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보트가 약물방출스텐트인 자이언스(XIENCE)의 최신 버전인 자이언스 시에라(XIENCE Sierra)를 국내 출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자이언스에 비해 직경이 줄어들고 유연성은 증가시키고 더 길어지는 등 여러 혈관이 막히거나 완전히 막힌 사례 등 까다로운 병변 접근 및 재관류가 가능하다.이 제품은 지난 8월 식약처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험급여 등재를 마쳤다. 일본에서는 지난 4월, 미국에서는 지난 5월에 승인됐으며, 2017년에는 유럽CE 인증을 받았다.
가슴열지 않고 시술해 환자 부담 적어개당 3~4천만원 외산품에 비해 저렴서울대병원이 개발한 인공심장판막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서울대병원은 지난 2004년에 태웅메디칼과 함께 보건복지부 지원 바이오이종장기사업단을 통해 폐동맥인공심장판막 개발에 들어갔다. 동시에 피부를 통해 간단하게 판막을 이식하는 스텐트 개발도 동시에 진행했다.동물실험 이후 2016년부터 시작한 임상시험에서 환자 10명에게 이식하고 6개월을 추적 관찰한 결과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 특히 이종이식의 가장 큰 문제점인 면역거부반응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 면
체질량지수 1kg/㎡ 낮아지면 심뇌혈관질환 위험 7% 상승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히는 스텐트시술을 받은 환자에서는 저체중이 비만보다 더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텐트시술환자에서도 ''비만의 역설'이 적용되는 것이다.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병극‧홍성진 교수팀, 서울백병원 심장내과 김병규 교수팀은 스텐트시술 환자 추적 결과, 정상 또는 비만자 보다 저체중자에서 주요 심뇌혈관 합병증 발병률이 더 높았다고 Atherosclerosis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스탠트 중재시술환자 5,264명. 이들을 체질량지수(BM
약물방출 말초혈관스테트인 보스턴사이언티픽(이하 BS)의 일루비아가 동일 제품과의 직접 비교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펜실베이니아 란케노심장연구소 윌리엄 그레이 원장은 일루비아와 질버PTX의 약물방출스텐트를 비교한 IMPERIAL 임상결과를 미국관상동맥중재학회와 유럽심혈관·인터벤션영상의학회(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동시 발표했다.IMPERIAL 임상연구는 표재성 대퇴동맥(SFA) 및 슬와동맥(PPA) 병변을 가진 46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방출 말초혈관 스텐트 간 직접 비교(head-to-head)한 글로벌 다기관 무작위 대조 임상연구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박덕우·안정민·강도윤 교수팀이 2010년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타비(TAVI)시술 건수가 최근 500례를 돌파했다. 대동맥판막스텐트시술(이하 타비시술)은 기존의 가슴을 열어 심장판막을 교체하는 수술이 아닌 허벅지의 대퇴동맥을 통해 인공판막스텐트를 삽입해 노화되고 딱딱해진 판막을 대체하는 시술이다.박승정 교수는 “최근 8개월간 시술 건수가 100례"라며 "이는 고령화에 따른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의 증가와 타비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이동훈‧성재훈 교수가 최근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에서 '스텐트를 이용한 코일 제거'라는 논문으로 학술상을 받았다.
1년 전 심근경색을 경험해 혈전생성의 위험성이 있는김순자씨(여∙만 68세)는 심혈관질환 재발 방지 목적으로 하루 한 알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다. 매년 이맘때쯤 건강검진을 받아 왔던 김씨는 올해도 건강검진을 앞두고 지인과 대화를 나누던 중 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위장관내시경 검사 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고민에 빠졌다.아스피린 복용을 중단하자니 심혈관질환 발생이 걱정되고, 계속 복용하자니 지인의 말이 마음에 걸렸기 때문이다.심혈관질환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김
고령화시대로 복부대동맥류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혈관벽이 부풀어서 복부의 가장 큰 혈관인 대동맥의 직경이 정상 부분의 1.5배 이상일 때 복부대동맥류로 진단된다.남자에 많으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혈관벽에 지방이 가라앉아 붙어버린 침착물이 쌓이는 등 동맥경화가 주요 원인이다. 유전이나 외상도 해당된다.시한폭탄처럼 천천히 커지다가 갑자기 터져 사망할 수 있으며 주로 고혈압 환자에서 많다. 약 75%는 복부에, 25%는 흉부 대동맥에서 발생한다.복부대동맥류 시술법은 우선 경피적 스텐트 삽입이다. 흉부대동맥류은 발생 위치에 따라 다르며
흉부 스텐트그라프트의 급여기준이 확대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달 1일부터 흉부대동맥류에 사용하는 고가 치료재료인 '경피적 혈관 내 스텐트 그라프트' 인정 개수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확대했다.경피적 혈관내 스텐트 그라프트 삽입술은 대동맥류로 부풀어 오른 혈관에 스텐트 그라프트를 삽입해 정상적인 혈관 흐름과 혈관 상태로 복원시켜주는 시술로 스텐트 1개 당 630만원이다.심평원은 이번 기준 확대는 대동맥류가 광범위하게 진행되는 경우 등에 인정 개수 확대가 필요하다는 관련 학회의 요구와 임상 현실을 반영하고 국민의료비 부
심근경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려면 원인 혈관 외에 다른 혈관도 치료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한주용 · 이주명 교수팀은 ST분절상승심근경색(STEMI)과 심인성 쇼크가 동시 발생해 스텐트시술(PCI)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원인 혈관만 치료한 경우와 다른 혈관까지 치료한 경우의 치료 효과를 비교해 미국심장학회지(JACC)에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는 한국심근경색증등록연구(KAMIR-NIH) 등록환자 중 659명. 이들은 평균 66.9세로 남성이 490명이었다.연구팀은 대상환자를 원인혈관 치료군(단일혈관시술군399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신경외과 유도성 교수가 3월 23일 열린 제31회 대한뇌혈관외과학회(창원 풀만 앰배서더호텔)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받았다.