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토피피부염환자의 절반은 9세 이하의 어린이가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아토피피부염 질환 진료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진료인원은 979만명이었으며 특히 0~4세 이하 영유아 환아가 321만명으로 전체 환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9세 이하 어린이 환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1,211명)와 수도권지역(서울, 인천, 경기 : 1만명 이상)인 반면, 부산(805명)과 경북, 전남, 경남지역은 적었다.

성별로는 남녀 각각 49만명, 55만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진료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2년 연령대별 ‘아토피 피부염‘ 진료현황(단위:천명, %, 건강보험공단 제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조남준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습제 사용, 기온이나 습도의 급격한 변화 대비, 진드기, 꽃가루 등을 피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피부관리를 받아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국소 도포나 국소 도포 면역 조절제, 항히스타민 제, 감마 리놀레익 산(달맞이 유)등으로 치료한다.

심한 경우에는 자외선 치료나 전신스테로이드, 전신 면역억제제, 인터페론이나 면역 글로불린 사용도 고려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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