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약물(NAI) 치료가심한 독감에걸린어린이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2009~2012년 독감으로 입원한 18세 미만청소년의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2009년 유행성 H1N1에 걸린 591명 중 532명이 NAI치료를 받았으며,다른 기간에독감에 걸린 193명 중 121명이 NAI치료를 받았다.그 결과, NAI 미치료131명 중 8%인 11명이 사망했고, NAI로치료한653명에서는 6%인 38명이 사망했다.다변량 분석모델을 이용한 결과에서도 NAI치료가 독감 환아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감 발병 48시간 이내 NAI치료를 실시하면 생존율을 더 높았다.
당뇨병과 치매의 관련성이 잇달아 보고되는 가운데 고령자는 당뇨병 미(未)발병자라도 혈당치와 치매 발병 위험이 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워싱턴대학 폴 크레인(Paul K. Crane) 교수는 치매가 없는 고령자를 약 7년간 관찰한 결과, 당뇨에 걸리지 않았어도 하루 평균 혈당치가 100mg/dL인 경우와 비교시 치매 위험은 110mg/dL이면 1.15배, 115mg/dL이면 1.18배 증가한다고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했다.65세 이상 2천명 관찰, 1일 평균 혈당치와 치매 관련성 검토비만 및 당뇨병과 치매의 관련성은 지금까지 많이 보고됐지만 이번 크레인 교수의 연구는 장기적인 임상데이터에 근거해 당뇨가 없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혈당치와 치매발병 위험에 대
커피가 유방암 치료제 타목시펜을 복용중인 환자에서 유방암재발위험을 더 줄여준다고 룬드대학 헬레나 젤른스트르븜(Helena Jernstrvm) 교수가 Cancer Causes Control에 발표했다.교수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634명의 환자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중 타목시펜 처방을 받은 여성은 310명이었으며, 이들을 4.92년간 추적조사했다.그 결과,매일 2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타목시펜 복용 여성은2잔 미만으로마시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재발 위험이 50%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젤른스트르븜 교수는 "커피와 타목시펜의 상호작용 방식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암 예방에 커피가 효과적이라는 선행연구결과가 많다"며 "추가연구를 통해 보다 명확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구플루오로퀴놀론 약물을 사용 중에는 비록 절대 위험은 낮지만 망막박리 위험이 높아진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JAMA에 발표했다.플루오로퀴놀론계 항균제로 인한 안독성 증례보고가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대한 안전성, 특히 망막박리에 관한 연구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연구팀은 코호트 증례대조연구를 통해 경구 플루오로퀴놀론의 사용과 망막박리 발병 위험의 관련성을 검토했다.브리티시컬럼비아주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2000~07년에 안과 진찰을 받은 98만 9,591명을 선별했다.이 가운데 망막박리로 진단받고 14일 이내에 치료받은 환자는 4,384명이었다.각 증례와 나이 및 등록한 연월(年月)이 일치하는 비망막박리 10명을 선택하고 총 4만 3,840명의 대조군과 비교했다.그 결과, 경구플루오로퀴놀
런던-"신장 기증 후 10년간 기증자의 주요 심혈관사고 위험은 같은 배경의 비기증자군과 같다"고 캐나다 웨스턴온타리오대학 신장병학 아밋 가그(Amit X. Garg) 교수가 BMJ에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신기능이 떨어지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지게 된다. 신장 기증자는 신장 크기가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이러한 관련성이 신장 기증자에도 있는지를 밝혀내는게 필요하다.지금까지 여러 연구에서 위험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문가의 합의는 얻어지지 않은 상태였다.가그 교수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1992~2009년에 신장을 기증한 2,028명을 등록하고 심혈관질환 위험을 일반인과 비교했다.기증자별 의료기록을 조사해 의료데이터베이스 상 건강한 비기증자 2만 280명의 데이터와 비교해 주요 심
