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던 국내 제약산업계가 현지 기업들과 잇달아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동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2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한-이란 비즈니스파트너십 행사에서 이란제약협회 케브리아에 자데 회장과 양국가간 제약산업간 교류협력 증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어 JW중외제약과 녹십자의료재단도 현지 기업측과 각각 수액공장과 실험실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앱지스는 이란의 파라텝 아인사와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수출 MOU를, CMG제약은 조현병치료제와 발기부전치료제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이란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지역내에서 2위의 경제규모를 갖고 있으며, 의약품
동아ST가 DPP-4억제제 당뇨병치료제 '슈가메트'(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을 발매했다.슈가메트는 서방형으로 하루 한번 복용으로도 혈당조절이 가능해 만성질환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슈가메트의 제형은 에보글립틴과 메트포르민 함량에 따라 2.5/500mg, 2.5/850mg, 5/1000mg이며, 약가는 각각 369원, 369원, 737원이다.동아ST에 따르면 현재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국내 시장은 3,622억원이며, 이 가운데 복합제 시장은 55.4%로 2천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경외과 김범태 교수가 뇌혈관내 수술 중 색전증을 방지하는 장치를 개발해 최근 특허 등록했다.이 장치는 수술 도중 색전증으로 혈관이 막히지 않도록 식염수를 주입할 때 이를 감지해 주는 도구로 중단과 주입시 시술자에게 알람으로 알려준다.
동아ST(대표이사 사장 강수형)가 3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본관 대회의실에서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 메디포스트(대표이사 사장 양윤선)와 미숙아 뇌실내출혈에 대한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임상 및 생산협력을 통해 IVH 줄기세포치료제를 공동개발하고 동아ST는 IVH적응증에 대한 전세계 독점적 개발 및 판매 권리를 받는다.
세계 최대 규모의 유방암환자 전체 염기서열이 분석됐다.한양대의대 공 구 교수팀과 영국 생어연구소 스트래턴 박사팀은 국내외 유방암 환자 560명의 전장유전체를 분석해 유방암 발생과 관련된 주요 유전자 93개를 확인했으며 암을 유발하는 1,628개의 유전적 변이를 밝혀냈다고 Natur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에서는 93개의 유방암 유발 유전자 중 특별히 10개 유전자에 유전적 변이가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아울러 암 유전체의 변이 특성 분석을 통해 DNA 염기가 다른 염기로 치환되는 변이가 12개, 그리고 유전체의 특정 영역이 구조적으로 바뀌는 변이 6개를 발견했다.특히 유전적 변이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원상복구 기능 관련 유전자와 APOBEC 탈아민화효소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다.이번
65세 이전과 이후에 발생하는 치매 증상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과 박희경 교수가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전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환자는 그 이후 발병 환자보다 전두엽 실행능력과 시공간 구성능력, 시각 기억능력이 더 낮다고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자는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2,697명. 이 가운데 약 20%(616명)가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이른바 조기 발병 치매환자였다.조기 치매환자 가운데 60~64세(51.3%)가 3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대는 259명(42%), 40대 41명(6.7%)이었다.조기 치매환자에서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무감동'이다. 무감동과 우울은
혈뇨환자의 약 절반은 암을 갖고 있었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팀(심지성, 강성구, 천준, 강석호)이 최근 5년간 병원을 찾은 22세부터 90세(평균연령 63.7세)의 혈뇨환자 367명(남 274명, 여 93명)을 추적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176명(48%)가 악성종양 즉 암이었다고 밝혔다.가장 많았던 암은 방광암으로120명(32.7%)이었다. 이어 요관암 28명(7.6%), 전립선암과 신장암이 각각 13명(3.5%) 순으로 혈뇨가 비뇨기계 암에서는 암의 신호라는 사실이 나타난 것이다[표]. 방광 및 요관 등 요로계통에 암이 발생하면 일상적인 자극에도 쉽게 혈뇨가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서는 혈뇨 증상에 비례해 암 병기가 많이 진행됐을 수
