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병원이 사외보 ‘바울나음터’ 봄호를 발행했다.봄호에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지만 꾸준한 관리로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환자들의 모습을 담은 ‘행복한 세상’, 봄철 불청객 춘곤증 퇴치 프로젝트 ‘헬스플러스’, 일상생활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것들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집중 조명한 ‘Fashion&Health’ 등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 속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홍보팀 관계자는 “봄호에는 지난 한해 동안 고객들로부터 받은 독자엽서를 바탕으로 컨텐츠 변화를 시도,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립암센터(원장 유근영)가 본격적으로 양성자 치료기를 가동했기 때문. 특히 일반적으로 기존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모든 경우에 적용할 수 있고, 조기 폐암 및 간암, 전립선암 환자 등은 수술 대신 장기를 보존하면서 양성자 치료도 받을 수 있다.복지부는 이 기기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5년간 480억원을 투자해 실시설계, 시설공사, 치료기 도입, 시험가동을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또한 양성자치료 대상 환자를 임상연구에 참여시켜 이를 토대로 우리나라를 양성자선을 이용한 암임상연구의 중심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한편 국립암센터는 현재 총 3기 중 1기의 회전식 치료기를 가동 중이며, 치료실 3기를 모두 가동하는 10월부터는 월 평균 약 900건, 연
김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9일 모든 진료실을 팀으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전면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부원장 산하에 진료국-수련국, 행정부원장 산하에 사무국, 원무부를 두고 원장 직속기구로 기획조정실, 홍보실, 고객지원센터를 두게 된다. 이에 따라 병원의 진료부서는 모두 12개 팀으로 나누어졌으며, 각 팀에는 의사, 간호사, 기사, 원무 등 직종을 불문하고 모든 직원들이 진료팀에 소속된다. 또 각 팀에는 인사권과 진료시간조정권 등 팀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며, 이에 대한 책임도 동시에 갖게 된다. 아울러 기존의 직종별 책임자들은 병원의 해당 직종 직원들의 전반적인 관리와 함께 각 진료실 해당분야의 원활한 인력공급 등을 맡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김 원장은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정혜선 교수팀과 간호대학 김순례 교수팀이 한국보건산업진흥으로부터 FMTP훈련기관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역 12개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 담당인력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미 지난달 26~28일 서울남부지역 방문건강관리 간호사 120명에 대한 신규 직무교육을 했다. 또 기존에 보건소에서 방문보건업무를 담당했던 인력에 대해서는 4~9월까지 매월 2일간 집중적인 전문인력 교육을 하게 된다. 한편 이번 훈련기관 지정은 보건복지부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전환한데 따른 것으로 약 2,000명의 신규인력을 선발해 각 보건소에 배치하고 이들에 대한 직무교육을 전국 17개 대학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다.
최근 병원들이 첨단화․전산화되면서 전산장애 위험도 높아졌다. 하지만 더 이상 전산장애로 인한 진료공백 우려는 안 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산병원이 전산재해복구시스템을 개발 가동했기 때문이다. 이 시스템은 각종 전산장애를 완벽히 대처하고 안정적인 진료서비스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지난달 23일(금) 낮 시간에 시스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테스트는 13시간 30분(낮 12시 30분~새벽 2시)동안 진행됐으며, 외래환자 약 4천명, 입퇴원환자 260명, 응급의료센터 입퇴실환자 250명 등 약 650만건의 데이터를 무난히 처리해냈다. 병원관계자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데이터 처리건수가 가장 많은 시간에도 안정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산장애로 인한 불편은
운동하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그러나 심장질환자들은 운동이 심장에 무리를 준다는 생각에 그림의 떡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운동은 심장 건강에 필수적이다. 특히 걷기는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심장기능 강화 및 심근육 발달을 촉진하고 혈관의 탄성을 높여준다. 영국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1주일에 5일 1일 30분 이상씩 걷는다면 심장마비의 37%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다. 심혈관질환 치료·예방까지걷기는 감기에서부터 골다공증, 각종 암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의 치료 및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그중 심장기능 강화 및 심 근육 발달을 촉진하고, 혈관의 탄성을 높여 우리 몸의 주요 기관에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도와줘 성인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또 교감신경계 활성저하, 동맥의
