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이 신장이식술을 시작한지 20년 동안 2천례를 달성했다. 이는 생체이식 1,247례와 뇌사자 이식 753례를 포함한 수치다.1995년 2월 신장이식수술에 성공한 삼성서울병원은 2013년에 국내 첫 면역억제제가 필요없는 신장이식술에 성공했다.이듬해인 2014년에는 국내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세가족 교환이식에 성공하는 등 국내 신장이식의 선도 역할을 해 왔다.2천례째 신장이식수술 환자는 유전병인 알포츠 증후군환자로 아버지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아 현재 건강하게 회복 중이다.
덴마크의 벨록시스 파마슈티컬스사의 면역억제제 ‘엔바서스 XR’(타크로리머스 서방정)이 미FDA의 허가를 취득했다.이에 따라 ‘엔바서스 XR’은 신장 이식수술 후 프로그랍(타크로리무스) 복용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엔바서스 XR’은 1일 1회 복용제형으로, 기존 타크로리무스 1일 2회 복용제형인 ‘프로그랍’에 비해 체내 약물동태가 우수하고 생체이용효율도 높다.엔바서스의 이번 승인은 2건의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한편 엔바서스는 올 연말쯤 미국 시장에 공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의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이 간이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이달부터 적용된다.이번 급여 확대결정은‘간이식 후 장기 이식편 거부반응의 예방’ 등에 대한 관련논문, 교과서, 가이드라인, 관련학회의견 등을 참고로 한 임상결과에 근거했다.써티칸은 장기 이식 수술 시 거부반응을 예방하는 증식신호 억제제 계열로, mTOR 억제제 가운데하나이며, 심장, 신장 및 간 이식 모두에 적응증을 가진 유일한 약물이다.장기 이식 후 생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거부반응 억제 효과 확인을 목적으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9개국 719명의 간 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써티칸을 저용량 타크로리무스(Tacrolimus)와 병용 투여 시 표준용량 타크로리
100% 인체 단클론 항체인 항TNF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스테로이드 또는 면역억제제 등의 통상적인 치료에도 적절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성인베체트장염 환자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이번 승인으로 휴미라는 국내 베체트 장염 치료에 사용 가능한 첫 생물학적 제제로 허가 받았으며, 10번째 적응증을 보유하게 됐다.베체트 병은 만성적, 전신성 염증질환으로 임상적인 증상으로는 재발성 구강 궤양, 피부 병변, 눈의 염증, 그리고 생식기 궤양 등이 있다.한국애브비 의학부 조하나 부장은 “이번 조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베체트 장염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환자들이 자가주사가 가능한 치료 옵션으로 집에서 질환
종근당(대표 김영주)아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제약사인 오토(OTTO)사와 합작회사인 CKD-OTTO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현지에 항암제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생산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이전해 항암제와 면역억제제 등 전략 품목을 공급, 판매할 예정이다.종근당은 수출 전략 의약품은 물론 향후 바이오의약품의 제조와 판매까지 범위를 확대해 CKD-OTTO를 아시아,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도 "합작법인 CKD-OTTO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시장을 공략할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오토사는 인도네시아 반둥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약품 제조 업체로 멘사((Mensa)그룹 계열사
췌장을 이식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을 살리는 이식편 췌장의 생존율이 국내에서 87%로 나타났다. 생존율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과거 췌장이식은 뇌사자 기증의 절대적 부족 및 낮은 성공률과 이식 후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식수술 기술 및 면역억제제의 발전과 사후 관리 경험이 축적되면서 수술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다.서울아산병원 한덕종 교수는 지금까지 췌장이식술을 실시한 271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92년 첫 췌장이식 이후 한자리수에 머물렀다가 2006년에 두자리수를 기록한 이후 9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3과 14년에는 각각 38건으로 가장 많이 시행됐다.수술 건수가 늘어나면서 치료 효과도 높아져 2006년 들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황반변성에 대한 사람배아줄기(hES)세포 치료가 안전성과 내성(tolerability)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미국 줄스타인안(眼)연구소 스티븐 슈워츠(Steven Schwartz) 박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hES세포치료의 효과를 확인하는 1, 2상 임상시험 결과를 Lancet에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약년성 황반변성의 일종인 스타르가르트병과 위축형 노인황반변성 환자 9명에게 hES세포에서 분화된 망막색소상피세포를 이식해 추적한 결과, 내성이 확인됐다.관련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과반수의 환자에서는 시력 개선효과도 나타났다.72%에서 색소 증가, 시력개선과는 무관연구 대상자는 스타르가르트병 환자 9명(여성 5명, 평균 50세)과 위축성 노인황반변성 환자 9명(여성 6명, 평균 77세).
