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발대식이 21일 오후 5시 의협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발대식에서는 향후 대정부 투쟁방안과 함께 조직강화 및 홍보방안을 비롯해 비급여대책과 한방 현대의료기기 저지 방안에 대해서도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천 7백여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17일 건보 관련 주요 통계를 담은 2016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발간했다.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천 76만명으로 의료보장 인구의 97.1%이었다. 이 가운데 직장 적용인구는 72%, 지역은 28%였다.건강보험 진료비는 64조 5,768억원으로 11.4% 증가했고, 보험급여비는 50조 4,254억원이었다. 1인 당 500만원을 초과환 고액환자는 197만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가운데 4.1%를 차지했으며, 전체 진료비에서는 41.2%를 차지했다.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환은 고혈압으로 565만명에 약 2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이 제8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인정한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 7가지를 17일 발표했다.이번에 인증된 기술은 치근 천공(구멍)을 수복하는 매트릭스 또는 무기물 트리옥사이드(MTA) 기법과,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근적외선 인도시아닌그린 비디오혈관조영술, 비소세포폐암 대상 상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유전자 돌연변이 검사법과 특정약제 선별법, 전립선암 의심 환자의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치를 이용한 PHI 산출법, 사포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법, 전이성 대장직장암의 BRAF 유전자 이용한 염기서열 분석 검사법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6개 공공기관의 임원 60%가 식약처 공무원 출신으로 드러났다.식약처가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 산하 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임용된 임원 108명 가운데 11명이 식약처 출신이다.윤 의원에 따르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경우 2014년 설립 이후 식약처 출신이 기관장에 임명됐다. 2017년 2월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통합 이후 새로 임명된 기관장 역시 식약처 차장 출신이었다.또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6명 상임이사(원장) 모두 식약처 출신이었으며,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의 경우 각각 2명의 임원 중 1명이 식약처 출신이었다.결과적으로 식약처 산하기관 역대 임원 중 61%가 식약처 퇴직
대웅제약과 메디톡스가 미국 법원의 소송 결정문 해석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지난 13일 대웅제약은 메디톡스가 자사를 상대로 캘리포니아주 법원에 제기한 민사소송이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그러자 메디톡스는 내년 4월에 속개된다고 즉각 반박했다. 아울러 한국에서도 소송을 제기할 뜻도 밝혔다.며칠 후 대웅은 미국의 로펌의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메디톡스가 제기한 영업비밀 관련 민사소송은 미국이 아닌 한국 법원에서 다툴 문제이며 미국내 소송은 사실상 종결된 것이라고 밝혔다.대웅이이같이 주장하는 것은 미법원의 결정문에 실린 △알페온 외 관련자 모두가 한국인이고, 1명 제외 시 모두 한국 거주로 재판 출석 및 변론의 어려운 점 △원고의 주장과 관련된 모든 증거들은 한국어로
우유가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의대 강대희, 중앙대 신상아 교수팀은 하루에 우유 200ml를 마시는 남성, 400ml를 마시는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각각 8%, 32%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했다.'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알아본 이번 연구의 대상자는 40-69세 성인으로 1일 열량섭취량이 800~4,000kcal인 남성과 500~3,500kcal인 여성이다. 연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우유 섭취량은 하루 78ml. 여성이 남성보다 17% 많이 마셨다. 우유섭취와 대사증후군 위험의 관련성을 조사하기 위해 복부비만 판정 기준은 허리둘레를 남녀 각각 90cm와 80cm 이상
중앙대병원 등 7곳은 무배정, 복지부 정원 감축 탓대한신경과학회 "불통과 무지의 의료정책"내년도 신경과 전공의가 서울대병원 등 4대 병원에 각 2명씩 배정된 것으로 밝혀졌다.대한신경과학회는 16일 긴급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신경과는 수면부족과 업무과댜로 수련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과목인데 내년 4대 상급종합병원에서 신경과 전공의가 3명에서 2명으로 줄어들 경우 환자를 제대로 진료할 수 없다"고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대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등 7곳은 단 1명도 배정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학회는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이유로 보건복지부의 정원 감축을 들었다. 복지부 의료자원 정책과는 2018년 신경과 전공의 정원을 88명에서 82명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학
진료비 허위청구액이 4년새 3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허위청구액이 2013년 119억원에서 지난해 381억원으로 3.2배 늘어났다. 부당하게 편취한 금액도 17억여원에서 47억여원으로 약 3배 늘었으며, 허위기관수도 658곳에서 741개로 증가했다.지난해 심평원 조사에서 한 의원에서는 천식이나 만성폐질환 환자의 아래쪽 기도에 증기흡입치료를 하지 않았는데도 한 것처럼 진료기록부에 거짓 기재했다. 이를 통해 처치료 및 약제비로 총 7천 7백여만원을 부당청구했다.조제약을 주간에 투여했으면서 야간에 투여한 것처럼 야간산정을 산정하는 등의 진료비 산정기준을 위반 청구한 금액도 30억여원에서 70억여원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서울제약이 본사 사옥을 리모델링하고 16일부터 입주하기 시작했다.외관은 기존 어두운 청색에서 밝은 흰색 타일로 바꾸고 층별 공간도 재배치했다. 특히 이번 리모델링의 컨셉인 Simple & Purity와 공간 효율성 제고에 맞춰 건물 1층은 카페식 사무공간으로 꾸몄다.오전에는 영업사원의 사무공간으로 사용하고 영업사원 출장 후에는 카페로 변신하여 외부 손님 접견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직원들이 점심시간에 샌드위치, 햄버거 등 간편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으로도 사용할수 있도록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도설치했다.지하 1층은 강당으로 월례조회 및 직원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며 각 층에는 집기비품 및 OA기기를 보관할 수 있는 탕비실을 마련해 사무실 공간을 최대한 넓고 쾌적하게 확보했다.