연세의료원의 용인 기흥지구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용인시 역북동에 위치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의 향후 활용 방안을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의료원이 용인 지역에 두 개 이상의 병원을 운영할 필요가 없고 현 용인세브란스병원의 활용방안에 따라 병원 직원들의 운명이 결정 나기 때문이다.우선 의료원은 기흥 진출이 확정돼도 용인세브란스병원의 매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각도의 활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의료원 고위 관계자는 “용인 기흥진출 결과가 곧 나올 것”이라며 “(기흥진출이)확실시되면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연구소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현 병원의 활용방안을 따로 생각해야겠지만 매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용인세브란스병원 부지는 지훈상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연세대 원주의대 원주기독병원이 기존 치과진료실을 리모델링하고 오픈했다.이번 리모델링의 메인 컨셉은럭셔리. 내부 인테리어를 최고급 마감재로 처리하고 부드러운 미색 조명을 설치, 고급스런 이미지를 강조했다.특히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보철과, 보존과, 치주과, 소아치과 등 치과진료 공간을 효율적으로 새롭게 배치하여 진료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병원측은 오는 10일 리모델링 오픈 기념식을 가질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어 재앙으로까지도 알려진 당뇨병. 하지만 미국인의 80%는 당뇨병에 1형과 2형을 구별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당뇨병 교육에 대한 총체적인 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번 연구는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메드트로닉사가 설문 전문조사기관에 의뢰해 실시된 이번 조사 대상자는18세 이상 미국인 2,436명. 설문결과, 조사응답자의 절반이 당뇨에 2가지 형태가 있다는 사실 조차 모르고 있으며,응답자의 3분의 2는 1형과 2형 당뇨의 차이점을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7%는 1형 당뇨병을 완치 치료법이 있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적절한 식사요법(25%)’, ‘체중감량(18%)’, ‘운동(22%)’, ‘인슐린(16%)’ 혹은 ‘다른 약물치료(12%)’가 제 1형 당뇨를 치
우리들병원의 척추후만증 수술능력에 일본의학계가 찬사를 보냈다.지난달 29~31일 부산 조선비치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KJSS)에서 부산 우리들병원(병원장 최원규) 척추변형 수술팀이 발표한 척추후만증 수술결과에 대해 일본 미에의대 신경외과 켄지 카나마루 교수가 극찬했다.켄지 교수는 “심각한 척추후만증 환자가 찾아오면 반드시 한국의 우리들병원으로 가보라고 권하겠다”고 말하면서 한국 의술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우리들병원 수술팀은 척추결핵 및 외상으로 등쪽 척추가 90도 이상 휘어진 환자 11명에게 전방감 감압술 및 고정술을 실시하고 4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모두 성공적인 수술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한편 한일척추신경외과학회는 1997년에 창설됐으며, 한국과 일본의 척추신경외과 전문의들이 2년에
아주대병원이 5일 병원 지하 1층 지혈혈전센터(센터장 김효철, 이하 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 센터는 혈소판 또는 혈액응고인자에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이상이 생겨 출혈이 계속되는 출혈성 질환들인 혈액응고, 혈관 이상, 혈소판 이상, 혈관내 과다응고로 인한 혈전질환을 중심으로 진료를 한다.김 센터장은 “지혈혈전질환이 특수질병 혹은 희귀질환으로 분류되어 있고, 고가 의약품, 보험급여 삭감, 전문 의료진의 부족 등의 쉽게 치료하기 어려웠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 센터를 개소하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혈액응고 결핍에 의한 출혈성 질환에는 혈우병, 폰빌레브란트병, DIC등이 있고, 혈관 이상에 의한 출혈성 질환은 자반증, Ehlers-Danlos 증후군, 유전출혈모세혈관확장증 등이
관념과 품격을 중시하던 동양의 형이상학적이고 철학적인 회화에 비해 서양회화는 현실을 반영하고 재현하려고 노력해왔으며, 그 결과 서양의 미술 속에는 현실 생활의 희로애락이 녹아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의학과 관련이 있는 그림은 종류가 무척 다양하다. 의료 현장을 직접 묘사한 그림뿐만 아니라 의사의 초상화도 있고, 화가가 인식하지 못한 채 그린 모델의 모습에서 질병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는가 하면 삶과 죽음의 현장을 생생히 보여주는 그림 등 실로 무궁무진하다.이 책에서 ‘중년의 내과 의사’인 지은이가 보여주려는 그림, 보고 있는 그림은 바로 이러한 것들이다. 지은이는 아름다운 비너스의 모습에서, 그리스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의 모습에서, 화폭에 담겨진 화가 자신의 모습에서 매일 진료실에서 만나는 환자와 그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