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항목 중 적혈구수와 HDL-C(콜레스테롤)치, 알부민치가 낮으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도쿄도건강장수연구센터는 영양이 부족한 상태가 향후 치매 위험을 높이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최근 일본노인의학전문지에 발표했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70세 이상의 1,149명의 생활방식아니 건강상태를 조사해 치매가 의심된 사람 등을 제외한 873명을 평균 2.7년간 추적관찰했다.조사 시작 당시 적혈구수, HDL-C, 알부민수치를 각각 '낮음' '보통' '높음' 등 3개군으로 나누고 이후 인지기능의 변화의 관련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각 수치가 낮은 군은 높은 군에 비해 인지기능이 2~3배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는 심혈관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LDL-C(콜레스테롤) 측정을 금식한지 8~12시간 후에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미국 뉴욕의대 베타니 도란(Bethany Doran) 교수는 1988~94년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III의 코호트를 대상으로 공복 여부에 따른 LDL-C치의 심혈관 위험예측능력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Circulation에 발표했다.8시간 금식 후 LDL-C치와 전체사망·심혈관질환 위험 비교현행 각종 가이드라인에서는 지질 평가시 채혈 전 8~12시간 금식을 권장하고 있다.도란 교수에 따르면 이유는 식사로 인한 변동이 비교적 큰 중성지방 등의 기초 수치를 정확히 예측하기 위해서다.그러나 총콜레스테롤
임신당뇨병을 가진 여성에게 칼슘과 비타민D를 투여하면 당대사, 지질수치, 산화스트레스마커가 개선된다고 이란 카샨의과학대학 자톨라 아세미(Zatollah Asemi) 교수가 Diabetologia에 발표했다.18~40세 임신부 56명에 병용요법과 위약 6주간 비교미국 임신부의 약 7%는 임신당뇨병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인 이환율은 대상 인구 및 진단 기준에 따라 1~14%로 차이를 보인다.교수는 이 대학 산부인과클릭닉의 당뇨병임신부(18~40세, 임신 24~28주) 56명을 칼슘과 비타민D 병용군(28명)과 위약군(28명)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2개군의 차이를 관찰했다.병용군은 칼슘 보충제 1,000mg 1일 1회와 5만 IU의 비타민D 3캡슐을 시험시작 때와 시작 후 21일째에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다이어트를 한다는 니트(NEAT)다이어트. 이 NEAT(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비 활동성 열 생성운동)가 당뇨병 대사마커를 양호하게 만들어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합병증 때문에 지속적으로 운동하지 못하는 당뇨병환자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일본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고노다이병원 내과 하마사키 히데다카 씨는 취사, 청소, 세탁 등의 일상적 활동 NEAT는 2형 당뇨병환자의 당지질 대사 파라미터와 반비례하는 만큼 NEAT를 높이는 생활지도가 필요하다"고 일본심신의학회에서 발표했다.1일 에너지 소비량은 기초대사, 음식섭취로 인한 열생산, 신체활동에 의한 열생산 등 3가지로 나뉜다.NEAT는 신체활동 중에서 스포츠 등 적극적인 운
완두 등의 콩류가 LDL 콜레스테롤(LDL-C)을 감소시키고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성미카엘병원 존 시벤파이퍼(John L. Sievenpiper) 박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실시된 1,037명을 대상으로 한 26개 무작위 통제시험을 메타분석했다.그 결과, 하루 콩류를 130g 섭취하는 사람은 더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LDL-C가 약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장질환 위험을 5%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시벤파이퍼 교수는 설명한다.하지만 콩 섭취로 인한 이러한 효과는 아포지단백B와 HDL-C(HDL 콜레스테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았다.시벤파이퍼 박사는 "연구결과는 추가시험을 통해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체중감량을 위해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법은 신체에 독소를 유발해 대사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영국 워릭대학 밀란 피야(Milan Piya) 교수가 지적했다.교수는 평균 34세인 마르거나 뚱뚱한 여성 24명을 분류 후 같은 칼로리를 하루 2끼와 5끼 식사로 나눠 제공했다.혈액 샘플을 통해 혈청 내 독소, 포도당, 인슐린, 지질과 함께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한 결과,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마른여성보다 비만여성에서 인슐린, 포도당, 트리글리세라이드는 증가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는 감소했다.식사 횟수에 따른 결과에서는 2끼를 먹은 여성에 비해 5끼를 먹은 여성에서 체내 엔도톡신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피야 교수는 "연구결과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는 체중감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영국립의료기술평가기구(NICE)가 지난 12일 지질관리 가이드라인(Lipid modification / Cardiovascular risk assessment and the modification of blood lipids for the primary and secondary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의 개정안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NICE가 개발한 심혈관질환(CVD) 위험 예측도구를 통해 10년 이내의 CVD 발병 위험이 이전보다 낮은 40~74세의 환자도 스타틴 투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이번 개정안은 얼마전 미국 콜레스테롤치료가이드라인 처럼 스타틴 투여 대상을 넓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실제로 NICE는 가이드라인 개정을 통해 수천명에