희귀질환이나 장기이식 수술환자에 필수 약물인 면역억제제. 하지만 부작용으로 백혈구 감소증을 감수해야 한다.이런 가운데 백혈구 감소증을 유발하는 특이 유전자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면역억제제 사용여부와 약의 용량을 조절해 부작용은 줄이면서 치료효과는 높일 수 있게 됐다.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양석균 교수와 울산의대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송규영 교수팀은 면역억제제 사용 크론병 환자 978명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면역억제제 부작용을 유발하는 원인이 'NUDT15 유전자'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Nature Genetics에 발표했다.교수팀에 따르면 이 유전자가 변이없이 정상인 경우 면역억제제 부작용이 거의 없었지만 1쌍 모두 변이된 경우에는 백혈구 감소증이 100%
장기이식 환자의 당뇨병 치료에 현재 2형 당뇨병치료제인 DPP4(디펩티딜 펩티다제 4)억제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김용·임선우·양철우 교수팀은 당뇨를 유발시킨 쥐를 대상으로 DPP4 억제제 치료군과 무치료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결과, 치료군의 당뇨가 호전됐으며 췌장내 베타세포도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양철우 교수는 "지금까지는 이식수술 후 당뇨에 걸린 환자의 치료 매뉴얼이 없어 2형 당뇨병 치료법에 의존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DPP4 억제제가 이식환자의 당뇨치료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특히 "DPP4 억제제가 단순히 혈당만 낮추는게 아니라 면역억제제에 의한 췌장의 손상도 예방하는 만큼 관련 합병증
혈액 속의 약물농도에 따라 붉은 빛과 푸른 빛을 내는 분자가 개발됐다. 미국과 스위스 공동연구팀은 혈액과 접촉하면 색을 띠는 분자를 개발했다고 Nature Chemical Biology에 발표했다.색의 판정은 일반 디지털카메라로도 충분한 만큼 약물의 과잉섭취 여부를 집에서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연구팀에 따르면 암과 심장병, 간질 등의 치료약물과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부작용, 과잉투여시 중독과 과소투여시 약효를 얻을 수 없게 되는 위험이 있다.또한 약물의 용량 관찰을 위한 비용과 시간이 들 뿐만 아니라 실험실에서 전문가들이 해야한다는 한계점도 있다.때문에 환자가 직접 약물용량을 감시할 수 있는 저렴하고 간단한 방법이 특히 의료시설이 부족한 오지나 산간벽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팜페어에서 코스타리카의 파마비전(Farmavision)社, 아랍에미레이트의 알하얏트(Al Hayat) 社와 2,76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코스타리카에 수출 유망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면역억제제 타크로벨과 마이렙트, 항암제 루키벡 등을 5년간 2,180만 달러 이상 수출할 예정이다. 파마비전 사는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본사를 둔 의약품 수입 전문업체이다.알하얏트 사를 통해서는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 타크로벨, 사이폴엔, 마이렙트 등의 면역억제제를 5년간 580만 달러 이상 수출하게 된다. 알하얏트사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사우디와 카타르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
생물학적제제로 치료하기 전에 예방접종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영국 런던대학 이사벨 페레이라(Isabel Ferreira) 교수는 감염증 위험이 높은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자에 생물학적제제 투여시 백신의 적절한 접종시기 등에 관한 권장안을 Annals of Rheumatic Disease에 발표했다.교수에 따르면 생물학적제제 사용환자의 예방접종에 대해 계통적 검토에 근거한 제안은 이번이 처음이다.류마티스관절염, 염증성장질환, 루푸스환자 포함한 보고 평가페레이라 교수에 따르면 자가면역질환자는 질환의 성질 또는 면역을 억제·조절하는 치료 때문에 감염증 위험이 높아진다.일부 보고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는 중증 감염증 위험이 일반인의 2배이며, 전신성홍반성낭
국내 아토피피부염환자의 절반은 9세 이하의 어린이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아토피피부염 질환 진료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진료인원은 979만명이었으며 특히 0~4세 이하 영유아 환아가 321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9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1,211명)와 수도권지역(서울, 인천, 경기 : 1만명 이상)인 반면, 부산(805명)과 경북, 전남, 경남지역은 적었다.성별로는 남녀 각각 49만명, 55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진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습제 사용,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대비, 진드기, 꽃가루 등을 피하는게 좋다고 조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 급성으로 발병하는 만성E형간염바이러스(HEV) 치료에 리바비린(ribavirin)이 효과적이라고 프랑스 툴루즈대학병원 나심 카마르(Nassim Kamar) 교수가 NEJM에 발표했다.교수는 고형장기 이식 환자 59명(신장 37명, 간 10명, 심장 5명, 신췌장 5명, 폐 이식 2명)을 대상으로 리바비린을 투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환자들은 리바비린 치료 당시 모두 HEV 바이러스 혈증을 가진 상태였으며 이들에게매일 리바비린 600mg을 투여했다.3개월 후 연구종료 시 환자의 95%가 HEV 치료효과를 보였으며, 6개월 째에는 46명에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치료중단 후 10명에서 재발했지만리바비린을다시 투여하자 이 가운데 4명에서 효과가