유 교수는 지난해 대한뇌혈관외과학회지에 급성 뇌졸중환자에서 스텐트를 이용해 기계적 혈전용해술 환자 150명에 대한 폐색된 혈관의 개통률, 치료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 등 급성 뇌졸중환자의 혈관 내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를 발표해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급성관상동맥증후군에는 2중 항혈소판제를 장기간 사용해야 심근경색의 재발 위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한주용, 송영빈 교수팀은 스텐트시술을 받은 2,712명의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2중 항혈소판제 치료 기간을 비교한 전향적 무작위 배정 연구 결과를 란셋에 발표했다.급성심근경색과 불안정형 협심증을 같이 일컫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은 사망과 심근경색 재발 위험이 높아 초기에는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동시에 사용하다가 일정기간 후에는 아스피린만 사용한다. 문제는 아스피린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이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기관지내시경실을 본관 6층 독립된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공간이 확장되면서 환자간 교차감염을 예방하고, 검사 전 후 환자를 더 쉽게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환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대기실과 분리된 검사실에 충분한 음압시설을 설치해 검사 중 발생하는 전염성 에어로졸의 확산을 막아 검사자의 전염과 병원 내 2차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기관지내시경실에는 다수의 기관지내시경, 초음파 기관지내시경 등의 최신 장비가 갖춰졌다. 또한 조직검사와 기관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이 106세의 급성심근경색환자를 대상으로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ROTA)에 성공했다.이 환자는 심혈관조영술 이후 우측 관상동맥 99% 폐색, 좌전하행지에 석회화 병변을 동반한 99%의 협착이 확인됐다.박 교수는 지난달 15일 1차로 우측 관상동맥에 대한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고 이어 27일에는 좌측 관상동맥 좌전하행지에 대해 요골동맥을 통해 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 및 스탠트 삽입술을 2차로 시행했다. 현재 환자는 현재 정상 심장기능을 회복한 상태다.고속회전 죽상반 절제술은 석회화 병변이
심근경색환자가 최근 5년간 32%나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심근경색환자는 남성이 여성의 3배 많고 고령일수록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 사망자 수도 2014년 기준 1만여명으로 인구 10만 명 당 20명이다.심근경색을 억제하려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예방이 최선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심장혈관외과 박창범 교수로부터 심근경색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이런 사람이 특히 조심가족 중 심장질환 사망자가 1명 있다면 발생 위험은 약 2배, 2명 이상이면 3배 높아진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
한국인 사망원인 1위는 뇌졸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뇌졸중 환자는 2016년 57만 3천여명으로 2012년(약 53만명)에 비해 8.4% 증가했다.한 해에만 약 50만 명 이상이 걸리는 뇌졸중은 특히 추운 겨울철에 더욱 높아진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박상규 교수의 도움말로 뇌졸중에 대해 알아본다.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뇌졸중 고위험군뇌졸중은 2가지 형태가 있다.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과 막히는 '뇌경색'이다.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이나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병원장 김용남 신부) 심혈관센터가 2017년 한 해 동안 좁아진 심장혈관을 치료하는 스텐트 삽입술 700건을 돌파했다.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혈관센터는 최근 수년간 심혈관 질환 시술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2017년 한 해 동안 심장혈관 조영술 1,628건, 심장혈관 스텐트 삽입술 711건, 말초동맥 성형술 112건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심장혈관 스텐트 삽입술은 2015년 388건, 2016년 479건, 2017년 711건으로 2년 새 83%가 증가했다.박만원 가톨릭대 대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혈관외과가 복부대동맥류 질환의 '스텐트-그라프트' 시술 150례를 시행했다.대동맥류 개복수술은 수술에 따른 합병증과 여러 가지 위험도가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대체 방법으로 스텐트-그라프트라는 장치를 대동맥류 내에 삽입하여 위치시키는 최소침습 수술법이 제시되어 왔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혈관외과는 2005년 지역 최초로 EVAR 시술을 시작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시술을 시행했다.이러한 최소침습적 방법의 장점은 수술 직후의 결과가 개복수술에 비해 사망률이 1/3로 낮고, 환자의 회복과 퇴
혈압조절이 매우 어려운 난치성 고혈압에는 총장골동정맥 문합(이어붙이기)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공동연구팀은 강압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수축기혈압이 140mmHg를 넘고 24시간 활동혈압이 135/85mmHg(주간)인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강압제 치료와 총장골동정맥문합군과 기존 강압제 단독치료군으로 나누어 효과와 안전성을 비교해 '하이퍼텐션'에 발표했다.12개월 후 동정맥문합군은 혈압이 유의하게 낮아졌다. 24시간 활동혈압 역시 유의하게 감소했다.또한 신장신경제거술로도 효과가 없었던 환자도 동정맥문합 12개월
서울아산 심장병원이 대동맥판막스텐트술 400례를 돌파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 박덕우 · 안정민 교수팀은 최근 400번째 대동맥판막 스텐트시술(TAVI)을 성공했다고 밝혔다.타비 시술은 가슴을 절개해 판막을 교환하는 기존 수술과는 달리 대퇴부의 혈관을 따라 풍선을 판막까지 도달하게 한 다음, 노화되고 딱딱하게 굳어 좁아진 대동맥판막에 풍선을 위치시켜 부풀린 후 판막 역할을 하는 인공스텐트판막을 고정시키는 방식이다.교수팀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서 타비시술을 받은 환자는 평균 80세. 10명 중 3명은 당뇨병을, 8명은 고혈압을 갖고 있었으며 치료성공률은 97%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