줄기세포 기반 암치료제로 방광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줄기세포 방광암 치료제를 체외 배양 중인 방광암 세포와 함께 배양을 하거나 방광암 세포를 가진 생쥐에게 주사한 후에 CPT-11(irinotecan)이라는 불활성 전구약을 투여하자 방광암 종양이 83%까지 축소됐다.중앙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이홍준 교수, 최성식 박사, 비뇨기과 지병훈 교수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UBC)대학 김승업 교수팀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에 발표했다.이번에 사용된 방광암 치료제는 중앙대병원 이홍준, 지병훈 교수팀이 카르복실 에스터레이즈(carboxyl esterase)’라는 자살 유전자를 탑재한 인간 신경줄기세포로 만들었다.이홍준 교수는 "특히 줄기세
만성질환자가 시력까지 낮으면 삶의 질이 더 심각하게 저하된다고 알려진 가운데 이를 수치로 입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박규형, 안소연(의학연구협력센터) 교수팀은 저시력과 만성질환의 관련성을 조사해 JAMA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데이터에서 19세 이상 성인 약 3만명을 선별했다. 이들을 저시력과 만성질환 유무에 따라 저시력환자군, 만성질환자군, 만성질환 및 저시력환자군, 건강한 군으로 나누고 각각 건강관련 삶의 질을 비교 분석했다.저시력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교정시력 0.3 이하로 정했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측정은 국제표준 도구인 EQ-5D(EuroQol-5 Dimension)검사를 이용해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공식방문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현지시각 5월 3일 이란 식약청과 식품과 의료제품분야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이번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각 분야별로 ▲법령‧제도, 허가 관련 절차 정보 교환 ▲품질 및 안전 관리에 관한 사항 정보 교환 ▲현지실사 지원 ▲공동심포지엄‧워크숍 개최 등이다.이에 앞서 2일에는 국내 식품과 화장품, 의료기기업체들이 이란시장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기 위한 양국 실무자 협의회도 열렸다.이 자리에서 양측은 이란 현지에 한국화장품 홍보관 설립, 화장품 제조소에 대한 현장실사 면제, 그리고 의료영상 획득장치를 의료기기로 분류, 관리하고 1등급 의료기기에 대한 CE인증서 제출 등을 논의했다.
항암제 맙테라(성분명 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트록시마'가 올해내에 국내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셀트리온은 특허심판원이 지난달 29일자로 기존 제넨테크사가 보유한 일부 특허에 대해 특허 무효 심결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셀트리온은 '트룩시마'의 시판을 위해 지난해 제넨테크사 등이 보유한 특허에 대해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 한 바 있다.셀트리온은 이번 심결에 따라 연내 트룩시마의 국내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현재 국내 시판을 위해 준비 중이다.아울러 항암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의 바이오시밀러 허주마도 하반기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허셉틴을 보유한 로슈는 지난 2013년 제형특허를 침해했다며 셀트리온제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권 침해금지 및 예방 청
국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됐다.한양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대호 교수팀(제1저자 장재혁 전공의, 김석현 교수, 호남대 장은영, 계요병원 박주언, 강북삼성병원 배활립, 을지대 한창우 교수)은 기존 국제 표준 정신질환선별검사 90문항 가운데 PTSD 관련 28개 항목만을 뽑아 국내에 맞게 해석한 도구를 개발했다고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JKMS)에 발표했다.PTSD의 국제 표준검사는 반복적이로 중복된 질문이 많아 환자들이 기피하거나정신적 고통을 증가시키는 만큼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다.교수팀은 PTSD환자 104명을 한국형 검사도구로 스트레스장애를 측정하고 4주 후 재측정한 결과 결과값이 같은 것으로 확인해
심장에서 뇌로 피를 보내는 경동맥의 혈류속도가 느릴수록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최의영 교수팀은 최근 9년간 경동맥초음파 검사자 가운데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가 있지만 무증상인 환자 1,119명을 평균 5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를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경동맥의 혈류속도가 느릴수록 심뇌혈관질환 위험도가 증가했다.