오래전부터 관련성이 지적돼 왔던 경구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와 식도암 발병 위험.며칠새 유명 저널에서는 결과가 정반대인 연구결과가 잇달아 보고됐다.지난달 11일 JAMA에서는 관련성을 부정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지만 이달 2일에는 이를 뒤집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BMJ에 보고됐다.이 연구를 실시한 영국 옥스포드대학 제인 그린(Jane Green) 교수에 따르면 비스포스포네이트군의 식도암 발병률은 대조군의 1.3배였다. 하지만 이 연구는 JAMA에 발표된 연구와 동일한 영국 의료데이터베이스(UK General Practice Research Database;GPRD)를 이용해 검토한 것이다.이 연구의 대상자는 GPRD참가자 가운데 1995~2005년에 식도암, 위암, 대장암으로 진단된 40세 이상 남
선택적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가 백내장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Ophthalmology에 발표했다.동물실험에서 SSRI로 인한 백내장 발병 가능성이 나타났지만, 양쪽의 관련성을 대규모 집단에서 검토한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연구팀은 퀘벡주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1995~2004년에 관상동맥혈행재건술을 받은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 SSRI와 백내장 위험을 정량화하는 증량 대조연구를 실시했다.대상은 백내장으로 진단된 1만 8,784례와 대조군 18만 7,840례.성별, 스테로이드, 강압제, 당뇨병치료제 사용을 조정한 결과, SSRI 비사용군과 비교한 현 사용군의 백내장 발병 상대위험(RR)은 1.15[95% 신뢰구간(CI) 1.08~2.13]였다.백내장 위험은 플루복사민이
심정지 이후 심박재개(return of spontaneous circulation;ROSC)에 성공했어도 이후에 실시하는 산소요법시 동맥혈산소분압(PaO₂)이 300mmHg을 넘는 고산소혈증이 일어나면 사망위험이 약 2배 높아진다고 미국 쿠퍼대학병원 호프 킬가넌(J. Hope Kilgannon) 교수가 JAMA에 발표했다.이번 연구는 미국내 131개 병원, 약 40만명 이상의 집중치료실(ICU) 환자가 등록된 대규모 응급의료데이터베이스(project IMPACT)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다시설 코호트 연구다.5명 중 1명이 고산소혈증 가능성킬가논 교수에 의하면 기존부터 ROSC 후 치료로 주로 실시하는 고농도산소 투여는 실험적으로는 프리래디칼을 생산시켜 무산소로 인해 발생한 뇌손상을 더욱 악화시킬
런던 - 런던대학 약학부 진료정책학 닉 바버(Nick Barber) 교수는 개호시설에서 발생하는 투약 상황을 조사한 결과 입소자의 약 70%에서 의료데이터가 부족하고 직원의 업무량 과다와 팀워크 부재로 투약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Quality and Safety in Health Care에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웨스트요크셔, 케임브리지와 런던 중심부에 있는 55개 개호시설의 입소자 가운데 무작위로 추출한 256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입소자가 복용하는 약제는 1일 평균 8개였다. 256례 중 178례(69.5%)에서 1건 이상의 투약 오류가 발생했으며 입소자 1인 당 발생 건수는 평균 2건이었다.투약 오류에 따른 장애는 0점(무해)~10점(사망)으로 산출했다. 위험 점수는 조제오류 2점, 모니터링
런던 - 보스턴어린이병원 정보과학 프로그램과 하버드대학 벵 라이스(Ben Y. Reis) 교수는 전자의료기록을 조기 경고시스템으로 활용하면 가정내 폭력 위험을 수년전에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BMJ에 발표했다.데이터 축적 중이번 연구에서는 가정내 폭력 위험에 많이 노출된 환자에 미리 경고하기 위해 대량 축적된 전자기록을 활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대표연구자인 라이스 교수는 “통상 의사는 짧은 진료시간에 환자의 병력을 모두 알아낼 수는 없다. 따라서 시간을 갖고 천천히 관찰하면 충분히 발견할 수 있었던 특정 상황을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하나가 가정내 폭력이지만 더 급한 질환 탓에 발견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한다.가정내 폭력은 미국 여성의 비치명적 손상의 가장 큰 원인이자 매년
시카고 - 전립선비대증(BPH) 치료제인 탐술로신(알파차단제)을 수술 전 2주 이내에 투여할 경우 망막박리와 안내렌즈의 손상 등 술후 중증 이상반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세인트미카엘병원 차임 벨(Chaim M. Bell) 박사팀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인 탐술로신 투여와 백내장 술후의 합병증 위험 증가의 관련성을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JAMA에 발표했다.심각한 부작용 2.3배이번 논문에 의하면 70세까지 미국남성의 약 4명 중 3명은 전립선비대증을 일으키며 배뇨장애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 BPH에 일반적으로 처방되고 있는 탐술로신은 2007년 매출이 10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 백내장 수술을 받는 미국 노인은 매년 약 5%이며 아직도 탐술로신 투여에 따른 수술 중 홍채긴장저