몸에 이로운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HDL-C)도 산화되면면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Medicine에 발표됐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스탠리 헤이즌(Stanley L Hazen) 박사는 심혈관질환 환자 627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HDL-C은 혈관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거두어 간에서 처리되게 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HDL-C이 동맥벽에 붙어 주성분인 아포리포단백질A1(apoA1)이 산화되면 오히려 심혈관질환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비정상적인 HDL-C 중 일부가 혈류로 나오기 때문에 혈액내 비정상적 HDL-C 농도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도 있다고 교수는 말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여성이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나경선(안과, 사진) 교수팀이 2010년부터 2011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실시한 19세 이상의 한국성인 5,627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성 3,219명 중 14.80%인 415명이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됐다고 Lipids in Health and Disease에 발표했다.남성이 2,408명 중 5.06%인 116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정도 잘 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저비중리포단백(LDL-C)이 200mg/dL 이상인 여성은 일반인에 비해 안구건조증이 발생할 위험이 1.7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교위험도(odds ratio) 1.7
HDL-C(HDL-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유전자가 비만의 원인이 되는 지방산의 합성도 억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Nature Communication에 발표했다.진정한 동맥경화 치료제가 되기 위해서는 이 유전자 제거와 동시에 지방산 합성 억제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은 유전자 RNA의 일종인 miRNA33을 억제하면 혈중 HDL-C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이 RNA의 억제 약물은 동맥경화 치료제로 기대됐지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연구팀은 마우스 실험에서 이 RNA를 제거하면 비만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만이나 지방간의 원인이 되는 지방산의 합성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이 RNA에 지방산 합성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LDL-콜레스테롤(LDL-C) 직접 측정법의 정확도에 문제가 지적되면서 Friedewald 측정법이 사용돼 왔다.이런 가운데 존스홉킨스대학 시카론심장병예방센터 세트 마틴(Seth S. Martin) 교수는 "환자의 지질수치에 따라 TG/5의 계수를 변동시키는 새로운 계산식이 현재 측정법식 보다 우수하다"고 JAMA에 발표했다.소위 F식이라는 Friedewald[총콜레스테롤(TC)-콜레스테롤(HDL-C)-중성지방(TG)/5]식은 모든 환자에 TG/5 계수를 적용해 LDL-C를 측정한다.TG/5란 TG와 VLDL 콜레스테롤(VLDL-C)을 1:5 비율로 설정하는 것을 말하지만 실제 비율은 TG와 TC 수치에 따라 달라진다.마틴 교수는 2009~11년에 미국인 약 135만명의
메트로프민이 2형 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은 예방하지만 비당뇨병환자의 심혈관질환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스코틀랜드 글래스고우대학 데이비드 프레이스(David Preiss) 교수는 173명의 임상자를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시험결과를 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에 발표했다.대상자들은 평균연령은 63세로 당뇨병을 앓지 않았지만 신장병 으로 스타틴을 복용중이었다. 이들 중 86명에게는 메트포르민을 나머지 87명에게는 위약을 제공하고 18개월간 추적조사했다.조사결과, 메트포르민군은 위약군보다 HbA1c, HOMA-IR 등은 낮게 나타났지만, 총콜레스테롤이나 HDL-C, 중성지방, 공복혈당 등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설사와 메스꺼움, 구토 등의 부작용은 2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LDL-콜레스테롤(LDL-C) 수치 강하 및 염증 관리에 아토르바스타틴(상품명 리피토) 효과적이라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임상시험을 주도한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성래 교수는 29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AMADEUS(The effects of patient-tailored atorvastatin therapy on ameliorating the levels of atherogenic lipids and inflammation beyond lowering LDL cholesterol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스터디에 대해 설명했다.국내 18개 의료기관의 2형 당뇨병 환자 4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스