젊은 유방암환자는 완치 후에 체중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유방암 진단 당시 체질량지수(BMI) 25 미만의 비만이 아닌 경우에 체중 증가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최호천 교수팀은 5년 이상 장기 생존 유방암 경험자를 대상으로 체중, 나이, 생활습관, 암 관련 요인 등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8.2년간의 추적관찰 결과, 유방암 진단 시 젊은 연령군(18세~54세)에 속한 환자의 체중은 평균 0.53kg 늘어난 반면 고령군(55세 이상)은 평균 0.27kg 줄었다.유방암 진단 시 비만하지 않았던(BMI 25 미만) 여성은 완치 후 체중이 평균 0.78kg 증가한 반면 비만했던 여성( BMI 25 이상)은 완치 후 평균 1.11kg 감소했다.
치핵(치질)환자수가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공단이 15일 발표한 빅데이터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2년 68만여명에서 2016년에는 61만 1천명으로 약 10% 줄어들었다. 치료비용과 총 입내원일수도 각각 5.5%와 약 17% 감소했다.인구 10만명 당 환자수는 1천 2백여명이며,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많다.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60대가 1천 6백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0대였다. 여성의 경우 20대가 1천 4백여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그 다음이었다.최근 5년간 치핵환자가 많은 시기는 1월로 평균 8만 7천여명이었으며, 이어 3월과 2월 순이었다. 특히 11월과 12월 사이에 환자수가 급증했으며, 3월과 4월 사이에는 가장 적었다. 2016년
전국에 권역심뇌혈관센터가 설치되고는 있지만 접근성에는 지역별 격차가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대한심장학회는 14일 추계학회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급성 흉통환자의 병원 도착시간이 골든타임을 넘고, 서울과 도시, 지방 간에 사망률 차이가 있는 등 거주지역 별 응급치료 수혜율에 큰 차이를 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학회의 정책세션인 '한국 급성심근경색환자의 의료 접근성'에서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급성심근경색증환자의 골든타임 지연과 적절한 심장동맥조영술 및 심장중재시술 수혜율이 적은게 사망률 증가의 원인으로 나타났다.살제로 대한심장학회 심장학연구재단 미래정책연구소가 질병관리본부의 급성심근경색환자 등록사업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급성심근경색증 진료적정성평가사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우리나라 급성심장사망의 원인 가운데 유전성부정맥이 약 15%를 차지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고려의대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는 14일 2017년 대한심장학회 추계학회(워커힐호텔)에서 '한국인의 급성심장사 원인으로서의 유전성부정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 대상은 2007~2015년의 국민건강보험공단 100만명 코호트. 분석 결과, 국내 급성심장사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48.7명/년이었다. 급성심장사에서 심근병증을 제외한 유전성부정맥이 차지하는 비율은 14.7%였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제세동기삽입환자의 유전성부정맥 비율은 약 21%로 더 높게 나타났다. 일본의 경우 제세동기삽입 원인의 40% 이상은 심근병증 등 유전성부정맥이며, 31%는
통일 후 보건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전우택)가 10월 13일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렸다.2014년 9월 창립된 이 학회는 통일과 통일준비, 그리고 통일 이후 보건의료에서 연구하고 활동해 온 전문가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대회 기조강연자로 나선 옥스포드대학 경제학과 크리스토퍼 데이비스 교수는 남북의 통일은 통일독일이나 동유럽의 유런연합 통합 등보다 더 많은 문제가 있는 만큼 해결책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건양의대 이요한 교수는 '통일 이후 북한주민 건강변화 예측'이라는 발표에서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북한은 아동사망률과 출산율이 줄고 노인비율과 기대수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만성질환 중심의 질병구조가 더
