한 지식과 최신정보를 제공하여 경쟁력있는 의료계 지도자 양성을 위한 이 과정에는 일반적인 경영지식에서부터 의료시스템 및 의료산업의 발전 비전 까지 의료계 전반을 망라한 내용을 습득할 수 있다.최근 국내 의료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의료인들의 경영에 대한 지식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AHP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번 2기생 모집땐 경쟁률이 약 2대 1로 1기생 때보다 높아졌으며 이번 3기생 모집에는 이보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의료경영 지식의 필요성 외에도 AHP 출신자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성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주은연(朱恩演) 교수가 6월 30일 삼성서울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4회 대한수면연구회 학술대회에서 “기면증 환자들의 뇌 흥분성의 이상”을 주제로 발표한 논문으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또한 이날 같은 학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조재욱 임상강사(전임의)가 “기면증 환자들에서 인지유발전위 연구”를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를 간호하는 가족은 환자보다 더 쉽게 우울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토리노대학(이도리노) 신경과 아드리아노 치오(Adriano Chio)박사는 치료계획을 작성할 때에는 환자 가족의 심리상태도 고려해야 한다고 Neurology(2007; 68: 923-926)에 발표했다. 간호 부담감점차 증가간호하는 가족의 정신 상태가 ALS 환자에 크게 영향을 준다는 기존의 에비던스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ALS 환자의 치료계획을 세울 때에는 가족의 신체 및 정신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치오 박사는 말하고 있다. 박사는 ALS 환자와 가족 31가구를 대상으로 시험시작 전과 9개월 후 질문을 통해 우울 상태와 QOL 관련 문제를 검토했다. 간호를
제주대병원(병원장 김상림) 봉사동아리 ‘아우름’(회장 허정식)이 지난 23일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및 불우환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했다.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번 진료에는 정형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가정의학과, 비뇨기과 교수진들이 참가해 배뇨장애, 관절통, 두통 질환, 감기 환자에 대한 진료 및 채혈, 약 처방 등을 했다.환자들은 “무료로 아픈 사람들을 치료해 줘 고맙다”며 정기적으로 복지관을 찾아 진료를 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일·함부르크】 일반 진통제로는 효과가 없는 군발두통 환자의 상당수는 산소흡입이나 리도카인에 반응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는 트립탄계 약물을 피하투여하거나 새로운 발작 예방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독일 함부르크대학병원 시스템신경과학연구소 아르네 메이(Arne May) 교수는 Nervenheilkunde(2007; 26: 13-21)에 이같이 발표했다.군발두통은 두통 가운데에서 가장 통증이 심한 것 중 하나로 주로 20~40대 남자에서 많이 나타난다.군발두통의 최대 특징은 이름이 알려주듯이 통증 발작이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일어나는 것이다.주사전에 산소 흡입메이 교수는 “군발두통에서는 일반적인 경구진통제, 스트레스해소, 긴장완화, 바이오피드백요법은 효과가 없으며 효과적인 약제요법의
고대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이 안산지역 공단에서 근무하다 뇌경색으로 쓰러진 외국인근로자 다르마시리(스리랑카, 남, 31세)씨를 지난 24일 본국으로 안전하게 후송하기 위해 스리랑카 현지로 의료진을 급파했다. 다르마시리 씨는 지난 2005년 11월 안산지역 공단 모 업체에서 근무하다 4월 15일 뇌경색으로 쓰러진 직후 지난 22일까지 고대안산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박문호 신경과장은 “현지에 있는 콜롬보 종합병원에서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 아직 젊은 나이기 때문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르마시리 씨는 “몸이 안 좋아 한국을 떠나지만 나를 위해 스리랑카까지 동행하는 한국의사와 외교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은 외교부 관계자, 의료기기를 지원해준 안산시청, 치료와 후송에 드는 비용 일체
동성제약은 지난 19일 중국 은필보 약업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중국 신경과 의사 40명을 선발 초청하여 건국대학병원과 학술교류를 가졌다. 이날 학술교류는 건국대학교 이경영 병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경과 김한영교수의 병원내 급성 뇌경색 치료지침에 대한 발표와 강현승교수의 ‘뇌동맥류의 코일 색전술’, 문창택교수의뇌혈관 질환의 수술 발표가 있었으며 이후 병원내 최신의료장비 및 시설을 들러보는 것으로 이뤄졌다.한편 동성제약은 석가장제약그룹 은필보 약업유한공사에서 발매중인 뇌졸중치료제 제품을 곧 출시할 계획이다.
