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순천향대부천병원사건’이 병원측과 사망한 여중생 유가족측의 합의로 일단락됐다. 병원측은 지난 4일 “합의를 통해 유가족측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삭제하고 농성장을 철수하는 조건으로 장례비·진료비 및 위로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은 사망경위에 대해 설명이 부족했던 점을 사과하고 유족측은 과격시위에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하루 동안 네티즌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던 양측간의 공방은 일단락됐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진실게임’에 대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의 사망원인에 대해 병원은 일반적인 폐색전이라고 밝혔지만 유가족측은 검증되지 않은 시술법 적용에 따른 의료사고라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또한 로비에서 경찰이 시신을 가져간 상황을 병원측은 부검 영
가톨릭의대 의정부 성모병원에서 핵의학과가 신설됐다. 이번 학과 신설로 병원은 심혈관계 질환의 진단효과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PET-CT도 직접 판독이 가능해 성모병원 및 강남성모병원으로 의뢰된 환자들의 판독도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아울러 개원 50주년을 맞아 의정부성모병원이 외래진료 공간 확보 공사도 마쳤다. 본관 재배치 공사는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와 보호자가 증가함에 따라 외래진료공간의 확보가 불가피했으며 쾌적한 진료 환경을 위해 추진됐다.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과 간호대학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서울 남부지역 12개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 담당인력의 교육을 맡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방문보건사업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전환하고 2천여명의 신규인력을 선발, 각 보건소에 배치하고 이들에 대한 직무교육을 전국의 17개 대학에 위탁하여 실시하고 있다.
한국형 농어촌 응급의료체계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엄) 발대식이 지난 4일 전남 고흥군 종합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이 사업을 맡고 있는 전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허탁 교수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주민참여·지역자립·차세대 정보통신형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응급의료 사각지대인 농어촌 지역 환경에 적합한 한국형 응급의료체계 모델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고흥군과 지역 응급의료기관, 주민들은 사업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주민 대상 응급처치 교육을 해 왔다. 또한 의용소방대원, 택시기사, 마을 이장단, 부녀회장단, 교회 목회자를 중심으로 ‘마을 생명도우미’양성 교육도 진행해 왔다.
경희, 동서신의학, 수원 새병원 총괄전문경영인운영체제경희대학교가 신임의무부총장에 의사가 아닌 前 총장 공영일씨를 임명함으로써 ‘의무부총장=의사출신’의 공식이 깨지게 됐다. 이번 획기적인 조치에 대해 경희대 관계자는 “경희의료원과 동서신의학, 수원 새 병원 등3개 의료원을 총괄 운영하도록 하기 위해 전문경영인 운영체제를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또 의대, 한의대, 치대, 간호대 등 4개 단과대학과의사와 한의사의 갈등도 적절히 조절해야 하는 경희대만의 맞춤 인사라고도 말했다. 실제로 이번 인사에 의사들의 불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무부총장 임명과 관련해 경희의료원 및 동서신의학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공동으로인선작업을통해 최적임자로 공 총장이 선임됐다는 후문이다. 서울대 영문과를 나온 신임 공 의무부총장
부천 순천향대병원이 의료사고 은폐 의혹을 받으며 네티즌들의 집중 질타를 받고 있다.지난달 29일 한 여중생이 팔골절 수술을 받던 도중 사망한 후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유족측과 병원 직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자 네티즌들이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는 것.사건 발단은 학교 체육시간에 팔굽혀펴기를 하는 도중 골절상을 받은 임모양이 부천 순천향대병원에서 수술을 받다가 사망하자 환자측에서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촉발됐다.이 과정에서 환자측이 임모양의 시신과 함께 병원 로비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무기한 장례식을 연기하자 병원 측 직원들과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다.실제 이 화면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유포되자 실시간 검색 순위에 부천 순천향대병원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건양대병원(병원장 김종우)이 최신 PET-CT를 도입했다. 기종은 필립스사 Gemini-TF로 TOF (time of flight) 기법을 PET-CT에 처음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민감도와 해상도가 우수한 LYSO crystal을 섬광체로 이용하고 있어 다른PET-CT에 비해 월등한 영상질과 높은 진단정밀도가 높다는 평가다.아울러 검사시간이 단축돼 환자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이 황사로 인한 호흡기질환 예방을 막기 위해 황사전용 마스크 5,000개를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봉사했다.
동국대일산병원(원장 이명묵)이 지난 3일 첫 인공와우 이식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수술받은 환자는 양측 만성중이염을 동반한 감각신경성 난청인 58세 여성으로, 수술직후 X-ray촬영 결과전극삽입이 성공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 외 20명이 ‘정맥학(Phlebology)’을 출간했다.이 책은 총 21장에 221면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맥류, 혈전증 등의 정맥질환과 선천성혈관기형, 림프부종 등의 정맥질환과 밀접한 질환에 대한 최신 지식과 의료진들이 임상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 수록됐다.대표 저자인 김 교수는 “정맥학을 새로 접하는 의학도와 임상진료의들이 정맥학 분야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침서나 연구서적이 부족해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암 사망의 3번째 원인인 간암에 대한 의학교과서가 출간됐다. 연세의대 ‘연세간암연구회’가 주도해 만든 이 책은 소화기내과, 외과, 병리학, 영상의학, 방사선종양학 등 국내 간암전문가 38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국내외 간암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 및 치료법이 정리돼 있는 이 책은총 8장으로 구성돼있으며,풍부한 연구데이터와 최신 치료법을소개하고 있다. 아울러간암 규약과 진료가이드라인 등에 대해서도상세히 언급되어 있어 임상에서도 적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연세간암연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정판을 통해 최신 국내외 간암 연구 및 임상성과를 수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립대병원장협의회(회장 세브란스 박창일 병원장)가 공단의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에 맞서 집단 소송을 결정했다. 또 임의비급여문제에 대해 제도 개선과 함께 대국민 홍보도 추진키로 했다. 사립대병원장協은 지난달 30∼31일 제주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공동대응을 결의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단의 원외처방약제비 환수와 관련해 법률적 검토 결과,승소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병원장들은 공단이 각종 고시와 요양급여기준만으로 환수하는조치는 부당하다”고 밝혔다.협회는 또의료기관들이 요양급여기준을넘지만 꼭 필요한비용을 환자에게 부담시키는 것을부당이득이라고말하는 것은용납할 수 없다며 임의비급여도 개선시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를 위해국회와 공동으로 임의비급여 제도개선을 위한 공청회를통해 대안을 제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