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 살사르탄나트륨염수화물)가 국내 출시됐다. 특히 10월부터는 심박출계수가 감소된 만성심부전환자에는 보험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좌심실 수축기능이 낮아졌고 좌심실구축률(LVEF)이 35% 이하인 만성 심부전환자 가운데 ACE억제제 또는 ARB(안지오텐신 II 수용체 차단제)를 표준치료와 병용해 4주 이상 안정적인 용량으로 투여 중인 경우에한해서다.엔트레스토의 효과는 심부전환자 8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PARADIGM-HF 연구에서 입증됐다. ACE억제제 에날라프릴에 비해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첫 입원의 위험을 20% 낮췄다.심혈관계 사망 위험은 20%, 전체 사망 위험은 16%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전성은 에날라프릴과 같
사무장병원의 적발을 위해 인력을 대폭 투입하고도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 적발 현황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사무장 병원 전담 인원을 2012년에 4명, 2013년 4명, 2014년 8명, 2015년 8명, 2016년 36명, 2017년 87명으로 6년 전에 비해 21배가 늘었다.하지만 징수대상 금액 1조 4,154억원 가운데 회수 금액은 1,095억원으로 고작 7.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연도별 회수액도 7~8%로 제자리 걸음이었다.게다가 2016년에는 4억 7천만원, 2017년에는 33억원 6천만원의 예산까지 책정하는 등 인원과 예산을 투입하고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자주 법원에 제기한 영업침해 소송이 내년 4월 속개된다고 13일 밝혔다.메디톡스는 미 법원의 명령에 따라 한국에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대한민국의 바이오제약 산업 발전을 위해 대웅제약은 보유 균주의 획득 경위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을 조속히 공개하여 현 사안에 대한 모든 의구심을 해소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개 토론을 열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도 덧붙였다.대웅제약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캘리포니아주 법원이 영업침해 소송이 부적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법원이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 침범소송에 대해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대웅제약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법이 메디톡스가 제기한 민사소송은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메디톡스는 지난 6월 대웅제약이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소송을 미국 캘리포니아주법원에 제기했었다.이번 미국 법원의 판단에 대해 대웅제약은 " 메디톡스 소송으로 위협받았던 대한민국 제약-바이오산업 신뢰도가 회복되는 한편, 나보타의 선진국 진출도 힘을 받게 됐다"면서 "나보타의 선진시장 진출은 국익과 제약산업 발전 초석이라는 의미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대웅은 또 "이제는 발목잡기식 무모한 음해로부터 벗어나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을 위해 해외진출에 집중할 시기"라고
복잡한 발생 기전을 가진 간암에도 표적치료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간암센터 이정일 교수(소화기내과) 연구팀은 12일 간암 환자에서 나타나는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수용체'가 기저 간경화와 무관하게 발생한다고 온코타켓(oncotarget)에 발표했다.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수용체는 최근 간암의 표적치료 후보 물질로 주목받았지만 간경화와 관련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에 제시되면서 활용 가능성 여부가 확실치 않았다.연구팀은 간암환자 95명의 병리 자료와 16개의 간암 조직을 조직 미세배열기법으로 분석해 간암 부위와 없는 부위의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 수용체의 발현을 비교했다.그 결과, 기존 연구처럼 혈소판 유래 성장인자가 강하게 나타난 환자의 생존
서울대병원 연구팀 4,176명 대상긍정적이면 정신 · 사회 · 영적 우수사회적으로 죽음 논의해야 할 시기죽음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으면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암통합케어센터 윤영호 교수팀은 2016년 국내 암환자(1,001명)와 가족(1,006명), 의사(928명), 일반인(1,241)명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인식을 조사해 Global Journal of Health Science에 발표했다.설문항목은 △죽음과 함께 삶은 끝이다 △죽음은 고통스럽고 두렵다 △사후세계가 있다 △관용을 베풀며 남은 삶을 살아야 한다 △죽음은 고통이 아닌 삶의 완성으로 기억돼야 한다- 등이었다.연구팀은 의사와 비(非)의사의 시각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암환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