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인들의 엉덩이뼈 골절 환자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경희의료원 정형외과에서 지난 5년간 엉덩이 골절로 입원 치료받은 환자 480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발생률이 가장 높은 달은 1월(13%)이고, 가장 낮은 달은 8월(3%)로 나타나 춥거나 쌀쌀한 계절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골절이 흔하게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이며 다음이 고관절 주변, 그리고 손목이다. 이중 절대적으로 수술을 요하는 부위가 바로 고관절 주변 골절이다. 고관절 주변이 골절되면 누워서 거동을 못하고, 골절 시 출혈이 심하며, 골절환자의 고연령으로 인해 많은 합병증으로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절 원인으로는 80%가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주저앉거나, 또는 걷다가 실족하여 넘어진 경우이며, 낙
순천향대학교병원 제10대 병원장에 소화기내과 심찬섭(55)교수가 27일 취임한다. 치료내시경분야의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는 심교수는 76년 전남대의대를 졸업하고 81년부터 이 병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홍보실장, 진료부장, 부원장을 역임했다. 우리나라 의사로는 처음으로 미국내시경학회 명예회원과 국제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복부초음파진단, 소화기치료내시경학, 담석증과 식이요법 등의 저서와 3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취임식은 27일 오전 8시 순천향대학교병원 임상교육관 지하 A강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한편, 부원장에는 서울대의대 출신의 흉부외과 염욱교수가 선임됐다.
외국어 초보자들이 병원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외국어 회화집이 발간됐다.이원로 인제대 일산백원장이 발간한‘병원에서 사용하는 3개 외국어 실용회화’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각각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설명하고 있다.특히 중국어와 일어에는 현지에서 통용되는 띄어쓰기법과 달리 의미전달에 중점을 두었다.이원로원장은 이번 책자는 일선에서 근무하는 병원 각 부서 직원은 물론 서구권이나 중국 및 일본의 병원을 방문하는 내국인 여행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예일출판사/ 8,000원
김형규 고대 안암병원장은 최근 병원 로비에서 외국인 근로자 진료기금모금을 위한 사랑의 장터와 꽃꽂이 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은 12월 22일부터 외래센터 1층 로비에서 개원 40주년 기념 특별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40년간의 발자취, 기록으로 보는 삼성제일병원, 연대별 주요현황, 삼성제일병원의 비전, 추억의 사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너를 한번 둘러봄으로써 삼성제일병원의 지나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재미있는 사진도 군데군데 배치하여 흥미로운 관람이 되도록 고려하였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내년 2월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고대의료원은 12월 22일 안암병원 제1회의실에서 류병수 삼성 SDS 상무, 홍승길 의무부총장, 김형규 안암병원장, 김린 기획조정실장, 이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S로부터 의료원 발전기금으로 4억원을 기탁받았다. 홍승길 의무부총장은 어려운 경제현실에서 의료원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준 삼성 SDS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의료원과 삼성 SDS가 모두 각 분야에서 최고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류병수 상무는 고대의료원의 연구, 교육, 진료 등의 분야에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의료원이 국내 최고의 의료정보시스템을 가진 의료기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간을 위해 희생된 실험동물을 기리는 실험동물위령제가 19일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열렸다.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실험동물 위령제는 쥐, 양, 돼지, 개, 소 등 약 17,140마리에 대한 희생을 기렸다.성명훈 전임상실험부장은 추모사를 통해 “살아있는 생명으로 실험을 한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 희생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고 의학발전에 큰 진전이 있었기에 연구자들은 항상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실험동물 없이도 의학연구가 가능한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강진경)이 지난 4월 의료원 홈페이지 개통식을 가진지 약 8개월만에 제 2차 개편을 마무리하며 모든 개편을 끝냈다.이번 2차 개편에는 보건대학원, 치대, 간호대, 암센터, 재활병원, 심혈관병원, 안이병원, 치과병원, 영동, 용인, 건진센터(서울역, 영동) 등 산하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개편을 실시했다.연세의료원의 홈페이지는 전담부서가 독자적으로 관리 및 홈페이지 업데이트까지 맡고 있는 여느 홈페이지들과는 달리 CMS(Content Management System)라는 독특한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이 CMS는 각 기관별, 또는 하부 페이지별로 담당하는 사용자들이 각각 직접 자료를 올리고 사진을 바꾸는 등 즉각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한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2차 작업을 마
순천향대학교병원 QI실(실장 염욱·흉부외과교수)은 12월 22일 원내 임상교육관 A강의실에서 2003년도 QI 활동을 마감하는 경진대회를 가졌다. 3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경진대회는 진료 및 진료지원부서, 행정부서에서 19팀이 참가해 구연발표와 열띤 응원전을 펼쳤으며 9개부서의 포스터 전시회가 함께 열렸다.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경진대회 결과 암 환자의 통증 감소를 위한 간호활동을 발표한 별관 8층 병동이 대상을 받았고 최우수상은 OCS도입에 따른 임상병리검사 문제점 해결을 발표한 진단검사의학과에 돌아갔다. 또한 우수상은 중앙공급실, 본관7층 병동, 장려상은 외래팀, 신생아실이 받았다.
한국인 10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당뇨병의 주요 병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증명됐다.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내분비내과 당뇨병 치료팀 손호영·차봉연·윤건호 교수팀은 사망 후 장기를 기증한 정상인 13명과 당뇨환자 25명의 췌장조직을 얻어 혈당을 떨어뜨리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의 양을 측정했다.이 결과 정상인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베타세포 량이 큰 폭으로 감소되어 있음을 국내 최초로 증명했다.연구에 따르면, 정상인(예: 170㎝∼70㎏)의 베타세포량이 평균 1.5g정도로 측정됐으나, 정상인과 같은 체형(170㎝∼70㎏)의 당뇨병 환자는 1g이하로 50% 이상 감소했고, 특히 마른 체형(170㎝∼55㎏)의 경우 베타세포량이 정상인의 1/4(0.4∼0.5그람)로 현저히 떨어졌다.또한, 베
오칠환 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교수가 19일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입체적 형태 및 색채분석을 위한 표면상태 측정 장치 및 그 방법의 특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시각 생리를 이용하는 비접촉 측정이면서 스테레오 이미지와 특정부위 색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최첨단 방법으로 기존의 탐침측면계측기나 Laser측면계측기를 이용, 인체의 피부굴곡을 파악하는 것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 교수가 개발한 이 기술은 이러한 전제조건을 만족하면서 측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 교수는 스테레오 이미지와 관련된 연구는 주로 입체 텔레비전 등 분야에서 주로 연구되고 있으나 스테레오 이미지를 이용한 삼차원 계측연구는 세계적으로 많지 않아 이 분야의 이용 전망은 매우 밝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원장 우영남)은 17일 서울e병원(원장 정재용)과 진료협력 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병원은 향후 환자연계 진료, 최신 의학정보 교류, 의료기술 자문 및 검사의뢰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병원 관계자들은 양 병원의 의료의 질 향상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병원 체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축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e병원은 내과, 신경과, 정신과, 재활의학과로 구성된 전문의 6명, 허가병상수 132병상 규모의 재활노인전문병원이다.