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 등의 콩류가 LDL 콜레스테롤(LDL-C)을 감소시키고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성미카엘병원 존 시벤파이퍼(John L. Sievenpiper) 박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실시된 1,037명을 대상으로 한 26개 무작위 통제시험을 메타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 콩류를 130g 섭취하는 사람은 더 적게 섭취하는 사람에 비해 LDL-C가 약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장질환 위험을 5% 감소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시벤파이퍼 교수는 설명한다.

하지만 콩 섭취로 인한 이러한 효과는 아포지단백B와 HDL-C(HDL 콜레스테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았다.

시벤파이퍼 박사는 "연구결과는 추가시험을 통해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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