포스트 스타틴 시대에 유력 후보로 등장한 HLD-C(콜레스테롤) 향상 전략. 현재 신규 약제가 개발되고 있지만 뚜렷한 효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가운데 HDL-C를 높여주는 경구아포리포단백A1(apoA1)유도체(RVX-208)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약물은 BET(bromodomain and extra terminal) 단백질을 억제하는 획기적 신약(first-in-class)으로 apoA1을 유도해 기능적 HDL(고비중리포단백)을 증가시켜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돼 왔었다.그러나 발표자인 호주 왕립아들레이드병원 스테픈 니콜스(Stephen Nicholls) 교수는 "이번 결과는 HDL치 상승 및 활성효과에 관한 가설을
니코틴의존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금연시 체중이 많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국립병원기구교토의료센터 내과 연구팀은 니코틴 의존도가 높은 환자는 금연치료와 체중관리를 동시에 해야 한다"고 PLoS One에 발표했다.금연성공자 186명 분석, BMI·TG 등 유의하게 상승금연은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이 목적. 하지만 미국 연구에 따르면 금연시 남성에서는 2.8kg, 여성은 3.8kg의 체중증가가 나타난다(NEJM).대개 체중증가 현상은 금연 후 3년 정도까지 나타났다가 7~8년 후에는 원래 체중으로 돌아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하지만 그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아 체중증가에 따른 여러 질환 발병 위험도 우려되는 만큼 연구팀은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2형 당뇨병의 식사요법은 당질 50~60%, 지질은 30% 미만으로 권고해 왔으나 최근들어 다양한 요법이 시도되고 있다.얼마전 미국영양학회지는 당질제한식 즉 저당지수(GI)식, 지중해식 고단백식의 효과를 메타분석한 결과가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다.이러한 현상은 몇년 전부터 제기돼 온 현상으로 특정 3대 영양소비율을 권장하지 않는 권고가 늘어나고 있다(Diabetes Care, Diabet Med).이번 연구는 영국 연구팀이 실시한 2형 당뇨병 식이요법에 대한 메타분석으로 PubMed, Embase, Google Scholar에서 연구 결과를 선별했다.대상 연구에서 나타난 치료식은 (1)당질제한식 (2)채식
좋은 콜레스테롤, 즉 HDL콜레스테롤(HDL-C)의 생성 기전을 밝혀냈다고 일본 교토대학 연구팀이 PNAS에 발표했다.콜레스테롤은 동물의 세포막 등을 구성하는 지질의 하나. HDL-C나 나쁜 콜레스테롤(LDL-C)은 콜레스테롤과 단백질이 혈중에서 결합한 복합체이지만 단백질의 종류가 다르다.HDL-C는 세포 속에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혈중으로 내보내 간으로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혈중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가 발생하기 어려워진다. 반대로 LDL-C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가 많이 발생한다.연구팀은 콜레스테롤을 세포 밖으로 배출하는 막단백질 ABCA1에 형광단백질을 넣어 현미경으로 움직임을 관찰했다.ABCA1은 콜레스테롤과 결합하면(2량체) 세포막 상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혈중의
한국 청소년의 대사증후군 발병률이 10년새 2배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임수 교수가 Pediatrics에 발표했다.임 교수와 미국 테네시대학의 리구오리(Liguori) 교수가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에 한국과 미국 12세~19세 청소년층에 대한 대사증후군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미국 청소년의 경우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 반면 한국 청소년의 경우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청소년층에서 매년 0.4%씩 대사증후군이 증가했으며 이는 매년 약 22,000명의 청소년이 새롭게 대사증후군에 걸리는 것으로 예측할 수 있는 수치다.교수팀은 이러한 수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미국보다도 더 어린 나이에 성인병이 발병될 수 있음을
하루 1개의 계란 섭취는 관상동맥질환(CHD)와 뇌졸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통지의과대학 잉 롱(Ying Rong) 교수는 미국보건영양조사(NHANES)와 Nurses' Health Study 그리고 일본의 NIPPON DATA80 연구를 메타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BMJ에 발표했다.콜레스테롤 높이지만 중요한 영양소, HDL-C 높이기도식사를 통한 콜레스테롤 섭취가 혈청 LDL콜레스테롤(LDL) 수치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LDL의 산화와 식후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만큼 심혈관위험을 높인다고 생각되고 있다.약간 큰 사이즈의 계란 1개 당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약 10mg으로 많아 종종 콜레스테롤 제한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러나 계란은 저렴한데다 미네
혈청지질 측정을 반드시 공복시에 할 필요는 없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현행 가이드라인은 공복시 혈청지질 측정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음식을 섭취한 후에도 비공복시 지질 프로파일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공복시 보다 비공복시 지질치가 심혈관 부작용 예측에 더 우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연구팀은 캘거리와 주변 지역의 유일한 임상검사수탁회사인 Calgary Laboratory Services의 2011년 4~9월의 6개월 데이터를 이용해 공복시간(1시간에서 최대 16시간 이상)과 총콜레스테롤(TC), HDL콜레스테롤(HDL-C), LDL콜레스테롤(LDL-C), 중성지방(TG)의 평균치의 관련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