2형 당뇨병 치료제인 치아올리딘(TZD)약은 골절, 간기능장애, 심부전 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같은 계열인 로시글리타존이 피오글리타존보다 사망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토론토대학 데이빗 줄링크(David N. Juurlink) 교수팀은 작년 로시글리타존(상품명 아반디아)를 66세 이상의 2형 당뇨병 환자에 투여한 결과, 다른 경구 혈당강하제에 비해 울혈성심부전, 급성심근경색, 총 사망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BMJ(2009; 339: b2942)에 발표했다.용량에 상관없이 피오글리타존에서 위험 감소연구팀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의료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2002년 4월~2008년 3월에 로시글리타존 또는 피오글리타존을 처방받은 66세 이상 2형 당뇨병환자를 추적조사했다.2만 2,78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를 처방받은 고령 치매환자에서는 실신이나 서맥 등의 부작용을 조심해야 한다고 캐나다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에 발표했다.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는 치매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유해현상에 대해서는 그다지 주목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2002년 4월∼04년 3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의료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의 사용과 실신 현상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분석에는 이 약처방을 받은 고령 치매환자 1만 9,803례와 처방받지 않은 6만 1,499례(대조군)가 포함됐다.분석 결과, 1,000인년 당 실신해 진찰받은 경우는 대조군인 18.6인데 비해 콜린에스터레이스 억제제군에서는 31.5로 높았다[해저드비(HR) 1.76].
스타틴사용자는 폐렴으로 입원 후 사망률이 낮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2008; 168: 2081-2087)에 발표했다.일부 실험적 및 임상연구에서 스타틴이 중증 감염증 이후 결과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폐렴에 관해서는 일치된 결과는 없다.연구팀은 입원 전 스타틴 사용이 폐렴에 의한 사망, 균혈증 및 폐의 합병증 위험을 낮춰주는지를 검토했다.대상은 1997~2004년에 덴마크 북부에서 폐렴으로 처음 입원한 성인 2만 9,900명. 의료데이터베이스에서 스타틴을 비롯한 약물복용, 병존증, 사회경제적지표, 균혈증, 폐 합병증, 사망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1,371례(4.6%)가 입원할 당시 스타틴을 사용하고 있었다. 회귀분석 결과, 스타
【뉴욕】 환자가 진료를 받는 동안에 검사결과가 온라인을 통해 그것도 검사결과 용지없이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EHR-Lab Interoperability and Connectivity Standards(ELINCS, 전자진료카드상호연동성·연결성표준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지금은 미국에서만 진행중이지만 머지않아 국제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한다. 의학적 판단 빨라져 ELINCS운영위원회 일원인 미국내과전문학회(ACP) 부회장 겸 CEO인 존 터커(John Tucker) 박사는 “검사결과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면 현행 검사보고체계보다 의학적 판단을 신속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신속성 외에도 의료기기 설비나 설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실질적인 혜택을 생각하면 E
【미 뉴욕주 버팔로】 버팔로대학(버팔로) Adan I. Qureshi교수팀은 미국에서의 전국적 데이터베이스 정보를 대상으로 하여 조사한 결과, 대상주민에서의 뇌졸중과 심장발작의 재발예방에 대한 노력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161:1621-1628)에서 지적했다.발작 후에도 고혈압버팔로대학 토시바발작연구소센터와 이 대학 신경외과 공동연구팀이 뇌졸중과 심장발작을 발병하여 생존한 증례에 대해 의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생존례 중 발작 전에 고혈압이 충분하게 컨트롤되지 않았고 그 후에도 고혈압상태에 있는 증례는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혈압이었지만 진단이 지연된 생존자도 11%였다. 또 발작 전에 콜레스테롤치가 높게 나타나고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