대한의학유전학회(회장 김현주)가 오는 2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당에서 ‘제34차 대한의학유전학회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회에는 ‘유전 상담’을 중심으로 의학유전학과,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신경과, 암 관련 학회 등 대한의학회 소속 6개 학회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특히 이번 학회는 대한의학유전학회가 대한의학회 내의 ‘연합학회’로 재출발한이후 처음 개최되는 학술대회로, 21세기 ‘유전의료 시대’를 맞아 각 임상 영역에서의 ‘유전상담의 의의와 필요성’에 관해 논의될 예정. 이날 심포지엄은 모두 2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1세션에서는 △ 유전상담의 임상적 필요성과 의미 - 산부인과적 측면(서울의대 산부인과 전종관 교수 / 신경과적 측면(한림의대 신경과
【로스엔젤레스】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여성이 임신을 할 경우 증상이 크게 낮아진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리올이 임신 중에 생산되기 때문인데 이와 관련한 연구가 2년간의 일정으로 시험에 들어갔다. 염증성 병변 80% 감소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다발성경화증 프로그램의 책임자인 신경과 론다 보스쿨(Rhonda Voskuhl) 박사가 MS와 임신의 관련성을 발견한 것은 4년 전. 박사는 당시 MS를 발병한 10명의 비 임산부에게 에스트리올을 투여하는 예비시험을 통해 이 발견의 추적관찰을 했다. 그 결과, 이 질환의 지표인 뇌속 염증성 병변이 80% 줄어든다는 매우 양호한 성적을 얻었다. 박사는 최근 3월에 추라고 대규모 에스트리올 시험을 시작했다. 이 시험에서는 향후 2년 동안 여러 지역에서 1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 고령자의 대상포진 예방에는 태극권이 효과적이며, 수두백신 접종을 병용하면 그 효과는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세멜신경과학·인간행동학연구소 마이클 어윈(Michael Irwin) 교수는 이같은 내용을 Journal of the American Geriatrics Society (2007; 55: 511-517)에 발표했다. 세포성 면역수치 2배 증가 이번 연구결과는 고령자나 면역기능이 떨어져 백신의 예방효과가 줄어든 사람의 면역력이 태극권으로 강화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UCLA 카즌즈 정신신경면역학센터장이기도 한 어윈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태극권에 인플루엔자나 폐렴 등 다른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도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태극
이광수(가톨릭의대 신경과)교수가 지난 12일 개최된 대한두통학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년. 2008년으로 예정된 제2회 한일두통학회도 일본과 공동으로 주최할 예정이다.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열쇼크 단백질 90(Hsp90, heat shock protein 90)이라는 분자를 억제하여 알츠하이머병(AD) 발생을 억제시키는 방법이 발견됐다. 메이요·클리닉 신경과 레오나드 페트루셀리(Leonard Petrucelli) 박사는 “Hsp90은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질환에서 유해한 신경원섬유변화를 형성시키는 비정상인 타우(tau)를 분해시킨다”고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2007; 117: 648-658)에 발표됐다. 타우의 비정상적인 응집은 AD를 비롯한 타우파시(tauopathies)라는 신경변성질환에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병리적 소견이다. 여러 연구자들은 타우가 응집하여 NFT를 형성하면 뇌가 상해를 받아 불가역성 인지장애가 일어나기 때문에
【뉴욕】 UC데이비스(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신경과학센터 찰스 데칼리(Charles DeCarli) 박사팀은 건망성의 가벼운 인지장애(건망성 MCI) 환자 190명의 정기적인 임상평가에는 측두엽 안쪽의 위축(MTA) 정도를 측정하고 동시에 3년간의 이중맹검위약 대조시험을 한 결과 “MTA 조정 후 평가결과는 3년 내에 치매(치매)을 일으킬 위험과 밀접하게 관련했다”고 Archives of Neurology(2007; 64: 108-115)에 발표했다. 특히 평균 MTA 점수가 2.0을 넘는 피검자에서는 시험시작 전의 연령, 교육, 성별, Mini-Mental State Examination 스코어로 조정한 후 관찰기간 동안 나타난 치매 발병의 해저드비(HR)가 2.30이었다. 전체적으로는 MTA 스코어가
【뉴욕】 과면증의 대표적 질환인 기면증(narcolepsy) 관리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유럽신경학회(EFNS)는 탈력발작을 동반하는 기면증과 동반하지 않는 기면증에 대해 다룬 가이드라인을 European Journal of Neurology(2006; 12: 1035-1048)에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을 만든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마이클 빌리어드(Michel Billiard) 교수팀은 제작 목적에 대해 “무작위 위약대조시험을 통해 기존 약제의 사용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약제와 함께 행동적 치료수단도 효과적이라고 언급했다. 혁명적 치료법 개발 중 가이드라인은 기면증 치료의 전반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에비던스에 근거한 여러 치료법도 제시하고 있다. 주간의 과잉졸음이나 불가항력적인 수면에피소
서울대병원이 교수들의 연구진작을 위한 SCI논문시상식에서 김효수 교수가 최다 피인용으로, 신경정신과 류인균 교수가 최다저작으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피인용지수 상 우수상에는 진단방사선과 이정민 교수가 우수상을, 약리학교실 박종완 교수, 신경과 노재규 교수 및 약리학교실 서유헌 교수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다저작상 우수상에는 신경정신과 권준수 교수(11편)가, 장려상에는비뇨기과 백재승 교수(11편)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2004 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연구실적이 뛰어난 만 45세 이하 교수를 대상으로 하는 젊은 연구자상 수상자는 내과 임재준 교수와 병리과 정두현 교수가 선정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약 1달간 진행한 사진콘테스트에서 총 18개의 작품이 선정됐다.이번 콘테스트에는 총 118명의 교직원이 참가해 총 187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에는 입원 중인 할아버지와 손녀딸이 병실에서 잠든 모습을 촬영한 경영관리팀 김용수 직원이 수상했다.이외에 우수상은 신경과 도진국 교수, 적정진료관리실 최정미 직원, 가작은 10병동 박미경 간호사 외 5명, 아차상은 8병동 김영은 간호사 외 7명이 각각 수상했다.콘테스트 심사를 맡은 손기철 기획조정실장은 “입원환자와 손녀딸의 평온함이 감상자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줘서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과 동료들에 대한 보다 큰 관심과 사랑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병원측은 시상이 끝난 작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