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바이러스약물(NAI) 치료가 심한 독감에 걸린 어린이의 생존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Pediatrics에 발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은 2009~2012년 독감으로 입원한 18세 미만 청소년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했다.

2009년 유행성 H1N1에 걸린 591명 중 532명이 NAI치료를 받았으며, 다른 기간에 독감에 걸린 193명 중 121명이 NAI치료를 받았다.

그 결과, NAI 미치료 131명 중 8%인 11명이 사망했고, NAI로 치료한 653명에서는 6%인 38명이 사망했다.

다변량 분석모델을 이용한 결과에서도 NAI치료가 독감 환아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감 발병 48시간 이내 NAI치료를 실시하면 생존율을 더 높았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