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갖고 있었지만 검사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던 환자 가운데 74명(6.6%)은 평균 5년 후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심부전사망, 입원, 관동맥협착 재개통 시술 등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도 기존 연구결과처럼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 흡연자, 고지혈증이나 경동맥에 동맥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 진료인원이 연 평균 2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데이터에 따르면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11년으로 2,659명, 가장 적었던 해는 2015년으로 1,996명이었다.연령별로는 20대가 약 2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40대와 50대,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특히 20대에서는 남성이 2.6배 많았다. 심평원은 활발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모기와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로 약 500명이 진료받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겨울철에도 월 100명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많이 발생하는 말라리아로는 '열대열원충 말라리아'와 '삼
전국 의과대학 연간 등록름 랭킹 1위는 고려대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9일 대학알리미에 발표한 의과대학 연간 등록금 공시자료에 따르면 고려대는1천 241만 4천원이었다. 이어 연세대와 연세대(원주) 1천 210만 4천원, 성균관대는 1천 133만 8천원, 아주대는 1천 124만원이었다.이밖에 1천 만원 이상인 대학은 중앙대, 울산대, 한양대, 영남대, 단국대, 한림대, 을지대, 건국대, 순천향대 등이었다[표].
정부가 내달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당일 진료비는 휴일가산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건복지부가 협회에 보낸 협조공문은 진료비의 갑작스런 증가를 막고 민원을 줄이려는 취지로 이해는 되지만 차액분에 대한 손실을 의료기관에 전가하는게 문제라는 것이다.그러면서 환자 본인부담금 증가 차액분을 공단부담금으로 돌려 의료기관에 지급토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협은 "진료비 부담금의 비율 및 수가가산정책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세부고시로 정해진 만큼 할인과 면제의 대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영국이 바이오헬스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시작한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영국의학연구위원회(MRC)와 함께 국제공동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국제공동연구 과제 기획을 위해 양국의 의과학자 각각 10명씩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MRC는 올해 약 1조 3천억원을 집행하는 영국 최대 바이오헬스 연구개발 관리기관이다. 이번에 선정된 10개 과제는 작년 11월부터 약 3개월간 접수, 선정됐으며 한국의 의과학 연구자와 옥스퍼드 대학, 킹스칼리지 런던 등 영국 의과학 연구자가 1:1 매칭으로 수행한다.이번 공동연구의 목적은 뇌신경과학, 감염질환, 만성질환, 줄기세포, 노화 등 보건의료 연구개발 분야에서 상호정보와 인력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이다. 이를 위해 양국은 12개월간 각 1억 7천
한국의 신약 가격이 지나치게 낮아 오히려 국산신약의 세계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이를 입증하는 연구결과 백서가 나왔다.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29일 발표한 '제약산업발전과 환자접근성 향상을 위한 약가제도 개선방안'에서 우리나라의 약가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건강보험재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나치게 엄격한 경제성 평가에 의해 신약 가격을 결정해 왔다.그 이후에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사후 약가인하 제도를 운영해 우리나라 신약의 약가는 2014기준 OECD 평균의 45% 수준이며 향후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특히 최근 4년간 국내 특허의약품의 약가가 평균 17% 인하되면서 다른 OECD국가의 9%에 비해 약 2배 낮아진 것으로
건국대병원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5월 6일(금) 평일처럼 정상진료한다. 진료비 역시 공휴일에 따른 추가 비용없이 평일과 동일하다고 밝혔다.
단백질분해효소인 USP11와 USP19의 생물학적 기능이 발견됐다.차의과대학 의생명과학과 백광현 교수팀은 USP11이 종양 억제 단백질 Mgl-1과 상호작용해 분해를 억제하고 안정화시켜 세포증식과 이동을 줄여 종양억제를 조절할 수 있다고 Oncotarget에 발표했다.이와함께 USP19는 지방세포 분화과정에서 발현량이 줄어든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이를 조절하는 단백질은 CORO2A라는 사실도 확인됐다(Oncotarget).USP11 연구와 USP19 연구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