미국응급의학회(ACEP)와 노인학회(AGS), 미국응급간호협회(ENA), 학술응급의료학회(SAEM)등 4개 학회가 고령자응급 진료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환자 치유 수준은 높아졌지만 이와함께 높아지는 의료체제의 유지, 의료비 부담을 표준화시키는게 이 가이드라인의 목적이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고령자 응급치료에 필요한 의료진과 의료서비스 구성, 의료의 질향상에 필요한 계획 및 평가에 관한 항목이 포함됐다. 아울러 환자의 안심과 안전에 배려하는데 필요한 설비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고령자의 진료의 질 향상을 위한 조치로는 위험에 처한 사람과 학대 및 방치를 평가하는 항목 외에도 섬망과 흥분, 요도카테터와 낙상위험, 욕창 등의 평가 치료에 관한 알고리즘이
한국노바티스의 이식면역억제제 ‘써티칸®(Certican, 성분명: 에베로리무스)’이 3월부터 심장이식환자에 대해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써티칸은 면역학적 위험이 경도 내지 중증도인 심장, 신장 및 간 동종이식수술을 받은 성인 환자에서 이식 후 장기 거부 반응을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증식신호 억제제(Proliferation signal inhibitor)계열의 약물, m-TOR 억제제(mammalian target of rapamycin inhibitor) 중 심장, 신장 및 간 이식에 적응증을 가진 유일한 이식면역억제제이다.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써티칸은 심장 이식을 받은 성인 환자에서 이식 후 거부 반응을 예방할 목적으로 저용량(마이크로에멀젼형태)의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e) 및 및 코
대전성모병원이 단일공 복강경으로 공여자의 신장을 적출하는데 성공했다.지난해 12월 31일 시행한 모녀 간 생체 신장이식 수술에서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신장이식센터 교수팀(혈관이식외과 황정기 교수·최소침습복강경수술센터/대장항문외과 이상철 교수·비뇨기과 육승모 교수·신장내과 황현석 교수)은 "국내 처음으로 배꼽을 포함한 4∼5cm 정도의 단일 절개만으로 공여자의 신장을 적출했다. 공여자는 합병증 없이 수술 후 이틀 만에 퇴원했다"고 13일 발표했다.지금까지 공여자의 신장을 적출하기 위해서는 30cm 가까이 개복을 하거나(약 7일 입원) 2∼4개 정도의 구멍과 신장 적출을 위해 7∼10cm 정도의 추가 절개를 필요로 하는 다공 복강경 수술(약 4일 입원)이 일반적이었다.최소침습 단일공 복강경
성인 크론병 환자에 면역억제제인 아자티오프린을 조기 투여해도 위약 보다 우수한 관해유지효과는 얻을 수 없다고 스페인 연구팀이 Gastroenterology에 발표했다.소규모 위약대조시험에서는 신규 크론병 환아에 멜캅토프린이 효과적이라는 보고는 있지만 성인환자에 대한 효과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연구팀은 진단받은지 8주 미만인 성인 크론병환자 131명을 아자티오프린군과 위약군으로 나누고 탈(脫)스테로이드 관해유지율을 비교했다.크론병의 활동성 조절을 위해 병용한 약물은 스테로이드만 사용토록 했다.그 결과, 76주간 치료 후 탈스테로이드 관해유지율은 아자티오프린군 44.1%, 위약군 36.5%로 유의차가 없었다.질환활동성 점수가 175를 넘는 재발률과 스테로이드를 필요로 하는 환자의 비율에도 차
이식환자를 위한 면역억제제 셀셉트(성분명 미코페놀레이트 모페틸)가 현탁용 분말제제로 출시됐다.기존 캡슐이나 타블렛 제형의 셀셉트와 마찬가지로 신장, 심장, 간 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에 대한 급성 장기 거부 반응을 방지한다.따라서 약물 복용이 어려워 시럽제를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공급받던 환자와 의료진의 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이 제품은 흰색의 고밀도 폴리에틸렌 용기에 담긴 흰색 또는 미백색 분말 상태로 1병당 110g의 분말이 들어있다.94ml의 물을 넣고 현탁 조제하면 175ml의 현탁 시럽이 되며 현탁 조제 후에는 조제 후 실온(1~30℃)보관 상태에서 2개월간 사용이 가능하다.
중앙대병원 장기이식클리닉 김향경 교수팀이 78세 고령자의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냈다고 밝혔다.현재 수술환자는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며 일반인처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지금까지 65세가 이후에는 이식 수술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식한다해도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왔다.하지만 수명이 길어지는 고령화시대에 일주일에 3회 투석은 삶의 질을 떨어트리는 생활은 환자는 물론 가족의 삶도 피폐시킨다. 그만큼 신장이식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중앙대병원의 이번 수술례는 국내 고령자 신장이식 가운데 79세 환자에 이어 두 번째 최고령자 이식 성공례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